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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체험기
디지털 기술로 떠나는 조선 여행
어진박물관 실감 체험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안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직접 만나는 어진박물관이 그곳이다. 다양한 전시도 보고 재미난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지하 1층 체험실에서 나만의 어진 만들기와 디지털 컬러링 체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먼저 나만의 어진 만들기는 얼굴인식 AI를 활용한 체험으로 원하는 어진을 골라서 촬영하면 나만의 어진이 완성된다. 큐알(QR)코드를 찍 으면 핸드폰으로 전송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 디지털 컬러링은 태블릿에서 원하는 반차도 캐릭터를 골라 색칠하면 벽면에 설치된 대형 파노라마 화면에 내가 만든 캐릭터가 등장해 움직인다. 매시 정각에 시작되며 45분부터 15분간 기기 소독과 정비를 진행하느라 쉬어 가니 참고할 것. 어진박물관 체험시간 약 40분 체험신청 현장 접수 문의 063-231-0090 주소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경기전 경내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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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축제의 계절엔
우리 전주에서 만나
가을, 왕의 귀환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10. 19.(토) 14:00 전주시청-팔달로-경기전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행사가 있다. 바로 태조어진 봉안의례다. 숙종 14년(1688년) 사본 제작을 위해 서울로 모셨던 경기전 태조어진 진본을 다시 전주로 모셔와 봉안했던 의례를 재현한다. 의례는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팔달로를 지나 경기전에서 봉안고유제를 치르고 끝을 맺는다. 신연(어진 이동 가마)을 필두로 의장대, 취타대, 풍물패 등이 장엄함을 더한다. 10분간 시민과 관광객이 행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도 마련된다. 달밤에 떠나는 문화산책 전주문화유산야행 10. 4.(금)~10. 5.(토) 18:00~22:00 전주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일원 전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찾아 밤거리를 거닐자.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총 8개 분야(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를 주제로 펼쳐진다. 국악 버스킹부터 전통주 이벤트, 캐리커처, 역사해설투어, 지역예술가들의 대형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한지 가로등, 어진봉안행렬 반차도, 미디어 간판 등 야간 경관도 한껏 기대를 모은다. 소슬한 가을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전주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전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주 세계문화주간 10. 2.(수)~10. 6.(일) 18:00~23:00 전주한옥마을, 세병공원, 혁신도시 등 전주 일원 2016년부터 시작된 ‘전주 세계문화주간’은 전주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여러 국가의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는 6개국을 테마로 하여 진행한다. 미국 하와이의 우쿨렐레,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과 함께 세계 명작 영화 관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음식, 문학, 댄스 등 분야별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세계 속 무형유산의 발견 2024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 10. 4.(금)~10. 5.(토) 국립무형유산원 중앙 야외무대 낯설게만 느껴졌던 무형유산을 쉽고 재밌게 즐겨 보자.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는 전 세계의 전통춤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어린이 공연단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의 어린이 전통춤을 비롯해 전주 어린이 기접놀이단, 진주 어린이 검무공연단, 충주 어린이 택견시범단 등의 생동감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문화 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빛으로 춤추는 전주의 밤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10. 04.~10. 13. 매주 금·토·일(총 6일) 10. 18.~10. 2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간은 매일 공연(총 10일) 1일 15분 3회 공연 / 19:30, 20:00, 20:30 전동성당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다. ‘빛의 동행: 함께 빛으로 춤추는 전주’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아트 공연은 전주의 오랜 역사와 매력, 문화, 희망찬 미래를 현대 뉴미디어로 화려하게 그려 낸다. 첫 공연과 매주 토요일 공연은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2024.09.23
#가을
#축제
#문화산책
#세계여행
완주-전주 견문록
가을은 한옥이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완주 아원고택까지
황손의 고샅, 승광재 골목 한옥마을 주차장 바로 옆, 라한호텔 뒤쪽 골목에는 승광재가 있다. 이곳은 태조 어진이 봉안되어 있는 경기전과 함께 상징적인 의미가 짙은 곳이다. 승광재(承光齋)는, 지금도 이곳에서 거주하는, 대원군의 증손자이자, 고종 황제와 명성 황후의 직계 손자인 이석 님이 고종 황제의 뜻을 이어 가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한황실 승광재’라 쓰인 솟을대문을 지나, 기와가 얹어진 담장 사이로 고즈넉한 골목을 걷노라면 흙돌담 사이로 궁녀들의 치맛자락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담장 너머로 황금빛 꽃잎을 피우는 능소화, 푸른 빛깔 나무수국, 양반나무라 불리는 배롱나무의 붉은 꽃잎은 천년의 사직을 그리워하는 듯 애처롭게 보인다. 오래도록 머물고픈 골목길을 빠져나오다 세상에서 가장 자랑하고픈, 하지만 아무에게도 알려 주고 싶지 않은 도서관이 이곳에 있다는 걸 알았다. 전주한옥도서관! 세상에서 가장 고풍스럽고 품위 있는 도서관. 본실과 별실 두 채를 옮겨 다니며 책을 두 권이나 읽고 나왔으니, 직접 두 발로 찾아가 보라는 말밖에는…. 전주의 향기를 한곳에서 체험하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 전주, 온전한 고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탁 트이는 지명. 언제부턴가 내가 살아가는 전주라는 지명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완전한 고을이라는, 전주와 같은 뜻을 가진 이웃 완주. ‘전(全)’에는 임금 왕(王) 자가 들어 있고, ‘완(完)’에는 으뜸 원(元) 자가 들어 있다. 두 지역의 자랑거리인 명품 한옥을 찾는 마음은 들판의 벼이삭에 내려앉는 가을 햇살처럼 가슴 가득 설렘이 일렁인다. 최명희문학관 인근에 있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에서는 세계인의 여행지가 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백여 채의 한옥이 이어진 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면, 고즈넉한 처마 아래 어떤 사연들이 숨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질 것이다. 대를 이어 한옥마을을 지켜 온 사람들,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유서 깊은 다리와 오래된 우물, 아름드리 곱게 늙은 나무 한 그루까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이곳에서 살펴보자. 한옥마을이 고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이곳에서 귀 기울여 보고 여행을 시작하면 왠지 배낭이 이야기보따리로 바뀔 것만 같지 않은가. 학식과 인품을 갖춘, 선비들의 삶을 오롯이 체험하는 선비문화관 ‘전주’ 하면 떠오르는 게 한옥마을이고, ‘한옥마을’ 하면 떠오르는 게 전통 아닌가. 이곳 선비문화관에는 교동에서 태어난, 조선 성리학의 마지막 거장인 ‘간재 전우’ 선생을 자료로 만나 보고, 대쪽 같았던 전주 선비들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선비나 유생의 옷을 입고 기념사진까지 재밌게 찍는 체험을 누릴 수 있으니 아이들 손을 잡고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황홀경에 이르는 ‘산멍’, 아원고택 완주는 전주를 테두리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전주를 출입하려면 완주를 거치는 게 다반사다. 전주한옥마을의 감회를 안고 송광사와 오스갤러리를 거쳐 아원고택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오랜 벗을 찾는 발걸음처럼 두근댄다. 아원은 타 지역의 고택을 소양면 종남산 자락 오성마을로 옮겨 이축한 한옥이다. 만사를 제쳐 놓고 쉼을 얻는 곳인 ‘만휴당’과 사랑채 그리고 안채와 별채는 자연 그대로를 품은 비움과 채움의 공간이다. 유려한 능선 건축의 한옥과 세련되고 현대적인 미술관의 조화는 건축이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인가를 아원고택이 보여 준다. 갤러리 두 곳에서는 ‘침묵, 명상, 멈춤, 쉼’ 등을 주제로 한, 두 예술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한옥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숙박도 가능하며,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갤러리와 정원은 입장료를 내고 관람도 가능하다. 한옥 주변으로 펼쳐진 야트막한 돌담과 대나무숲의 푸르름이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마치 이곳이 낙원인 듯하다. 뒤뜰 산자락의 대나무숲길에 오르니 낙엽 밟는 소리가 다람쥐를 놀라게 할 뿐, 산속의 고요와 적막이 온몸을 감싼다. 신갈나무와 상수리나무 사이의 벤치에 앉아 종남산을 바라보며 ‘산멍’을 하니 여기가 바로 천국인지 극락인지 가늠하기 아득하다. 전주한옥마을 도보해설투어 전주부성부터 경기전, 향교, 오목대까지. 한옥마을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운영일자 상시 운영 ※ 추석, 설날 당일 휴무 참여방법 원하는 코스의 시간을 확인 후, 해당 시간에 집결 장소로 오면 됨(내국인 20명(외국인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별도 예약 필수) https://hanok.jeonju.go.kr/contents/tour 063-282-1330 / 063-284-1126 알아 두면 재미 100배 이곳도 한번 들러 보세요! 남천교 물 위에 비친 모습이 안경 모양 같아서 안경다리라 불리는 남천교는 아치형의 무지개 모양을 빼닮았다고 무지개다리(홍예교)라고도 한다. 〈춘향전>에서 이 도령이 과거에 급제하고 암행어사로 내려갈 때 춘향이에 대한 사무친 정을 그리며 건너던 다리이기도 하다. 전주시 완산구 교동 192-4 자만벽화마을 산자락 비탈진 골목길 담벼락이 온통 캔버스가 되어 벽화마을이 된 이곳은 예술인은 물론, 주민과 여행객의 흔적과 자취가 공존하는 거대한 캔버스다. 오목대에서 육교 하나만 건너면 나오는 자만벽화마을은 전주를 문화예술의 도시라 부르는 데 망설임이 없게 한다. 전주시 완산구 자만동 1길 1-8 송광사 아원고택 지나는 길, 종남산에 자리한 완주 송광사는 순천 송광사와 한자도 똑같지만,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절로 알려질 정도로 특색 있는 절이다. 다포 팔작지붕의 2층 아자형(亞字形) 종루는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자랑거리며, 일주문 청룡은 팔자 좋게 몸통을 8자로 꼬고 있어 ‘이 절에 오는 사람은 팔자가 좋아진다’는 말도 전한다.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대아호 천상에서 내려 준 호수라 불리는 대아호(대아저수지)는 운장산과 위봉산 계곡을 막아 형성된 곳으로, 주변 산세와 호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원고택에서 위봉사 쪽으로 나서는 호반도로는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대아리 전망대 휴게소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 74-3
#아원고택
#완주시
전주한옥마을 풍성한 한가위 행사 한눈에 보기
경기전 특별 야간 탐방왕과의 산책달빛으로 물든 경기전에서 한가로운 밤 산책은 어떨까? ‘왕과의 산책’은 경기전을 거닐며 단막극과 함께 경기전 속 문화유산 이야기를 듣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이다. 전주사고, 조경묘, 부속채 등 경기전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재해석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운다. 고즈넉한 경기전의 야경도 묘한 여운을 남긴다.일시 ~10. 26. 매주 토요일 20:00(약 90분 소요)장소 경기전문의 063-232-9938전주부채문화관 10% 할인전한가위 기념 특별 행사추석을 맞아 전주부채문화관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합죽선·단선·부채 체험을 10% 할인한다. 9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전시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그 외에도 사방치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가 상시로 열려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을 기다린다.일시 9. 8.(일)~10. 1.(화) 월요일 휴관장소 전주부채문화관 야외 마당문의 063-231-17752024 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경기전과 전라감영 일대에서는 웅장한 대취타의 행렬이 기다린다. 주간 상설 프로그램 는 전라감사가 부임할 때 관할 내 고을 수령들이 찾아와 인사를 올리는 ‘연명(延命)’의례를 재현한다. 사전모집을 통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행렬과 취임 축하 잔치를 즐길 수도 있다.일시 6월~9월 매주 토요일 14:00(우천 시 취소 및 연기)장소 경기전, 풍남문 광장, 전라감영문의 063-232-1902 휴빌리지 공연해설이 있는 국악 콘서트‘휴빌리지’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국악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어 해설이 가능한 전통예술 전공 사회자가 전통 음악과 자신이 다루는 국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판소리 및 기악곡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공연 경험을 원한다면 가까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자. 일시 ~10. 26. 매주 토요일 19:00장소 휴빌리지 야외 공간(우천 시 대청마루)문의 063-231-0513전주공예품전시관 현장 이벤트지역 공예인과 함께하는 C-st. 공예 체험수공예의 도시 전주에서 지역 공예인과 함께하는 C-st.(Craft Street) 체험 행사가 열린다. 공예 작가들의 솜씨도 배워 보고 일상에서 즐기는 공예의 매력에 빠져 보자.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가죽공예, 한지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9월 매주 금·토요일 총 8회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일시 9월 매주 금·토 14:00~18:00장소 한옥마을 오목대 전통정원(전주공예품전시관)문의 063-281-1612전주한벽문화관 우수작품 시리즈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전주한벽문화관의 우수작품시리즈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함께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는 9월 14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무대가 마련된다. 차이콥스키와 다비드 포퍼의 음악과 함께 대중들에게 친숙한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음악과 비틀즈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일시 9. 14.(토) 11:00장소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문의 063-280-7040 추석연휴 휴무안내 어진박물관 연중 무휴 경기전 연중 무휴 최명희문학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전주부채문화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우리놀이터 마루달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한옥마을역사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휴빌리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대사습청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한옥마을선비문화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한벽문화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완판본문화관 추석 당일, 월요일 휴관 강암서예관 추석 당일, 일요일 휴관
2024.08.22
#한옥마을
#한가위
#전라감영
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문화 vs 레저 I 문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떠나는 바캉스
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얀양옥집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건립된 하얀양옥집은 전북도부지사를 거쳐 역대 민선 지사들의 관사로 사용했다가 최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도내 어반스케치 작가 16명의 작품이 전시된 ‘To 나의 여행에게’가 진행(8월 11일까지) 중이다. 2층에는 과거 안방과 거실을 사랑채로 새단장한 우리의 터 ‘맞;이’와 역대 도지사들의 헌신과 수고를 담은 기억의 터 ‘이을;’, 100인의 명사가 추천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는 백인의 서재 ‘여럿;이’가 마련돼 있다.완산구 경기전길 67문의 063-230-4230운영 화~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쉼터,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 등이 열린다.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이다. ‘작당’은 전시와 행사 공간, 문화교육장, 소통ㆍ공유공간 등을 갖춰 서브컬처를 선보이고 있다. 초록빛 잔디가 싱그러운 야외 공간 ‘모두의 정원’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 옥상으로 남부시장 청년몰과 연결된다.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6시~8시)에 야시장과 연계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버스킹,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별미도 맛보고 작당에서 문화도 즐겨 보자. 완산구 전주천동로 118문의 070-4219-2100 운영시간 화~목요일·일요일 10:00~18:00 / 금~토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2024.07.23
#하얀양옥집
#문화공판장 작당
정책특집
미래를 꿈꾸는 공간
나날이 새로운 도시
준공 완료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 / 윙윙스테이션 /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청수당, 바람약과, 온천집, 나무솥밥) /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 혁신동주민센터 / 라온체육센터 /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 평화동 수소충전소 / 보훈누리공원 / 청년키움식당 /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 전주시정연구원 / 교통안전쉼터 / 청년이음 전주 / 전주정원문화센터 / 전주종합관광안내소 / 문화공판장 작당 / 경기전 여행자라운지 준공 예정 전주 장애인 체육복지센터 /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 프로젝트 /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 전주역사,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 플랫폼 / 모악산 관광지 조성 / 전미동 액화수소충전소 / MICE복합단지 /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 음식관광 창조타운 / K-한지마을 / 반다비 체육센터 / 전주 독립영화의 집
2024.06.21
#민선 8기
#전주시
#준공 완료
#준공 예정
전주, 국물을 말하다
전주식 속풀이의 진수
콩나물국밥과 수란
찔긋한 콩나물, 몽글한 계란 전주의 콩나물국밥은 단순한 국밥이 아니다. 그 안에는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전통과 깊은 맛이 담겨 있다. 콩나물국밥은 전주만의 독특한 요리로, 맑은 멸치 육수에 아삭아삭한 콩나물,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 특별한 국밥은 콩나물의 아삭함과 국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속을 확 풀어 주는 느낌을 준다. 콩나물국밥을 100% 즐기는 방법이자, 맑은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비법은 바로 수란이다. 식사를 시작하는 일종의 전채 요리인 수란은 '수란짜'라는 틀에 달걀을 띄워 반숙으로 익혀 내는 음식이다. 여기에 참기름의 향을 더해 속을 편하게 만든다. 수란의 고소한 향은 콩나물국밥의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수란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수란에 조미김 3~4장을 잘게 부숴 넣어 간을 맞추고, 끓고 있는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2~3숟갈 떠 넣어 흰자를 조금 더 익혀 먹는 방식이다. 이렇게 먹으면 수란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국물과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수란만을 오롯이 즐겨 보는 것이다. 달걀이 주는 풍미와 참기름의 향이 고소하게 섞여 입맛을 더 당긴다. 물론 국밥에 수란을 넣어 먹는 방법도 있다. 펄펄 끓는 뚝배기에 수란을 넣어 먹으면, 날달걀의 향이 사라지고 깔끔한 맛으로 변한다. 깊은 감칠맛을 위한 정성의 시간 전주 콩나물국밥은 다양한 재료와 함께 조리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맛과 형태도 진화해 왔다. 전통적인 토렴 방식의 콩나물국밥, 끓이는 식, 황태 콩나물국밥, 김치 콩나물국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특히 추운 겨울날에는 직접 담가 숙성시킨 김치를 넣어 끓여 먹으면 별미 중의 별미가 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콩나물국밥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전주의 맑은 물로 키운 콩나물과 멸치 육수의 조합 덕분에 깊은 감칠맛을 낸다는 점이다. 남녀노소 술술 넘기는 속풀이 술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제공되는 대추, 계피, 생강 등이 들어 있는 모주를 함께 마시면 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어 금상첨화다. 모주 역시 고려 시대부터 전해 오는 전통 디저트다. 소화와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 그 달콤하고 따뜻한 맛이 콩나물국밥과 수란으로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완성시키는 훌륭한 마무리가 된다. 전주 콩나물국밥과 수란, 그리고 모주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오랜 전통과 깊은 맛이 어우러진 전주의 대표적인 속풀이 비법이다. 전주 향토전통음식업소 풍전콩나물국밥 완산구 동문길73 삼백집 완산구 전주객사2길22 삼일관 완산구 전주객사2길20 콩나루콩나물국밥 완산구 전동성당길14 왱이콩나물국밥집 완산구 동문길88 한일관 본점 완산구 어은로48 신뱅이 완산구 경기전길153-9
#콩나물국밥
#수란
#모주
#속풀이
생동하다
전주의 봄,
축제를 부르다
스크린과 정원에 찾아온 전주의 봄 전주국제영화제·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전주의 5월을 축제로 물들이는 첫 주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다. 작년에 이어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라는 슬로건으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인 미야케 쇼 감독의 을 비롯해 총 232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수놓는다. 올해 영화제의 큰 변화 중 하나는 각 지역 독립영화계의 한 해 성과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를 신설한 점이다. , 등 여러 작품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메가박스,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장애인의 영화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배리어프리 영화를 확대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자막을 삽입한 영화다. 올해는 작년보다 7편 많은 10편의 장·단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한다.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한 야경과 함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는 ‘전주씨네투어×산책’이 전주대 대운동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등에서 관객을 맞는다.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도 전주의 봄을 누릴 수 있는 축제다.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인다.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꾸민 작가정원 6개를 비롯해 가족정원 20개, 협업정원 10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우수 정원식물 품종전시장’과 ‘야간 개장’이 운영된다는 것. 정원식물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정원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일시 : 2024. 5. 2. 목 ― 6. 월 |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일시 : 2024. 5. 1. 수 ― 10. 금 | 장소 :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시 일원 “더 풍성해진 영화제로 축제를 즐기세요”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 올해 영화제는 해마다 늘고 있는 관광객들이 한옥마을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전주와 영화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232편을 비롯해 1950년대 한국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는 ‘다시 보다 : 25+50’, 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디자이너가 포스터로 만든 ‘100films 100posters × 10’ 등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전주의 따뜻한 봄날 속에서 소중한 기억을 안고 가시길 기대합니다. 동심 가득한 그림책, 흥이 넘치는 우리 소리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불러오는 그림책이 전주를 찾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치러진다. ‘그림책 작가 초청 원화전’에서는 한국 권윤덕 작가와 독일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원화와 더미북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슬기, 이사랏 등 그림책 작가 1인 극장과 북콘서트, 전시 등도 있다. 특히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북마켓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국악의 고장 전주의 맥을 잇는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2회 학생전국대회도 축제의 대열에 동참한다. 5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주대사습청 등에서 펼쳐진다. 18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야제가 진행되고, 명인·명창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일시 : 2024. 5. 31. 금 ― 6.23. 일 | 장소 : 팔복예술공장·전주시립도서관·지역서점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시 : 2024. 5. 18. 토 ~ 6. 3. 월 | 장소 : 전주 대사습청, 국립무형유산원 등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날을 만끽하세요”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 본부장 올해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최초로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금암도서관을 둘러보는 그림책 버스를 주말에 운영합니다. 도서관에 관한 설명도 하고 그림책도 읽어 주는데요, 이용하신다면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림책은 이제 어린이가 읽는 책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독자층이 넓어져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는 어른들이 증가했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이 어른들을 그림책에 가까이하게 만드는지 이번 도서전에서 그 매력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밤에 보면 더 빛나는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밤에 만나는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마지막 날과 6월 첫째 날을 장식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경기전 좀비실록 등이 진행된다. 이틀 동안 펼쳐지는 야행에서 전주의 문화유산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축제는 한자로 ‘빌 축(祝), 제사 제(祭)’를 써서 제사를 지내며 빈다는 뜻이 있다. 기원과 염원을 담고 있는 것. 5월에 펼쳐질 화사한 봄 축제처럼 전주 시민의 소망과 일상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 일시 : 2024. 5. 31. 금 ― 6. 1. 토 장소 : 경기전·풍남문·전라감영·한옥마을 일원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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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
“골목의 구석구석까지 초록의 매력을 전할 거예요”
강희순 초록정원사
Q. 정원을 가꾸고 해설까지…. 식물에 대한 애착이 엿보이는데요, 식물을 키우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직장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식물 키우기로 풀었어요. 전북대 농과대학에서 원예치료학을 배우며 애착이 더 깊어졌고, 당시 교수님 추천으로 초록정원사 1기 교육을 받아 회장을 맡으며 자연과 생태를 시민 가까운 곳에 조성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Q. 그냥 정원사가 아닌 ‘초록’정원사, 이름처럼 좀 더 특별한 일을 하실 거 같아요.초록정원사는 골목의 후미진 곳, 쓰레기장과 같이 우리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정원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합니다. 관수가 어려운 지역의 식물을 살피고, 여름날 화초 사이로 무성히 자라는 잡초, 종종 생긴 ‘꽃 도둑’까지 난감한 상황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사람이 환하게 웃음 짓는 순간을 볼 때면 그 힘듦을 잊을 만큼 기쁩니다.Q. 정원 해설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식물의 매력을 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한옥마을 정원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전을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정원 산책, 오목대 근처의 역사가 있는 정원 산책, 청연루부터 시작하는 영화·드라마 촬영지의 정원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Q. 요즘 날씨에 가정에서 키워볼 만한 식물을 추천해 주신다면?아파트 환경에서 키우시기에는 ‘스파트필름’만 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나사(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정화 식물이에요. 1주일에 1회만 물을 주면 되고, 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집 곳곳에 6~7그루 정도 심어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들도 쉽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강희순 초록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해설 신청 방법www.greenjeonju.co.kr 063) 285-0515 / 참가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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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라, 궁원록(宮院錄)
천년고성(古城)을 도라드니
전주부성
왕조의 기운이 서린 성곽을 따라 전주부성은 조선 시대 전주의 옛 명칭인 ‘전주부(全州府)’를 두르는 성곽을 말한다. 총 3.2km 구간이다. 백성들은 물론 전라감영, 경기전, 조경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까지 지켰으니 그야말로 ‘조선의 역사’를 수호했던 성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주부성은 고려 공양왕 1년(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 때 최초로 축조되었다. 야속하게도 일제 침탈 기간인 1907년부터 1914년까지 모든 성벽과 성문이 헐렸고 현재는 풍남문만 남았다. 전주부성과 함께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패지관. 시민들에겐 ‘객사’란 이름으로 더 친근하다. 이곳에 걸린 편액 ‘풍패지관(豊沛之館)’은 한고조의 고향 ‘풍패’에서 따온 것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드러낸다.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후손의 예를 다하기 위해 조선 왕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주에 행차했다고 한다. 그때 이곳 풍패지관에 머물렀을까? 어디선가 태종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거리로 전주부성길을 찬찬히 걷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영화의 거리, 근대 가옥들이 멋을 뽐내는 웨리단길, 한옥마을 주변 남부시장에 위치한 풍남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 시민예술가들이 모이는 동문예술거리까지 역사의 호흡을 느끼며 감상에 빠진다. 전주부성 거리 곳곳은 그 호흡을 타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엔 성벽 윤곽이 규명되어 전주부성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객사길’을 비롯해 ‘흔적길’, ‘감성길’ 등 테마별 특화거리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예술이 집약된 전주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언젠간 전주부성길이 역사와 문화를 거리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를 일이다.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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