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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人터뷰
전주시의 새 얼굴, 홍보대사
타악연희원 아퀴
Q. 아퀴, 어떤 단체인가요?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단체입니다. 본격적으로 아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 2008년부터입니다. 아퀴란 이름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의 갈피를 잡는다’라는 순우리말에서 따왔습니다. 공연예술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음과 동시에 어감이 타악과 같이 강렬하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전주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유? 전주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타악 단체이기에 선정되지 않았나 합니다. 특히 우리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점을 좋게 봐 주신 것 같습니다. 또한 아퀴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와 같은 아퀴의 노력이 홍보대사 선정에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Q. 미디어와의 결합 등 새로운 시도, 도전도 많이 하신다고요? 아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결합한 타악 공연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이 미디어아트를 보여 주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 아퀴만의 흥겨운 타악 리듬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죠. 최근 진행했던 ‘전주페스타 2023’의 개막식 공연에서도 미디어를 활용한 아퀴만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갔습니다. Q. 아퀴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셨다고요? 아퀴는 2011년도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퀴의 예술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고 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 인증으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고요. Q. 전주시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과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퀴가 활동한 지도 벌써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순수예술로 한 길만 걸어오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걸어왔기에 보답을 받은 것 같습니다. 또한 아퀴가 전주의 많은 예술인 중에서 발탁된 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 전주시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전주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전주를 더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Q. 아퀴의 앞으로의 계획 또는 바람이 있으신가요?아퀴와 함께할 신진 단원을 찾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전통 공연예술이 어려운 일이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아퀴가 오랜 기간 활동하며 쌓아온 창작공연들로 계속 전주시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예술인들이 아퀴의 명맥을 이어 나가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단원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며 관객들에게 꾸준히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활동해 나가고 싶습니다.
2023.10.24
#전주시홍보대사
#전주시
#타악연희원
#아퀴
한장의 전주
오래도록 전주를 지켜 온 황방산
전주의 서쪽,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곳에 우뚝 솟은 황방산. 하늘에서 본 황방산은 ‘황방폐월(黃尨吠月)’, 즉, 누런 삽살개가 달을 보며 짖는 형상으로, 후백제 견훤이 세운 서고사와 전주 이씨의 재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오랜 역사와 함께 상서로운 기운으로 전주를 지켜 온 듬직한 산. 지금도 변함없이 시민의 안온한 오늘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비상할 전주의 내일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2023.09.22
#황방산
기획 특집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 ‘전주의 힘’
지속가능한 도시, 전주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도시의 지속가능성 조사’는 전 세계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저출생, 고령화, 저성장, 기후변화’와 같은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 지수(K-UMF)’는 국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세계 도시와 비교하고 발전 방향을 찾고자 안전과 평화, 포용성, 회복력 등 38개 지표를 조사하였다. 전주시는 25개 지표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특히 국제연합(UN)의 4대 도시 의제 중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88.9점)와 ‘포용적인 도시’(70.4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즉 전주가 국내외 다른 도시들보다 전반적으로 안전하고, 시민 삶의 질이 높은 도시라는 의미이다. 준비된 정책과 탄탄한 인프라 전주가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로 선정된 배경에는 숨은 노력이 있다. 긴 장마와 함께 찾아온 태풍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교량·터널·배수지 등 자연재해, 위험 시설물에 대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였다. 디지털 기반 안전도시라는 점과 함께 전주객사길 등 도심 내 보행 구간을 만들어 온 것도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가 된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이외에도 ‘대기 질’, ‘기대수명’, ‘5세 미만 사망률’,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 ‘포용력’ 등이 전국 대비 강점으로 부각되었다. 2026년도까지 친환경 수소차 및 전기차 약 1만 1,600대 보급,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 온종일 아동돌봄 확대, 치매안심마을 확대 및 치매안심병원 운영,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이지콜 운영과 같은 다양한 정책 발굴과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효과를 본 것이다.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도시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꾸기에 앞으로의 숙제도 남아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표를 받은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GDP 성장률’, ‘대중교통 분담률’과 같은 지표가 취약점으로 꼽혔다. 이에 시민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점을 찾아 지속가능성을 높여 가는 계획이 수립 중이다.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주의 내일을 응원한다.
#전주
#지속가능한도시
#천년의역사
전주 문화유산
전주 성리학의 산실
황강서원
효자동 마전 고분군을 지나 쭉 뻗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홀로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황강서원이 보인다. 태극을 품은 대문을 활짝 열고 들어서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밖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황강서원의 강당 팔작지붕은 위용이 넘치는 모습으로 들어오는 이를 환대한다. 현재 전주 이씨 문중 서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황강서원은 고려시대에 불교 대신 유교를 숭상하고 학교를 세워 풍습을 고치자는 개혁을 주장한 학자, 황강(黃崗) 이문정을 기리는 곳이다. 황강서원은 이문정 외에도 고려 공양왕, 조선 태조 시절 모두 예조판서를 지낸 이문정의 손자 양후(良厚) 이백유, 그의 종손이자 조선 사헌부 대사헌을 지낸 추탄(楸灘) 이경동을 포함하여 총 7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문정은 말년에 고향인 전주에 세운 문학대에서 제자들을 교육하며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문학대는 2007년 서부신시가지의 개발과 함께 현 위치인 황강서원의 사당 뒤로 옮겨졌다. 황강서원의 왼편 담을 따라 난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문학대가 있는 언덕배기에 올라 아래를 바라보면 탁 트인 전경과 함께 황강서원의 고즈넉한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문학대는 중앙에 방을 두고 사방에 마루를 깐 정자인데, 황강 선생은 이곳에서 그의 주위를 뱅 둘러앉은 학생들에게 성리학을 가르쳤다. 전주에서 성리학을 가르치며 많은 인재를 양성한 황강 이문정의 업적과 정신이 황강서원의 역사를 따라 후대에 길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효자동
#황강서원
아름다운 시절
도시의 역사, 시민의 추억을 담은
국립전주박물관
1990년 10월 26일, 전주에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그 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립전주박물관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았다. 역사와 예술, 왕조와 선비 문화는 우리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주었고, 때로는 새롭게 발굴된 유물들이 우리를 먼 조상들의 곁으로 안내해 주었다. 무엇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옛날이야기만 들려주는 고루한 곳이 아니라 현재를 담아내는 살아 있는 놀이터이다. 가을날의 음악회, 가슴 뛰는 서커스 공연, 풍성한 배움과 체험으로 매일매일 시민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는 국립전주박물관! 올 명절에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떠들썩한 민속놀이를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국립전주박물관
#역사
세계와 놀다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
할로, 도이칠란드!
수교 140주년 맞이, 전주에서 만나는 독일 문화 전주는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얼을 찾아 방문하는 곳이다. 시는 이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세계 각국과 진행하고 있는 세계문화주간은 타 지자체의 공공외교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독일대사관 및 문화원 등 독일을 대표하는 기관과 협업하여 전주시민에게 독일 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선율 속 독일 음식도 체험해 보자 8월 31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 음식 등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월 1일(금)에 진행되는 ‘독일음악의 라이벌, 브람스와 바그너’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요한나 피흘마이어(Johanna Pichlmair)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9월 2일(토)에 치러질 독일 체험 행사는 소시지와 바움쿠헨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로 전주시민의 입맛을 돋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체험 부스 외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꽃꽂이, 클레이아트, 마누엘 바이얀드 쿼텟의 재즈 공연 등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9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세병공원에서 독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외에도 인문학 강연, 영화 상영, 독일 대표 음식 바움쿠헨과 슈니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할로, 도이칠란드!’ 행사를 통해 독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할로, 도이칠란드!문의 | 063-281-8637/8639 instagram.com/jeonjugermany
2023.08.24
#전주세계문화주간
#독일
#문화교류
#수교 140주년
전주 천년의 역사·문화로, 하나 되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전주다움으로 전주의 위상을 높이다 올해 4월 말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각국의 신진 감독을 소개한 동아시아 영화 특별전, 한·중·일의 특색을 살린 문화 공연, 청소년 문화교류, 각국 작가 미술작품 전시 등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중·일 문화교류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전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주만의 멋을 알리고 서로의 문화와 도시를 깊이 탐색했다. 또한 지난 8월, 동아시아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즈오카현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들이 전주를 찾았는데, 이 방한을 통해 하반기 문화도시 사업 관련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모색하였다. 이처럼 전주시는 이번 문화도시 행사를 기점으로 동아시아에 전주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예술로 만나는 동아시아 3국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다가오는 9월에는 세 나라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2023 한·중·일 공예전’에서 동북아 3국의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재해석한 공예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후 진행되는 ‘동아시아 무형유산 국제문화교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의 판소리, 청두의 전통연극, 아타미의 일본 무용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동아시아 전통·월드 음악공연’에서는 동아시아 3국 전통음악 공연, 한·중·일 컬래버레이션 공연,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끝으로, 참가 도시의 이름 첫 글자를 딴 서예전 ‘동아시아 全·成·梅·靜전’을 통해 한·중·일의 각기 다른 서예 문화를 선보인다.2023 한·중·일 공예전-화이부동(和而不同) 기간 | 8.30.(수)~9.10.(일) 11:00~17:00 장소 |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 2실 동아시아 무형유산 국제문화교류 기간 | 9.8.(금)~9.9.(토)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 동아시아 전통·월드 음악공연 기간 | 9.7.(목)~9.24.(일)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 및 전주시 일원 동아시아 全·成·梅·靜전 기간 | 9.22.(금)~10.8.(일) 장소 |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천년 문화도시
#전주다움
추탄의 효심이 깃든
추천대
온기 품은 가을볕 아래, 삼천변을 따라 발길 가는 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힐 때 즈음, 마침 반갑게도 정자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전주 팔복동,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추천대. 황방산을 뒤로 두고 천 너머 하가지구를 바라보며 홀로 고고한 자태를 뽐낸다. 추천대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자. 큰 강줄기를 따라 수직으로 우뚝 서 있는 현대적인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자연과 현대의 모습을 동시에 품은 작은 정자는 어떠한 연유로 이곳에 홀로 자리했을까. 이 정자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인물이 하나 있다. 그의 이름은 추탄(楸灘) 이경동(李瓊仝). 조선 성종 때 병조참판 대사헌을 지낸 그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후손 이정호(李正鎬)가 추천대를 세웠다. 이곳에서 여생을 보낸 그에게는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추탄의 부친 달성공(達城公)이 중병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아버지가 위급하다는 소식에 약을 지어 돌아오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전주천이 범람하고 말았다. 다급한 추탄은 앞뒤 가릴 것 없이 홍수가 난 전주천에 뛰어들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제방을 넘실거리던 물살이 양쪽으로 갈라졌다. 그길로 집에 돌아온 추탄은 아버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넘실대던 냇물은 추탄이 건너간 뒤 다시 합쳐져 흘렀기에 그의 지극한 효성을 하늘이 도왔다며 인근 주민들이 그를 칭송했다. 평소에 그저 지나쳐 갈 수 있는 작은 정자에도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얽혀 있기에 전주는 알아 가는 재미가 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추탄의 효심처럼 깊고 맑은 강물을 바라볼 수 있는 추천대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추천대
#전주이야기
#전주천
전주 교통의 중심에 있던
용머리고개
옛날 전주천에는 용이 살았단다. 승천하기 위해 천 일간 수행했던 용은 하루를 미처 채우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진다. 몸은 완산칠봉 계곡에, 한이 남은 머리는 현재 용머리고개에 자리 잡았다. 전주와 부안, 김제를 잇는 고개인 용머리고개는 예로부터 많은 곡물이 유통되던 요충지였다. 자연스럽게 용머리고개에는 시장이 형성되었고 장인들이 자리를 잡았다. 대장간과 유기전 등 장인의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던 용머리고개. 시끌벅적하던 고개는 이제 그 활기를 잃고 조용한 마을이 되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 용머리고개에는 대장간과 유기전 대신 숲과 도서관이 생겨났다. 주민의 생계를 책임지던 용머리는 이제 힐링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간과 함께 활기를 흘려보낸 용머리고개는 고즈넉한 모습으로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용머리고개
#전주역사
#전주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