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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
“경력도, 친절도, 안전도 베테랑입니다”
전주사랑콜 유연풍 택시기사
Q 택시기사님들 중에서도 큰형님으로 불리신다면서요.A 법인택시를 18년 몰았고, 개인택시는 21년 이상 운전해 왔지요. 전주시 주요 도로가 비포장도로일 때부터 지금까지 핸들을 잡았으니, 주변에서 베테랑 기사라고 하죠. 하지만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 핸들을 잡았을 때의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Q 운전 경력 40년 중에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A 가끔씩 손님이 인사라도 한 번씩 건네시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뿌듯해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분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손님이셨어요. 휠체어를 트렁크에 실어 드리고 부축도 해 드렸는데 내릴 때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하셔서 저도 참 몸 둘 바를 몰랐던 기억이 있네요.Q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A 저희 택시기사들은 전주의 얼굴이자 시민의 다리라는 자부심으로 친절한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차량 관리와 친절 응대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사랑콜을 통해 ‘전주시민’과 ‘전주 택시기사’로 더 자주, 더 반갑게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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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전주에 부는 혁신의 새바람
교통과 보행 서비스의 혁신
‘전주사랑콜’로 만나는 새로운 전주 택시 노란색 외등을 밝히며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사이, 유독 하얀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1월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치고 새롭게 출시한 택시 호출 공공 앱 ‘전주사랑콜’ 택시다. 전주사랑콜의 등장은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택시 업계에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요즘, 호출 서비스의 수수료는 개인택시뿐 아니라 택시 업체의 경영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문제를 직시한 전주시는 공공 앱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마침내 저렴한 비용으로 전주 택시 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확 덜어 주는 택시 호출 공공 앱 ‘전주사랑콜’을 개발하였다. 택시 호출 서비스의 관건은 승객의 호출에 주변 택시가 연결되는 배차율에 달려 있다. 높은 배차율을 위해선 많은 택시가 해당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이 점에 있어 현재 ‘전주사랑콜’은 출시 일주일 만에 전주지역 택시 60%, 약 2,190여 대의 가입을 이끌어 내 무척 고무적이다. 또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과 연계해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사랑콜’은 앱뿐만 아니라 전화(063-223-1114)로도 이용이 가능해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 앱에 자동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3,000원 요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고 하니, 전주에 새로운 교통 혁신을 가져올 ‘전주사랑콜’ 주저 말고 지금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해 보자. 전주가 만든 국내 최고 보도 설치 및 관리 혁신 사례 전주시는 시민들의 세금을 효율적이면서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2022년부터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록 교체 관행 근절을 위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예산 운용 점검과 그간 진행해 왔던 보행자 중심 특화 거리 조성 결과로 지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전주시가 보도 설치 및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혁신 사례로 평가받게 되었다.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은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시상식이다. 연말이면 반복되어 오던 보도블록 교체로 낭비되는 예산 없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연말에 긴급보수를 제외하고는 노후도, 안정성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반드시 보도블록 교체가 필요한 구간만 정비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연평균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보행자를 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주시는 우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구도심 지역에 보행자가 걷기 편하면서도 전주라는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거리 디자인으로 전주만의 차별화된 보행길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전주시의 보행 환경의 혁신을 위해 전주시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2023년 국내 최고 혁신 사례가 될 수 있었다. 2023년에 전주시가 보여 준 혁신, 이를 뛰어넘어 2024년에 전주시가 만들어 갈 또 다른 혁신의 모습을 기대해 보자.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이루는 대중교통의 혁신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 포장 용기 사용 등 일상 속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전주시도 이러한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에 호응하고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교통 탄소중립을 이루고자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수소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버스를 도입하며 친환경 대중교통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전주시는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책 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전주시는 친환경 탄소중립 버스 도입 외에도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통해 탄력배차제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였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민이 친환경적이면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하고 4계절 내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에 냉·온열 의자와 방한 텐트를 설치한 전주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또한 추진하면서 전주시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전주 대중교통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2024.01.22
#전주사랑콜
#정부혁신 우수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