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기사목록(398건)
기업열전
맞춤형 소리로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엘티에스
기술력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엘티에스 주현경 대표는 25년간 공연장, 컨벤션센터, 체육시설 등 실내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실무를 담당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는 완충재를 개발해 사업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흡음재의 한계를 느꼈다. 소재와 시공 등 갖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은 곧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7년 ㈜엘티에스 창업 후 5년의 연구·개발 끝에 드디어 ‘리스터(rester)’가 탄생했다. ‘rester’는 실내공간의 음향을 조절해 소음은 최소화하고 음질은 최적화하는 소음 진동 저감 건축재다. 흡음재는 보통 건설 현장 마지막 단계에서 설치되는 제품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이 복잡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rester’는 모듈러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원하는 공간에 액자를 달듯이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내구성을 갖춘 데다 심미적인 면까지 갖췄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점도 특징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다 현재 ㈜엘티에스의 제품군은 총 9종가량. 규격과 성능, 디자인 등에 차별화를 둬서 공간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활용 소재에 이어 생분해 제품 생산도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엘티에스는 이제 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갈 계획이다. 국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해 정부 기관과 기업 거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 유사 제품 대비 200% 이상 성능을 구현하며 지난해 연말 모로코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마쳤다. 주 대표는 “소리는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교실에서는 선생님 목소리가 또렷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서로 의견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는 것. 공연장에서는 고품질의 무대 음향이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 수요도 점점 느는 추세다. 현재 전주 시내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으며, ㈜엘티에스가 입주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스튜디오 등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술력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실내공간의 음향 질을 높여 줄 ㈜엘티에스의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 보자. 주현경 대표가 추천하는 소음 저감 건축재 ‘rester’, 이 점이 좋습니다!! Q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액자 설치하듯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공기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교육·업무 시설을 비롯해 소음을 줄이고, 명료하고 깨끗한 소리를 원하는 가정에도 추천합니다. Q 디자인 선택도 가능한가요? 네, 비스포크(소비자 맞 춤 생산) 제품으로 모양과 크기, 색상 모두 원하는 대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엘티에스주소 전주시 덕진구 원만성로 106 문의 070-8624-9846
2024.03.22
#엘티에스
달리다
내일로 달음질치는 물길의 여정
전주의 젖줄, 전주천·삼천
전주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다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이 땅의 오랜 이치. 전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전주천과 삼천은 도시를 일구고 시민을 키운 자양분이다. 전주시는 ‘물길을 트고 사람과 어우러져 흐르게 한다’는 뜻의 ‘수지도야(水之道也)’로 두 하천의 새 앞길을 열었다. 2024년 2월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기 때문. 이에 따라 전주천은 국가의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은 더 쾌적하게, 안전망은 더 촘촘하게 개선되며, 안전시설과 휴식 공간, 편의시설, 체육 인프라가 곳곳에 자리를 잡는다. 국가하천이 된 전주천은 삼천과 더불어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는 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여가와 추억이 깃드는 친수공간으로 전주시민의 일상과 함께한다. 물길을 트고 사람과 어우러지는 풍경 전주 전역을 횡단하는 하천이 시민 삶의 일부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물을 다스리다’라는 뜻의 ‘치수(治水)’이다. 여름철 내린 집중호우는 전주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종종 큰 피해를 주며 어려움을 겪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천과 삼천의 통수단면 확보, 유수 흐름을 개선하고자 퇴적토 준설, 수목 제거, 교량 정비 등이 꾸준히 추진되어 왔다. 안전해진 하천은 시민들의 발길이 닿아 사람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든다. 천변에 설치된 철봉, 평행봉, 허리돌리기 등 간단한 기구부터 축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같은 체육시설까지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천변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준다. 이뿐만 아니라 수변을 따라 길게 뻗은 ‘산책로’는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강바람 쐬는 마실길이 되어 주고, 운동을 벗 삼는 이들에게는 러닝과 자전거 주행 코스가 된다. 새벽녘과 퇴근 시간 무렵, 강가에 신나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질 때면, 어느새 모여든 인파로 ‘생활체육광장’이 열리기도 한다. 역동적인 천변의 모습과 달리 꽃 피는 계절, 휴일을 맞은 천변의 모습은 새삼 다르다. 돗자리 위에 나란히 앉아 휴식을 취하며, 한갓진 시간을 보내는 이들로 가득하다. 호남을 적시며 생명의 젖줄이 되어 천년을 함께 흘러온 전주천·삼천은 이제 전주시민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매일 새로 맞이하는 일상과 함께 흘러간다. 삶의 활력을 더하는 하천의 내일 전주천·삼천은 명품화를 통한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이다.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공간이자 마음 놓고 쉬어 가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풍부한 물이 순환하는 하천으로 거듭날 날이 머지않았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이 공존하는 전주의 풍경이 기대된다.
2024.02.25
#전주천
#삼천
전주는 지금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질주 중
시민의 건강을 키우는 스포츠 공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주.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돕는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한 해만 해도 북부권의 라온체육센터, 서부권의 도내기샘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두 곳에는 시민들이 고대하던 수영장이 갖춰져 있어 지난 여름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남부권의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 등이 자리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전주에는 깨끗하고 좋은 인프라를 갖춘 공공체육시설이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한 삶을 돕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주시체육회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30여 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중이고, 한 해 4천여 명의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60여 개 단체, 1,300여 클럽에서 회원들이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며 땀 흘리고 있다. 인생 대부분의 문제는 운동으로 해결된다는 말이 있다. 새봄, 건강과 활력을 찾고 삶의 질을 높여 줄 운동을 시작해 보자.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비상하다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전주. 지난해 9월에 열린 ‘2023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대회’는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등급의 대회로, 세계 43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한지 체험, 관광지 방문, 푸드트럭 등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겼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정소영, 김동문, 하태권, 이용대 선수의 사인회도 진행해 전주를 찾은 전 세계 배드민턴 동호인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전주는 대규모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토대로 올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전주컵 국제 청소년 유도대회 등이 그것. 5월부터 11월까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스포츠 도시 전주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다고 하니, 전주가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우뚝 설 날도 머지않았다. 체육인들의 축제 한마당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기간 6월 중 / 18일간장소 라온볼링장 외 3개소 제43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기간 8월 중 / 6일간장소 전주완산수영장 2024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기간 10월 26일(토)~10월 27일(일) / 2일간장소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 외 1개소 건강한 일상을 향해 뛰다 일상이 다이어트(비대면 비만 관리)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비만율을 감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체지방률 남성 20%, 여성 28% 이상인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워크온 챌린지 ‘워크온’은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지역사회 에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 위험 요인을 감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챌린지는 10일간 10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한다. 단, 하루 1만 보에 한한다. 챌린지에 성공할 경우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성공 물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전주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따로 또 같이 건강 걷기 챌린지’를 예약, 참여하면 된다. 신청 접수기간 3. 13. ~ 3. 20. 운영기간 3. 20. ~ 3. 29. 건강증진센터 방문(전주시보건소 3층, 덕진보건소 2층) 문의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 063-281-6333~6 덕진보건소 건강증진센터 063-281-8577~9
#스포츠 복합문화도시
정책특집
2024년, 전주시민의 격려와 힘을 모아
찬란히 도약하는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장 우범기입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8기 전주시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라도의 수도로 향하는 걸음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은, 자존을 무너뜨리지 않는 힘찬 내일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주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이 기꺼이 전주 대변혁에 함께해 주신 용기와 도전이 있었기에 전주시는 단 한순간도 뜨겁지 않았던 날이 없었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전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모든 응축된 격려와 힘을 모아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 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 전략’과 함께 전주는 패기와 열정, 가능성과 희망으로 심장이 요동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힘차고 진취적인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천년의 땅에 당당하게 발을 디뎌 온 자랑스럽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후백제의 수도이자 조선의 본향으로서 젊고 강한 도시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를 같이하며 전라도의 수도로 거침없이 대도약하겠습니다. 전주시의 힘찬 발걸음에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로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01.23
#우범기 전주시장
#새해 편지
#갑진년(甲辰年)
전주 경제의 대변혁이 시작됩니다!
MICE 복합단지 개발 민·관 협력 공동 선언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의 종지부, 마스터플랜 지난 11월 29일 전주시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의 개발 변경 협약을 마무리하고,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13일에는 민·관 협력 사업 추진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전주시가 긴 시간 이어진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방향 논의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국비·민간투자금 포함 총 1조 30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12만 715㎡에 전시장 2만㎡(옥내 1만㎡, 옥외 다목적광장·전시장 1만㎡)와 2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또 2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 백화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S-town 등 각종 문화시설을 조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인접한 전라중학교 자리에 진로체험관과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도 건립된다. 민·관이 손잡아 건설하는 마이스 복합단지 특히 민·관의 끈끈한 협력 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이 마스터플랜의 특징이다. 민간사업자가 협약에 의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대가로 종합경기장 부지 일부를 대물로 변제받아 그 위에 호텔과 백화점을 건립하기로 한 것. 백화점이 완성되면 서신동 롯데백화점은 마이스 복합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행정과 민간이 손을 잡아 전주시의 대변혁을 이끌어 나간다는 상징성은 물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잡음이 민·관의 합의로 해소된다는 기쁨도 누리게 된 셈이다. 나아가 전주시는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백제대로 지하차도 설치, 열린광장 조성 등 후속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마이스 복합단지를 통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가 전시와 예술, 문화 및 관광의 거점 공간으 \로 탈바꿈하면 내수 확대와 청년 고용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견인할 마이스 복합단지가 국제도시 전주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MICE 복합단지
#마스터플랜
문화 벨트 거점으로 재탄생하는 완산칠봉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생태 공간 ‘한빛마루’
실감형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한 비밀 벙커1973년 준공된 완산칠봉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 역할로 쓰이다 2006년 이후 일반 시설로 활용돼 왔다. 전주시는 주거지역과 가깝고, 완산공원 및 한옥마을과 연계하기 편리한 이곳을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채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92억 원을 투자하여 시설 공사와 콘텐츠 제작에 나설 전망이다. 완산칠봉 벙커는 동굴 형태의 공간 특색을 살려 멀티버스(다중우주) 콘셉트를 적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벙커 내에는 화려한 영상 효과를 보여 주는 차원의 문, 균열의 틈, 우주 방주 등의 시설이 꾸며져 있어 방문객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방문객은 비밀 요원이 되어 벙커를 탐방하며 다른 차원과 연결된 관문을 봉쇄할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공간을 통해 이야기를 상상하고 콘텐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가도록 의도한 것이다.생태 조망 명소로 얼굴을 바꾸는 완산공원완산칠봉의 변화는 하나 더 있다. 시민의 쉼터로 사랑받는 완산공원 일원이 ‘한빛마루’란 이름을 얻어 생태 조망 공원으로 새 단장을 한다.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86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힐링캠프·플라원 갤러리 등 세 지구로 나뉜 주제별 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랜드마크 지구는 초록바위와 전망대가 있는 구역으로 이곳의 급경사 데크를 정비하고, 207도 파노라마 경관과 카페 공간이 있는 전망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힐링캠프 구간은 수령 40년이 넘는 삼나무숲에 조성되고, 삼림 전시와 공연·명상 등이 가능한 힐링센터가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플라원 갤러리는 기존 등산로를 단장한 후 맥문동, 우산나물 등을 식재해 뛰어난 경관을 확보하고 방문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주시는 나아가 인근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 등 기존 문화시설과 완산칠봉을 ‘문화 벨트 거점’으로 연계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포부다. 완산칠봉의 재탄생이 전주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
#완산칠봉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한빛마루
전주의 변화를 가져올 ‘인재’가 모였습니다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개원
시민 중심의 ‘전주다운 도시’를 그리는 보금자리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 개발의 큰 틀을 제시하고, 시정 현안을 파악해 전주에 최적화된 맞춤 정책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도시개발이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현장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그 어떤 목적보다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과제가 던져진다. 전주시가 전주시정연구원을 세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가장 ‘전주다운’ 도시를 만들 인재들을 보듬어 안겠다는 포부다. 2022년 전주시가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 후 2023년 사업자등록이 이어졌고,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연구원을 채용함으로써 전주시정연구원은 외양과 내실을 천천히 다져 왔다. 경제와 산업, 도시와 교통,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일반행정, 문화 및 관광 총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렇듯 전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위명 덕에 지난 11월 채용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우수 인력이 몰리기도 했다. 이어 12월 21일 전주시정연구원이 정식 개원됨으로써 앞으로 전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미래 비전이 담긴 3가지 ‘뱅크’ 연구원은 크게 3가지 목표를 향해 운영된다. 전주 발전 전략과 정책을 연구하는 ‘아이디어 뱅크’, 도시의 사회·경제·산업의 큰 그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문제 해결 시스템을 마련하는 ‘솔루션 뱅크’, 연구 성과를 그러모아 지능형 정책을 개발하고 기록물로 남기는 ‘데이터 뱅크’가 그것이다. 그야말로 전주 발전의 초석을 전천후로 연구하는, 전주만의 ‘씽크탱크’인 셈이다. 올해는 정책 연구 전담 조직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기 위해 인력 확충과 공간 마련, 지역 대학 및 전주권 연구 기관을 아우른 조직망을 갖춘다. 내년부터는 확보된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정 발전 연구와 주요 현안 대응책을 마련해 전주시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정책랩, 연구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 그동안의 활동 내역을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설계할 전문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주시정연구원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3가지 ‘뱅크’
한장의 전주
전주, 용의 기세로 새로운 시대가 펼쳐집니다.
오송제
전주, 용의 기세로 새로운 시대가 펼쳐집니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에 이르렀습니다. 물을 다스리고 풍요를 관장했다는 용, 그 기세가 전주에 닿아 억조창생(億兆蒼生)을 관장해 온 청룡의 위용이 전주 전역에 퍼져 갑니다. 도시 거점별 핵심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과 산업의 경제효과를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10대 역점 전략’은 복지, 문화, 경제를 꽃피우며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젊고 강한 도시, 마르지 않는 번영과 안녕의 수원(水源)으로 새 시대를 여는 ‘전주의 큰 꿈’ 바로 실행합니다!
2024.01.22
#오송제
새로운 시작
용띠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 소망
“훌륭한 외교관이 될래요!” 권우찬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한들초등학교에 다니는 권우찬입니다. 제 꿈은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5학년이 되고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들이 멋있어 보여서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지금은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사서 독학하며 공부하고 있는데 2024년에는 독일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도 공부해서 다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형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할래요” 경이본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저는 기린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경이본입니다. 저는 핸드벨로 예쁜 멜로디를 만드는 핸드벨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음악은 마음에 평온을 주기도 하고 힘들 때면 용기도 주는 좋은 친구 같아요. 이다음에 커서 음악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음악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핸드벨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할 거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해서 나중에 꼭 좋은 음악 심리상담사가 될 거예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요” 정승용 | 취준생·24 저는 곧 4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동기들이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친구가 하나둘씩 취업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걸 보면 마음에 조바심이 생깁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군대를 다녀오니 어느덧 저도 취업 준비생이 되어있더라고요. 새해에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저를 위한 선택을 하려고요.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올해는 운동 관련 자격증을 따고 피지크 대회에도 나가 보고 싶습니다. “자영업자들 올해 모두 대박 나시길!” 김영수 | 자영업·36 전주대 앞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코로나 이후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대학로가 다시 활력을 찾았어요. 하지만 요즘 고물가, 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는 경기도 풀리고 하는 일도 다 잘 풀려서 모두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기댈 수 있는 전주시 지원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홀로 사업을 이끌어 오는 사장님들에겐 정부 지원이 큰 힘이 됩니다. “사업가와 작가, 두 역할 모두 잘 해내고 싶어요” 한아름 | 공예작가·36 저는 한지 공예작가이자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사업가입니다. 2024년에는 지금 만들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 수의, 유골함, 유골 주머니 외에도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분야를 더 확장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제가 만든 반려동물 장례용품으로 견주님들이 아이들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작가로서 16년째 한지 작품을 만들며 활동해 오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작가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교통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김민성 | 직장인·48 저는 전주 문화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문화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예상치 못한 큰 수술을 겪으며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편해져야 비로소 보이는 ‘무심함’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저부터, 그리고 제가 속한 공간부터 느낀 것을 개선해 나가는 진취적인 갑진년(甲辰年)이 되길 바라고, 주변 사람 모두가 넓은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 봅니다. “환갑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를 열고 싶어요” 최분아 | 회화작가·60 전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분아입니다. 유화 작업을 시작한 지가 올해로 벌써 41년째 되었네요.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작년에는 개인 전시를 했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서 못 했어요. 내년은 제가 환갑이 되기도 하고 푸른 용의 해이니 의미 있는 전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전주시에 중년 여성 작가들이 활발하게 작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12.21
#용띠
#청룡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