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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하기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고산문화공원까지
봄날의 정원을 좋아하세요?
싱그러운 초록 물결에서 놀다 봄을 만나러 서둘러 나가니, 쌩쌩 부는 찬 바람이 깊숙이 파고든다. 옷깃을 여미며 따스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를 원망하다 이내 생각을 고쳐먹는다. 오히려 봄을 더 느낄 수 있을 테니 잘된 일이라고. 생각을 바꾸니 목적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게다가 회색빛 도심 한가운데에서 초록 물결을 마주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 마음을 고이 챙겨 전주정원문화센터 아열대 식물원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따스한 온기가 훅하고 와 닿는다. 일 년 내내 1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 언제 찾아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추위에 꽁꽁 얼었던 마음마저 슬며시 녹아내린다. 봄빛을 닮은 샛노란 레몬이 내뿜는 상쾌한 향기와 함께 본격적인 식물원 산책에 나선다. 구불구불 오솔길 양옆으로 워싱턴야자, 코코스야자, 피닉스야자 등 커다란 야자수와 하와이무궁화, 바오바브나무, 올리브나무 등 지중해 식물이 어우렁더우렁 사이좋게 자리한다. 무려 17종의 야자수와 세계 각국에서 온 나무들이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오솔길을 한 바퀴 돌았다면 식물클리닉에도 들러보자.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공간이다. 2층 정원문화도서관에는 정원 관련 책들만 모아 뒀다. 어린이를 위한 식물 도서들을 모아 둔 ‘다움’, ‘도움’, ‘배움’, ‘키움’ 등 주제별 6개 서가가 자리한다. 정원 관련 특강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참고하도록. 전주정원문화센터 아열대 식물원 | 10:00~20:00(매주 월요일 휴관) 전주시 완산구 메너머4길 11 / 063-281-8647~9 따사로운 열대우림 속을 걷다 너른 들판 사이사이 커다란 유리온실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저 안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자라날까? 궁금하다고 마음대로 문을 여는 일은 금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다양한 시험 연구를 하는 시험 포장으로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다. 그중 방문객의 발길을 허한 곳이 있으니, 바로 홍보온실. 총면적 819㎡ 규모로 선인장존을 비롯해 열대식물존, 아열대식물존 등으로 조성돼 마치 열대우림을 연상케 한다. 온실은 턱을 없앤 무장애 공간으로 장애인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슈가바인, 라인골드, 엘리네에리카 등 서로 다른 작목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도 흥미롭다. 홍보온실 입구 왼편 전시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 개발 성과를 다양한 기법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농업 관련 간단한 체험도 진행한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려면 사전예약은 필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전 예약 : www.nihhs.go.kr/usr/civil/open_Tour.do / 063-238-6484 완주군 이서면 농생명로 90:00~18:00(매주 토, 일 휴관) 아름다운 꽃들의 노래를 듣다 화사한 꽃들을 보기 위해 조금 더 먼 길을 떠난다. 목적지는 고산문화공원 무궁화테마식물원. 고산자연휴양림 입구 왼편으로 들어가면 모습을 드러낸다. 무궁화길을 비롯해 무궁화 품종원, 실내온실 등이 자리한다. 무려 180여 종의 무궁화를 보유해 여름엔 갖가지 무궁화가 정원을 가득 메운다. 해마다 무궁화가 활짝 핀 8월이면 나라꽃 무궁화 완주축제를 열고 있다. 때 이른 방문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을 볼 수 없다고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 난대와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온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비파나무, 야자수, 선인장 등 평소 보지 못하는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보다 보면 아쉬움은 금세 자취를 감춘다. 커다란 나무들 사이사이 강렬한 붉은빛의 제라늄, 일명 ‘청사초롱꽃’이라 불리는 아부틸론, 은은한 연보랏빛 카멜레온 달개비 등이 온실에 화사함을 더한다. 온실 문을 열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시리도록 밝은 햇빛이 쏟아진다. 봄을 마중하러 간 사이 그렇게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고산문화공원 무궁화테마식물원 | 09:00~17:00(매주 화요일 휴관) 완주군 고산휴양림로 283-10 / 063-290-2764 이곳도 가 보세요! 총 70km 차로 약 1시간 10분 소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1970년 호남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자 조성된 공간이다. 정성을 다해 가꾼 190과 3,700여 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가 자리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습지원과 장미원, 허브원, 죽림원 등 9개 전문 수목원으로 구성됐다.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 063-714-7200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농업관을 비롯해 미래농업관, 어린이전시관, 4D영상관 등 직접 체험하는 오감전시 기법을 구사한 전시관에서 농업과학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전주시 덕진구 농생명로 300 / 063-238-1300 완주상관편백숲 약 86ha 규모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 삼나무, 낙엽송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편백숲을 가로질러 걷는 오솔길과 편백숲을 한 바퀴 도는 코스 중 원하는 길을 골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키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보자.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산156 / 063-290-3991 고산자연휴양림 완주군 안수산 자락에 자리한 휴양림으로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푸르른 활엽수와 기암절벽이 볼거리를 더한다. 가족휴양관과 숲속의 집, 돔하우스, 무궁화 오토캠핑장, 무궁화 캐러밴 등 다채로운 숙소가 조성돼 있다.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 063-263-8680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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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주 견문록
바람 불어오는 곳에서 만난 가을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장미원에서 만경강 제방까지
뜰에서 찾은 한 조각의 휴식 사계절 감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전주수목원만 한 곳이 있을까? 색의 오케스트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봄, 초록의 울창함이 만든 그늘과 향기에 취하는 여름을 지나면 고슬고슬 톡톡 여물어 가는 숲의 향연이 시작되는 가을이 풍성하게 물들기 시작한다. 멀구슬나무, 칠엽수, 황벽나무 등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장미 향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장미의 뜨락에 도착하게 된다. 세상의 장미가 다 모였을까? 다채로운 형태의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꾸며진 장미원엔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정한 모습이 연출된다. 친구, 가족과 연인들의 입가에서 피어나는 웃음이 서로의 거울이 되어 반짝인다. 더위에 숨어 버렸던 마음 한 조각을 쓰다듬고 포근하게 안아 주는 휴식의 순간을 전주수목원 장미의 뜨락에서 찾는다. 이어서 들른 곳은 나들목 가족공원이다. 울창하게 자란 플라타너스, 벚나무, 소나무 사이로 초록, 빨강 산책로가 아담하게 반겨 준다. 우람하게 자란 삼나무 아래 넓은 평상에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나른한 오후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와 예술이 만든 시간 여행 아픔을 간직한 공간이 침묵으로 시간을 거슬러 말을 건넨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문화예술촌, 책박물관, 그림책미술관이 한데 모여 있다. 책박물관의 천장까지 빼곡한 책들이 풍기는 묵직한 냄새가 추억을 소환한다. 어떤 시절이 품은 향기가 내뿜고 있는 책장 사이 구석에 앉으면 어릴 적 목욕탕에 온 듯 몸과 마음은 금세 해방감이 들고 다독여진다. 재미와 흥미, 먹거리에 몰입해 있는 요즘과 다른 묵직한 흔적을 간직한 삼례문화예술촌만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묘한 시간과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시간을 거슬러 재탄생한 공간에서 작품으로 만나는 삼례문화예술촌은 과거와 오늘로 이어진 거칠어진 손등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준다. 만경강 제방길 노을에 물든다 삼례문화예술촌 시간 여행의 피날레는 만경강 제방길이다. 자동차보다 자전거나 걷기를 추천해 본다. 가을의 정취를 벅차게 마주할 수 있다. 비비정에서 시작된 길을 따라 짙어 가는 억새와 갈대가 바람결에 넘실대는 모습은 승무의 춤사위처럼 단아하게 강을 따라 이어진다. 강의 제방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벚나무 터널은 설레게 했던 짧은 봄을 떠올리게 했고, 강을 따라 자연스레 만들어진 작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을 품고 있었다. 펄떡이는 생명체에게 갑작스러운 반가움을 선물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머리에 왕관을 쓴 새, 후투티는 머리에 부채꼴 모양의 화려한 댕기가 있다. 오디새로 불리기도 하는 후투티는 흔치 않은 여름 철새다. 새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드라마 촬영을 했을 법한 드넓은 억새가 어른 키 높이로 자라서 만든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억새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가 갑자기 출현하는 고라니와 딱 마주쳤다. 놀란 고라니는 눈 깜짝할 사이 신기한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놀라움으로 두근대던 가슴은 흐뭇한 엔도르핀을 분비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보존을 떠올린 순간, 감성이 일순간 깨어난다. 어떤 아름다움이 자연의 경이로움과 비교할 수 있을까? 만경강 노을 앞에 서면 모든 순간이 정지화면이 된다. 삶의 어떤 순간도 해 질 녘 고요함으로 물들기를 소망해 본다. 알아 두면 재미 100배, 이곳도 한번 들러 보세요!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드론산업 분야 특화 교육과 장비 및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드론 조립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및 스캐너 등 장비도 마련되어 있어 사전 교육을 통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 전주첨단벤처단지 1동 I 063-219-0403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잘 알려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하다. 경기장 앞 광장은 종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가족 단위로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다. 전주시 덕진구 장동 531-8 금와생태습지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처를 주제로 한 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소나무 숲, 편백나무 숲, 참나무 숲, 생태습지 등과 쉴 수 있는 곳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남녀노소 편안하고 한적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162-6 새참수레 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신선하고 깔끔한 제철 요리를 만든다. 여행의 마침표를 즐겁게 찍기 위해 든든히 먹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7 I 063-261-4279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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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걷다
가을 전주의 뷰 맛집으로, 카메라 들고 출사 여행
만경대에서 만나는 시내 아침 뷰전주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남고산성 만경대로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뒤 동서학동 마을 초입에 이르자 어여쁜 산책길이 먼저 등장한다. ‘도란도란 시나브로길’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구름다리 아래로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온갖 가을꽃이 활짝 핀 동화 같은 곳이다. 꽃이 지더라도 알록달록한 벽화 덕분에 산책길은 내내 화사한 빛깔을 잃지 않는다. 남고산성 만경대로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대신, 숨이 차오를 때마다 멈추어 서서 뒤를 돌아보면 멋진 원도심 풍경이 응원을 건네준다. 후백제의 견훤이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렸다던 완산칠봉이 도시 곳곳에 솟아 있고, 풍남문을 기준으로 옛 전주성의 중심부를 떠올려 볼 수도 있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 드디어 만경대에 올라서면 전주의 방호벽이었던 남고산성의 역사가 피부에 와닿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천년 전주, 켜켜이 쌓인 역사가 단단한 지층이 되어 발아래를 받치고 있으니 그 위로 또다시 새로운 시대가 뻗어 나가리라. 상쾌한 아침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가슴이 웅장해지는 풍경 한 조각을 카메라에, 그리고 가슴에 담는다.남고산성주소 l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641전주수목원에서 만나는 가을 정원 뷰빨강, 주황, 분홍 등 온갖 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가을 정원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면 전주수목원으로 가야 한다. 단풍과 가을꽃, 억새, 수생식물 등이 어우러져 색깔은 물론이고 질감도 다양하니 어느 곳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예술이다. 특히, 드넓은 잔디광장 바로 옆에 자리한 장미원은 새파란 하늘 아래 여러 가을꽃이 어우러져 여름보다 한층 깊어진 풍경을 뽐내고 있다. 장미원 외에도 수생식물원, 풍경쉼터, 서양정원 등 소문난 포토존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드넓은 수목원 곳곳이 커다란 카메라를 든 사진 애호가부터 인생 사진을 남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타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온 사람들까지 각양각색 가을 손님으로 북적인다. 혼자여도 좋고, 여럿이어도 좋은 전주수목원에서 오후가 다 가도록 이곳저곳 꼼꼼히 누비며 셔터를 눌러 보자. 전주수목원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이용시간 l 9:00~18:00,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휴무기지제에서 만나는 노을빛 호수 뷰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늘과 호수가 온통 붉게 물드는 절경을 보고 싶다면 일몰 때를 잘 맞춰 기지제를 찾아 가자. 만성동 쪽 동편 산책로 초입에 있는 데크 쉼터는 산책로 중 지대가 가장 높은 곳이니,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을 원한다면 이곳이 명당이겠다. 붉은 석양에 풍덩 뛰어들어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려면 갈지자로 꺾인 경사로를 다 내려가 가장 먼저 만나는 벤치에 앉자. 빌딩 너머로 넘어가는 해가 마지막까지 보이고, 호수 바로 앞자리라 더 꽉 찬 붉은 호수를 담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변 데크 중간쯤에 있는 액자 모양의 포토존은 색다른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그림자가 길어지는 순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데다 호숫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 가을이라도 꽤 추울 수 있으니 두툼한 외투는 필수! 따뜻한 음료를 담은 보온병을 챙겨 와도 좋겠다.기지제 수변공원주소 l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오목대 둘레길에서 만나는 밤의 한옥 뷰오목대 둘레길에는 각기 다른 매력의 한옥마을 야경을 담을 수 있는 명당 두 곳이 있다. 오목대를 중심으로 전주천 쪽 한옥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좌측의 흙길, 그리고 라한호텔과 전동성당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우측의 오목대 전망대가 그곳이다.가을 풀벌레 소리가 울려 퍼지는 좌측 길에서 바라보는 한옥마을은 새카만 한옥 지붕 사이로 간간이 불 밝힌 조명들이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고요한 풍경이 퍽 평화롭다. 밤하늘을 닮은 야경 사진을 건진 후, 이번엔 오목대 옆쪽 길을 따라 내려간다. 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대리석이 달빛처럼 은은한 정취를 풍기고, 곧 드리운 나뭇가지 사이로 한옥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오목대 전망대가 나타난다. 여름엔 산모기가 많아 야경 감상을 포기했고 겨울이 오면 야외에 오래 머물기 힘들 테니,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이 멋진 풍경을 원 없이 담아 가면 어떨까.오목대주소 l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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