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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 

“구도심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있어요”

‘공간 리허설’ 유설 대표

2024.10
유설 씨는 ‘공간 리허설’을 운영하며, 창작자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설 씨의 기획 프로그램이나 창작 활동의 주제는 ‘전주’다. 지역의 정서를 담아낸 콘텐츠와 굿즈로 주목받고 있는 그와 함께 전주 구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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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설 씨가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전주 구도심을 주제로 한 창작과 기획을 계속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축제나 행사 기획에 참여하는 기회가 생길 때면 많은 사람들이 전주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합니다. 구도심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창작도 중요 부분이에요. ‘네가 모르던 전주’라는 SNS(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심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유명 관광지 대신, 제가 즐겨 찾는 곳을 사진과 설명으로 아카이빙합니다.



‘공간 리허설’은 어떤 곳인가요?

공간 리허설은 제 작업실이자 가게예요. 한옥마을의 사계절을 담은 엽서나, 직접 찍은 사진을 콜라주로 만든 포스터 같은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요.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있어요. 굿즈를 제작하면서 전주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어요.



최근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프로젝트가 있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주 북페어, 독립출판물 축제 ‘전주책쾌’를 기획했어요. 또, 비건 장터인 ‘불모지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죠. 전주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전주를 재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주 구도심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옥마을에는 늘 새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던 공간도 그곳만의 스토리를 알게 되면,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돼요. 새로운 것, 좋은 건 나누고 싶잖아요? 그래서 SNS를 시작하게 됐고, 굿즈도 만들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멀리 여행을 가시지만, 가까운 한옥마을과 소담한 골목에서 느끼는 고요한 정취도 놓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간 리허설

화~목 14:00~18:00 운영

창작·기획으로 인한 부재 시, SNS 별도 공지

인스타그램  ‘네가 모르던 전주’ @my_city_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