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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人터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남고속 황우신 버스 기사
Q. 이번 설에 진행하는 ‘한복데이’에 참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22년 겨울쯤 버스 기사 일을 시작해서 그다음 해 설날, 추석 때 한복데이에 참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평소에 한복을 입을 일도 없고 특히나 운전 일을 하면서는 더더욱 입을 일이 없었으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승객분들도 제가 한복을 입고 운전하고 있으니 타실 때 한 번씩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시더라고요. 저한테 “한복이 참 예쁘다”, “보기 좋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승객을 만날 때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복데이로 시민분들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번 설에도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버스를 운행하며, 승객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Q. 버스를 이용하는 전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버스를 운전하다 보면 승하차 시 위험한 상황들로 인해, 눈앞이 아찔한 순간들이 생겨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승하차 시 승객이 다칠까 걱정됩니다. 이 기회에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버스의 하차 벨을 누른 후 버스가 정차할 때까지 꼭 자리에 앉아 계셔 주세요. 버스가 완전히 멈추고 난 후에 일어나 하차하시면 됩니다. 승객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버스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하차 벨이 켜져 있어도 바로 내리지 않으면 그냥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새는 버스 기사들이 문을 열고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요즘 버스에는 정차 후 하차해 달라고 플래카드를 붙여 놓을 만큼, 안전한 버스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 문화에 동참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22
#시내버스
#한복데이
#설날
국가대표를 키워 낸 금메달리스트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 정소영 배드민턴 코치
Q. 곧 있을 올림픽을 위해 따님이 선수촌에 있다고 들었습니다.첫째 딸인 혜정이가 파리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 선수촌에 있어요. 올림픽 출전 결정을 위해서 국제대회에서 얻어야 할 포인트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경기를 뛰며 포인트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고 지도자라고 해서 딸에게 운동을 강요하거나 따로 코칭을 한 적은 없어요. 그저 부상 없이 올림픽을 위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요, 올림픽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주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Q. 전주성심여고에서 배드민턴 코치로 활동하고 계신다고요?2015년부터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에서 배드민턴 지도자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수로 뛰는 것과 코치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다르더군요.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와 다르게 요즘 배드민턴 치는 기술이나 로테이션 스타일에 차이가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연구하고 체득해서 아이들에게 접목시켜야 하기에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겪었죠. 지금은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저만의 코칭법이 생겼습니다. 오랜 기간 전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전주가 배드민턴의 메카라고 느꼈어요. 전주시에서 전국체전이나 전국소년체전에 나갈 때 격려금도 지원해 주고 있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많고요. 그런데 국제대회를 할 수 있는 체육관이 부족한 것 같아 국제대회를 위한 체육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체육이 더 많이 활성화되어서 많은 전주시민이 배드민턴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녀 금메달리스트
#정소영 선수
#김혜정 선수
전주 절기음식
새해 첫날에는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은 떡국 한 그릇
도시에 활력을 북돋던 설날의 풍경들 아직 깃이 뻣뻣한 새 옷의 감촉, 새벽 공기를 뚫고 시장에서 떡을 사 와 보글보글 끓여내던 어머니의 흥얼거리는 소리, 잠기운 흩어내며 뜨끈한 떡국 한 숟갈 떠먹으면 안온함이 찾아오던 기억, 오랜만에 만난 친척에게 세배 올리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큼지막한 손들, 찬바람에도 아랑곳없이 문방구에서 산 연을 날리며 뛰놀던 들뜸까지…. 대가족의 화기애애함이 사라져 가는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지만, 우리 민족의 정서에 자리한 설날의 공통 정서는 위와 비슷할 것이다. 전주 역시 골목마다 멀리서 찾아온 가족들의 발걸음이 더해져 활력을 북돋았으며, 시민들은 덕담 나누기, 문안비(집안 하인을 시켜 이웃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 복조리 걸기, 귀신 쫓기, 윷놀이, 널뛰기 등 세시풍속을 즐기며 새해맞이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과가 바로 떡국 먹기였다. 오죽하면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까지 전해질까. 귀한 떡으로 전하는 전주의 마음 씀씀이 사실 떡은 조선시대에는 잔칫날에나 구경하는 귀한 음식이었고, 궁핍한 나라 형편이 채 펴지지 못했던 산업화 시기에도 귀한 식도락이었다. 그럼에도 전주는 햅쌀이 넘치게 유통되는 곡창지대의 풍요로움 덕에 인절미·차조기떡·나복병· 화전 등 종류도 맛도 다양한 떡들이 탄생할 수 있었고 오늘날 떡의 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설날에 전주에서 가장 바쁜 곳이 어디였느냐 묻는다면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떡집이 정답일 것이다. 전통시장 자체가 문전성시를 이룬 데다, 설에는 모든 집이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으므로 떡집들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래떡 받기가 난감할 정도로 주문량이 폭주하곤 했다. 부유한 집안에서는 일부러 많은 떡과 음식을 장만해 일가친척과 이웃들에게 세찬(설음식, 歲饌)으로 나눠 주기도 해 그 마음 씀씀이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는 명절의 의미가 제법 느슨해진 요즘도 명맥을 잇고 있다. 한 숟갈 나누며 자연히 어우러지는 인심 이토록 떡과 연이 깊으니, 전주식 차례상에는 반드시 흰떡과 떡국이 오른다. 남다른 요리법도 전해지는데, 가래떡 대신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 즉석에서 떡국에 떼어 넣는 전라도식 ‘생떡국’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메뉴다. 또 요즘은 국물을 대부분 닭고기나 쇠고기로 맛을 내지만, 전주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꿩고기 육수를 쓴 ‘생치떡국’을 유지하는 식당들이 남아 있다. 꼭 설날이 아니어도 시민들은 간편식으로 떡국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잦았고, 흉년이 들어도 굶어 죽는 이 없었다는 전주의 인심을 대변하듯, 전주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넉넉히 끓인 떡국을 나눠 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떡국은 그 자체로 이미 풍요의 고장 전주를 대변하는 음식인 것이다. 새해의 첫머리를 떡국으로 시작했던 조상들처럼, 전주시민의 갑진년 한 해도 무병장수와 번영이 떡국 한 그릇에 담겨 배불리 찾아오길 기원해 본다. 양력설, 음력설 들어 봤나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일, 음력설을 쇠어 왔다. 시간이 흐르며 1895년 을미개혁으로 태양력이 시행되며 음력이 폐지되고, 일제강점기에 양력설만을 인정하며 이때 공식적인 설은 양력설이 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우리 조상들은 양력설을 일제의 설로 인식하며 전통적인 음력설을 고집하였고, 양력 1월 1일은 신정, 음력 1월 1일은 구정이라 하며 서로 다른 설을 쇠는 사람들로 혼재하게 된다.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양력설은 여전했으나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음력설에 제사와 차례를 지냈고, 결국 1985년에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하에 음력설을 공휴일화하게 된다.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 음력설이 설날이라는 명칭으로 복원되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1월 1일을 공식적으로 일 년이 시작되는 날로서 기념하고 음력설을 대표 명절로 지내고 있다.
#떡국
#갑진년
전주를 산다
발효 한약으로 질병을 예방합니다
㈜바이오엔진
치료가 아닌 예방 바이오엔진의 김일 대표는 한의사로서 오랜 기간 수많은 환자를 만나고 병을 치료해 왔다. 김 대표는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돌보며, ‘아프기 전에 미리 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탄했다. 또 한 비싼 한약 값에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을 보면 늘 마음이 쓰였다. 이러한 마음에서였을까. 김 대표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한약과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을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바이오엔진을 설립했다. 대표는 먼저, 한의사허브연구회를 통해 뜻이 맞는 한의사를 모았다.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제품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발효 공법을 활용한 발효안심침향단을 완성하여 바이오엔진 설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현재 바이오엔진은 쌍화탕 및 쌍패탕을 원료로 한 제품,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소화 흡수가 빠른 관절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모든 이를 생각한 건강한 고집 바이오엔진은 한약재 제작을 위해 발효 공법을 활용한다. 발효 공법은 약재를 저분자화하여 체내 흡수를 도와주고, 약재의 독성까지 제거해 복용자에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해 준다. 이러한 탁월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체들은 발효 공법을 꺼린다. 다른 제조 방법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제조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이오엔진은 오히려 그 점에 집중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정성과 최선을 다해 만들어진 제품들을 소비자가 분명히 알아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발효 공법을 활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발효 과정을 거치다 보면 곰팡이가 슬기도 하고 나쁜 균이 배양되기도 해 지금의 제품을 완성하기까지 대략 100번 이상의 실험을 거쳐야 했다.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실험을 거듭한 결과 발효에 필요한 최적의 시간, 최적의 원료 배합 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발효안심침향단이다. 이 제품은 현대 사회에 심신불안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여러 번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후 전주시에 발효안심침향단의 효능을 인정받아 바이전주 제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계로 나가는 바이오엔진 전주를 대표하는 상품 브랜드인 바이전주에 선정되며 전주를 함께 알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바이오엔진. 자사의 상품을 애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주라는 도시에 바이오엔진이 가지고 있는 향토 애향심을 보여 줌과 동시에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자사 제품을 통해 전주라는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고 기업도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 안테나숍을 만들어 바이오엔진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모든 이의 건강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의료인의 자긍심으로 만들어진 바이오엔진. 이러한 굳건한 기업 의지를 세계에 떨쳐 기업과 전주의 이미지가 동반 성장할 그날을 기대한다. 발효안심침향단 심신불안 및 스트레스에 도움을 주는 발효 한약 술래잡기 전주 콩나물과 밀크씨슬을 이용한 효과 빠른 숙취해소제 바이전주 ㈜바이오엔진주소 | 전주시 덕진구 원장동길 111-18, 바이오식품산업화센터 202, 203호 문의 | 063-213-0119
#발효 한약
#바이오엔진
#발효안심침향단
전주 문화유산
왕가 아이의 태를 보관한
예종대왕 태실 및 비 (睿宗大王 胎室 및 碑)
아이가 태어나 탯줄이 잘리면 그제야 비로소 엄마의 배속에 안녕을 고하고 세상에 하나의 생명체로서 오롯해진다. 이때 잘린 탯줄은 세상에 난 지 약 8일 정도가 되면 똑 떨어지는데 부모는 이때 떨어진 탯줄을 탯줄 도장, 탯줄 인형 보관함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보관하며 간직하곤 한다. 우리가 아기의 탯줄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문화는 어디서 이어져 온 걸까? 탯줄 보관 문화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조선의 태실 문화에 다다르게 된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이 부여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탯줄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신분에 따라 보관 방법도 달랐는데 특히 왕실에서는 국운과 관련이 있다 하여 아이의 태를 석실에 보관하고 이를 태실이라 부르며 소중히 여겼다. 태실은 전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하고 있는 전주 경기전에 그 주인공이 있다. 경기전에 있는 조선 8대 임금 예종의 태(胎)를 보관하는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1578년 선조 때 완주 구이면 원덕리의 태실마을 뒷산에 자리 잡았다. 1928년 일제는 전국에 있는 태항아리를 서울로 모으기 시작하였고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그 환란을 피하지 못하고 훼손되고 만다. 이후 정세가 안정되고 나서 구이초등학교 북편으로 옮겨졌던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관리를 위해 지금의 경기전에 1970년 자리하게 된다.태실비는 거북이가 팔과 다리를 한껏 모아 가만히 웅크린 형태로 조각된 돌 위에 세워졌으며 윗부분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어 이 비의 주인이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짐작하게 한다. 비의 뒤쪽, 사각의 두툼한 하대석 위에 항아리 몸돌이 얹어져 있는 태실의 모양은 마치 조선 초기 고승들의 부도와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진 예종대왕 태실 및 비. 새해에 경기전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예종대왕 태실 및 비를 먼저 찾아보는 건 어떨까.
#태실
#태항아리
#예종대왕
아름다운 시절
전주시민의 빛나는 추억 속을 달리는
전주 택시
지금은 도로 위에 수많은 택시가 달리고 있지만,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택시는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집집마다 자가용이 없던 시절,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었던 택시.깔끔하고 멋진 유니폼을 차려입은 운전기사님이 운행하는 택시는 특별하고 귀한 날 전주시민과 함께하며, 우리의 추억을 더 빛나게 해 주었다. 전국체전이 열리던 날 열기 가득한 경기장으로 선수단을 데려다주었고, 전주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관광이 있는 날에는 수십 대의 택시가 한곳에 모이는 진풍경을 보였다.교통과 기술의 발달로 전화 한 통이면 언제든 부를 수 있고, 누구든 쉽고 편하게 탈 수 있게 된 택시. 전주 택시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길을 따라오늘도 전주시민과 함께 도심을 누빈다.
#전주 택시
한장의 전주
청룡의 기상,
전주의 비상
청룡의 기상, 전주의 비상 2024 갑진년, 청룡의 기운이 실린 새해의 첫 햇살이 광명을 선사합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전주를 밝혀 올 때, 전주호(號)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청룡의 기상으로 전진하는 전주호는 65만 전주시민의 소망을 가득 품고 다시, 힘찬 비상(飛上)을 시작합니다.
2023.12.21
#전주역
#전주호(號)
새로운 시작
용띠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 소망
“훌륭한 외교관이 될래요!” 권우찬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한들초등학교에 다니는 권우찬입니다. 제 꿈은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5학년이 되고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들이 멋있어 보여서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지금은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사서 독학하며 공부하고 있는데 2024년에는 독일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도 공부해서 다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형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할래요” 경이본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저는 기린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경이본입니다. 저는 핸드벨로 예쁜 멜로디를 만드는 핸드벨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음악은 마음에 평온을 주기도 하고 힘들 때면 용기도 주는 좋은 친구 같아요. 이다음에 커서 음악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음악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핸드벨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할 거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해서 나중에 꼭 좋은 음악 심리상담사가 될 거예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요” 정승용 | 취준생·24 저는 곧 4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동기들이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친구가 하나둘씩 취업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걸 보면 마음에 조바심이 생깁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군대를 다녀오니 어느덧 저도 취업 준비생이 되어있더라고요. 새해에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저를 위한 선택을 하려고요.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올해는 운동 관련 자격증을 따고 피지크 대회에도 나가 보고 싶습니다. “자영업자들 올해 모두 대박 나시길!” 김영수 | 자영업·36 전주대 앞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코로나 이후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대학로가 다시 활력을 찾았어요. 하지만 요즘 고물가, 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는 경기도 풀리고 하는 일도 다 잘 풀려서 모두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기댈 수 있는 전주시 지원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홀로 사업을 이끌어 오는 사장님들에겐 정부 지원이 큰 힘이 됩니다. “사업가와 작가, 두 역할 모두 잘 해내고 싶어요” 한아름 | 공예작가·36 저는 한지 공예작가이자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사업가입니다. 2024년에는 지금 만들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 수의, 유골함, 유골 주머니 외에도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분야를 더 확장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제가 만든 반려동물 장례용품으로 견주님들이 아이들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작가로서 16년째 한지 작품을 만들며 활동해 오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작가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교통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김민성 | 직장인·48 저는 전주 문화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문화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예상치 못한 큰 수술을 겪으며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편해져야 비로소 보이는 ‘무심함’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저부터, 그리고 제가 속한 공간부터 느낀 것을 개선해 나가는 진취적인 갑진년(甲辰年)이 되길 바라고, 주변 사람 모두가 넓은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 봅니다. “환갑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를 열고 싶어요” 최분아 | 회화작가·60 전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분아입니다. 유화 작업을 시작한 지가 올해로 벌써 41년째 되었네요.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작년에는 개인 전시를 했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서 못 했어요. 내년은 제가 환갑이 되기도 하고 푸른 용의 해이니 의미 있는 전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전주시에 중년 여성 작가들이 활발하게 작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띠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전주 관광의 새로운 출발선
전주종합관광안내소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를 안내하다 한옥마을의 중심 거리 태조로. 태조로의 한쪽 끝에는 경기전이, 반대쪽 끝에는 오목대가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옥마을의 길목을 지킨 오목대 앞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바로 전주종합관광안내소이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안내가 아닌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등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의 관광 안내를 할 국제 관광 거점센터로서 건립되었다. 국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4개 이상의 언어로 안내가 가능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주의 명소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키오스크는 시외·시내버스를 비롯하여 택시와 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관광지를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전통과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에 최신 트렌드를 담은 콘텐츠를 가득 채웠다. 안내소는 휴식과 안내 공간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상층과 전시 공간과 전주시 디지털맵, 스마트락커 등이 자리한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층에는 각종 행사와 관광정보가 나오는 멀티비전이 마련된 안내데스크를 비롯하여 베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관광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 중앙에 위치한 LED전광판은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등 한옥마을 이외의 관광지의 모습을 송출하여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에만 머물지 않고 전주 전역의 관광 명소를 파악하고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하층에는 한옥마을 디오라마와 각 명소의 영상이 나오는 전시 공간이 자리한다. 디오라마는 입체적인 모형으로, 한옥마을과 오목대 산지 및 전주천을 아날로그 형태로 표현하였다. 포토존과 전주의 예, 멋, 흥을 주제로 한 파노라마월로 마련되는 전시 공간은 방문객이 일상, 이상, 환상의 주제 중 직접 선택하여 영상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도록 하여 방문객에게 전주 여행의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를 통해 전주, 나아가서 전북의 숨은 보물을 찾는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워진 전주동물원 전주동물원이 새로워진다. 2023년 새로 문을 연 초원의숲을 시작으로 올해는 천연기념물보존관이 시민의 곁을 찾아온다. 초원의숲은 초원을 뛰노는 동물을 위한 공간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이사 온 코끼리를 비롯해서 얼룩말과 큰뿔소, 타조, 아프리카포니 등 총 10마리의 동물이 전주동물원을 찾아왔다. 천연기념물보존관은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등을 비롯한 맹금류를 위한 공간이다. 보존관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 관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이 진행되고 있다. 대형방사장 2개소와 함께 말똥가리, 황조롱이를 위한 소형방사장 3개소도 함께 갖춰졌다. 향후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맹금류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김치산업의 새 도약, 전주김치산업관 전주시는 새롭게 개장하는 김치산업관을 통해 맛의 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에 시범 운영과 12월 본격 가동을 통해 시민 곁으로 다가올 준비를 마친 산업관은 직접 김치를 생산하는 공정과 양념 공급 설비의 성능 검사도 끝냈다. 전주김치산업관은 창업 보육 및 공유 주방으로 운영 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김치제조가공업을 위한 공유 주방을 마련한 것이다. 전주김치산업관은 위생 및 품질 관리에 철저한 준비를 마쳐 전주김장문화축제에 사용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만들어 낸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김치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
#전통과 트렌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혁신의 시작
전주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주차장 통합관리 솔루션 전주시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주차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유료·공영주차장 및 일부 무료 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37개소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차 현황, 요금 결제, 정산, 미납 관리, 고지서 발행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지능형·고정형 CCTV 및 영상 통합관제시스템(VMS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영상 분석 솔루션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주차장의 잔여 면수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하여 시민·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옥마을 주차장 입구에 설치한 스마트보드를 통해 입차하는 차량에게 잔여 면수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 차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주가 생소한 관광객이 차량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차량 번호 입력 시 본인 차량의 위치를 스마트보드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 혁신 전주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 주차장 이용자 만족, 상가 이용률 증가라는 3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갖춰진 시스템을 통해 교통 문제를 주기적,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관련 안전신문고 민원 건수를 20% 감소시키고, 주차장 이용객 만족도를 30% 높이며, 상가 이용률을 20% 증가시키는 목표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했던 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된 무인·유료 노상주차장을 구축하여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전통시장 대상 상가 이용객을 위한 모바일 주차권 발급과 자동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 하는 전주시민들의 교통·주차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다 스마트 주자창은 전주시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스마트시티란 인프라 부족, 교통, 주거 환경 문제로 인한 기존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도시 공간의 개념이다.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는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전주시는 교통 분야 이외에도 안전, 기후, 관광 분야 등에서 통합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시스템과 전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광지 조성,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 등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난다. 스마트 주차장 이용 안내한옥마을 제1·2·3 주차장 1. 카카오 내비게이션 실행 2. 목적지(예시, ‘전주 한옥마을’) 입력 - 주차장 정보 제공 : 총 면수, 요금, 잔여 면수, 주소 등 3. 주차장 진입 및 잔여 주차 공간 확인 (내비게이션을 통해 정보 안내) -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 인근 무료 주차장 자동 안내 4.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 키오스크 또는 카카오T 자동 결제를 통한 비대면 결제 가능 차량 번호 인식기가 설치된 노상주차장(공구거리, 전북대학교) 1. 노상주차장 입차(회차 시간 20분) 2. 차량 번호 인식(차량 번호 인식기가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함) 3.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요금정산기 : 카드 결제 - QR코드 결제 : 신용카드 결제, 삼성페이 등 소액결제 가능(차량 번호 인식기 상부에 QR코드 표식) - 공구거리 노상주차장 : 총 40면, 유료 시간 08:00~19:00 - 전북대학교 노상주차장 : 총 17면, 유료 시간 08: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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