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기사목록(515건)
전주 사람
“세계를 누비며 생각도, 자신감도 한층 커졌어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이성찬, 김나은 청년 인턴
이성찬 씨 Q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국제학부 학생으로서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가 꿈이었는데, 마침 이번 프로그램 공개 모집 기사를 보고 참여했어요. 인턴 기간 동안 UCLG 회원국 도시와 지자체 홍보 업무를 진행했고, 전주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Q 인턴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낯선 기후에 적응해 나가며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협업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성장시킨 것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김나은 씨 Q 인턴 활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셨나요? A 평소 공공외교와 도시외교를 공부해 왔는데, 인턴 활동 중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UCLG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을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특히 UCLG 내부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멤버별 정보 탐색과 정리 업무로 정보처리 능력을 길렀습니다.Q 국제 활동을 펼치며 변화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A 전문성과 열정, 자율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율성과 수평적 의사 교환이 활발한 UCLG의 조직 문화가 창의력과 당당함을 아이디어로 승화하는 비결이라고 보았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열정을 잃지 않는 방식도 배웠고요. *세계지방정부연합이란?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한 단합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추구한다. 2004년 5월 2일 창립 이래 136개국의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2024.02.25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청년인턴 프로그램
정책특집
전주 경제의 대변혁이 시작됩니다!
MICE 복합단지 개발 민·관 협력 공동 선언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의 종지부, 마스터플랜 지난 11월 29일 전주시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의 개발 변경 협약을 마무리하고,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어 12월 13일에는 민·관 협력 사업 추진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전주시가 긴 시간 이어진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방향 논의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국비·민간투자금 포함 총 1조 30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12만 715㎡에 전시장 2만㎡(옥내 1만㎡, 옥외 다목적광장·전시장 1만㎡)와 2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또 2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 백화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S-town 등 각종 문화시설을 조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인접한 전라중학교 자리에 진로체험관과 e-스포츠관 등을 갖춘 미래교육캠퍼스도 건립된다. 민·관이 손잡아 건설하는 마이스 복합단지 특히 민·관의 끈끈한 협력 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이 마스터플랜의 특징이다. 민간사업자가 협약에 의해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대가로 종합경기장 부지 일부를 대물로 변제받아 그 위에 호텔과 백화점을 건립하기로 한 것. 백화점이 완성되면 서신동 롯데백화점은 마이스 복합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행정과 민간이 손을 잡아 전주시의 대변혁을 이끌어 나간다는 상징성은 물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잡음이 민·관의 합의로 해소된다는 기쁨도 누리게 된 셈이다. 나아가 전주시는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백제대로 지하차도 설치, 열린광장 조성 등 후속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마이스 복합단지를 통해 전주종합경기장 일대가 전시와 예술, 문화 및 관광의 거점 공간으 \로 탈바꿈하면 내수 확대와 청년 고용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발생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견인할 마이스 복합단지가 국제도시 전주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2024.01.23
#MICE 복합단지
#마스터플랜
문화 벨트 거점으로 재탄생하는 완산칠봉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생태 공간 ‘한빛마루’
실감형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한 비밀 벙커1973년 준공된 완산칠봉 벙커는 전시 지휘 통제소 역할로 쓰이다 2006년 이후 일반 시설로 활용돼 왔다. 전주시는 주거지역과 가깝고, 완산공원 및 한옥마을과 연계하기 편리한 이곳을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채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92억 원을 투자하여 시설 공사와 콘텐츠 제작에 나설 전망이다. 완산칠봉 벙커는 동굴 형태의 공간 특색을 살려 멀티버스(다중우주) 콘셉트를 적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벙커 내에는 화려한 영상 효과를 보여 주는 차원의 문, 균열의 틈, 우주 방주 등의 시설이 꾸며져 있어 방문객에게 우주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방문객은 비밀 요원이 되어 벙커를 탐방하며 다른 차원과 연결된 관문을 봉쇄할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공간을 통해 이야기를 상상하고 콘텐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가도록 의도한 것이다.생태 조망 명소로 얼굴을 바꾸는 완산공원완산칠봉의 변화는 하나 더 있다. 시민의 쉼터로 사랑받는 완산공원 일원이 ‘한빛마루’란 이름을 얻어 생태 조망 공원으로 새 단장을 한다.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86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힐링캠프·플라원 갤러리 등 세 지구로 나뉜 주제별 거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랜드마크 지구는 초록바위와 전망대가 있는 구역으로 이곳의 급경사 데크를 정비하고, 207도 파노라마 경관과 카페 공간이 있는 전망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힐링캠프 구간은 수령 40년이 넘는 삼나무숲에 조성되고, 삼림 전시와 공연·명상 등이 가능한 힐링센터가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플라원 갤러리는 기존 등산로를 단장한 후 맥문동, 우산나물 등을 식재해 뛰어난 경관을 확보하고 방문객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주시는 나아가 인근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 등 기존 문화시설과 완산칠봉을 ‘문화 벨트 거점’으로 연계해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포부다. 완산칠봉의 재탄생이 전주 관광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
#완산칠봉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한빛마루
전주의 변화를 가져올 ‘인재’가 모였습니다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개원
시민 중심의 ‘전주다운 도시’를 그리는 보금자리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 개발의 큰 틀을 제시하고, 시정 현안을 파악해 전주에 최적화된 맞춤 정책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도시개발이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현장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그 어떤 목적보다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과제가 던져진다. 전주시가 전주시정연구원을 세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가장 ‘전주다운’ 도시를 만들 인재들을 보듬어 안겠다는 포부다. 2022년 전주시가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 후 2023년 사업자등록이 이어졌고,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연구원을 채용함으로써 전주시정연구원은 외양과 내실을 천천히 다져 왔다. 경제와 산업, 도시와 교통,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일반행정, 문화 및 관광 총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렇듯 전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위명 덕에 지난 11월 채용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우수 인력이 몰리기도 했다. 이어 12월 21일 전주시정연구원이 정식 개원됨으로써 앞으로 전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미래 비전이 담긴 3가지 ‘뱅크’ 연구원은 크게 3가지 목표를 향해 운영된다. 전주 발전 전략과 정책을 연구하는 ‘아이디어 뱅크’, 도시의 사회·경제·산업의 큰 그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문제 해결 시스템을 마련하는 ‘솔루션 뱅크’, 연구 성과를 그러모아 지능형 정책을 개발하고 기록물로 남기는 ‘데이터 뱅크’가 그것이다. 그야말로 전주 발전의 초석을 전천후로 연구하는, 전주만의 ‘씽크탱크’인 셈이다. 올해는 정책 연구 전담 조직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기 위해 인력 확충과 공간 마련, 지역 대학 및 전주권 연구 기관을 아우른 조직망을 갖춘다. 내년부터는 확보된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정 발전 연구와 주요 현안 대응책을 마련해 전주시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정책랩, 연구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 그동안의 활동 내역을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설계할 전문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주시정연구원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3가지 ‘뱅크’
드론축구의 세계화에 앞장섭니다
전주시 대표단, CES 2024 참가
세계 무대에 전주 드론축구의 혁신과 위상을 알리다 CES 2024, 우리말로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IT 강국과 여러 국제기업이 모여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큰 행사다. 올해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전주시 대표단이 참석해 전주의 드론축구 내력과 명성,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CES 참석은 단순히 드론축구를 홍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드론축구볼 수출 계약과 2025년 열릴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알리기 위한 것이 중점이었다. 대표단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전주시의원, 드론축구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총 6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에 참석한 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한 후 귀국하는 일정을 정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드론축구 홍보 및 연관 기업 제품 전시를 비롯하여 드론축구 유소년볼 신제품 론칭쇼,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드론축구 국제친선대회 등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위해 특히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월드컵으로까지 발전한 쾌거를 알린 것이 고무적이다. 드론축구는 그저 새로운 스포츠 부문이 아니라, IT기술이 집대성된 첨단산업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당장 라스베이거스 LVCC North Hall에서 이루어진 드론축구 전시를 통해 모든 생산 공정이 전주에서 이루어지는 유소년 드론축구볼 ‘스카이킥-에보’가 미국과 캐나다에 5만 대, 약 69억 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였다. 전주시는 CES 2024 참석으로 전주가 드론 종주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다가오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보다 견실히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국제드 히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국제드론축구연맹 소속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 론축구연맹 소속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대한 축제인 만큼, 이번 걸음이 드론축구 세계화의 단단한 도움닫기가 되었길 희망해 본다.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우승 트로피 전주, 국제 교류를 강화하다 ‘2024 전주 해외마케팅 원년의 해’ 지정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CES 2024 참석 후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대표단은 LA한인회와 만나 차세대 간 교류 협력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양측이 함께하는 첫 사업으로 지난 1월, 전주 청소년 15명이 LA에 파견되어 문화 교류 연수를 시작했다. 이후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 방문해 전주시 국제 관광 활성화를 함께 논의했다. 또 경제·관광 교류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마이스 복합단지 및 영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진행했다.
2024.01.22
#드론축구
#CES 2024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한장의 전주
전주, 용의 기세로 새로운 시대가 펼쳐집니다.
오송제
전주, 용의 기세로 새로운 시대가 펼쳐집니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에 이르렀습니다. 물을 다스리고 풍요를 관장했다는 용, 그 기세가 전주에 닿아 억조창생(億兆蒼生)을 관장해 온 청룡의 위용이 전주 전역에 퍼져 갑니다. 도시 거점별 핵심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과 산업의 경제효과를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10대 역점 전략’은 복지, 문화, 경제를 꽃피우며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젊고 강한 도시, 마르지 않는 번영과 안녕의 수원(水源)으로 새 시대를 여는 ‘전주의 큰 꿈’ 바로 실행합니다!
#오송제
#갑진년(甲辰年)
전주人터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남고속 황우신 버스 기사
Q. 이번 설에 진행하는 ‘한복데이’에 참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22년 겨울쯤 버스 기사 일을 시작해서 그다음 해 설날, 추석 때 한복데이에 참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평소에 한복을 입을 일도 없고 특히나 운전 일을 하면서는 더더욱 입을 일이 없었으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승객분들도 제가 한복을 입고 운전하고 있으니 타실 때 한 번씩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시더라고요. 저한테 “한복이 참 예쁘다”, “보기 좋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승객을 만날 때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복데이로 시민분들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번 설에도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버스를 운행하며, 승객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Q. 버스를 이용하는 전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버스를 운전하다 보면 승하차 시 위험한 상황들로 인해, 눈앞이 아찔한 순간들이 생겨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승하차 시 승객이 다칠까 걱정됩니다. 이 기회에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버스의 하차 벨을 누른 후 버스가 정차할 때까지 꼭 자리에 앉아 계셔 주세요. 버스가 완전히 멈추고 난 후에 일어나 하차하시면 됩니다. 승객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버스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하차 벨이 켜져 있어도 바로 내리지 않으면 그냥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새는 버스 기사들이 문을 열고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요즘 버스에는 정차 후 하차해 달라고 플래카드를 붙여 놓을 만큼, 안전한 버스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 문화에 동참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내버스
#한복데이
#설날
전주 문화유산
왕가 아이의 태를 보관한
예종대왕 태실 및 비 (睿宗大王 胎室 및 碑)
아이가 태어나 탯줄이 잘리면 그제야 비로소 엄마의 배속에 안녕을 고하고 세상에 하나의 생명체로서 오롯해진다. 이때 잘린 탯줄은 세상에 난 지 약 8일 정도가 되면 똑 떨어지는데 부모는 이때 떨어진 탯줄을 탯줄 도장, 탯줄 인형 보관함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보관하며 간직하곤 한다. 우리가 아기의 탯줄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문화는 어디서 이어져 온 걸까? 탯줄 보관 문화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조선의 태실 문화에 다다르게 된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이 부여된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탯줄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신분에 따라 보관 방법도 달랐는데 특히 왕실에서는 국운과 관련이 있다 하여 아이의 태를 석실에 보관하고 이를 태실이라 부르며 소중히 여겼다. 태실은 전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하고 있는 전주 경기전에 그 주인공이 있다. 경기전에 있는 조선 8대 임금 예종의 태(胎)를 보관하는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1578년 선조 때 완주 구이면 원덕리의 태실마을 뒷산에 자리 잡았다. 1928년 일제는 전국에 있는 태항아리를 서울로 모으기 시작하였고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그 환란을 피하지 못하고 훼손되고 만다. 이후 정세가 안정되고 나서 구이초등학교 북편으로 옮겨졌던 예종대왕 태실 및 비는 관리를 위해 지금의 경기전에 1970년 자리하게 된다.태실비는 거북이가 팔과 다리를 한껏 모아 가만히 웅크린 형태로 조각된 돌 위에 세워졌으며 윗부분에는 용이 조각되어 있어 이 비의 주인이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짐작하게 한다. 비의 뒤쪽, 사각의 두툼한 하대석 위에 항아리 몸돌이 얹어져 있는 태실의 모양은 마치 조선 초기 고승들의 부도와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진 예종대왕 태실 및 비. 새해에 경기전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예종대왕 태실 및 비를 먼저 찾아보는 건 어떨까.
#태실
#태항아리
#예종대왕
새로운 시작
용띠 시민들의
희망찬 새해 소망
“훌륭한 외교관이 될래요!” 권우찬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한들초등학교에 다니는 권우찬입니다. 제 꿈은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5학년이 되고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외교관들이 멋있어 보여서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지금은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사서 독학하며 공부하고 있는데 2024년에는 독일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도 공부해서 다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해에는 우리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형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할래요” 경이본 | 초등학생·12 안녕하세요? 저는 기린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경이본입니다. 저는 핸드벨로 예쁜 멜로디를 만드는 핸드벨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음악은 마음에 평온을 주기도 하고 힘들 때면 용기도 주는 좋은 친구 같아요. 이다음에 커서 음악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음악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에는 핸드벨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할 거예요.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해서 나중에 꼭 좋은 음악 심리상담사가 될 거예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요” 정승용 | 취준생·24 저는 곧 4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동기들이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친구가 하나둘씩 취업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걸 보면 마음에 조바심이 생깁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경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군대를 다녀오니 어느덧 저도 취업 준비생이 되어있더라고요. 새해에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저를 위한 선택을 하려고요.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올해는 운동 관련 자격증을 따고 피지크 대회에도 나가 보고 싶습니다. “자영업자들 올해 모두 대박 나시길!” 김영수 | 자영업·36 전주대 앞에서 5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코로나 이후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대학로가 다시 활력을 찾았어요. 하지만 요즘 고물가, 고금리로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올해는 경기도 풀리고 하는 일도 다 잘 풀려서 모두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경기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기댈 수 있는 전주시 지원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홀로 사업을 이끌어 오는 사장님들에겐 정부 지원이 큰 힘이 됩니다. “사업가와 작가, 두 역할 모두 잘 해내고 싶어요” 한아름 | 공예작가·36 저는 한지 공예작가이자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사업가입니다. 2024년에는 지금 만들고 있는 반려동물 장례 수의, 유골함, 유골 주머니 외에도 반려동물 장례용품 관련 분야를 더 확장하고 싶다는 꿈이 있어요. 제가 만든 반려동물 장례용품으로 견주님들이 아이들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작가로서 16년째 한지 작품을 만들며 활동해 오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작가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교통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김민성 | 직장인·48 저는 전주 문화의 자긍심을 만들어 가는 문화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예상치 못한 큰 수술을 겪으며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편해져야 비로소 보이는 ‘무심함’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교통약자(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부족한지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저부터, 그리고 제가 속한 공간부터 느낀 것을 개선해 나가는 진취적인 갑진년(甲辰年)이 되길 바라고, 주변 사람 모두가 넓은 마음과 열린 생각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라 봅니다. “환갑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를 열고 싶어요” 최분아 | 회화작가·60 전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분아입니다. 유화 작업을 시작한 지가 올해로 벌써 41년째 되었네요.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작년에는 개인 전시를 했는데 올해는 사정이 있어서 못 했어요. 내년은 제가 환갑이 되기도 하고 푸른 용의 해이니 의미 있는 전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전주시에 중년 여성 작가들이 활발하게 작업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12.21
#용띠
#청룡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