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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축제의 계절엔
우리 전주에서 만나
가을, 왕의 귀환 2024 조선왕조 태조어진 봉안의례 10. 19.(토) 14:00 전주시청-팔달로-경기전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행사가 있다. 바로 태조어진 봉안의례다. 숙종 14년(1688년) 사본 제작을 위해 서울로 모셨던 경기전 태조어진 진본을 다시 전주로 모셔와 봉안했던 의례를 재현한다. 의례는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팔달로를 지나 경기전에서 봉안고유제를 치르고 끝을 맺는다. 신연(어진 이동 가마)을 필두로 의장대, 취타대, 풍물패 등이 장엄함을 더한다. 10분간 시민과 관광객이 행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도 마련된다. 달밤에 떠나는 문화산책 전주문화유산야행 10. 4.(금)~10. 5.(토) 18:00~22:00 전주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일원 전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찾아 밤거리를 거닐자.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총 8개 분야(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를 주제로 펼쳐진다. 국악 버스킹부터 전통주 이벤트, 캐리커처, 역사해설투어, 지역예술가들의 대형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한지 가로등, 어진봉안행렬 반차도, 미디어 간판 등 야간 경관도 한껏 기대를 모은다. 소슬한 가을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전주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보는 건 어떨까? 전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전주 세계문화주간 10. 2.(수)~10. 6.(일) 18:00~23:00 전주한옥마을, 세병공원, 혁신도시 등 전주 일원 2016년부터 시작된 ‘전주 세계문화주간’은 전주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여러 국가의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는 6개국을 테마로 하여 진행한다. 미국 하와이의 우쿨렐레,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과 함께 세계 명작 영화 관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음식, 문학, 댄스 등 분야별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세계 속 무형유산의 발견 2024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 10. 4.(금)~10. 5.(토) 국립무형유산원 중앙 야외무대 낯설게만 느껴졌던 무형유산을 쉽고 재밌게 즐겨 보자. 세계 어린이 무형유산 축제는 전 세계의 전통춤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어린이 공연단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스리랑카와 말레이시아의 어린이 전통춤을 비롯해 전주 어린이 기접놀이단, 진주 어린이 검무공연단, 충주 어린이 택견시범단 등의 생동감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문화 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빛으로 춤추는 전주의 밤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10. 04.~10. 13. 매주 금·토·일(총 6일) 10. 18.~10. 27.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간은 매일 공연(총 10일) 1일 15분 3회 공연 / 19:30, 20:00, 20:30 전동성당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다. ‘빛의 동행: 함께 빛으로 춤추는 전주’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아트 공연은 전주의 오랜 역사와 매력, 문화, 희망찬 미래를 현대 뉴미디어로 화려하게 그려 낸다. 첫 공연과 매주 토요일 공연은 타악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2024.09.23
#가을
#축제
#문화산책
#세계여행
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숲 vs 물 I 물
하늘빛 물줄기가 쏟아낸 느낌표
대형 물놀이 시설로 즐겁게 신나게,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이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전주시민을 기다린다.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놀이 시설은 다양하게, 규모는 크게 키웠다. 색색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수풀, 워터바스켓, 영·유아풀 등을 갖춰 연령대에 맞는 놀이 시설을 즐기면 된다. 샤워장과 탈의실, 그늘막 쉼터와 몽골 텐트는 물론 허기를 달래 줄 푸드트럭도 있다.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해 하루 2회 운영한다. 올여름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에서 찜통더위를 날려 보자. 덕진구 여의동 1189-1운영 기간 7.26.~8.18.(월, 우천일 휴장)운영 시간 1회차: 10시~13시, 2회차: 14시~17시 (회차당 선착순 1,000명 입장)우리 동네 워터파크, 물놀이공원·벽천분수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놀이공원도 있다. 워터바스켓 등 곳곳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면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물놀이공원을 가득 채운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벽천분수 역시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청청한 물소리를 내는 분수. 잠시 눈을 감고 소리에 귀 기울이면 계곡에 온 것 같다. 운영 기간 ~8월운영 시간 물놀이공원: 12:00~16:50(50분 가동, 10분 휴식) / 벽천분수: 12:00~19:50(50분 가동, 10분 휴식)어디에 있을까? 우리 동네 물놀이장 공원물놀이터 1. 찬새암공원 완산구 평화동2가 858-4 2. 물빛채공원 완산구 효자2가 1314-7 3. 신주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305-8 4. 세병공원 덕진구 송천동2가 1316 5. 소공어린이공원 덕진구 우아동3가 743-23 6. 만성5호어린이공원 덕진구 만성동 1346-7 7. 엽순근린공원 덕진구 장동 1073-1 수영장 8. 전주완산수영장 완산구 쑥고개로 366-7 9. 전주덕진수영장 덕진구 들사평로 공원바닥분수 10. 신성공원 완산구 평화14길 27-51 11. 서부공원 완산구 서신동 962-5 12. 서신길공원 완산구 서신동 795 13. 거마공원 완산구 삼천동 1가 176-2 14. 이바디공원 완산구 우전로 177 15. 마전숲공원 완산구 효자동3가 1526-1 16. 양지뜸공원 완산구 효자동3가 1473-4 17. 모퉁이공원 완산구 삼천동1가 672-1 18. 중산공원 완산구 중화산동 2가 687 19. 하늘공원 덕진구 덕진동2가 682 20. 는들근린공원 덕진구 중동 808 21. 만성2호근린공원 덕진구 만성동 1357-7 22. 기지제수변공원 덕진구 기지로 115 경관분수 23. 인정길공원 완산구 중화산동 2가 586 24. 선율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1192-2 25. 태평문화공원 완산구 태평동 293 26. 백로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산60-11 27. 용호근린공원 완산구 효자동 2가 1333-2 28. 호성벽천분수 덕진구 호성동2가 631-19 29. 중동근린공원 덕진구 중동 787-11 30. 아람길어린이공원 덕진구 인후동1가 858-3 tip. 물놀이, 안전하게 즐겨요 신나는 물놀이, 더욱 재밌게 즐기려면 안전이 우선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손과 발에 물을 적신다. 어린이는 보호자의 관찰이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한다.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입술이 파래지면 중단하고 옷이나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싼 후 휴식을 취한다.
2024.07.23
#물놀이장
이토록 아름다운 전주의 밤
19:00 산책 별들이 소곤대는 전주의 밤거리 땅거미가 진다. 희멀건 달이 얼굴을 비춘다. 걸음을 재촉한 곳은 지난 4월 남부시장에 문을 연 문화공판장 작당.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전시실, 문화교육장, 야외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마침 아카이브 전시 진행 중이라 차분하게 관람을 즐겼다. 외부의 야외정원은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쉬어 가기에도 좋았다. 작당과 마주하고 있는 전주천으로 저녁 산책을 나선다. 천천히 거닐며 불빛과 물빛을 감상하다 보면 시름이 저만치 달아난다. 남부시장의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전라감영이다. 전라감영 야간해설투어 달밤 산책이 곧 시작된다. 매일 저녁 7시, 20명에 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수줍게 드러낸 전라감영 이야기에 푹 빠졌다. 전주씨네투어×산책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 그대로 거리 이곳저곳에 스크린이 불을 밝힌다. 전주씨네투어×산책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다시 보기’다.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세병공원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6월 8일에는 덕진공원에서 각각 저녁 8시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0:00 음식과 연희 세계 각국의 먹거리와 취향 저격 공연까지 슬슬 출출해지는 시간, 전주의 밤을 즐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니 시간도 여유롭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상인들의 분주한 외침,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퓨전 음식, 주전부리,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은 야시장만의 매력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닭꼬치를 뜯고 있는 모습이 생경하다. 야시장이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니 풍패지관(객사)에서는 야간연희 공연이 한창이다. 조선 시대에 사신을 맞이한 이곳에서 벌어졌던 야간연회를 전통문화예술공연으로 선보인다. 과거 관찰사들이 맛보던 한식 디저트도 있어 달콤한 조선의 밤을 즐길 수 있다. 6월 15일 저녁 8시 30분에도 한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금암도서관으로 향한다. 전주의 밤을 달굴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도서관 옥상 ‘트인마루’에서 진행하는 ‘달빛공연’은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이 넘실거린다. 오늘은 클래식 기타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밤공기를 가르며 감성을 흔든다. 6월 7일과 21일 저녁 8시에도 공연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 것!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에서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는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전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자원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달빛차회 등이 그것. 야심한 밤, 전주가 마련한 특별한 문화유산 게임 한판을 즐겨 보면 어떨까. 21:00 야경 깊고 푸른 밤, 황홀한 낭만 속으로 밤이 깊어지면 전주의 낭만과 운치도 더해진다. 오목대로 향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승전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가 조명에 말간 얼굴을 드러낸다. 밤에 보는 고즈넉한 오목대의 멋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전망대에 서서 한옥마을 야경을 바라본다. 하늘의 별빛만큼이나 찬란히 빛나는 영롱한 불빛들이 아름답게 밤을 수놓아 시선을 붙잡았다. 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기지제는 밤 산책에 더없이 좋은 호수다. 노란 경관 조명이 놓인 횡단 산책로를 걷다 보면 멋진 야경에 취해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호수에 반영된 도심 야경도 기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경. 수면 위 영롱한 불빛과 선선한 바람까지 여유롭기만 하다. 잊을 수 없는 오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 전주의 푸른 밤이 끝나 가고 있다.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 전주의 밤을 더욱 안전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든든하게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밤에도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다.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행사장 내 사고 발생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또 프로그램 안내와 외국어 안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나이트프렌즈가 있어 전주의 밤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2
#전주의 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유산야행
#나이트프렌즈
세계와 놀다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
할로, 도이칠란드!
수교 140주년 맞이, 전주에서 만나는 독일 문화 전주는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얼을 찾아 방문하는 곳이다. 시는 이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세계 각국과 진행하고 있는 세계문화주간은 타 지자체의 공공외교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주한독일대사관 및 문화원 등 독일을 대표하는 기관과 협업하여 전주시민에게 독일 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선율 속 독일 음식도 체험해 보자 8월 31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 음식 등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월 1일(금)에 진행되는 ‘독일음악의 라이벌, 브람스와 바그너’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요한나 피흘마이어(Johanna Pichlmair)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협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9월 2일(토)에 치러질 독일 체험 행사는 소시지와 바움쿠헨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로 전주시민의 입맛을 돋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체험 부스 외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꽃꽂이, 클레이아트, 마누엘 바이얀드 쿼텟의 재즈 공연 등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9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세병공원에서 독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외에도 인문학 강연, 영화 상영, 독일 대표 음식 바움쿠헨과 슈니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할로, 도이칠란드!’ 행사를 통해 독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할로, 도이칠란드!문의 | 063-281-8637/8639 instagram.com/jeonjugermany
2023.08.24
#전주세계문화주간
#독일
#문화교류
#수교 140주년
한장의 전주
반짝반짝, 전주의 시간
어느새 깊어진 가을, 볕이 좋은 계절을 놓칠세라 도심 속 산책을 나섭니다.쭉쭉 솟아오른 빌딩 숲 한가운데 자리한 호수를 빙 돌아 거니노라면저 호수의 윤슬보다 더 반짝이는 우리의 내일이 그려집니다.단단히 뿌리 내린 굵은 나무처럼 굳게 자리 잡은 기업들은강한 경제의 비옥한 토양에서 무럭무럭 자라고,오래 지켜온 역사와 문화의 보석들은 이제 은하수처럼 한데 모여더욱 찬란히 빛나게 될 테니까요.- 에코시티 세병공원
2022.09.22
#에코시티
#세병공원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태조파랑×물
한여름의 오아시스, 푸른 호수에 가자
푸른 물바람 불어오는 기지제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사이에 있는 드넓은 호수, 기지제를 사이에 두고 마을이 나뉜다. 기지제는 두 마을이 통하는 길이자 주민들을 호흡케 하는 숨통인 셈이다. 예부터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틀못방죽’이라 불리던 기지제는 수심만큼이나 역사가 깊다.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배쓰’ 잡는 낚시 명소이자 사진 애호가들이 앞다퉈 셔터를 누르는 일몰 명소에서, 자연환경을 고이 간직한 쉼터로 변천사를 지나왔다. 빽빽한 아파트 숲을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따라 호숫가로 내려가 본다. 수중 산책로에 올라 시원스레 트인 호수를 가로질러 걷는 것도 좋지만, 짙푸른 나무 그늘에 앉아 ‘물멍’의 한때를 보내 보길 권한다. 점점이 떠다니는 연잎과 눈을 맞추고, 사람 키만큼 비죽이 솟은 수풀의 손짓에 화답하며, 물새들 첨벙대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시간, 이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때마침 불어온 푸른 물바람에 심호흡을 실어 보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비가 온 다음 날이면 물기 머금은 풀냄새가 그윽하다. 가물었던 마음을 단비처럼 촉촉하게 적신다. 밤에는 또 어떤가. 모두 잠든 뒤에도 쉬이 눈을 감지 않고 총총 불을 밝히며,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의 곁을 말없이 지켜 준다.자연과 낭만이 공존하는 아중호수1961년 ‘인교저수지’라는 이름으로 축조된 아중호수는 오랜 세월 전주의 농가를 살찌운 젖줄이었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수상 산책로와 수상광장을 설치하고 조명시설을 갖추어 자연스레 수변공원으로 거듭난 뒤, 밤이고 낮이고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이 끊이질 않는 물맞이 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길로도 그만이며, 저물녘이면 수상광장에 꾸민 버스킹 무대에서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여름밤에 낭만을 더한다. 겹겹이 몸을 포갠 산 그림자가 수면에 살며시 몸을 누이는 한낮. 산자락을 훑고 내려온 바람과 우거진 녹음, 그리고 그 안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고개를 숙이고 눈높이를 낮추어 습지 생태계를 관찰해 보면 어떨까? 흔들리며 자라나는 생태계 한구석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쉬다 가도 좋다.도심 속 소풍지, 백석호수와 세병호백석호수 또한 오랫동안 농업용수로 쓰이던 고마운 물을 품고 있다. 언뜻 단조로워 보이는 호수이지만, 실은 시시각각 새로이 태어나는 중이다. 주름진 물결 하나,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 하나, 어제와 같지 않고 내일과도 다르다. 멀리서 날아온 새의 발자국에 표정을 바꾸고, 살포시 내려앉은 노을에 낯빛을 바꾸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에코시티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의 세병공원은 제35보병사단 안에 있던 고목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그 한가운데에 놓인 세병호는 사시사철 나들이객이 즐겨 찾는 소풍지이다. 분수가 뿜는 물줄기에 들뜨고, 물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 모습에 더위를 잊는다. 푸른 잔디로 덮인 언덕에서 여유를 부리는 나들이객들 틈에 슬쩍 섞여, 찬란하도록 단란한 풍경의 일부가 되어본다.
2022.07.25
#백석호수
#세병호
#아중호수
#기지제
열기를 식혀 줄게, 우리 동네 물놀이장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요즘, 이런 불볕더위엔 역시 물놀이만 한 게 없다. 전주에는 이런저런 짐을 바리바리 싸 들고 머나먼 워터파크까지 차를 달리지 않아도 수건 한 장 가볍게 챙겨 걸어갈 수 있는 근사한 물놀이 공간들이 숨어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야 하는 시민들에겐 그야말로 도심 속 오아시스가 아닐 수 없겠다.먼저, 전주 곳곳의 공원에 자리한 각양각색의 ‘공원물놀이터’가 있다. 7월 1일부터 8월 말일까지 찬새암·물빛채·신주어린이·만성5호어린이·세병·소공공원에서 무료로 공원물놀이터를 운영한다. 각각의 물놀이터마다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벼락부터 수중으로 연결되는 미끄럼틀, 유아도 놀 수 있는 얕은 풀과 미스트(인공안개) 분수까지 시설도 각양각색이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으니 정오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겨도 좋다.하늘까지 닿을 듯 물줄기가 솟구쳐 오르는 시원한 공원 ‘바닥분수’도 운영 중이다.이바디·거마·마전숲·만성2호근린공원과 서신길·신성·는들·하늘·서부·양지뜸공원까지 총 10곳으로, 바닥분수는 정오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운영한다. 매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시간이 있으니 벌써 끝났느냐고 섣불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이 외에도 취향대로 골라 떠날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 전주 구석구석 가득하다. 세계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인 1급’ 수영장으로 단장한 덕진·완산 실내수영장, 한옥마을 뷰를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라한호텔 루프톱 야외 수영장은 전주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물놀이 장소다. 물줄기가 벽을 타고 흐르는 벽천분수와 광장분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무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더위를 한 방에 날려 주진 못하더라도 에어컨 냉기보다 시원하고 건강하게, 안전한 물놀이터에서 이 여름을 더욱더 눈부시게 즐겨 보자.*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공원물놀이터1. 찬새암공원|전주시 완산구 평화동2가 858-42. 물빛채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1314-73. 신주어린이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3064. 세병공원|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65. 소공공원|전주시 덕진구 우아10길 21-246. 만성5호어린이공원|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346-7문의|전주시 공원관리과(063-281-2103, 2695)수영장7. 전주완산수영장|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366-7 문의|전주시설공단 완산수영장(063-239-2580)8. 전주덕진수영장|전주시 덕진구 들사평로 50문의|전주시설공단 덕진수영장(063-239-2650)공원바닥분수9. 신성공원|전주시 완산구 평화14길 27-5110. 서부공원|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962-511. 서신길공원|전주시 완산구 당산로 5612. 거마근린공원|전주시 완산구 성지산로 613. 이바디근린공원|전주시 완산구 우전로 17714. 마전숲근린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525-515. 양지뜸공원|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473-416. 하늘공원|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68217. 는들공원|전주시 덕진구 중동 80818. 만성2호근린공원|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357-7문의|전주시 공원관리과(063-281-2103, 2695)경관분수19. 노송광장 바닥분수|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20. 오거리광장 바닥분수|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9-721. 첫마중길 워터미러|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4622. 옹달샘분수|전주시 덕진구 가리내로 5 건너편 교통섬23. 도래도래분수|전주시 덕진구 팔달로 377 앞24. 백로공원 인공폭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산60-1125. 용호근린공원 벽천분수|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4826. 벽천분수|전주시 덕진구 호성동2가 631-19
#공원물놀이터
#우리 동네 물놀이장
#바닥분수
#수영장
#경관분수
전주의 봄은 축제다
전주의 봄은 한 편의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 함께하는 영화제다운 영화제 전주의 5월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다. 해마다 이맘때면 영화의 거리는 전 세계 영화인들과 영화 팬들로 붐비고, 엔딩 크레딧(엔딩 크레딧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 자막으로 나오는 참여 인원 명단을 말함)이 끝난 뒤 시작된 박수갈채는 영화의 감동을 끝 모르고 이어 갔다. 21세기의 첫해인 2000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의 봄을 깨우는 전령이었다. 해를 거듭하며 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보다 영화 같은 장면으로 전주 시민의 기억 속 한 자리씩을 차지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라는 표제로 4월 28일부터 열흘간 펼쳐진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옛 옥토주차장에 마련되는 전주 돔에서 열리며, 영화의거리의 5개 극장과 팔복예술공장, 영화관 밖 야외상영관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온라인 상영은 온피프엔(www.onfifn.com)을 이용하자. 티켓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eonjufest.kr)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57개국의 영화 217편이 스크린을 채운다. 언제나 그랬듯 독립·대안 영화의 최전선으로 관객을 안내하며, 낯설고 새로운 시선으로 관객과 눈을 맞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오프라인 대면 행사의 정상화로 축제의 성격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다. 지난 2년간 한 걸음 물러났던 ‘축제로서의 영화제’가 다시 돌아온다. 고강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되니,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 둘째로, ‘전주다움’을 부각하는 것이다. 독립, 실험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보여 줄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 과 1980~199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태흥영화사를 돌아보는 등이 대표적이다. 축제의 흥을 돋울 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4월 27일 저녁에는 전야제 공연이, 5월 5일과 6일에는 10CM, 소란, 스텔라장, 이민혁, 재만, 김필, 선우정아, 홍이삭이 출연하는 ‘HAVE A NICE DAY’ 행사가 전주 돔에서 펼쳐진다. 영화의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상영관 밖에서도 영화제의 물결에 자유로이 몸을 실으면 어떨까? 골목상영은 영화의거리 일원과 남부시장 하늘정원, 동문문화센터 주차장에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또 5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야외상영은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혁신도시 엽순공원에 4월 29일과 30일 무대를 연다. 영화제 기간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되는 전시 는 빼놓을 수 없다. 디자이너 100명이 제작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라는 교집합 속 팝콘처럼 통통 튀는 문화예술을 고루 즐겨 보길 권한다. 영화인들과 만남도 놓치지 말자.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인 2,000여 명이 전주를 찾아온다. 영화산업을 이끄는 거장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들이 마스터 클래스,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영화를 향한 열정 가득한 얼굴들을 눈앞에서 마주해 보자. 5월을 닮아 언제나 푸른 영화제. 제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늙지 않는 젊은 영화제. 어김없이 봄이 돌아오는 한, 전주국제영화제는 멈춤 없이 계속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일시 | 4. 28.목 ∼ 5. 7.토 장소 |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CGV전주고사, 씨네Q, 전주시네마타운, 전주 돔 온라인상영 | 온피프엔(www.onfifn.com ) 예매 | www.jeonjufest.kr 추천 영화 개막작 | 코고나다 / 미국 / 96분 감독 코고나다의 두 번째 작품. 미래에 사는 제이크 가족이 수양딸 미카를 위해 안드로이드 ‘양’과 함께 사는 이야기 특별전 | 이창동 / 한국 / 28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이창동 감독의 최신작이자 첫 단편영화. 개인과 한국 사회의 우울증을 주제로 전개되는 이야기 다큐멘터리 | 세르히 로즈니챠 /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미국 / 248분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소련으로부터 리투아니아 독립운동을 이끈 비타우타스 란즈베르기스의 도전과 영광, 좌절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제 사람들 “축제다운 축제, 전주다운 영화제를 준비할게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열쇠 말은 ‘정상화’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잃었던 축제로서의 성격을 되찾고, 수많은 관객과 국내·외 영화인들의 발걸음 속에서 함께 보고 함께 즐기는 영화제를 치르려 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좋은 영화뿐 아니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보여 줄 특별전 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이 대표적인데요, 감독의 예술세계의 근원을 찾아가는 시간여행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 발표된 이창동 감독의 첫 단편영화도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문석 | 프로그래머·54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지프지기가 될게요” 저는 공연예술학을 전공하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었는데요, 극장 안에서 영화 시작을 기다리며 느꼈던 설렘과 행복감이 아직도 가슴 깊이 남아 있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인 ‘지프지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프지기 활동을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얻고 자극을 받으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저와 같이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밝은 미소와 에너지로,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한혜인 | 자원봉사자·22
2022.04.25
#영화는 계속된다
#골목상영
#유인나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 줄
전주 가을 축제 한눈에 보기
소리로 이어 온 20년을 만나다, 전주세계소리축제올해로 스무 살 성인이 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예술의 가치와 본질을 담아 5일 동안 축제를 연다. 20주년 특집 개막공연 은 스무 살을 맞이한 소리축제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스무 명의 패널들이 이야기를 펼친다. 판소리 중심의 창작 작품 , 축제 간판 프로그램인 등이 무대에 올려지고 선우정아, 하림, 강허달림 등 싱어송라이터들도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일시 | 9. 29.(수)~10. 3.(일)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라북도 14개 시·군홈페이지 | https://www.sorifestival.com/문의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063-232-8398)함께 나누는 평생학습의 장, 전주평생학습한마당제15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이 '나에게 ON(온) 평생학습'을 주제로 비대면으로 열린다. 평생학습 관계자와 학습자가 함께하는 학습 나눔의 장으로, 학습형 퀴즈 앱을 활용한 강의 퀴즈쇼 '전주야, 학습e 땡기지', 신문을 구독하듯 매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주간 평생학습', 학습나눔이 가능한 동아리를 소개하는 '평생학습 동아리 열전' 등을 운영한다.일시 | 10. 1.(금)~10. 29.(금)홈페이지 | https://e.jeonju.go.kr/문의 |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063-281-5369)한복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축제, 한복문화주간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 전주에서 한복문화주간이 일주일간 열린다. 태권도와 한복 퍼포먼스, 한복 복식 교육과 체험, 한복 사진·영상 공모전, 한복 장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등 한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행사 기간 한복을 입은 시민들은 경기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일시 | 10. 11.(월)~10. 17.(일)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한옥마을 일원홈페이지 | http://hanbokohgam.kr/문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063-281-2931)한 달간 열리는 최초의 미식 축제, 전주비빔밥축제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을 주제로 한 전주비빔밥축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아쉽게 행사가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10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과거 축제와 달리 매주 주말마다 '비빔맛찬', '고기맛찬', '건강맛찬', '세계맛찬' 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빔밥과 함께 다양한 채식, 세계 요리 등을 선보일 예정. 전주의 맛깔스러운 음식도 만나고, 특별한 문화 행사도 만날 기회를 놓치지 말자.일시 | 10. 9.~10. 31.(매주 토, 일요일)장소 | 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세병공원 등문의 | 전주비빔밥축제 사무국(063-283-1141)더 오래, 더 색다르게 열리는 책 축제 '전주독서대전''2021 전주독서대전'이 10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독서대전의 주제는 '당신의 서재, 전주'로, 새롭게 변신한 전주 도서관들이 시민들의 서재가 돼 이곳에서 책을 읽고 꿈과 희망, 삶의 답을 찾아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3일간 열렸던 예년과 다르게 일주일간 진행해 더 오래, 더 색다르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사전 강연을 하는 김용택 시인을 시작으로 '작가, 책을 말하다', '전주 올해의 책' 등에 유명 작가 강연이 마련돼 있다. 강연들은 9월 6일부터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참석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일시 | 10. 8.(금)~10. 14.(목)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도서관 일원홈페이지 | http://jjbook.kr/문의 | 전주시 책의도시여행과(063-230-1856)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올가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무형문화유산을 함께 즐기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무형유산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인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다.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와 예능 분야를 접목한 공연, 명인들의 작품전과 합동 공개행사 등이 진행된다. 공예 체험과 줄타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부대행사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9월 10일부터는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네이버TV'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무형유산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 'k-무형유산페스티벌'도 10월 14일부터 2박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일시 | 10. 8.(금)~10. 10.(일)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문의 | 국립무형유산원(063-280-1456)※코로나19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세요.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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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리 두 기 여 름 나 기 - 떠나봐요
‘꽃싱이’ 타고 씽씽, 자전거길 달려요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집 밖의 초록 풍경을 마주하며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자전거로 전주를 달려 보자.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굴리다 보면 어느새 땀방울은 식어 가고, 기분 좋은 상쾌함만 남게 될 것이다. 특히, 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길 따라 숨어 있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가 여러분의 발이 되어줄 것이다. 전주 대표 자전거길 1. 문화와 역사를 만나요, 박물관길 홍산교-전북도청-용호근린공원-전라북도교육청-국립전주박물관(4.9km) 2. 산길과 마을을 달려요, 건지산길 가련교-한국소리문화의전당-동물원-전주북초-호성네거리-전주역(6.5km) 3. 첫마중길에서 평화동까지, 백제대로길 전주역-첫마중길-종합경기장-백제교-효자광장교차로-꽃밭정이사거리(9.1km) 4. 한옥마을로 떠나요, 기린대로길 한국도로공사수목원-호남제일문-종합경기장-전주시청-전주향교(12.1km) 5. 아름다운 꽃길 감상해요, 혁신도시길 한국농수산대학-엽순근린공원-전주월드컵경기장-한국도로공사수목원(11.4km) 6. 초록 공간을 달려요, 에코시티길 송천자전거대여소-송천역네거리-백석제-전당저수지-세병공원(6.9km) 7. 천변도로를 안전하게, 삼천자전거길 서곡교-홍산교-마전교-이동교-우림교-백로공원-모악산자락길(13.5km) 8. 영화 같은 풍경을 만나요, 만경강길 만경강-추천대교-가련교-백제교-싸전다리-국립무형유산원-월암교(18.8km) 전주 공영자전거 ‘꽃싱이’ 대 여 료│1회 1,000원 이용 시간│9:00~19:00(월요일·공휴일 휴무) 대여 방법│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 뒤 1,000원을 내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안전모도 무료로 대여 가능) 대 여 소 치명자산 대여소- 완산구 대성동 350-2 부근 자연생태관 대여소 - 완산구 교동 951-1 부근 한옥마을 오목대 대여소 - 완산구 풍남동 3가 7-9 부근 전주향교 대여소- 완산구 교동 21-2 부근 전주천(생태 자전거 놀이터) 대여소- 덕진구 진북동 774-8 덕진공원 대여소- 덕진구 덕진동 1가 1320-2 삼천동 대여소- 완산구 삼천동 1가 314-2 송천동 대여소- 덕진구 송천동 1가 318-12 아중리 대여소- 덕진구 우아동 2가 968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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