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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가을의 첫 페이지를 넘기다
제8회 전주독서대전
제8회 전주독서대전 9.5.(금) - 9.7.(일) - 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일원 책과 함께 성장하는 순간 문을 열듯 책을 펴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감성이 싹트고 사유가 자라며 성장이 시작된다.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 전주독서대전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주제는 ‘넘기는 순간’으로, 책을 읽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전주독서대전의 본질인 ‘책’에 집중해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금껏 공고히 지켜 온 책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 간다. 도서관과 서점, 출판사 등 60여 개 독서 관련 단체가 독서 생태계를 이루어, 강연과 공연, 경연, 독서토론, 체험, 전시,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들을 초청해, 더욱 폭넓은 이야기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초청 강연인 ‘작가와 만나는 순간’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에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가로 거듭난 차인표 작가부터 다정한 그림체로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고은지 인스타툰 작가, 죽음과 삶을 통한 인문학을 기록하는 법의학자 이호 교수, 섬세한 문장에 깊이 있는 서사를 담아내는 최은영 소설가까지 다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찾아온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통 게임 ‘실록을 찾아라! 저잣거리 수호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독서올림픽’ 등 책과 접목한 체험으로 행사장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책과 사람을 잇는 평산책방 북마켓, 아크릴 조형물에 자신의 감정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마음의 페이지를 그린 말들’을 비롯한 시민 참여형 전시로 독서 후 한 걸음 나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을의 첫머리를 여는 9월,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서 책과 함께 한 뼘 자라나는 성장의 순간을 맞이하자. 개막식 및 개막공연 개막 선언, 전주시립합창단 공연 : 9.5.(금) 11:00 한벽문화관 공연장 추천 프로그램 차인표 작가 강좌 [그의 하루에 생긴 세 가지 습관] : 9.5.(금) 14:00~16:00 한벽문화관 공연장 평산책방 북마켓 [도서 판매 및 큐레이션] : 9.5.(금)~9.7.(일) 상시운영 전주천동로 사전 신청 방법 제8회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 → 프로그램 사전접수 클릭 | 8.29.(금) 18:00까지 현장 신청 가능 제15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9.26.(금)~10.26.(일)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및 전북특별자치도 일원 열다섯 번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정중동)’을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및 전북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50여 개국 3,400여 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해, 전통 서예부터 각국의 문자로 표현한 서예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서예인과 종교인이 함께하는 ‘서예로 만나는 경전, 천인천경(千人千經)’ 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25.08.21
#책의 도시
#전주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백년전주
전주부의 행정 중심에서 전통문화 교육 터전으로
전주 동헌
그림. 정인수풍락헌에서 음순당으로조선 시대 전주는 전라도의 수부로 전라감영과 함께 전주부가 설치됐다. 오늘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주변이 전주부 자리였다. 전라감영에서 전라감사가 업무를 보던 공간이 선화당이라면 전주부에서 전주부윤이 업무를 보던 공간이 바로 전주 동헌이었다. 하지만 전주부의 위상이 워낙 높았던 까닭에 지금의 전주시장 격인 전주부윤은 전라도 관찰사가 겸임하는 경우가 많아 전라감영 선화당을 이용했고, 전주부의 동헌은 실무를 보던 전주부 판관이 주로 이용했다. 전주 동헌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풍락헌으로 불렸으며, 음순당이라는 이름도 함께 사용됐다. 풍락헌은 “풍패지향 전주를 안락하게 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음순당은 “임금의 덕이 가장 순수한 술을 마신 것처럼 평화롭고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당시 유교적 통치 이념을 대변하는 이름이었다.전주부 동헌으로 사용되던 풍락헌(연도 불명)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일제강점기의 시련과 70여 년 만의 귀환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전주 동헌의 시련이 시작됐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민족말살정책을 펴면서 수많은 관아 건물이 파괴되거나 사라졌지만, 전주 동헌은 기적적으로 그 시련을 견뎌냈다. 1934년 민간에 매각된 전주 동헌은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져 전주 유씨 문중의 제각으로 사용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정면 한 칸이 소실되는 등 원형이 훼손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주 동헌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고자 하는 전주시의 노력, 그리고 소유주였던 유인수 선생의 쾌척(2007년) 덕분에 동헌은 2009년, 75년 만에 한옥마을의 현재 위치로 귀환할 수 있었다.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진행된 이전 및 복원 공사를 통해 소실되었던 한 칸까지 원형이 복원되어 28칸의 위용을 되찾은 전주 동헌은 문화유산 복원과 새활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전통문화 교육의 새로운 거점현재 전주 동헌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2011년 개원한 이곳은 동헌 외에도 독립운동가 장현식 선생의 고택 두 채가 연수생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며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임실 진 참봉 고택 사랑채도 함께 자리하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어른들은 잊었던 역사를 되새기며, 각자의 소소한 추억을 더해 간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굳건히 서 있는 전주 동헌의 모습에서, 우리는 시간을 초월한 문화의 힘과 그것을 지켜 온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여기 어때?
전주다운 문화예술을 향유하다
전주대사습놀이의 모든 것, 전주대사습청
지난 2021년 개관한 전주대사습청은 조선 숙종 때부터 전해져 온 전주대사습놀이의 전통을 계승·보존하는 문화시설이다. 단순히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판소리를 비롯해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 시조, 궁도 등 전통예술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고, 전통 체험과 전시가 오감을 깨운다. 너른 마당에 펼쳐진 야외공연장과 만악당, 전주대사습놀이역사관,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전주대사습청 한가운데 자리한 야외공연장과 만악당에서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기획·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전주대사습놀이역사관은 이름 그대로 전주대사습놀이의 유래와 역사를 만나는 공간이다. 제1회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오정숙 명창의 생애와 생전에 사용하던 물품들도 확인할 수 있다. 더위 쉼터이기도 한 작은 연못과 정자에서 마음도 한숨 쉬어가 보자. 우리 고유의 전통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흥미를 돋운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한옥을 거닐며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겠다. 전주대사습청 |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56 매주 월 휴무 / 063-288-0771 전주비빔밥, 댄스 뮤지컬로 맛보세요! 음식과 소리의 고장 전주의 특색을 맛깔나게 살린 공연이 금요일 밤을 흥으로 물들입니다. 전주대사습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댄스 뮤지컬 을 보며 배우와 관객이 전주비빔밥처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 보세요. 6.20.~9.19. / 매주 금요일 19:30 (8월은 첫째 주만 공연)
2025.06.24
#전주대사습놀이
# 전통문화예술
도시를 숨 쉬게 하는
숲의 도시 전주
도시를 숨 쉬게 하는 숲 대개 도시의 풍경은 빌딩과 아파트, 대기오염 등으로 그려진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녹지 면적이 줄어 회색빛으로 변한 삭막함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도시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은 열섬 현상까지, 전주시는 도심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다양한 도시숲을 만들고 있다. 도시숲은 대기열을 흡수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떨어트리고 바람길을 만들어 열섬 현상을 줄인다. 소음 감소는 물론 광합성으로 인한 산소 발생과 분진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시민에게는 휴식 공간이 되어 주고 거친 풍경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리적인 안정을 건네기도 한다. 도시숲, 학교숲, 기후대응 도시숲 이처럼 이로움을 주는 숲은 도시숲, 학교숲, 기후대응 도시숲 등 여러 이름으로 조성되고 있다. 도심 유휴지와 공원, 자투리땅과 버려진 공간, 학교 등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시숲의 경우 기린대로, 근영공원(중화산동), 기지제(만성동)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곳에 자리해 언제든 숲에 머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생태교육 공간이 되는 학교숲은 2011년 용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년간 28개교에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오송중학교와 삼천초등학교, 평화중학교에 숲이 들어섰고 올해는 솔내고등학교에 만들 예정.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줄이는 기후대응 도시숲도 있다.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화정공원, 붓내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산림·공원을 활용한 여가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덕진공원 입구에는 호수가 훤히 보이는 열린광장을,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에는 전망대와 힐링센터, 초록바위에는 인공폭포가 조성될 예정이다. 더 깊이 숲을 배우는 시간 유아숲체험원 기간 : 11월 30일까지. 1회 최대 40명 신청 가능 시간 : 오전반 10:00~11:30 / 오후반 14:00~15:30 숲해설 기간 : 11월 30일까지. 1회 최대 25명 신청 가능 시간 : 오전반 10:00~11:30 / 오후반 1차 13:30~15:00, 2차 16:00~17:30 문의 : 063-281-2592(산림공원과)
2025.05.22
#녹색도시
#숲의도시
#도시숲
#학교숲
싱그러움으로 물드는
정원도시 전주
잘 만들고 정성으로 가꾸다 크고 작은 나무, 계절을 알리는 초화류, 다양한 풀과 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정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생기가 돋아나는 것 같다. 전주시는 이러한 정원을 도심 속 공원과 유휴공간, 버려진 공간에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팔복동 인근 추천대공원을 정원작가와 초록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생 등이 팔을 걷어붙여 정원으로 가꿨다. 덕진동 연화마을 인근 건지산 등산로 입구도 달라졌다. 전주시 초록정원사로 구성된 초록 볼런티어와 마을 주민이 불법 쓰레기를 정리한 뒤 정원을 만들어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방문객이 많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도 마음을 즐겁게 하는 정원이 생겼다. 최명희문학관과 공예품전시관 내·외부, 전주동헌 등에 발걸음하면 볼 수 있다. 현재 문학대공원, 엽순공원, 효자공원, 지시제 등 전주 곳곳에 조성되고 있어 일상에서 누리는 정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잘 만들어 놓고 제대로 가꾸지 못한다면 무용지물. 전주시는 지속적인 관리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초록정원사를 배출하고, 어르신이 정원사로 활동하는 초록정원관리사를 양성해 주요 공원과 정원을 살필 예정이다. 시민의 정원이 시민의 손길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배우고 교감하는 정원 산책 전주 정원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에 주목하자. 전주시마음치유센터에서는 매주 목요일 ‘치유의 정원’을 운영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사한다. 전주한옥마을 작가정원과 월드컵경기장 작가정원, 건지산 둘레길 등을 돌며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 시민들은 산책과 명상, 그리기,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다. 치유의 정원은 전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또 다른 ‘정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주한옥마을 정원 산책’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다양한 정원을 문화, 역사, 영화·드라마, 야경 4개 코스로 걷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주한옥마을 정원에 대해 깊이 알아간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료(5,000원)로 진행한다. 정원, 청년을 위한 꿈터 도시의 한 켠, 버려졌던 공공 유휴부지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이번엔 청년들의 손길이 닿는다. 전주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정원 분야 실습·보육 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 서곡경관녹지 두 곳, 월드컵광장 남부 한 곳, 평화경관녹지 두 곳에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원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들에겐 직접 설계하고 가꿔볼 수 있는 실습 공간이 생긴 셈이다. 시민들에겐 또 하나의 쉼터가 된다. 푸른 공간 속에서 잠시 멈추고, 바람을 느끼며, 계절의 색을 만나는 곳. 정원은 그렇게, 청년에겐 꿈터로, 도시에겐 숨결로 피어난다. 치유의 정원 운영기간 : 2025.6.10.(화)~6.24.(화) 운영시간 : 10:00~11:30 신청방법 : 전화 및 네이버 블로그 (전주시마음치유센터) 댓글 참가비 : 무료 문의 : 063-281-8550 전주한옥마을 정원 산책 운영기간 : ~2025.11.29.(토) 운영시간 : 10:00~11:30 / 15:00~16:30 야간산책 19:00~20:30(금) 참가비 : 1인 5,000원(재료비 별도 3,000원) (참가일 3일 전 예약 필수) 문의 : 070-7118-0517
#정원도시
#치유의 정원
#마음 치유 프로그램
올봄에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4.30. (수) -5.9. (금) 전주영화의거리 57개국 224편 작품이 스크린에 완연한 봄이 도심 곳곳에 내려앉은 푸르른 5월. 전주는 영화를 즐기는 이들로 분주해진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마련한 영화 만찬을 맛보기 위해 발걸음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열리는 영화 축제가 올해 스물여섯 번째로 손님을 맞는다.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영화의거리와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내 98편, 해외 126편 등 57개국 224편의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마주한다. 개막식은 4월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은 5월 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특별전을 선보인다. 먼저 영화제의 초기 정신인 대안을 찾기 위해 특별전 ‘가능한 영화를 향하여’를 마련했다. 전 세계에서 독립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의 긍정적 대안 사례를 소개한다. 또 특별전 ‘다시, 민주주의로’를 통해 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던 우리나라와 비슷한 여러 나라의 정치 상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6편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배창호 감독의 영화와 삶을 조망한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 배우 이정현이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등이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 영화 축제인 만큼 더 깊이, 더 넓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영화 마니아를 위해 상영 직후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영화학자와 비평가 등의 다양한 해석을 듣는 ‘영화로의 여행’, 영화인들의 현장 경험 등을 나누는 ‘전주톡톡’,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야외 토크 프로그램 ‘시네마, 담’ 등이 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도 선보인다. 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로 디자인한 전시가 영화제 기간 내내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영화와 공연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주씨네투어×음악’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네마타운 8관에서 열리고, 전주 곳곳에서 특별한 야경과 함께 영화를 무료로 즐기는 ‘전주씨네투어×산책’은 9월까지 이어진다. 영화의 거리와 풍남문, 한벽터널 등이 영화관으로 탈바꿈하는 ‘골목상영’까지, 영화제가 한 상 가득 차린 만찬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전주다움] 추천작 개막작 라두 주데 / 루마니아 외 / 109분 4.30.(18: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노숙자를 강제로 퇴거시키는 임무를 맡게 된 법정 집행관 오르솔랴. 예상치 못한 사건이 초래한 도덕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한다.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 폐막작 김옥영 / 한국 / 92분 5.9.(18:30)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한국에 들어온 네팔 이주 노동자(딜립, 수닐, 지번)에 관한 영화. 시어(詩語)로 이들의 삶을 해석하고 치환해 일반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 프론트라인 아리브 주아이테르 / 스웨덴 외 / 90분 5.12.(11:00) CGV 전주고사 / 5.4.(14:30), 5.7.(14:00) 메가박스 전주객사 자신의 소속감을 강화해 줄 기억을 집요하게 찾던 아리브. 가자의 파쿠르 팀원 아흐메드를 만나게 되고 상충하는 열망이 교차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2025.04.22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축제
#영화축제
알고 배우면 더욱 재미난 우리 전통문화
전주기접놀이전수관
다 함께 어우러지는 민속놀이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지난 2016년 전북 무형문화재 제63호로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전주기접놀이.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전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인 전주기접놀이를 보존ㆍ계승하기 위해 2021년 문을 열었다. 기접놀이는 과거 농사일을 마치는 7월 백중 즈음, 전수관 인근 4개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벌인 합굿을 이른다. 전수관은 기접놀이를 비롯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 한옥 형태로 전승 전용 공간인 기접관을 비롯해 체험공간 지호락원, 경학당, 선조들의 생활상을 구현한 함띠민속관, 공연장인 계동극장, 휴게공간 포고헌 등이 자리한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주말 가족체험에 참여하면 기접놀이로 하나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설명이 끝나면 커다란 깃발을 든 ‘기(旗) 놀이꾼’을 필두로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의 연주자가 뒤를 따르며 한바탕 흥겨운 판이 벌어진다. 깃발의 움직임에 맞춰 고조되는 연주에 관객들의 호응도 커진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각자 원하는 악기를 골라 배운 후 다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친다. 전주기접놀이전수관 | 전주시 완산구 세내로 39 09:00~18:00(매주 월요일 휴관)주말 가족체험 토요일 오후 14:00~16:00 063-225-0503, 0505 일석삼조 즐거움을 누려요!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신명 나는 공연을 즐겼다면 이제 본격적인 체험에 나설 차례입니다. 평소 관심 있던 악기나 공연을 보며 빠져든 악기를 선택해 배우고 익힌 다음 합동 공연에 참여해 보세요.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무대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전주기접놀이
#무형문화유산
#가족체험
#전통문화체험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달마다 새로운 전통문화체험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주한옥마을에 자리한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은 과거 선비들이 익혔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주동헌과 독립운동가 장현식 고택, 진 참봉 고택, 보천교 고택 등 총 네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주동헌은 조선 시대 사또가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현재로 치면 전주시장의 업무 공간인 셈이다. 바로 이 역사적 공간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아주 특별한 체험이 열린다.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즐겁게 누리는 ‘전주동헌 체험 한마당’이다. 프로그램은 매달 관련된 세시풍속을 비롯해 전통공예, 전통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첫 행사로 ‘소원 비는 정월, 세시풍속 즐기기’를 주제로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보고 전통놀이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3월에는 바람떡을 만드는 전통 간식 체험이 열렸다. 접수가 시작된 지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다고 하니 참여를 원한다면 서두르도록 하자. 5월에는 단오를 맞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운영할 계획이다.전주전통문화연수원 |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19-6 전주동헌 063-281-5271~4 www.dongheon.or.kr 나만의 작품을 챙겨 가세요!전주동헌 체험 한마당 참여자들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혜택! 열심히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챙겨 갈 수 있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그림, 시원한 부채, 책갈피와 자개 공예품까지 마음껏 솜씨를 발휘한 결과물을 선물로 드립니다.
#전통문화
#전주한옥마을
#전주동헌
우리 함께
목공 동호회 ‘그루터기 공작’
나무를 깎고 다듬어, 마음을 전하다
그루터기에 깃든 의미 ‘전주 50+ 어른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즐거운 생활가구 만들기’ 수업. 2021년 여름, 이곳에서 만난 다섯 명이 함께 목공을 계속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모임은 이제 열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동호회로 자리 잡았다. 작업 공간은 인후동 ‘나무로 만드는 세상’ 공방. 모임의 이름은 ‘그루터기 공작’. 나무를 베고 남은 아랫동아리를 의미하는 ‘그루터기’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누군가에게 기댈 곳이 되어 주는 존재다. 사회와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처럼, 회원들도 그 따뜻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했다.단단한 가구에 깃든, 따뜻한 손길처음 시작은 한 사람의 사연에서 비롯되었다. 허리가 불편해 싱크대에 기대서서 밥을 드시던 어르신. “작은 식탁 하나만 있어도 편히 앉아 식사하실 수 있을 텐데…”라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회원들은 소나무 원목으로 식탁을 제작했다. 2021년 8월, 첫 나눔이 이루어졌고, 그 후 2025년까지 15차례의 가구 나눔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2인용 식탁 세트였다. 팔걸이가 있는 의자와 작은 탁자로 구성된 식탁은 앉았을 때 허리를 더욱 편안하게 받쳐준다. 수납장이나 서랍장도 제작하여 필요에 따라 기부하고 있다. 매달 두 번째 주 화요일, 회원들은 공방에 모여 하나하나 손으로 가구를 만든다. 완성된 가구를 들고 어르신의 집을 찾으면, 회원들의 마음까지 함께 전달된다.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자리회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봉사에 참여한다. 공방을 운영하는 강봉석 선생님이 재료를 준비하면, 회원들은 가구를 다듬고 조립하며 손으로 온기를 더한다. 가구를 제작하는 시간이 단순한 노동이 아닌, 서로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기에 목공은 즐겁다. 나무를 다듬고 짜맞추는 동안, 몸과 마음이 함께 단단해진다. 처음엔 서툴러도, 손끝에서 형태가 잡히는 순간, 만든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이 함께 찾아온단다.꾸준히, 오래도록목표는 단순하다. ‘꾸준히, 오래도록’ 작은 손길이 모여 하나의 가구가 되고, 그 가구가 어르신들의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랄 뿐이다. 목공이 낯설어도, 경험이 없어도, ‘그루터기 공작’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나무 한 조각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 ‘그루터기 공작’이 기다리고 있다. 공방 ‘나무로 만드는 세상’ |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 221 / 063-242-7488‘그루터기 공작’ | 서민호 회장 010-2373-0044 / sanha9696@hanmail.net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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