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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물을 말하다
제철에 우려낸 푸른 영약
다슬기탕
물의 생명력을 담고 자라난 다슬기 자연이 제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 길러 낸 먹거리들은 제철을 만나 최상의 맛을 완성한다.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다슬기 역시 마찬가지다. 전주에서 가깝고 물 청정하기로 소문난 무주와 섬진강 일대에서 잘 잡히는 데다, 그 식감과 진한 풍미가 유별나 전주 시민들에게 보양식으로 사랑받은 역사가 길다. 유서 깊은 의서인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다슬기는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위통을 줄인다고 기록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이 많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라 우수한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껍데기부터 속살까지 버릴 것 없이 다 쓰임새가 있으니 완전식품이란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식당 문화가 발전하기 전부터 전주 사람들은 인근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거나 사 와 집에서 여러 방식으로 조리해 먹었다. 전과 무침, 조림 등으로 여러 요리법이 전해지지만, 그래도 ‘다슬기 요리’ 하면 역시 탕이 먼저 떠오른다. 온갖 산해진미가 넘쳐나는 요즘도 다슬기탕은 인기다.색장동에 자리한 역시 훌륭한 다슬기탕 맛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전주시가 인증한 안심음식점인 데다, 2020년엔 향토전통음식업소로 선정됐으니 그 내력을 의심할 필요가 없을 터. 과연 그 내실은 어떻게 쌓아 왔을까. 세상에서 가장 맛난 것은 자연 그 자체 호림이네에 발을 들이면 먼저 멋들어진 한옥 건물이 눈에 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전주천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광도 이 집의 맛보기 좋은 즐거움이다. 식당 역사만 짚으면 22년이요, 완주군 상관면에서 전주로 옮겨온 지는 10년. 이영 사장이 직접 다슬기를 공수해 오고, 반찬도 만들어 상에 올린다. 무주와 섬진강에서 채취한 자연산 다슬기가 속이 튼실하고 육질이 오독오독해 식감부터가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데, 씨알도 커 만족 못 하는 방문객이 적다. 특히 맑은 빛깔이지만 걸쭉한 단맛이 숨어 있는 국물 맛은 한 번 접하면 잊기 어렵다.만드는 과정 역시 ‘달인’의 고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슬기를 삶아 잡내를 빼고 갈아 낸 다음, 직접 담가 9년 묵힌 된장을 풀어 탕을 요리한다. 또 20첩 반상으로 상다리 휘어지게 차림새 또한 넉넉히 전하니, 한정식집이 부럽지 않다.화룡점정은 다슬기탕과 함께 먹기 좋은 다슬기 솥밥이다. 다슬기 우려낸 물로 지은 밥은 풍미가 진하고, 솥으로 쪄 낸 덕에 밥알 사이사이 고소함이 살아 있어 숟가락 놓기가 힘들다. 여기다 달인의 손길을 거친 다슬기 간장을 비벼 먹으면, 몸가짐마저 힘이 팍팍 들어가는 ‘밥심’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니 20년 단골이 줄을 서 가며 찾아오는 맛집으로 명성을 쌓아 온 것. 봄은 지나가고 곧 찾아올 여름도 결국 ‘한철’이겠지만, 제철 맞은 다슬기탕 한 그릇이 부여한 효능은 일 년 내 삶을 북돋는 자연의 맛을 전해 줄 것이다. 철 가기 전에 세상 제일 맛난 자연을 음미할 수 있도록, 호림이네에 들러 보면 어떨까. 전주시 향토전통음식업소 지정 호림이네주소 전주시 완산구 춘향로 5152문의 063-285-4007
2024.03.22
#다슬기탕
#호림이네
생생체험기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목판화 한지 엽서,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목판화 한지 엽서 만들기 목판화 창작 그림을 채색하고 전통 방식으로 한지 봉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갖가지 그림이 그려진 14개 엽서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 후 직접 채색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 한다. 체험에 앞서 완판본문화관과 전통 한지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통 방식 봉투 접기로 체험이 시작된다. 한옥 대문을 형상화한 대문 접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한 기품이 느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엽서 채색에 들어갈 차례. 목판으로 찍어 낸 그림 위에 나만의 색을 덧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든다.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아이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 체험시간 약 30분 내외 체험신청 현장 신청(단체는 사전 예약) 문의 063-231-2212 행운을 부르는 반려식물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정원문화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한 달에 두 가지 아이템을 선정해 격주로 돌아가며 만든다. 무료로 체험도 즐기고, 반려식물도 들이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은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총 세 가지 종류 유칼립투스를 리스 틀에 감아 주면 완성. 리스의 기원부터 의미, 만들 때 주의사 항, 유칼립투스 소개가 이어진 후 체험이 시작 됐다. 한 가지 방향으로만 엮어야 하며 앞과 옆 모두 풍성하게 되도록 신경 쓴다. 진한 초 록빛을 띠는 파블로를 먼저 올린 후 귀여운 하트 모양의 폴리안을 엮는다. 작은 잎이 잔잔하고 여린 느낌을 주는 문라군(화초)을 섞으며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리본을 묶으면 완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체험시간 약 1시간 30분 체험신청 홈페이지 신청 (https://gardencc.jjgcf.kr) 문의 063-281-8647
#목판화
#한지엽서
#유칼릾투스리스
나만의 최종 병기 활
전통 활·화살 만들기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받은 궁시장 전수 조교가 함께 개발한 각궁(활과 화살) 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먼저 화살대에 촉을 끼우고 홈에 노란색, 빨간색 깃 세 개를 붙여 화살을 만든다. 이때 깃 양쪽 끝이 잘 붙었는지 찬찬히 확인해야 한다. 각 부위 명칭 숙지는 필수! 가운데 손으로 쥐는 부분은 줌, 줌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휘어 있는 오금, 활 양쪽 끝은 고자, 화살을 거는 곳을 시위라 부른다. 먼저 줌과 오금을 연결한 뒤 고자를 이어 준다. 가죽끈으로 줌에 붙인 테이프 위를 꼼꼼히 감는다. 이어서 화살의 고리인 ‘심고’를 만들고 시위를 걸면 활이 완성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시간 약 1시간 체험신청 현장 신청 문의 063-281-1616
2024.02.25
#전통 활
#전통 화살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 절기음식
새해 첫날에는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은 떡국 한 그릇
도시에 활력을 북돋던 설날의 풍경들 아직 깃이 뻣뻣한 새 옷의 감촉, 새벽 공기를 뚫고 시장에서 떡을 사 와 보글보글 끓여내던 어머니의 흥얼거리는 소리, 잠기운 흩어내며 뜨끈한 떡국 한 숟갈 떠먹으면 안온함이 찾아오던 기억, 오랜만에 만난 친척에게 세배 올리면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큼지막한 손들, 찬바람에도 아랑곳없이 문방구에서 산 연을 날리며 뛰놀던 들뜸까지…. 대가족의 화기애애함이 사라져 가는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지만, 우리 민족의 정서에 자리한 설날의 공통 정서는 위와 비슷할 것이다. 전주 역시 골목마다 멀리서 찾아온 가족들의 발걸음이 더해져 활력을 북돋았으며, 시민들은 덕담 나누기, 문안비(집안 하인을 시켜 이웃에게 인사를 전하는 것), 복조리 걸기, 귀신 쫓기, 윷놀이, 널뛰기 등 세시풍속을 즐기며 새해맞이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과가 바로 떡국 먹기였다. 오죽하면 ‘떡국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 수 없다’는 속설까지 전해질까. 귀한 떡으로 전하는 전주의 마음 씀씀이 사실 떡은 조선시대에는 잔칫날에나 구경하는 귀한 음식이었고, 궁핍한 나라 형편이 채 펴지지 못했던 산업화 시기에도 귀한 식도락이었다. 그럼에도 전주는 햅쌀이 넘치게 유통되는 곡창지대의 풍요로움 덕에 인절미·차조기떡·나복병· 화전 등 종류도 맛도 다양한 떡들이 탄생할 수 있었고 오늘날 떡의 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설날에 전주에서 가장 바쁜 곳이 어디였느냐 묻는다면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떡집이 정답일 것이다. 전통시장 자체가 문전성시를 이룬 데다, 설에는 모든 집이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으므로 떡집들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래떡 받기가 난감할 정도로 주문량이 폭주하곤 했다. 부유한 집안에서는 일부러 많은 떡과 음식을 장만해 일가친척과 이웃들에게 세찬(설음식, 歲饌)으로 나눠 주기도 해 그 마음 씀씀이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는 명절의 의미가 제법 느슨해진 요즘도 명맥을 잇고 있다. 한 숟갈 나누며 자연히 어우러지는 인심 이토록 떡과 연이 깊으니, 전주식 차례상에는 반드시 흰떡과 떡국이 오른다. 남다른 요리법도 전해지는데, 가래떡 대신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 즉석에서 떡국에 떼어 넣는 전라도식 ‘생떡국’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메뉴다. 또 요즘은 국물을 대부분 닭고기나 쇠고기로 맛을 내지만, 전주에는 전통 방식 그대로 꿩고기 육수를 쓴 ‘생치떡국’을 유지하는 식당들이 남아 있다. 꼭 설날이 아니어도 시민들은 간편식으로 떡국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잦았고, 흉년이 들어도 굶어 죽는 이 없었다는 전주의 인심을 대변하듯, 전주사람들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넉넉히 끓인 떡국을 나눠 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떡국은 그 자체로 이미 풍요의 고장 전주를 대변하는 음식인 것이다. 새해의 첫머리를 떡국으로 시작했던 조상들처럼, 전주시민의 갑진년 한 해도 무병장수와 번영이 떡국 한 그릇에 담겨 배불리 찾아오길 기원해 본다. 양력설, 음력설 들어 봤나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일, 음력설을 쇠어 왔다. 시간이 흐르며 1895년 을미개혁으로 태양력이 시행되며 음력이 폐지되고, 일제강점기에 양력설만을 인정하며 이때 공식적인 설은 양력설이 되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우리 조상들은 양력설을 일제의 설로 인식하며 전통적인 음력설을 고집하였고, 양력 1월 1일은 신정, 음력 1월 1일은 구정이라 하며 서로 다른 설을 쇠는 사람들로 혼재하게 된다.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양력설은 여전했으나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음력설에 제사와 차례를 지냈고, 결국 1985년에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하에 음력설을 공휴일화하게 된다.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 음력설이 설날이라는 명칭으로 복원되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1월 1일을 공식적으로 일 년이 시작되는 날로서 기념하고 음력설을 대표 명절로 지내고 있다.
2024.01.22
#설날
#떡국
#갑진년
새로운 시작
전주 관광의 새로운 출발선
전주종합관광안내소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를 안내하다 한옥마을의 중심 거리 태조로. 태조로의 한쪽 끝에는 경기전이, 반대쪽 끝에는 오목대가 자리하고 있다. 오랜 시간 한옥마을의 길목을 지킨 오목대 앞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바로 전주종합관광안내소이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안내가 아닌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등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의 관광 안내를 할 국제 관광 거점센터로서 건립되었다. 국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4개 이상의 언어로 안내가 가능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주의 명소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키오스크는 시외·시내버스를 비롯하여 택시와 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관광지를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전통과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는 전통적인 한옥 건물에 최신 트렌드를 담은 콘텐츠를 가득 채웠다. 안내소는 휴식과 안내 공간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상층과 전시 공간과 전주시 디지털맵, 스마트락커 등이 자리한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층에는 각종 행사와 관광정보가 나오는 멀티비전이 마련된 안내데스크를 비롯하여 베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관광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 중앙에 위치한 LED전광판은 덕진공원과 아중호수 등 한옥마을 이외의 관광지의 모습을 송출하여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에만 머물지 않고 전주 전역의 관광 명소를 파악하고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하층에는 한옥마을 디오라마와 각 명소의 영상이 나오는 전시 공간이 자리한다. 디오라마는 입체적인 모형으로, 한옥마을과 오목대 산지 및 전주천을 아날로그 형태로 표현하였다. 포토존과 전주의 예, 멋, 흥을 주제로 한 파노라마월로 마련되는 전시 공간은 방문객이 일상, 이상, 환상의 주제 중 직접 선택하여 영상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도록 하여 방문객에게 전주 여행의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전주종합관광안내소를 통해 전주, 나아가서 전북의 숨은 보물을 찾는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새로워진 전주동물원 전주동물원이 새로워진다. 2023년 새로 문을 연 초원의숲을 시작으로 올해는 천연기념물보존관이 시민의 곁을 찾아온다. 초원의숲은 초원을 뛰노는 동물을 위한 공간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이사 온 코끼리를 비롯해서 얼룩말과 큰뿔소, 타조, 아프리카포니 등 총 10마리의 동물이 전주동물원을 찾아왔다. 천연기념물보존관은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등을 비롯한 맹금류를 위한 공간이다. 보존관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 관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참매 등 맹금류 5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이 진행되고 있다. 대형방사장 2개소와 함께 말똥가리, 황조롱이를 위한 소형방사장 3개소도 함께 갖춰졌다. 향후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의를 통해 추가로 맹금류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 김치산업의 새 도약, 전주김치산업관 전주시는 새롭게 개장하는 김치산업관을 통해 맛의 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에 시범 운영과 12월 본격 가동을 통해 시민 곁으로 다가올 준비를 마친 산업관은 직접 김치를 생산하는 공정과 양념 공급 설비의 성능 검사도 끝냈다. 전주김치산업관은 창업 보육 및 공유 주방으로 운영 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김치제조가공업을 위한 공유 주방을 마련한 것이다. 전주김치산업관은 위생 및 품질 관리에 철저한 준비를 마쳐 전주김장문화축제에 사용된 절임 배추와 양념을 만들어 낸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김치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23.12.21
#전주종합관광안내소
#전통과 트렌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혁신의 시작
전주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주차장 통합관리 솔루션 전주시는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주차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유료·공영주차장 및 일부 무료 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37개소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주차 현황, 요금 결제, 정산, 미납 관리, 고지서 발행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지능형·고정형 CCTV 및 영상 통합관제시스템(VMS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영상 분석 솔루션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주차장의 잔여 면수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하여 시민·관광객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옥마을 주차장 입구에 설치한 스마트보드를 통해 입차하는 차량에게 잔여 면수를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 차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주가 생소한 관광객이 차량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차량 번호 입력 시 본인 차량의 위치를 스마트보드를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 혁신 전주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 주차장 이용자 만족, 상가 이용률 증가라는 3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갖춰진 시스템을 통해 교통 문제를 주기적,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 관련 안전신문고 민원 건수를 20% 감소시키고, 주차장 이용객 만족도를 30% 높이며, 상가 이용률을 20% 증가시키는 목표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했던 공구거리와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된 무인·유료 노상주차장을 구축하여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전통시장 대상 상가 이용객을 위한 모바일 주차권 발급과 자동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 하는 전주시민들의 교통·주차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다 스마트 주자창은 전주시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스마트시티란 인프라 부족, 교통, 주거 환경 문제로 인한 기존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도시 공간의 개념이다.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는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전주시는 교통 분야 이외에도 안전, 기후, 관광 분야 등에서 통합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시스템과 전주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관광지 조성, 환경 및 기후변화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 등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난다. 스마트 주차장 이용 안내한옥마을 제1·2·3 주차장 1. 카카오 내비게이션 실행 2. 목적지(예시, ‘전주 한옥마을’) 입력 - 주차장 정보 제공 : 총 면수, 요금, 잔여 면수, 주소 등 3. 주차장 진입 및 잔여 주차 공간 확인 (내비게이션을 통해 정보 안내) - 주차 공간이 없을 경우 인근 무료 주차장 자동 안내 4.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 키오스크 또는 카카오T 자동 결제를 통한 비대면 결제 가능 차량 번호 인식기가 설치된 노상주차장(공구거리, 전북대학교) 1. 노상주차장 입차(회차 시간 20분) 2. 차량 번호 인식(차량 번호 인식기가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함) 3. 주차요금 결제 후 출차 - 무인요금정산기 : 카드 결제 - QR코드 결제 : 신용카드 결제, 삼성페이 등 소액결제 가능(차량 번호 인식기 상부에 QR코드 표식) - 공구거리 노상주차장 : 총 40면, 유료 시간 08:00~19:00 - 전북대학교 노상주차장 : 총 17면, 유료 시간 08:00~21:00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시티
전주에 길이 있다
용머리로-쑥고개로
이야기를 품은 고갯길을 만나다
꿈틀거리는 용을 품고 있을 듯한 용머리고개 용머리고개는 그 이름만으로도 꿈틀거리는 푸른 용을 품고 있을 듯하다. 용의 머리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용머리고개! 이곳은 전주천에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가려다 천 일에서 하루가 모자라 땅에 떨어져 생겼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강감찬 장군이 전주천을 건너는 초립동을 붙잡고 비를 내리라고 명령하자 초립동이 다시 용으로 변신하여 비를 내렸다는 신비로운 전설도 전해진다. 새해에는 완산칠봉과 다가산 사이에 쭉 뻗은 도로 어딘가에서 그 옛날 용이 다시 날아오를 것만 같다. 훨훨 날개를 펼치는 푸르른 용과 함께 맘껏 새날을 시작해 보자. 바위가 호랑이처럼 생겼다 하여 쑥고개 용머리고개는 효자동으로, 효천지구로, 김제 금구 방향으로 곧게 이어진다. 그 길은 전주 서부의 중심 도로인 쑥고개로와 만난다. 도심의 개발과 확장에 따라 도로도 넓고 편하게 바뀌었지만, 도로명은 예로부터 이어져 온 친숙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쑥고개는 숙호재, 숙호치라고도 불렸는데 중턱에 있는 바위가 호랑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효자동에서 용복동까지 이어지는 꽤 험난한 고개로 도적이 들끓었다고 한다. 시간이 여유로운 날에는 삼천 마실길을 따라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호랑이바위를 찾아 쑥고개를 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국립전주박물관 박물관에서 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천천히 옥외 전시를 둘러보고 실내로 들어간다. 1층 선비서예실과 역사실, 2층에 미술공예실과 전주와 조선왕실을 관람하고 나면 점점 더 박물관에 빠져든다. 서예, 금동장식신발, 전 낙수정 동종, 전통 가구 전주장 등 다양한 전시품을 둘러보고 어린이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까지 하면 박물관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충신 이흥발의 행적을 기리는 정려각 이흥발지려(李興渤之閭) 아픈 역사는 기억되고 알려져야 한다. 이흥발은 정묘호란 이전 해부터 임금에게 상소를 올려 나라 걱정을 하였으며, 병자호란에서 청나라에 패하자 관직을 버렸다. 이후 영조 때 그를 기리는 정려각이 천잠산 자락의 이흥발 묘소 아래 세워졌다. 쑥고개로를 지나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서 그 뜻을 되새기는 것은 어떨까 싶다. 일상 속 여유를 주는 용호근린공원 도심 속 공원은 존재만으로도 일상의 여유를 준다. 전라북도교육청 건너편, 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뒤쪽에 용호근린공원이 그렇다. 공원 내 용호저수지에 제멋대로 자란 갈대가 도심 속 자연의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우뚝 솟은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은 언제든 이용 가능한 편안한 산책길로, 인근 직장인들은 잠깐의 휴식처로 공원을 즐겨 보자. 손짓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전주시수어통역센터 전주시수어통역센터는 농인들의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농인들에게 수어 통역 서비스와 수어 교육을 하고 있으며, 매년 수어문화제를 열어 농인에게는 공연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청각·언어장애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힘찬 망치질과 담금질로 연장을 만드는 한일민속대장간 용머리고개는 대장간이 많기로 유명했다. 지금도 전통 그대로 화덕에서 시뻘겋게 쇠를 달구어 연장을 만드는 한일민속대장간이 그곳에 있다. 무형문화재 김한일 야장과 그의 아들이자 전승자 김창호 씨가 함께 지켜 가고 있다. 달구면 달굴수록 강해지는 무쇠 같은 강인함으로 오랫동안 대장간이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 넓고 쾌적한 체육시설 완산수영장 수영장에 들어서자마자 훅 끼치는 수영장 특유의 냄새가 반갑다. 음-파! 음-파! 어디선가 강습받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완산수영장은 레인이 많아서 강습, 자유 수영, 걷기가 모두 가능한 곳이며, 다이빙풀이 있어서 스킨스쿠버와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다자녀가정에는 할인 혜택이 있으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자.
#용머리로
#쑥고개로
전주人터뷰
각자의 분야에서 빛난
영광의 얼굴들
전북소방본부 119안전체험관 남기엽 소방위 Q. 전주시의 의로운 시민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상을 주시니 어쩔 줄 모르겠네요. 그날은 쉬는 날이어서 강연을 신청하러 아침 일찍부터 도서관 앞에 줄을 서 있었어요.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서 보니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 있더라고요. 그 광경을 보자마자 아랫집 베란다를 통해 올라가 난간을 붙잡고, 안에 계신 분과 힘을 합쳐서 구조자를 집 안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 일로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소방관으로서 자부심도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119안전체험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오셔서 체험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주시 의로운 시민상 인명 구출과 재난 방지, 현행범 검거 등 용감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시민의식을 함양시킨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0호 김혜미자 색지장 Q. 자랑스러운 전북인 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셨다고요? 1987년에 한지공예에 입문하여 1993년에 전주에서 첫 전시회를 했어요. 이 전시가 계기가 되어 1995년에 제1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이 열리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끌어 온 공로로 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기쁜 마음도 잠시, 남은 생 동안 한지공예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면 부끄러운 삶이 되지 않을까 싶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시민들이 한지공예를 알려 하고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2024년 4월쯤에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장인학교를 진행하니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전북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전라북도 최고 권위의 상 아트컴퍼니 두루 예술감독 김소라 극작가 Q. 천인갈채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한 해의 공연이 마무리되어 가는 연말,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깊이 고민하던 중 이번 천인갈채상 수상을 통해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것 같아서 감동입니다. 천인갈채상은 다른 상들과는 다르게 천 명의 시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직접 주는 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2024년에도 계속 공연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공연 예정인 창작뮤지컬 ‘에밀'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요. 공연 많이 보러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천인갈채상 전북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올 한 해 가장 열심히 활동한 젊은 문화예술인을 시민이 직접 뽑고, 시민들이 모은 상금을 수여하는 상 제32회 전주시 예술상전주시는 매해 연말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예술인에게 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예술상. 1990년부터 200명이 넘는 예술인이 상을 받았다. 올해의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학 – 송영희 심리상담사 음악 – 김성수 재즈피아니스트 국악 – 박종대 타악연희 공연자 무용 – 장태연 한국무용교수 연극 – 박영준 공연기획자 영화 – 김성희 교수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ʼ HD현대아너상 수상 HD현대아너상은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 4일 노송동사무소 민원대에 전달된 현금 58만 4천 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 약 8억 8천만 원 까지 24회, 약 8억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HD현대아너상의 대상과 1%나눔상을 수상하였다.
#전주시 의로운 시민상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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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같이 큰 마음을 담은
정월의 약밥
1,500년을 지켜 온 절기음식, 대보름 약밥 삼국유사에는 정월 대보름 약밥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이 담겨 있다. 신라시대 임금 소지왕은 정월 대보름날 궁을 나섰는데,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었다. 이에 쥐가 사람의 말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옵소서.” 임금은 신하를 시켜 까마귀를 따라가게 했는데, 까마귀를 따라 어느 연못에 이르자 연못에서 노인이 나타나 편지봉투를 주며, “그 봉투 안의 글을 읽으면 두 사람이 죽을 것, 읽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이라 말했다. 편지에는 “거문고 상자를 쏘라”라고 적혀 있었다. 임금이 활로 거문고 상자를 쏘자, 임금을 해치려 한 자들이 활에 맞아 죽었다. 이후 정월 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이라 하고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고, 이 찰밥이 후에 약밥으로 발전했다. 약보다 더 좋은 밥 약밥은 흔히들 생각하기에 약(藥)으로 알고 있지만, 그 외에도 꿀을 사용한 음식이기에 ‘약’자가 붙는다. 한 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하길 기원하는 뜻에서 유래했다. 찹쌀을 물에 잘 불려 시루로 찌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찰밥이 완성된다. 여기에 꿀과 참기름을 넣어 향을 더하고, 간장을 약간 섞어 기본 간과 색을 내준다.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는 밤과 대추 은행 등의 재료를 넣어 다시 한 번 쪄 주면 약밥의 완성이다. 부럼을 깨고 난 뒤 남은 견과류를 쓰면 더욱 좋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 뒤 잣을 고명으로 얹으면 더더욱 손이 가는 약밥이 탄생한다. 전주의 전통을 식탁에 담아 특히 전주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약밥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볏짚 태우기, 다리밟기 등 농촌문화가 남아 있는 까닭이다.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약밥과 함께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며 덕담을 나누며 마시는 귀밝이술도 즐길 수 있다. 음식문화가 꽃을 피운 전주답게 집집마다 약밥을 나물무침과 함께 먹는 전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월 대보름의 약밥 한 그릇은 가족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만찬이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보름달을 바라보자. 대보름을 맞아 집에서 해 먹는 약밥 재료 찹쌀, 설탕, 계핏가루, 참기름, 밤, 잣, 흑설탕, 진간장, 소금, 은행, 대추, 건포도, 호두 1. 찹쌀을 4시간 정도 미리 불린다. 2. 대추 8개를 씻어 씨를 뺀 후 채 썬다. 나머지 대추와 대추 씨를 물에 삶는다. 3. 2의 대추 삶은 물을 체에 걸러 대추 물을 만든다. 4. 대추 물에 진간장, 소금, 흑설탕, 계핏가루를 넣고 섞는다. 5. 전기밥솥에 불린 찹쌀과 호두, 건포도, 은행, 밤을 넣고 대추 물을 부어 취사한다. 6. 완료된 5를 잘 섞은 후 다시 한 번 취사한다. 7. 참기름, 채 썬 대추, 잣을 넣고 섞은 뒤 틀에 넣어 식힌다. 8. 다 식은 이후 한입 크기로 자른다.
#절기음식
#정월의 약밥
#정월 대보름
전주를 산다
깨끗한 공기를 선물하는
㈜에어랩
현장에서 느낀 맑은 공기의 필요성 ㈜에어랩 이효광 대표는 건설 현장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많은 철골 현장 노동자를 보았다. 철골 현장에서 튀는 노랗고 파란 불빛과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 물질. 노동자들이 안구 보호대와 마스크를 동시에 착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 결과 호흡기질환으로 많은 현장 동료가 세상을 떠났다. 대표는 오래 알고 지낸 이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을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비강 마스크 ‘노즈클린’이 탄생하게 되었다. 노즈클린은 귀에 걸어 쓰는 마스크 형식이 아닌 코안에 삽입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귀에 걸어서 쓰는 마스크는 아무리 콧등에 밀착시킨다고 하여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 물질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고 숨쉬기 불편하다는 개선 필요 사항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랩은 코안에 삽입하는 형태로 마스크를 개발하게 되었다. 전주의 한지를 이용한 마스크 에어랩의 노즈클린은 한지를 이용한 필터로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공기 중 유해 물질을 거른다. 코에 넣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만큼 필터는 건조가 빠르고, 유해 물질 차단율이 높으면서도 숨을 쉬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했다. 에어랩은 다년의 연구로 한지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한지는 항균 작용이 뛰어나며 일반 종이보다 4배가량 건조 시간이 빠르다. 무엇보다도 한지 자체에 있는 미세한 잔털들이 필터 기능을 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또한 한지사 한 가닥이 550~600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공기 이동이 원활하여 호흡하기 편한 필터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은 전 세계에서 에어랩에서만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에어랩은 제품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보니 실제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 노즈클린은 반응이 뜨겁다. 한 예로 고속도로 통행 징수원들은 매연 속에서 숨을 쉴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비강 마스크 착용으로 매연 흡입 방지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한다. 세계인의 호흡 지킴이 한지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전주에서 한지를 활용한 비강 마스크를 만드는 에어랩. 전주의 특산품인 한지를 활용하고 있기에 전주만의 훌륭한 제품을 선정하는 바이전주에 선정된 기분이 남다르다고 한다. 7월 새롭게 바이전주로 에어랩의 노즈클린이 선정된 후 더더욱 제품에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앞으로 에어랩은 전주를 넘어 세계인의 호흡 지킴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에어랩은 전주의 한지를 활용한 비강 마스크를 세계에 수출하여, 대한민국 전주에 이만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언젠가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에어랩의 비강 마스크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에어랩의 희망차고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 노즈클린 한지 융합 필터로 대기 중 오염된 미세먼지, 세균 등 정화 코잠잠 콧속에 삽입하여 비강을 확장시켜 코골이를 방지 바이전주 ㈜에어랩 주소 | 전주시 덕진구 반룡로 109 테크노빌 A동 305호 문의 | 063-236-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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