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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책 vs 영화 I 영화
시네마 천국의 낮과 밤
시네필의 놀이터, 전주독립영화관 멀티플렉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이 아늑한 극장 안을 감돈다.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색다른 영화를 상영하는 전주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유명한 배우를 내세운 블록버스터가 아닌,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독립영화와 국내외 예술영화, 추억 속 고전영화가 상영시간표를 채운다. 흥행 위주가 아닌 예술성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미개봉 작품을 상영하는 전주 쇼케이스와 시사회, 세미나, 강연, 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듣는 ‘GV’ 등도 진행한다. 전주영화제작소 1층 자료열람실에서는 독립·예술영화 DVD와 한국고전영화 VOD를 통해 3,000여 편의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관련 도서와 잡지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완산구 고사동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4층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전주시네마타운·조이앤시네마 1962년 문을 연 전주 코리아극장은 호남에서 제일 큰 규모의 극장으로, 전주시네마타운으로 이름을 바꾸며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 로비의 영사기와 저렴한 관람료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간 여행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영화의 거리에 있는 또 하나의 레트로 극장인 조이앤시네마 역시 저렴한 관람료와 푸짐한 팝콘, 영화쿠폰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영화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관람권 한 장당 스탬프 하나. 5개가 모일 때마다 찾아오는 혜택은 덤. 전주시네마타운 완산구 전주객사3길 67 조이앤시네마 완산구 전주객사3길 74-25 오감이 즐거운, 팔복예술공장 전주심야극장 스크린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 맛의 고장 전주다운 상상력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전주심야극장은 전주의 고유 식재료를 활용해 맛깔나게 차린 음식을 곁들이며 영화를 감상하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뷔페식으로 맛본 후 영화를 관람하니, 몸과 마음 모두 넉넉한 저녁이 된 듯하다. 전주심야극장 덕진구 구렛들1길 46 전주독립영화관 추천 상영작 8.1.(목) 더 원더스_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 8.2.(금) 샤인_박석영 감독 8.8.(목) 조선인 여공의 노래_이원식 감독 8.9.(금) 이오 카피타노_마테오 가로네 감독 8.22.(목) 산이 부른다_토마스 살바도르 감독 예매처 오프라인: 전주영화제작소 4층 티켓박스 온라인: 홈페이지 영화정보 페이지 / 디트릭스(https://www.dtryx.com/) 네이버 영화예매 문의 063-231-3377(월요일 휴무) http://www.jeonjucinecomplex.kr/ 전주심야극장 상영 일정(매주 토요일) 8.3. 아메리칸 셰프 8.10. 엄마의 공책 8.24. B급 음식 서바이벌 장소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홀 예매처 온라인: 티몬(www.tmon.co.kr) 문의 063-231-9966
2024.07.23
#전주독립영화관
#전주시네마타운
#조이앤시네마
기획 특집
이토록 아름다운 전주의 밤
19:00 산책 별들이 소곤대는 전주의 밤거리 땅거미가 진다. 희멀건 달이 얼굴을 비춘다. 걸음을 재촉한 곳은 지난 4월 남부시장에 문을 연 문화공판장 작당.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전시실, 문화교육장, 야외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마침 아카이브 전시 진행 중이라 차분하게 관람을 즐겼다. 외부의 야외정원은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쉬어 가기에도 좋았다. 작당과 마주하고 있는 전주천으로 저녁 산책을 나선다. 천천히 거닐며 불빛과 물빛을 감상하다 보면 시름이 저만치 달아난다. 남부시장의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전라감영이다. 전라감영 야간해설투어 달밤 산책이 곧 시작된다. 매일 저녁 7시, 20명에 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수줍게 드러낸 전라감영 이야기에 푹 빠졌다. 전주씨네투어×산책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 그대로 거리 이곳저곳에 스크린이 불을 밝힌다. 전주씨네투어×산책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다시 보기’다.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세병공원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6월 8일에는 덕진공원에서 각각 저녁 8시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0:00 음식과 연희 세계 각국의 먹거리와 취향 저격 공연까지 슬슬 출출해지는 시간, 전주의 밤을 즐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니 시간도 여유롭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상인들의 분주한 외침,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퓨전 음식, 주전부리,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은 야시장만의 매력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닭꼬치를 뜯고 있는 모습이 생경하다. 야시장이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니 풍패지관(객사)에서는 야간연희 공연이 한창이다. 조선 시대에 사신을 맞이한 이곳에서 벌어졌던 야간연회를 전통문화예술공연으로 선보인다. 과거 관찰사들이 맛보던 한식 디저트도 있어 달콤한 조선의 밤을 즐길 수 있다. 6월 15일 저녁 8시 30분에도 한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금암도서관으로 향한다. 전주의 밤을 달굴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도서관 옥상 ‘트인마루’에서 진행하는 ‘달빛공연’은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이 넘실거린다. 오늘은 클래식 기타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밤공기를 가르며 감성을 흔든다. 6월 7일과 21일 저녁 8시에도 공연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 것!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에서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는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전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자원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달빛차회 등이 그것. 야심한 밤, 전주가 마련한 특별한 문화유산 게임 한판을 즐겨 보면 어떨까. 21:00 야경 깊고 푸른 밤, 황홀한 낭만 속으로 밤이 깊어지면 전주의 낭만과 운치도 더해진다. 오목대로 향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승전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가 조명에 말간 얼굴을 드러낸다. 밤에 보는 고즈넉한 오목대의 멋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전망대에 서서 한옥마을 야경을 바라본다. 하늘의 별빛만큼이나 찬란히 빛나는 영롱한 불빛들이 아름답게 밤을 수놓아 시선을 붙잡았다. 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기지제는 밤 산책에 더없이 좋은 호수다. 노란 경관 조명이 놓인 횡단 산책로를 걷다 보면 멋진 야경에 취해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호수에 반영된 도심 야경도 기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경. 수면 위 영롱한 불빛과 선선한 바람까지 여유롭기만 하다. 잊을 수 없는 오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 전주의 푸른 밤이 끝나 가고 있다.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 전주의 밤을 더욱 안전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든든하게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밤에도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다.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행사장 내 사고 발생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또 프로그램 안내와 외국어 안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나이트프렌즈가 있어 전주의 밤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2
#전주의 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유산야행
#나이트프렌즈
전주 사람
“고향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게요!”
전주시 홍보대사 소이현 배우
앞으로 2년 동안 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널리 알린다는 일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제안을 받자마자 정말 기뻤고, 전주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고,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전주에 대해 알고 호감을 느끼시게 된다면 홍보대사로서의 보람이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남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보았는데, 전주 출신의 배우로서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시민 여러분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 영화와 전주가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전주에 간 김에 여행하는 느낌이 났던 것은 덤이겠지요. 홍보대사로서 6월의 전주를 소개해 주신다면? 삼천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녀서 전주에 추억이 많아요.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곤 했는데, 시장의 활기찬 기운이 저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줬던 기억이에요. 6월에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옥마을을 둘러보시고, 선선한 저녁이 되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운치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맥’으로 많이 알려진 맥주 코스는 이제는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전주는 도시의 문화를 잘 담은 한옥 느낌의 숙박업소가 다양하게 있어요.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큽니다. 배우로서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연기와 예능에서 두루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또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홍보대사 위촉 이후 전주를 찾을 때마다 시민 분들께서 크게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중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면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보대사
#배우
#소이현
기업열전
전주십미 十味 미나리로 맛과 숙취를 잡다
바이오모아메디칼(주)
전문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다 목표가 명확하면 결과도 좋기 마련이다.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바이오모아메디칼은 타깃을 명확히 설정하고 소비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유 있는 중·장년들을 목표 고객으로 설정하고 화장품과 건강 기능성 식품, 생활용품 브랜드를 운영한다. 백세 시대로 활발할 사회 활동을 펼치는 중·장년층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늙어 가도록 힘을 더하겠다는 것. ‘고객 지향’을 넘어 ‘고객 집착’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로 제품에 진심을 담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친절함도 더했다. 소비자가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부착하고 고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품명도 크게 표기한다. 이는 모두 경영진의 전문성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약회사 출신 이동한 대표와 화장품 브랜드 출신 신영훈 부사장의 노하우를 제품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난해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프롬더스킨’의 글루타치온 콜라겐 팩은 6개월 만에 60억 원이라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한 숙취 해소제 바이오모아메디칼은 최근 새로운 제품으로 또 다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전주 미나리를 활용한 숙취 해소제가 그것.‘숙취 해소제는 맛없다’는 편견을 깨고 맛있고 간편한 스틱형 제품을 만들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의 기술 이전을 받은 ‘깨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전주 특산물 미나리 추출물을 넣은 제품으로, 전주 배를 넣어 미나리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았다. 배가 그저 단맛만 내는 게 아니라 숙취 해소에 좋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동한 대표는 “지역 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농가의 수익 창출을 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오거리문화광장과 전주한옥마을 일원 등지에서 출시 기념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대에서 6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미나리를 원료로 숙취 해소 제품이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였다. 귀여운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는 의견도 많았다. 맛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적당한 단맛과 쫄깃한 식감에 만족감을 표한 것. ‘숙취 해소제 중에 가장 맛있는 제품’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주를 널리 알리겠다는 바이오모아메디칼의 당찬 각오가 현실이 될 날을 기대한다. 이동한 대표가 추천하는 숙취 해소제 ‘깨나리’, 이 점이 좋습니다!! ●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맛과 효능 두 가지 모두 꽉 잡은 숙취 해소 스틱입니다. 숙취 해소는 물론 전주 특산물 미나리와 배의 조합으로 달콤한 맛을 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언제 어디서든 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간편하고 맛있는 숙취 해소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깨나리는 언제 먹어야 하나요? 음주 전 하루 1회 1포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음한 다음 날 숙취가 남아 있을 때는 한 포 더 섭취하도록 합니다. 바이오모아메디칼(주)주소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11-24 문의 010-9007-2222
#미나리
#숙취 해소제
#깨나리
#바이오모아메디칼
생동하다
전주의 봄,
축제를 부르다
스크린과 정원에 찾아온 전주의 봄 전주국제영화제·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전주의 5월을 축제로 물들이는 첫 주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다. 작년에 이어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라는 슬로건으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인 미야케 쇼 감독의 을 비롯해 총 232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수놓는다. 올해 영화제의 큰 변화 중 하나는 각 지역 독립영화계의 한 해 성과와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지역 독립영화 쇼케이스’를 신설한 점이다. , 등 여러 작품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메가박스, CGV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장애인의 영화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배리어프리 영화를 확대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음성해설과 자막을 삽입한 영화다. 올해는 작년보다 7편 많은 10편의 장·단편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한다.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한 야경과 함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는 ‘전주씨네투어×산책’이 전주대 대운동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등에서 관객을 맞는다.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도 전주의 봄을 누릴 수 있는 축제다.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인다.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꾸민 작가정원 6개를 비롯해 가족정원 20개, 협업정원 10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의 특징은 ‘우수 정원식물 품종전시장’과 ‘야간 개장’이 운영된다는 것. 정원식물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심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나의 정원&나의 도시 자랑’ 전시회, ‘정원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일시 : 2024. 5. 2. 목 ― 6. 월 |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일시 : 2024. 5. 1. 수 ― 10. 금 | 장소 : 전주 영화의 거리, 전주시 일원 “더 풍성해진 영화제로 축제를 즐기세요”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 올해 영화제는 해마다 늘고 있는 관광객들이 한옥마을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전주와 영화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232편을 비롯해 1950년대 한국영화를 디지털로 상영하는 ‘다시 보다 : 25+50’, 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디자이너가 포스터로 만든 ‘100films 100posters × 10’ 등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전주의 따뜻한 봄날 속에서 소중한 기억을 안고 가시길 기대합니다. 동심 가득한 그림책, 흥이 넘치는 우리 소리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불러오는 그림책이 전주를 찾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치러진다. ‘그림책 작가 초청 원화전’에서는 한국 권윤덕 작가와 독일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작가의 원화와 더미북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슬기, 이사랏 등 그림책 작가 1인 극장과 북콘서트, 전시 등도 있다. 특히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북마켓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국악의 고장 전주의 맥을 잇는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2회 학생전국대회도 축제의 대열에 동참한다. 5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주대사습청 등에서 펼쳐진다. 18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전야제가 진행되고, 명인·명창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제3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일시 : 2024. 5. 31. 금 ― 6.23. 일 | 장소 : 팔복예술공장·전주시립도서관·지역서점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시 : 2024. 5. 18. 토 ~ 6. 3. 월 | 장소 : 전주 대사습청, 국립무형유산원 등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날을 만끽하세요”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 본부장 올해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최초로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금암도서관을 둘러보는 그림책 버스를 주말에 운영합니다. 도서관에 관한 설명도 하고 그림책도 읽어 주는데요, 이용하신다면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림책은 이제 어린이가 읽는 책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독자층이 넓어져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는 어른들이 증가했는데요, 과연 어떤 부분이 어른들을 그림책에 가까이하게 만드는지 이번 도서전에서 그 매력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밤에 보면 더 빛나는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밤에 만나는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마지막 날과 6월 첫째 날을 장식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경기전 좀비실록 등이 진행된다. 이틀 동안 펼쳐지는 야행에서 전주의 문화유산 매력에 푹 빠져 보자. 축제는 한자로 ‘빌 축(祝), 제사 제(祭)’를 써서 제사를 지내며 빈다는 뜻이 있다. 기원과 염원을 담고 있는 것. 5월에 펼쳐질 화사한 봄 축제처럼 전주 시민의 소망과 일상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 일시 : 2024. 5. 31. 금 ― 6. 1. 토 장소 : 경기전·풍남문·전라감영·한옥마을 일원
2024.04.24
#전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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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주정원산업박랍회
#전주5월축제
지도 위에 꽃핀
전주의 축제
전주수목원 장미기와지붕 얹은 담벼락에 둘러싸인 ‘장미의 뜨락’에는 다양한 빛깔의 장미가 사이좋게 이웃하며 봄꽃의 향연을 완성한다.개화 시기 5~6월전주동물원 튤립전주동물원 입구, 높이 솟은 나무들 사이로 튤립이 무리 지어 피어난다. 빨강 노랑 보라 주황, 형형색색 빛깔을 뽐내며 동물원 안쪽으로 발길을 이끈다.개화 시기 4~5월팔복동 이팝나무 봄이 정점에 오르면 팔복동 철길 위로 새하얀 꽃잎이 난분분하며 이팝나무 터널 가득 봄기운을 퍼뜨린다. 이팝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도 놓치지 말자.개화 시기 5~6월완산칠봉 겹벚꽃 완산도서관 뒷길에서 오르막을 오르면, 완산칠봉 봉우리마다 얼굴을 내민 겹벚꽃이 올해의 벚꽃엔딩을 장식한다.개화 시기 4~5월
#도도동유채꽃
#전주수목원
#전주동물원
#팔복동이팝나무
#완산칠봉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제7회공예주간
#숲이될마켓
온·다라, 궁원록(宮院錄)
천년고성(古城)을 도라드니
전주부성
왕조의 기운이 서린 성곽을 따라 전주부성은 조선 시대 전주의 옛 명칭인 ‘전주부(全州府)’를 두르는 성곽을 말한다. 총 3.2km 구간이다. 백성들은 물론 전라감영, 경기전, 조경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까지 지켰으니 그야말로 ‘조선의 역사’를 수호했던 성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주부성은 고려 공양왕 1년(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 때 최초로 축조되었다. 야속하게도 일제 침탈 기간인 1907년부터 1914년까지 모든 성벽과 성문이 헐렸고 현재는 풍남문만 남았다. 전주부성과 함께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패지관. 시민들에겐 ‘객사’란 이름으로 더 친근하다. 이곳에 걸린 편액 ‘풍패지관(豊沛之館)’은 한고조의 고향 ‘풍패’에서 따온 것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드러낸다.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후손의 예를 다하기 위해 조선 왕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주에 행차했다고 한다. 그때 이곳 풍패지관에 머물렀을까? 어디선가 태종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거리로 전주부성길을 찬찬히 걷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영화의 거리, 근대 가옥들이 멋을 뽐내는 웨리단길, 한옥마을 주변 남부시장에 위치한 풍남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 시민예술가들이 모이는 동문예술거리까지 역사의 호흡을 느끼며 감상에 빠진다. 전주부성 거리 곳곳은 그 호흡을 타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엔 성벽 윤곽이 규명되어 전주부성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객사길’을 비롯해 ‘흔적길’, ‘감성길’ 등 테마별 특화거리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예술이 집약된 전주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언젠간 전주부성길이 역사와 문화를 거리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를 일이다.
2024.02.25
#전주부성
#천년고성(古城)
#왕의궁원
전주에 길이 있다
정여립로
시대에 발맞추는, 시대를 뛰어넘는 길을 걷다
앞서간 사람의 이름을 따라 걷는 길 전주에는 앞서간 사람의 이름으로 되살아나는 길이 있다. 견훤로와 충경로, 권삼득로, 정언신로가 그러한데, 전주 출신이거나 전주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혁혁한 공적을 남긴 인물의 이름을 딴 길이다.특히 시대를 앞장서 선지자적 시야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었던 위인의 길, 정여립로에 서면, 후대 사람들은 그가 꾸었던 꿈을 생각하며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하나의 꿈의 조각을 맞춰 본다. ‘천하는 일정한 주인이 따로 없다’는 생각으로 낡은 것들을 새롭게 하여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꿈처럼, 혁혁하게 빛나는 길을 따라 걸으며 그 길이 새겨 놓은 현재의 장소를 둘러본다. 전주의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길 정여립로는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이 미래에 닿는 희망의 길이다. 삼천동 3가에서 시작하여 상림동과 만성동, 효자동으로 돌아오는 정여립로는 평일 한낮에는 비교적 한산하다. 도농복합지역인 삼천동 길을 따라 박물관을 지난다. 옛 정취가 있는 삼산마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한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시민들의 쉼터인 환경테마공원을 지나 혁신도시 월방어린이공원에서 한숨 돌린다. 세계적 명성을 떨치며 영화산업의 미래가 보이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우리의 삶을 들여다본다. 효자동 전주경륜장에 이르는 길까지. 이 길은 미래를 향한 전주의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곳이다. 전주의 깨끗한 환경을 책임지는 전주권소각자원센터 갈수록 일회용품 사용이 늘면서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 전주권의 모든 쓰레기를 해결하는 곳이 전주권소각자원센터이다. 2006년 상림동에 건립한 이곳은 하루 280톤이나 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마저도 하루에 들어오는 쓰레기의 70%밖에 안 된다고 하니, 이곳에서 다시 한번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을 경건하게 생각한다. 옛 정취가 살아 있는 삼산마을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삼산이라고 불렀으며 소가 누워 있는 형세, 즉 와우형이며 인근 안산마을에서 삼산에 이르는 골짜기는 소뿔에 해당한다 하여 각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입구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지킨 수호신, 팽나무 두 그루가 다정한 형제처럼 서 있다. 도심에서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복사꽃 피는 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세계 영화인들의 메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상림동의 전주영화종합촬영소.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갈 수는 없지만,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인 만큼 ‘기생충’을 비롯하여 ‘수리남’ 등 수십 편의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 전주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한국 영화예술의 생산지이자 발전소인 전주의 삼자랑이다. 내년에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라 하니 더욱 기대가 크다. 시민들의 체력을 단련하기 좋은 곳 전주환경테마공원 삼천마실길을 따라가다 보면 전주권소각자원센터 근처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인데도 청아한 새소리가 들리는 곳, 전주환경테마공원에서 잠시 몸을 푼다. 상림동에 있는 이곳은 테니스장부터 농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이 있어서 전주시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체력을 단련하기에 좋다. 자전거 바퀴로 구르는 젊은이들의 활력소 전주경륜장 자전거 바퀴를 굴리며 바람을 가르는 선수들 뒤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 사이클 전용 경기장의 벨로드롬에는 선수들이 연습 중이다. 전주대 옆 전주경륜장은 1991년에 전국체전에 맞추어 건립되었다. 현재는 일반인들보다는 선수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이나 7월 여름에 사이클 경기가 진행 예정인데,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하다. 삶의 여유로움을 거니는 월방어린이공원 동네 산책 중 쉬었다 가기 가장 좋은 곳은 근린공원이다. 혁신도시 주택가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월방어린이공원은 아이 손을 잡고 와서 자유롭게 놀기 좋은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볕 좋은 날 벤치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빈 가지 사이로 곧 눈이 내릴 것 같은 뽀얀 하늘도 올려다보는 삶의 여유를 주는 곳이다.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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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두의축제
우리 삶과 함께해 온 축제축제는 만남의 장이다. 오락거리가 극히 드물었던 시절, 마을 사람들이 모여 무엇인가를 기념하며 다같이 노는 것이 축제였다. 시간이 흘러 마을이 커지고, 마을들이 뭉쳐 도시와 국가를 형성하면서 축제의 규모 또한 커졌다.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와 수확을 맞이한 감사제, 새해맞이 축제 등 일상과 밀접한 축제들이 생겨났고, 오늘날에는 지역 특산물이나 명소,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축제 등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펼쳐진다.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책임지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 축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축제로 떠들썩한 도시, 전주전주는 축제의 도시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단오제를 비롯하여 거의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사습놀이, 이제 막 탄생해 주목받는 조선팝과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국제영화제와 세계소리축제 등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부모의 손을 잡고 구경했던 단옷날 풍경부터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한 국제영화제까지 전주는 축제의 기억으로 가득하다.다시 쓰여지는 전주 축제현재 전주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축제는 수십 개가 훌쩍 넘는다. 이 가운데 전주를 대표할 만한 성공적인 축제는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전주는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수많은 축제들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전주만의 축제를 만들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2022년에 진행한 축제 종합진단분석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축제들을 연계하고, 축제 사이의 빈틈을 매울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보여 주는 축제, 국내는 물론 세계가 인정할 만한 대표 축제. 지금, 전주의 축제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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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스물네 번째 걸음을 떼다
도전과 확장, 그리고 축제의 열흘5월의 햇볕은 마지막 봄기운을 스크린 위에 쏟아낸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이유이다. 언제나 젊은 영화제, 새로운 영화제, 자유로운 영화제라는 이름을 지켜 온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봄날을 푸르게 밝힐 준비를 마쳤다.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이다. 선을 넘고 한계를 뛰어넘어 거침없는 도전을 지속해 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을 내세우며, 새로운 표현 방식과 경계 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영화 예술의 확장을 시도하는 도전의식을 강조했다. 또한 ‘도전과 확장, 축제’라는 의미를 형상화한 ‘스크린 J’를 새겨 넣은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로써 팬데믹 시대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와 힘찬 걸음으로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축제를 만들 것을 관객 앞에 약속했다.정체성을 지키며 대중에게 가까이올해 영화제의 주요 특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큰 변화로 집행위원장이 2인의 공동위원장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출범부터 조직위원회를 지켜온 민성욱 위원장과 함께, 30년차 베테랑 배우인 정준호 위원장이 앞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끌어 간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가까이 다가서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대의 화두를 날것의 목소리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영화제의 정통성을 지키는 동시에, 보다 풍성한 행사를 열어 일반 관객의 접근성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또한 지난해 팬데믹 시대를 통과한 뒤 축제의 정상화를 꾀했던 데 이어, 올해는 축제성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새로 신설된 ‘전주씨네투어’는 영화와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야외 상영과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전주 곳곳의 명소로 발을 안내하고,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던 독립영화 배우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으로 상영관을 확장했다. 원도심이라는 공간적 틀을 깨고 전주시 전역으로 축제의 장을 넓힌 것이다. 영화의 거리를 벗어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영화제를 즐겨보면 어떨까?전주국제영화제온라인 상영 | 온피프엔(www.onfifn.com)예매 | www.jeonjufest.kr개폐막작 소개개막작 |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 프랑스 / 88분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형제가 연출, 이주민 문제에 대한 도덕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폐막작 | 김희정 / 한국 / 104분김희정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이자, 김애란 작가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치유의 힘에서 희망을 보인 작품전주시네마 프로젝트 :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 2014년도부터 국내외 독립·예술영화를 제작·투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10주년을 기념하여 , , 등 10편 상영KAFA 40주년 특별전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영화아카데미 졸업생, 전·현직 교수, 교직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단편영화 40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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