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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공공교통서비스
환경을 생각해요 이웃과 함께해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교통 수소시내버스와 수소충전소 친환경 교통수단 수소버스는 내연기관이 없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면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킨다. 미세먼지 발생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0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는 총 90대. 올해는 시민들의 교통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89대의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79대의 수소시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300여 대의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차 이용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도 대폭 늘어난다. 현재 전주시에는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 색장동에 4개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여기에 상림 수소충전소와 송천 액화수소충전소, 전미 액화수소충전소 등 3개 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설치되는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기존 기체수소충전소보다 설비 용량이 크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교통약자의 든든한 콜택시 이지콜 연중무휴로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이지콜. 출발지나 도착지가 전주인 경우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약자ㆍ임산부 등은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동휠체어와 휴대용 산소호흡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5대에 장치를 설치해 이동권을 강화했다. I 063-271-2727 시외곽지역 구석구석 달리는 바로온 전주시 시외곽지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바로온’은 지난해 11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27개 노선 25대를 운행 중이다. 올 7월에는 친절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전용 정비소 차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효율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가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민을 위한 모심택시 모심택시는 시내버스가 미운행되는 지역을 비롯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수요가 늘어나 주민들이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택시비는 이용자 인원수와 관계없이 2천 원. 현재 9개 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7대의 택시가 하루 120회 운행 중이다. I 063-281-5108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저상버스 승강장 확충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승강장을 확충한다. 시내버스 이용량이 많고 인근에 병원이 있으며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전주 지역 9곳에 저상버스 승강장 및 장애인 알림등을 설치할 계획. 승강장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형과 휠체어 회전반경을 확보한 개방형을 병행한 조합형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저상버스 승강장은 2024년 8월 기준 총 100개소다. 혜택 많은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 전주사랑콜은 전주시 공공 택시호출앱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호출료가 무료이며 전주사랑카드 결제 시 10%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택시 요금 할인쿠폰(자동결제카드 첫 등록 시, 매월 5회 이상 앱 이용 시) 3천 원도 지급한다. I 전주사랑콜 앱, 또는 전화(063-223-1114) 호출 가능 추석엔 공영주차장이 무료 전주시 공영주차장 32곳(한옥마을 1ㆍ2ㆍ3주차장, 노상주차장, 오거리주차장은 제외)이 추석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귀성객 주차 불편 해소와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문을 활짝 열어 두는 것. 공영주차장 이용으로 주차난 없는 행복하고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 보자. 무료 개방 일시 9. 14.(토) 00:00 ~ 9. 18.(수) 24:00
2024.08.22
#공공교통
#공영주차장
#버스
#택시
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숲 vs 물 I 물
하늘빛 물줄기가 쏟아낸 느낌표
대형 물놀이 시설로 즐겁게 신나게,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이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전주시민을 기다린다.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즐길 수 있도록 놀이 시설은 다양하게, 규모는 크게 키웠다. 색색의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수풀, 워터바스켓, 영·유아풀 등을 갖춰 연령대에 맞는 놀이 시설을 즐기면 된다. 샤워장과 탈의실, 그늘막 쉼터와 몽골 텐트는 물론 허기를 달래 줄 푸드트럭도 있다.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위해 하루 2회 운영한다. 올여름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에서 찜통더위를 날려 보자. 덕진구 여의동 1189-1운영 기간 7.26.~8.18.(월, 우천일 휴장)운영 시간 1회차: 10시~13시, 2회차: 14시~17시 (회차당 선착순 1,000명 입장)우리 동네 워터파크, 물놀이공원·벽천분수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놀이공원도 있다. 워터바스켓 등 곳곳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면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물놀이공원을 가득 채운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벽천분수 역시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청청한 물소리를 내는 분수. 잠시 눈을 감고 소리에 귀 기울이면 계곡에 온 것 같다. 운영 기간 ~8월운영 시간 물놀이공원: 12:00~16:50(50분 가동, 10분 휴식) / 벽천분수: 12:00~19:50(50분 가동, 10분 휴식)어디에 있을까? 우리 동네 물놀이장 공원물놀이터 1. 찬새암공원 완산구 평화동2가 858-4 2. 물빛채공원 완산구 효자2가 1314-7 3. 신주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305-8 4. 세병공원 덕진구 송천동2가 1316 5. 소공어린이공원 덕진구 우아동3가 743-23 6. 만성5호어린이공원 덕진구 만성동 1346-7 7. 엽순근린공원 덕진구 장동 1073-1 수영장 8. 전주완산수영장 완산구 쑥고개로 366-7 9. 전주덕진수영장 덕진구 들사평로 공원바닥분수 10. 신성공원 완산구 평화14길 27-51 11. 서부공원 완산구 서신동 962-5 12. 서신길공원 완산구 서신동 795 13. 거마공원 완산구 삼천동 1가 176-2 14. 이바디공원 완산구 우전로 177 15. 마전숲공원 완산구 효자동3가 1526-1 16. 양지뜸공원 완산구 효자동3가 1473-4 17. 모퉁이공원 완산구 삼천동1가 672-1 18. 중산공원 완산구 중화산동 2가 687 19. 하늘공원 덕진구 덕진동2가 682 20. 는들근린공원 덕진구 중동 808 21. 만성2호근린공원 덕진구 만성동 1357-7 22. 기지제수변공원 덕진구 기지로 115 경관분수 23. 인정길공원 완산구 중화산동 2가 586 24. 선율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1192-2 25. 태평문화공원 완산구 태평동 293 26. 백로공원 완산구 효자동2가 산60-11 27. 용호근린공원 완산구 효자동 2가 1333-2 28. 호성벽천분수 덕진구 호성동2가 631-19 29. 중동근린공원 덕진구 중동 787-11 30. 아람길어린이공원 덕진구 인후동1가 858-3 tip. 물놀이, 안전하게 즐겨요 신나는 물놀이, 더욱 재밌게 즐기려면 안전이 우선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손과 발에 물을 적신다. 어린이는 보호자의 관찰이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한다.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입술이 파래지면 중단하고 옷이나 타월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감싼 후 휴식을 취한다.
2024.07.23
#물놀이장
가맥 vs 막걸리
여름 술상을 탐구하다
가맥 한 상더위를 씻는 얼음 맥주와 쌉싸래한 안주망치오징어 철도 레일 토막에 두드렸다는 설이 있다.버터구이 파채로 만든 단짠 매콤 소스를 추천특제소스 강력한 맛을 원한다면 고추냉이와 굴소스 추가계란말이 참치, 치즈, 깻잎 등이 들어가 풍미 향상 전주 가맥축제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전주 가맥축제가 찾아온다. 갓 만든 신선한 맥주와 함께 공연과 이벤트, 클럽파티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자.7. 25.(목)~27.(토)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전주 막걸릿상깊어 가는 밤, 그보다 더 푸짐한 차림두부김치 자타 공인 막걸리와 환상의 짝꿍생선구이와 조림 시원한 무조림과 시래깃국의 협연탕 막걸리의 텁텁함을 덮어 주는 깊은 담백함전 부추전, 김치전, 파전, 전병 등 당신의 선택은? 삼천동 막걸리골목 전주를 대표하는 막걸리 '핫플'. 제철 안주를 취향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전주 신중앙시장 제2회 한사발 막걸리축제 지역에서 만든 신선한 막거리와 시장의 안주를 마음껏 즐기는 날이다. 풍류와 전통을 느끼며 막걸리 한 사발을 해 보는것은 어떨까?8. 30.(금)~31.(토) 신중앙시장 광장 특설무대
#막걸리
#가맥
#야장
#축제
전주 사람
“고향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게요!”
전주시 홍보대사 소이현 배우
앞으로 2년 동안 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널리 알린다는 일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제안을 받자마자 정말 기뻤고, 전주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고,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전주에 대해 알고 호감을 느끼시게 된다면 홍보대사로서의 보람이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남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보았는데, 전주 출신의 배우로서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시민 여러분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 영화와 전주가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전주에 간 김에 여행하는 느낌이 났던 것은 덤이겠지요. 홍보대사로서 6월의 전주를 소개해 주신다면? 삼천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녀서 전주에 추억이 많아요.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곤 했는데, 시장의 활기찬 기운이 저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줬던 기억이에요. 6월에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옥마을을 둘러보시고, 선선한 저녁이 되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운치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맥’으로 많이 알려진 맥주 코스는 이제는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전주는 도시의 문화를 잘 담은 한옥 느낌의 숙박업소가 다양하게 있어요.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큽니다. 배우로서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연기와 예능에서 두루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또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홍보대사 위촉 이후 전주를 찾을 때마다 시민 분들께서 크게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중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면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2
#홍보대사
#배우
#소이현
전주에 길이 있다
정여립로
시대에 발맞추는, 시대를 뛰어넘는 길을 걷다
앞서간 사람의 이름을 따라 걷는 길 전주에는 앞서간 사람의 이름으로 되살아나는 길이 있다. 견훤로와 충경로, 권삼득로, 정언신로가 그러한데, 전주 출신이거나 전주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혁혁한 공적을 남긴 인물의 이름을 딴 길이다.특히 시대를 앞장서 선지자적 시야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었던 위인의 길, 정여립로에 서면, 후대 사람들은 그가 꾸었던 꿈을 생각하며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하나의 꿈의 조각을 맞춰 본다. ‘천하는 일정한 주인이 따로 없다’는 생각으로 낡은 것들을 새롭게 하여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꿈처럼, 혁혁하게 빛나는 길을 따라 걸으며 그 길이 새겨 놓은 현재의 장소를 둘러본다. 전주의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길 정여립로는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이 미래에 닿는 희망의 길이다. 삼천동 3가에서 시작하여 상림동과 만성동, 효자동으로 돌아오는 정여립로는 평일 한낮에는 비교적 한산하다. 도농복합지역인 삼천동 길을 따라 박물관을 지난다. 옛 정취가 있는 삼산마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한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시민들의 쉼터인 환경테마공원을 지나 혁신도시 월방어린이공원에서 한숨 돌린다. 세계적 명성을 떨치며 영화산업의 미래가 보이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우리의 삶을 들여다본다. 효자동 전주경륜장에 이르는 길까지. 이 길은 미래를 향한 전주의 심장박동이 느껴지는 곳이다. 전주의 깨끗한 환경을 책임지는 전주권소각자원센터 갈수록 일회용품 사용이 늘면서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 전주권의 모든 쓰레기를 해결하는 곳이 전주권소각자원센터이다. 2006년 상림동에 건립한 이곳은 하루 280톤이나 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마저도 하루에 들어오는 쓰레기의 70%밖에 안 된다고 하니, 이곳에서 다시 한번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을 경건하게 생각한다. 옛 정취가 살아 있는 삼산마을 세 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삼산이라고 불렀으며 소가 누워 있는 형세, 즉 와우형이며 인근 안산마을에서 삼산에 이르는 골짜기는 소뿔에 해당한다 하여 각골이라고도 부른다. 마을 입구에는 수백 년 동안 마을을 지킨 수호신, 팽나무 두 그루가 다정한 형제처럼 서 있다. 도심에서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복사꽃 피는 봄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세계 영화인들의 메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상림동의 전주영화종합촬영소.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서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갈 수는 없지만,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인 만큼 ‘기생충’을 비롯하여 ‘수리남’ 등 수십 편의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 전주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된 한국 영화예술의 생산지이자 발전소인 전주의 삼자랑이다. 내년에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설립할 예정이라 하니 더욱 기대가 크다. 시민들의 체력을 단련하기 좋은 곳 전주환경테마공원 삼천마실길을 따라가다 보면 전주권소각자원센터 근처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인데도 청아한 새소리가 들리는 곳, 전주환경테마공원에서 잠시 몸을 푼다. 상림동에 있는 이곳은 테니스장부터 농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이 있어서 전주시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체력을 단련하기에 좋다. 자전거 바퀴로 구르는 젊은이들의 활력소 전주경륜장 자전거 바퀴를 굴리며 바람을 가르는 선수들 뒤로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 사이클 전용 경기장의 벨로드롬에는 선수들이 연습 중이다. 전주대 옆 전주경륜장은 1991년에 전국체전에 맞추어 건립되었다. 현재는 일반인들보다는 선수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이나 7월 여름에 사이클 경기가 진행 예정인데,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하다. 삶의 여유로움을 거니는 월방어린이공원 동네 산책 중 쉬었다 가기 가장 좋은 곳은 근린공원이다. 혁신도시 주택가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월방어린이공원은 아이 손을 잡고 와서 자유롭게 놀기 좋은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볕 좋은 날 벤치에 앉아 책을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며 빈 가지 사이로 곧 눈이 내릴 것 같은 뽀얀 하늘도 올려다보는 삶의 여유를 주는 곳이다.
2024.01.22
#정여립
#삼천동
#상림동
#만성동
#효자동
전주 문화유산
경쟁과 화합의 축제
전주기접놀이
농사가 마무리되는 7월 백중 즈음. 전주부 우전면 계룡리에는 용이 그려진 거대한 깃발이 휘날린다. 한 해 동안 쌓인 마을 간 앙금과 피로를 모두 씻어내기 위해 4개 마을 사람들이 깃발 아래 모여 신명나는 굿판을 벌였던 것이다.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그 시절에는 당연했던 잔치. 바로 계룡리합굿이다. 현재는 전주기접놀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합굿은 한때는 그 명맥이 끊어지는 듯했으나 1998년 설립된 보존회를 시작으로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온몸으로 거대한 깃발을 휘두르는 용기놀이와 푸지고 신명 나는 농악, 민족 고유의 몸짓인 보리대춤, 농요 등이 한데 어우러진 기접놀이는 종합 연희로써 예술성을 가지면서도 마을 간 경쟁을 뛰어넘어 마침내 하나 되는 옛 마을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는 사회적인 가치도 지닌다. 비아, 정동, 용산, 함대 등 현재 삼천동, 효자동, 평화동 일원에 자리했던 4개 마을이 모여 판을 벌인 전주기접놀이의 명맥은 현재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 이어지고 있다. 1998년 3월 설립된 전주기접놀이보존회를 전신으로 하는 전수관은 기접놀이의 명맥을 후대로 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의 보상인지 한국민속축제에 참가하여 문화부장관상과 금상, 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전주페스타 2023’ 개막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2021년 준공된 전주기접놀이전수관은 기접놀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통 놀이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가 생활이 되고 예술이 삶의 기반이 되는 ‘경쟁과 화합의 축제’ 전주기접놀이. 우리의 관심으로 그 명맥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2023.10.24
#전주기접놀이
300여 년을 꿋꿋하게 한 자리를 지켜 온 곰솔
전주 삼천동에는 전주시의 나무 중 천연기념물인 해송이 있다. 무려 300여 년의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 온 곰솔이다.곰솔은 효자 가문인 인동장씨의 묘역을 표시하기 위해 심어진 나무이다. 인동장씨는 전주시 효자동 일대의 세거이면서 유력 집안으로 성장한 전주의 대표적인 토호 세력이다. 그 집안의 선산이 있던 곳이 1995년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문중에서 곰솔을 전주시에 기증하였다. 해송은 주로 해안지역에 자생하는 나무이지만 곰솔은 내륙에서 자라난 나무로 문화적 가치와 생물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 온 곰솔의 풍채는 늠름하면서도 아름다웠다. 높이가 14m, 둘레가 4m에 달했고 열여섯 개의 굵은 가지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마치 학과 같다 하여 ‘학송’으로도 불렸다.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큰 상처를 입은 적도 있지만, 곰솔의 생명력은 강인했다. 비록 날아갈 듯한 학의 자태는 잃었지만, 마을의 역사이자 주민의 안식처인 곰솔은 천연기념물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었다.전주시는 앞으로 곰솔 보호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시민과 함께 가꾸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곰솔 유전자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복제 나무를 키우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 후손들에게 늠름한 곰솔을 물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05.26
#곰솔
#문화유산
#천연기념물
#학송
취향 따라 걷다
달이 둥실~ 정월 대보름맞이 마을 여행
한옥마을 만월, 복주머니에 소원을 달다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는 수령 5백 살이 넘은 노거수(老巨樹)가 있다. 해마다 대보름이면 이 나무 옆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밝은 달빛 아래서 제를 지내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이유는 당산나무와 관련된 가슴 아픈 설화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까닭이다.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어린 남매를 둔 부부가 병에 걸리고 만다. 자식에게 옮길까 봐 부부가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부모를 찾겠다고 나선 첫째가 그만 폭설에 죽고 만다. 오라비를 기다리던 동생도 동사하고 마는데, 그 자리에서 싹이 올라오더니 거목의 당산나무로 자랐다고 한다. 이때부터 마을 사람들은 어린 남매를 위로하며 대보름마다 제를 지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당산나무에 사람들은 소원이 적힌 알록달록한 색색의 복주머니를 달아 놓고 한 해의 무탈과 안녕을 기원한다. 또, 한옥마을 서문 가까이 있는 ‘우리 놀이터 마루달’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부럼원정대’를 진행한다. 2021년부터 진행된 정월 대보름 부럼원정대는 액귀들이 숨겨 놓은 보름달을 되찾는다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우리 놀이 미션을 해결하고 액귀를 쫓을 수 있는 부럼카드를 획득한 뒤 기념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옥마을 당산나무에 무탈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도 달고, 마루달에 들러 고누·쌍륙·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도 체험하면서 액운을 쫓으며 부럼을 깨물어도 좋겠다.오목대 l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 (※오목대 둘레길 현장 개선 공사로 2월 6일까지 출입 통제)세내에 뜬 달, 기접놀이 흥에 희망을 싣다전주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마을인 삼천동의 정동, 비아, 용산, 함띠 마을은 1940년대까지 기접놀이가 활발하게 이어져 내려오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희미해진 그 맥을 잇기 위해 1972년 ㈔전주기접놀이보존회를 결성했고,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 되면 ‘세내’라고도 불리는 삼천에서 시민들과 함께 풍물과 어우러진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해 왔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중단했지만, 올해 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 예년에 진행했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기접놀이를 시작으로 보름 음식을 나누어 먹고 체험마당과 얼쑤, 신나는 대동한마당 등 네 마당으로 짜여진 성대한 잔치가 열린다. “망월이야, 전주에 희망의 달이 떴구나!” 함성에 맞추어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전문 회원들의 맛깔나고 구성진 풍물이 함께 어우러져 흥이 넘치는 신명 난 보름맞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니, 세냇가에 밝게 타오르는 달집을 돌며 한 해 운수대통을 염원해 보면 어떨까.전주기접놀이 전수관 l 전주시 완산구 세내로 39서학동 흑석골에서 소망과 무탈을 기원하다서학동 흑석골 마을 입구에는 수령이 3백 년 된 당산나무가 서 있다. 이 나무 아래에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부녀자들이 좀도리쌀(‘밥할 때마다 한 줌씩 덜어내어 모은 쌀’을 이르는 전북 방언)을 모아 잔치를 연다. 마을의 안녕과 길운을 빌고, 한 해 소망과 무탈을 기원하는 것이다.사람들이 마을 길을 오가며 기복의 비손 문화를 이어 간 덕분에 맥이 이어져 온 당산제를 당산제전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복원한 건 2000년. 이후로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흑석골 만남의 광장에서 당산제를 올리며 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를 펼쳐 왔다.흑석골 당산제는 유교 의식의 절차대로 진행되는데, 전통을 그대로 전수하기 위해 복식을 갖추고 예를 다하여 제를 지낸다.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마을의 공동 우물가를 돌며 사람들은 한 해 건강을 기원한다. 이후 부럼을 나누고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각자 한 해 소원을 적어 달집과 함께 태운다. 이번 대보름에는 더 풍성해진 전주 곳곳의 대보름 행사에 참여하여 둥글게 차오른 달 아래에서 삼복더위도 팔고, 새해 계획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해 보자.흑석골 만남의 광장 l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986-6 인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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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
맛은 기본, 추억은 덤! 전통 겨울 간식
80년 한결같은 맛, 백일홍 찐빵만두전주시청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사이 오래된 건물 1층에 자리한 백일홍 찐빵만두. 1대 사장님의 비법을 전수한 지금의 대표님이 조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백일홍 찐빵은 하루 전날 재료를 미리 준비하는데, 직접 구매한 국내산 팥을 끓여 앙금을 만들고, 반죽도 하루 숙성한 뒤 사용한다. 보통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데 이곳 찐빵은 숙성을 거치기 때문에 속이 편안하다. 일반적인 찐빵보다 크기가 작은 것도 이 집만의 특징. 80년 동안 한결같은 맛을 이어 오고 있는 이곳 찐빵은 그 진가를 아는 손님들이 대를 이어 찾아온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 아침 9시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손님이 몰리는 날이면 일찍 품절되기도 하니 너무 늦지 않게 달려가시길. 백일홍찐빵만두 l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6770년 전통의 수제 군만두, 일품향개업 이후 무려 70년 동안이나 한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전주영화제작소 옆 일품향이 바로 그곳. 1950년에 문을 연 일품향은 원래 군만두와 물만두, 찐만두를 파는 만두 전문점이었다. 그러다 40년 전부터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게 역사만큼 공간도 나이를 먹었지만, 향수가 느껴질 뿐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평일엔 60개, 주말엔 100개를 만드는데, 소진할 수량만 손수 빚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곳 만두의 특징은 기름에 튀겨내지 않고 은은하게 구워내는 진짜 군만두라는 점이다. 반죽부터 소까지 재래식으로 만들고 한 번 찐 다음 굽는다. 그래서 바삭하기보다는 부드럽고 쫀득하다.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한 육즙이 톡 터져 나와 맛을 배가시킨다.일품향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2-8 바삭한 튀김 외길 30년, 경기장 맛나 튀김오전 10시 30분, 아침과 점심 사이 튀김으로 가볍게 위장 운동을 하려는 이들이 가게 앞에 진을 치기 시작한다. 덕진초등학교 옆 경기장 맛나 튀김의 풍경이다. 튀기는 족족 서 있는 손님들의 입으로 들어가거나 주문 예약을 한 손님에게 건넬 봉투 속으로 빠르게 사라진다. 튀김기 두 대를 이용해 연신 튀겨 내지만 소진되는 속도를 따라가기엔 역부족. 튀김은 오징어, 김말이, 달걀, 고추, 식빵 등 총 다섯 가지. 오징어는 덕장에서, 달걀은 농장에서 구매하는 등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집게 하나 손에 들고 대기했다가 주인장이 건네주는 튀김을 바로 먹는 것이다. 추운 날씨에 하얀 입김 뿜으며 먹는 튀김이란 세상을 다 가진 맛이랄까? 매콤달콤한 떡꼬치와 추억 돋는 핫도그, 그리고 어묵까지 곁들인다면 추위는 저만치 사라지리라. 경기장 맛나 튀김 l 전주시 덕진구 들사평로 4720년 넘게 이어 온 달콤 쫀득한 그 맛, 달인명품호떡흰 반죽에 설탕과 계피, 견과류 등을 넣고 둥글게 모양을 잡은 후 기름에 굽는 호떡.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 간식의 대표 주자다. 호떡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은 금물. 아중리 달인명품호떡은 20년간 호떡을 구워 온 사장님의 비법이 집약된 그야말로 명품 호떡이다. 이곳 호떡은 반죽부터 다르다.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반죽한 후 3시간 정도 숙성 과정을 거쳐 호떡을 만든다. 덕분에 다음 날에도 부드러움과 감칠맛을 잃지 않는다. 튀기듯 굽는 방식이 아닌 기름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데, 약·중·강 3단계로 온도를 맞춰 놓은 넓은 팬에서 순차적으로 구워 낸다. 은근히 열이 가해져 속까지 골고루 익어 ‘겉바속촉’ 호떡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호떡은 20년 단골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아중리 외에도 삼천동, 중앙시장, 송천동, 호성동에도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호떡집에서 겨울 별미를 즐겨 보자. 달인명품호떡 l 전주시 덕진구 석소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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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전주의 축제는 계속된다
정원으로 떠나는 초록 축제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마술처럼 놀라운 정원들을 만나볼 수 있는 ‘2022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숲속의 정원, 비밀의 화원, 한 뼘 정원 다채로운 정원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 8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정원산업전에서는 다채로운 소재와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전문업체 특강, 토크쇼, 정원사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재활용 화분에 식물을 심는 등 체험들도 풍성히 준비했다. 푸르른 전주의 도심 속 정원으로 나들이 가자. 일시 | 6. 2.(목)~6. 6.(월) 장소 |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광장, 서신동 일원 홈페이지 | www.jjgcf.kr 감성을 자극하는 재즈 축제 전주재즈페스티벌 재즈의 매력을 한껏 알릴 ‘전주재즈페스티벌’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만나 보자. 페스티벌은 6월 17일 향교에서 열리는 재즈 공연으로 시작된다. 축제 기간 전주의 지역 재즈 공연장 및 클럽(삼천동 더 바인홀, 객리단길 더뮤지션, 재즈앨리 등)에서는 국내외 유명 재즈 예술가들이 재즈를 노래하고,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를 좀 더 알고 싶다면 남부시장 청년몰을 찾아보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북 토크와 공연,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재즈의 향연이 수놓을 6월, 재즈의 진한 여운을 느껴 보자 일시 | 6. 17.(금)~6. 19.(일) 장소 | 전주향교, 남부시장 청년몰, 재즈클럽 등 축제만큼 오래 기다렸다 경기전 문화행사 축제만큼 오래 기다렸던 한옥마을 문화 행사들도 6월부터 시작된다. 매주 주말 오후 3시 30분에 경기전 내 수복청을 찾으면 을 볼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낮과는 다른 밤의 경기전을 즐길 수 있는 ‘왕과의 산책’이 기다린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경기전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다. 시간여행이란 놀라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주말의 경기전을 찾아보자. 장소 |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시 | 수복청 상설공연 6. 4.(토)~10. 16.(일) 매주 주말 왕과의 산책 6. 4.(토)~10. 22.(토) 매주 토요일 경기전 사람들 6. 5.(일)~10. 23.(일) 매주 일요일 우리 것을 지키는 전통 축제 전주단오 우리나라의 3대 명절인 단오를 맞아 ‘전주단오’ 행사가 덕진공원에서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단오의 꽃인 창포물에 머리 감기 체험부터 떡메 치기, 소원지 달기, 세시풍속, 스탬프 투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풍년기원제와 무형문화재 공연, 합굿놀이, DJ와 함께하는 가면무도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어린이 투호대회, 온고을 척사대회, 황금반지를 찾아라, 그네뛰기 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어르신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과 부채 전시 등이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일시 | 6. 3.(금)~6. 4.(토) 장소 | 전주 덕진공원 일원 축제보다 더 신명 나는 무대 전주마당창극 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인 마당창극이 1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으로 6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을 예정. 은 기존 판소리 다섯 바탕에서 벗어나 한글 소설 과 전주 설화 를 새로 접목해 창작한 초연작이다. 이번 공연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얽힌 역사 속 전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개한다. 한지 공예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린 무대장치를 구성해 문화도시 전주의 멋도 보여줄 예정. 일시 | 6. 4.(토)·6. 5.(일)~10. 15.(토) 매주 토요일 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홈페이지 | www.jt.or.kr 문의 | 전주한벽문화관(063-280-7030) 치유의 경기전을 거니는 밤의 축제 전주문화재야행 고즈넉한 밤의 경기전을 밝게 비추는 달빛 아래 ‘전주문화재야행’이 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열린다. 올해는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치유의 명상’부터 ‘치유의 국악’, ‘치유의 차회’ 등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야경(경치), 야화(그림), 야식(음식) 등 대표 프로그램인 8야(八夜)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이벤트도 빠질 수 없다. 추억의 사진 올리기 이벤트부터 한옥 입기 캠페인까지 특별한 밤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어 줄 소소한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6월의 한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주를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밤이 당신을 기다린다. 일시 | 6. 17.(금)~6. 18.(토) 장소 |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인스타그램 | @jeonjunight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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