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기사목록(59건)
기획 특집
흔들림 없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전주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어느덧 2023년도 바삐 흘러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불황에 놓여 있고, 국내는 물론 전북 경제 역시 고물가에 신음하며 저성장과 저출산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는 강한 경제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전라도의 수도 전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갑니다 전주는 1,2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미래형 관광도시의 핵심은 ‘머무름’입니다. 이를 위해 전주는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1박 이상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먼저,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람터널 조성,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케이블카 설치, 호수 위 공공도서관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으로 왕의 정원 아중호수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덕진공원 역시 수질 개선, 수변 쉼터 및 야간 경관 개발, 취향정 정리와 연꽃 군락지 조성을 진행해 명품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 스포츠타운을 세우고,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스포츠 중심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맞아 전주비빔밥축제, 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한복문화주간 등 총 14개의 행사를 한데 엮어 을 개최한 것처럼,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 대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전라도의 수도, 전주가 맞이할 지방화 시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전주가 당도해야 할 길은, 진정한 지방화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지방과 오늘날 지방의 의미는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에 기댄 발전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전주에는 전주의 관점으로 진단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 관건은 시민 공감입니다. 민선 8기 전주는 이를 토대로 경제산업 비전 2030, 왕의 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남들과 다른 비전과 계획으로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조금은 저돌적이고 뻔뻔스럽게, 또한 새로운 관점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질문의 두려움이라든지, 위험 감수의 어려움 등 아직은 많은 한계가 있지만 이를 깨고 도전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책임의식을 가슴에 새긴 전주시와 주인 된 마음으로 전주의 발전을 꿈꾸는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전주는 온전한 도시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의 도시, 전주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우여곡절 많았던 2023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이제 내일의 발디딤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결국, ‘자강(自强)’만이 살길입니다. 뼈저린 자각을 통해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혼신의 힘으로 뒤처짐의 ‘유지’ 단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는 시민의식을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내일이 필요합니다.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내는 전주가 되어야 합니다. 허와 실이 많은 지금의 지방화 시대의 현실을 우리는 그렇게 꿋꿋하게 이겨 가야 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디뎌 온 천년 전주의 역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라도의 수도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한 경제로 빛나는 전주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 11. 전주시장 우범기
2023.10.24
#우범기
#전주의기적
정책특집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전주 대표 시민공원에서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덕진공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1938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준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덕진호를 가로지르던 흔들다리를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로 재건축한 데 이어, 호수 위 연화정을 전통 한옥 형태로 재건축하며 ‘연화정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덕진공원이 시민공원을 넘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동시에 한국전통정원으로 탈바꿈을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호수 수질개선, 테마정원 조성, 야간 경관, 시설 정비 등 총 20여 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음악분수를 비롯한 야간경관계획이 활성화되면 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아중호수의 관광코스와 연계되기에 덕진호수가 전주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맑은 물에 핀 연꽃, 더 넓어지는 덕진공원 덕진호 수질개선은 수초를 정비하고 여과 시스템과 생물학적 정화법, 미생물 이용법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향후 호수 경관과 연꽃 군락지를 구분하여 각각 이상적인 수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전주천 1급수를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하여 자연정화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항상 물이 가득 차게 만들어 예전처럼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멱도 감을 수 있는 깨끗한 호수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일대에는 새롭게 테마정원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면수가 대폭 확대된다. 공원 북측으로 야생화 정원과 함께 아트가든이 놓이게 된다. 더불어 지나치기 쉬운 벽진폭포를 새로운 물놀이 공간으로 꾸미고 공원 내에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윷놀이와 널뛰기, 자치기와 같은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다. 덕진공원과 인접한 덕암마을도 지역 명소가 된다. 담장과 도로, 조명을 전통적인 분위기로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 공예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 조성, 덕진공원 이용객과 기존 마을 주민들의 편익 제공을 위한 대규모 주차타워가 들어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음식점 환경을 한옥형 건축물로 개선하고 전통 먹거리 공간을 제공하여 호수의 경관을 바라보며 먹고 즐길 수 있는 식도락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 연계로 더욱 사랑받는 체류형 관광지 현재 대부분의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남부권역에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가 추진되고 있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전주동물원과 건지산 코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동물원은 노후화된 드림랜드를 현대화하여 새로운 놀이기구와 인프라를 갖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방문이 주가 되었던 건지산은 관광객들에게도 숲의 자연 자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와 휴양, 산림치유의 힐링 공간으로 변모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주 북부권역에 부족했던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낮에는 한옥마을, 밤에는 덕진공원이라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현재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산업이 아중호수와 덕진공원 일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주시 전역에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관광 발돋움의 불씨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덕진공원
#전주관광지
#연꽃
민선 8기 1주년 전주시장 인터뷰
전주! 살고 싶은 경제 성장 도시
민선 8기 전주시장으로 1년, 소회가 궁금합니다. 돌아보니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일이 많았기에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지난 1년은 천년 전주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거시적인 밑그림을 그리며 도약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지보다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는 생각으로 ‘전주 대변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35개 동 순방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셨습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행정·복지·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이라든지, 주차장 문제 등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현실적인 부분에 큰 공감이 갔습니다.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다양한 의견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며, 시정 운영에도 적절하게 반영할 계획입니다. 종합경기장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마이스(MICE) 산업은, 전주가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이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추진 중입니다. 전주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보존과 안정에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저에게 ‘철거왕’이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선 파괴가 필요합니다. 현재 철거가 완료된 야구장 부지에는 내년에 시립미술관과 국가 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이 새롭게 건립됩니다. 종합경기장도 내년에 철거가 진행됩니다. 그 부지에 대규모 컨벤션 센터와 호텔, 쇼핑몰 등을 집적화할 예정으로, 특히 컨벤션 센터는 호남·충남을 통틀어 최대 규모로 구축해서 전주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향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도 1,500만 명이 넘을 듯한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이 시급합니다. 최근 전주시 인구 65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청년층(18~39세)의 유출 비중이 높은데요.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서울과 일부 수도권 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방 도시 인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구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명백하나, 전주의 도시 개발이 지연된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전주는 인근 지자체의 인구가 유입되어 현상을 유지했지만, 이제 전주가 자력으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전주의 청년 인재들이 타지가 아닌, 전주에서 일할 수 있는 ‘전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현재 전주가 탄소·수소·드론 3개 산업을 주력해서 육성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인구 유·입출 문제는 결국 일자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발굴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제 도시의 성장을 기반으로 ‘살고 싶은 전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노인복지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이제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고령화사회가 도래하면서 파생될 수많은 문제를 개인의 몫으로만 남겨 둘 수는 없습니다. 행정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주시는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는 정신 건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해 협약한 40개 병원에서 시민 누구나 치매 진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치매 치료 관리비도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하는 등 환자와 가족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시민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상반기 동 순방 과정에서, 전주의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느꼈습니다. 또 시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전주 대변혁’에 대한 제 확신과 자신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 빠르게 경제 시계를 돌려 전주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6.23
#민선8기
#전주시장
#인터뷰
#청사진
2천만이 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왕의 궁원> 프로젝트
천년 전주 정체성 회복으로 탄력받는 전주시대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가치와 관광 콘텐츠의 개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의 ‘강한 경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전주 구도심과 아중호수, 승암산, 건지산, 덕진공원 등 곳곳에 산재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묶고 활용해 국제적인 체류형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궁과 정원, 숲을 연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왕의 궁원’은 전주를 위풍당당한 도시로 만든다. 문화와 예술, 체육과 관광은 물론 종교, 역사에 이르는 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전주이기에 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이다. 왕의 궁원을 통해 관광자원은 현대와 전통이 조화되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게 된다. 자생적 경제력 바탕으로 발돋움하는 ‘왕의 궁’ 나라의 수도는 쉽게 정해지지 않는다. 한반도 남부를 호령하던 후백제의 견훤이 전주를 도읍지로 삼은 것은 그만한 저력이 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5,150억 원이 투입되는 ‘왕의 궁’의 핵심은 후백제의 터를 복원하는 것이다. 전주 곳곳에 남아 있는 후백제의 문화유산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 동고산성과 전주부성, 후백제의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끝나면 후백제의 흔적이 남아 있는 땅 위에 견훤 사당과 디지털전시관까지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는 물론이고 전라남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은 전주시민의 자부심이다. 현재 선화당을 비롯한 일부만 복원을 마친 전라감영의 서남편도 제 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향후 호남을 이끌던 감영의 웅장함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원과 함께 골목을 거닐며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착착 세워지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내 한가운데, 전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구도심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설렌다. ‘왕의 궁 프로젝트’를 통해 충경로 일대 걷기좋은 거리들은 전주가 조선왕조의 본향임을 상징하는 객사(풍패지관)를 중심으로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체류형 관광거점도시를 선도하는 ‘왕의 정원’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나는 전주는 그동안 ‘잠깐 들렀다 가는’ 관광객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머물다 가는 관광을 위해 새로운 인프라가 들어서야 하는 까닭이다.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된 ‘왕의 정원’은 아중호수와 승암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주를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며 호수 위로 배를 타듯 떠가는 ‘전주관광 케이블카’는 전주관광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선 건국의 설화가 깃든 이목대와 오목대에 관광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꽃의 정원’과 ‘빛의 정원’도 조성한다.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호송골 일대는 2년 뒤면 ‘전주 지방정원’으로 거듭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인근에는 에코 숙박시설을 조성해 ‘자고 가는 전주 관광’을 유도한다. 아중호수의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경관도 꾸미고, 야외 공연장과 다리 전망대도 놓여진다. 조선왕조 명품길을 거닐어 보는 ‘왕의 숲’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겪고 난 뒤,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다. 산책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왕의 숲’이 더욱 기대가 되는 까닭이다. 상쾌한 전주의 숲들은 관광 인프라를 더해 걷는 맛에 이어 보는 맛을 더할 계획이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산림치유, 자연 속에서 행복을 되찾는 동물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전주는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된다. 전주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은 단지 산책뿐만 아니다. 머리 감고 멱 감던 덕진연못의 단옷날이 절로 떠오르도록 역사문화 생태가 복원된다. 은은한 숲 향기를 따라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공원을 꾸리는 것도 물론이다. 한바탕 뛰어놀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체육시설, 운동장도 추가로 갖춰지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산의 잠재력을 실물경제로 이어 경제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왕의궁원
#왕의궁
#왕의정원
#왕의숲
전주의 위대한 도약 ! 더 힘차게 , 더 강하게 !
전주의 ‘전(全)’ 완산의 ‘완(完)’. 두 글자를 순우리말로 표현하면 ‘온’, 또는 ‘온·다라’입니다. 완전하여 흠이 없으며, 원만하여 모자람이 없고, 순수하여 티가 없고, 모든 것이 어울리며 따뜻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즉 지세가 온전한 고을이 바로 전주인 것입니다.견훤대왕이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운 것도, 조선왕조의 본향이 전주인 것도, 온전한 땅의 기운에서 말미암은 것입니다.또, ‘온다라’는 격랑의 바다를 헤치고 모두 다 안전한 곳으로 가자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역경과 위기를 극복한 후에라야 온전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올봄, 전주는 대내외의 여러 위기를 시민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전주시 35개 동을 찾아 전주의 꿈과 비전을 공유할 것입니다.종합경기장에 얽힌 실타래를 풀고 경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며,동아시아 문화도시와 협력하여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65만 전주시민 여러분!더 힘차게, 더 강하게 전주의 위대한 도약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우리는 함께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전주시장 우범기 올림
2023.03.24
#전주
2023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동 순방
덕진동 I 2월 16일 첫 동 순방지인 덕진동. 단연 종합경기장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 개발 방향과 지역 상권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하가지구 주택과 로파크 건립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여의동 I 2월 17일 국가탄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이야기와 쪽구름도서관 리모델링과 휴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송천1동 I 2월 17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추진상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평화1동 I 2월 20일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상황과 장승배기로 인도 정비 공사, 평화지하보도 운영 방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팔복동 I 2월 22일 국가탄소산업단지의 진입로 개설, 남양아파트 앞 도로 개설 등에 대해 주민의 관심이 컸다.풍남동 I 2월 23일 전주 관광의 중심인 한옥마을 규제 완화와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그리고 주민센터 신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노송동 I 2월 23일병무청 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 요청과 주차장 및 주민센터 신축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중앙동 I 2월 27일 한옥마을과 가깝고 주요 상권이 몰려 있는 중앙동. 활성화를 위한 주차 문제 해결과 야간 경관에 대해 시민의 궁금증이 컸다. 진북동 I 3월 3일 진북동 치매마을과 관련하여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진북동 하수관거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금암1동 I 3월 3일 동 주민센터 신축 건의가 있었고, 시외버스터미널의 현대화 사업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이 컸다.동서학동 I 3월 7일 대성동 공영주차장 관리와 환경 정비, 한벽당 앞 전주천 하천 둔치 정비 등의 요청이 있었다. 서서학동 I 3월 7일 흑석골 마을 개선에 대한 관심과 전통한지산업의 활성화, 서학동 예술마을 활성화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송천2동 I 3월 9일 전미동 지역 침수 피해에 대한 주민의 걱정이 있었고, 백석저수지의 친환경 개발 추진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동순방
#시민
#우범기전주시장
전주의 위대한 도약
우범기 전주시장 새해 편지
"강한 경제로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장 우범기입니다.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펜데믹에 이은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전주는, 전주 대변혁을 간절히 바라는 전주시민 한 분 한 분의 빛나는 용기와 결단이 있었기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한 경제를 통해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재도약한다는 포부를 안고 오랫동안 전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허물고 바닥을 다져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습니다.2023년 전주는, 새롭게 떠오른 태양과 함께 전주의 위대한 도약을 향한 전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뜻을 담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규제 개혁과 광역도시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광역도시로의 대전환, 탄소와 수소, 드론 등 3대 주력산업 고도화, 든든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강한 경제,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일상 속 신바람 복지 실현을 목표로 도시 곳곳을 땀방울로 적셔 나가겠습니다.무엇보다, 지구단위계획 등을 본격적으로 개정하는 등 전주 발전을 위한 규제 혁파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전주시정연구원을 개원하여 전주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이 반영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전주 천년 미래를 여는 대변혁의 기틀을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 철거를 시작으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며, 석면 등 유해물질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해 온 옛 대한방직 폐공장 철거를 시작으로 민간투자자와 협상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이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건립하여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 성장 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아울러,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여 전주가 전북의 교통 허브이자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실핏줄이라 불리는 기업 활성화에 숨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전주형 청년취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는 많은 역사·문화 자산을 집약하여, 전주가 세계에서 주목하는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입니다.존경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숱한 격동의 세월을 관통하면서 이 땅 전주를 천년 동안 자랑스럽게 지켜 왔고, 앞으로도 이 땅을 지키고 살아갈 여러분은 실로 위대하고 현명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열정과 인내심,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들딸, 그리고 후손들이 대대손손 뿌리내리고 살아야 하는 땅, 시대를 뛰어넘는 자랑스럽고 자부심 넘치는, 그런 땅을 만들어 가는 데 전주시민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십시오! 힘을 모아 주십시오!우리 전주시는 당당했던 천년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서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히 바꾸면서 직진해 갈 것입니다.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그 역사의 대서사에 함께해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전주시장우 범 기 올림
2023.01.17
#강한경제
#대변혁
#전라도의수도
한장의 전주
곧고 단단한 용사의 마음으로
전주 군경묘지에서 새해를 시작합니다. 추위를 깨트리는 산새의 지저귐 속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립니다. 이곳에 서니, 강한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는 큰 꿈으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우리 삶터를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며, 후손들이 살아갈 전주를 위해 절대 꺾이지 않는 용사의 마음으로 전주 대변혁,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2023년 1월 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군경묘지에서 순국선열에게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전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애국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해 시정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계묘년
#군경묘지
#참배
2022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
100명, 강한 전주를 위해 머리를 맞대다2022년 12월 20일 오후 2시,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를 주제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시민대토론회.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는 앞으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보는 자리다.개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시민대토론회가 열리는 강당 안 13개의 테이블에 빈자리가 빠르게 채워져 갔다. 얼어붙은 눈길과 차가운 칼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한 전주를 만드는 데 의견을 보태고자 토론회장에 모인 시민들은 100여 명. 10대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뜨거운 공연에 함께 어깨춤을 추고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시민대토론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 동등하게 발언하다‘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는 시민기획단이 토론 주제 선정, 회의 진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여기에 토론회 참가자들이 민주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회의 조력자)를 활용했다. 총 3개 순서로 진행된 토론은 메인 퍼실리테이터가 전체 토론 방식을 소개하고 난 뒤 각 테이블에 배정된 퍼실리테이터들이 구체적인 방법을 조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그림, 낱말카드 등 편안하고 흥미롭게 느껴지는 도구들을 사용한 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시민들은 ‘내가 만드는 강한 전주!’라는 의제하에 강한 도시, 강한 경제, 강한 문화, 강한 복지 중 한 개 분야를 선택해서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각자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구상하는 토론과 발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여러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돌봄에서 축제까지, 시민이 정책을 만들다각 조에서는 ‘강한 전주’가 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 지켜야 할 것,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들을 논의한 후 조별로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전지 크기의 종이에 손글씨로 함께 적어 내려간 정책제안서에는 정책명과 필요성, 구체적인 사업 내용, 기대 효과가 담겼다.영유아 돌봄, 청년 창업,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어르신 일자리 등 세대별 정책부터 전주 음식 문화 개발, 종이 현수막이나 에너지 시범 마을 등 탄소 중립 실천까지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정책은 전주와 경남·경북을 잇는 기차 개통이었다. 이 정책을 제안한 시민들은 시장상 수상과 함께 향후 ‘열린 시장실’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 우수정책상을 받은 시민 중에서 가장 열심히 참여한 참가자는 ‘전주명예관찰사’로 임명되는데, 영예의 주인공으로는 전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도연(여·24세) 씨가 뽑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시민 100여 명의 목소리는 모두 전문 퍼실리테이터에 의해 꼼꼼히 기록됐으며, 추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민대토론회장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전주에 창조와 혁신을 일으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한 전주를 꿈꾸는 시민들 100여 명과 함께 한 민선 8기의 첫 시민대토론회장은 한파도 이길 만큼 후끈했다. 앞으로 민선 8기 시민대토론회가 펼쳐 갈 전주의 새로운 미래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