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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새롭게, 이롭게 혁신의 바람이 분다
착한 청년예술인 사회주택 서학동 예술마을 ‘창공’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이 복작복작 살아가는 서학동 예술마을에 새로운 이웃들이 살아갈 보금자리가 생긴다. 전주의 여섯 번째 사회주택인 ‘창공’이 서학동 예술마을에 들어서는 것이다.전주형 사회주택은 전주시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사회적 경제주체가 건물을 수리해서 주거 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주시는 어르신들과 팔복동 주민들을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 1호인 '팔복동 추천', 청년들을 위한 동완산동 '달팽이집', 청년 여성 근로자와 여대생을 위한 여성안심주택인 중화산동 사회주택‘청춘 101’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서학동 인근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한 전주형 사회주택 '창공'은 19세에서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예술인 18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시세 80% 이하의 가격에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창공'은 청년 예술인들이 생활하는 주거 공간을 비롯해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입주자들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옥상 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청년예술인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북돋워 줄 전망이다. 현재 '창공'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입주자 모집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창공'의 식구가 된 청년예술인들이 더욱더 맑고 푸른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해본다.문의│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063-255-0470)
2020.10.23
#전주형사회주택
#시세80%이하임대료
#집걱정없는도시만들기
당신과 더불어
구도심을 바꾸는 힘은 ‘시민’이다
도시재생활동가 소영식
도시재생활동가로 활동 중이신데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도시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쇠퇴하면서 생기는 지역의 문제가 매우 다양하고, 양상도 각양각색이죠. 그러한 상황에서 도시재생활동가는 그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해결 방안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현장의 문제를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칩니다.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하느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도시재생의 의미는 어쩌면 단순해요. 한 지역이 쇠퇴의 시기에 들어섰을 때 수수방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행정과 함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행정가 혹은 전문가에게만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 스스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죠.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잃어버린 경제적·물리적 환경과 같은 삶의 불균형을 새로운 시민 활동으로 바로 잡아보자는 의미 아닐까요.전주전통중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나요?기존의 구도심 정비 계획이 공간 정비와 상권 활성화였다면 지금의 도심 재생은 다양한 시민 활동을 발굴하고 연대하면서 역동적인 시민 활동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지요. 전주 구도심 역시 전라감영이나 풍패지관 복원 등 굵직한 물리적 재생을 진행하면서도, 시민들이 공유하고 협력하는 활동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교육공동체, 수공예 프로젝트, 청년 플랫폼, 거리문화기획단, 원도심 아카이빙 연구, 전라감영 경관협의회 활동, 공유공간 네트워크, 청년 음악인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해 왔어요. 이런 사업들을 통해 전주 구도심이 문화 공공성의 새로운 생산과 소비의 장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구도심만의 색깔을 갖기 위한 도시재생이란 무엇인가요?타 도시와 구별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도시재생의 목적은 아닌 것 같아요. 전주 구도심이 전주의 성장과 태동의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왔고, 현재의 전주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민들에게 무엇을 요구받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구도심이 전주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청년들에게는 자신의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되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옛 추억을 찾아 쉴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영식 도시재생활동가의 목표나 바람이 있을까요?활동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서로를 성장시키고, 지원하고, 지지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되짚곤 합니다. 그러한 질문을 잊지 않고,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면서 동료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어요. 사업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새롭게 구성하고, 재건할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고,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전주라는 도시의 비전이고 미래가 아닐까요.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구도심 100만 평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오는 2020년까지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구도심 일원에서 진행된다. 구도심의 심장에 풍패지관이 복원되며,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철저한 발굴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주부성 일부 복원, 역사도심 재생, 수공예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구도심
#도시재생
#둥근숲
오월, 전주는 청춘이다
스물셋, 변화를 꿈꾸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바야흐로 청춘
오월의 전주, 한지로 꽃피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 한지로 꽃피다’라는 표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주한지의 저력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5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체험행사 및 이벤트, 한지산업관 운영, 전시기획전 등 5개 분야,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과 역사성을 갖는 전국한지공예대전 등의 행사는 유지하면서, 한지 코스튬플레이 패션쇼, 문화마켓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행사를 도입,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먼저,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수상작과 초대작가 전시 등 한지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이 진행된다. 매회 뛰어난 기량의 한지 공예인을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 ‘전국한지공예대전’은 올해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이번 축제는 문화상품으로서 한지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문화마켓과 한지패션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작품과 문화상품의 경계를 뛰어넘는 한지의 활용을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퀴즈대회부터 패션쇼까지, 한층 젊어진 축제특설무대에서는 젊은 세대들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2019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지 코스튬플레이 패션쇼’, ‘한지인형극-콩쥐팥쥐’, ‘소리꾼·화가 퍼포먼스’, ‘한지퀴즈대회’ 등이 그것. 특히,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날’에 초청되어 화제가 됐던 한지패션쇼는 친환경 소재로써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패션사업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코스튬플레이 패션쇼는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벗고 젊은 세대들의 적극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행사장 체험마당 일대에서 참여자들이 한지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을 비롯해 지승 팔찌 만들기, 한지 필터 커피 핸드 드립, 부채 꾸미기 등 한지를 이용한 20여 가지가 넘는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하는 한지 희망 비행기 날리기, 3・1운동 100주년 기념 무궁화 포토존 꾸미기는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손꼽힌다.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 끊임없는 실험과 변화를 꿈꾸는 전주한지문화축제를 통해 전주만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고,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이 널리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일시 | 5.4.(토)~5. 6.(월)장소 |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전주공예품전시관문의 | 063-271-2503홈페이지 | jhanji.or.kr
2020.10.19
#전통
#한지
#한지패션쇼
#한지공예
#한지인형극
여럿이 함께, 공동체는 살아있다
공동체라는 말은 최근 들어 새롭게 등장한 개념은 아니다. 전통적인 삶의 한 방식이었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통적인 개념의 공동체는 사라졌지만, 공동체의 가치에 주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전주에도 2015년을 시작으로 전주형 공동체 ‘온두레공동체’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온두레공동체’는 전주의 옛 이름인 온고을의 ‘온’과 우리 고유의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합한 이름이다.만 4년도 되지 않은 ‘온두레공동체’는 총 200여 개의 공동체를 육성했으며, 마을장터와 축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고 있다. 이뿐 아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무와 꽃을 심으며 마을을 함께 가꾸고, 마을에서 재배한 콩나물을 나누기도 한다.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머니들은 김치를 담그고, 청년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중고 리폼 책 등 물건을 만들어 팔고 있다.전주시는 공동체 활동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현장에서 공동체들을 지원할 ‘공동체 활동가’들도 선발했다. 또, 한옥마을 한편에 공동체 공유공간을 마련했으며, 시민 나눔 시장인 ‘야호시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싱그러운 초여름의 기운 가득한 6월, 온두레공동체와 함께 ‘혼자가 아닌 여럿’이 더 행복한 전주의 미래를 그려 보자.
2020.10.16
#온두레공동체
#야호시장
#창업
0세부터 100세까지 당신 곁에 전주
전주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시민들에게 전주란 단순히 살고 있는 지역적 의미를 넘어 행복한 추억과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전주시는 늘 곁에서 시민의 삶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영유아기부터 어르신까지, 힘들다고 느껴지는 삶의 순간순간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이 추진되는 이유다.처음이라 어렵고, 키워 봐도 어렵다는 육아.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부모와 전주시가 보육 파트너가 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직장어린이집’, 청소년들을 맘껏 놀 수 있게 하는 ‘야호프로젝트’,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주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 준다. 여전히 차가운 편견과 차별 속에서 경제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어르신들에게 활력 있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전주의 든든한 약속이다.보이지 않는 곳부터 차근차근,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2020.09.28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공공직장어린이집
#야호프로젝트
#청년쉼표 프로젝트
#통합돌봄
당신 곁에 전주
보육에서 청년 일자리까지 전주가 책임진다!
육아 고민 그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전주시는 국공립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전주시는 맞벌이 가구를 비롯한 야간 보육이 필요한 근로자 가정을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만들 계획이다.전주시는 지난 4월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 고용노동부로부터 4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만성지구에 들어설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 가구 아이들에게 입소 우선순위를 제공하며, ‘근로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기존 어린이집 보육 시간보다 2시간 늘어난 오후 9시 30분까지 평일 연장 보육을 실시하고, 주말 근무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더불어 전주시는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시설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 국공립 어린이집에 이어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장기 임대하고,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선정으로 7억여 원을 지원받아 평화동 키즈캠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전주시가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과 아이들을 숲속에서 놀게 하는 ‘야호 아이숲’도 확대 조성한다.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은 연말까지 송천1동과 인후3동에 조성한다. 또, 대한민국 유니세프와 함께 덕진공원에 ‘맘껏숲’과 실내 복합공간 ‘맘껏하우스’ 조성도 추진한다. 중2라도 괜찮아,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교육도시전주 어린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하고 창의적인 모험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야호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책 놀이터를 곳곳에 조성할 예정이다.전주시는 (가칭)중화산도서관에 트윈세대 전용 공간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다. 트윈세대 전용 공간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만 8세부터 14세까지 트윈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간이다.전주시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C PROGRAM, 도서문화재단 씨앗 등과 협력, 트윈세대들의 소통과 성장이 가능한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트윈세대의 놀이 및 공간 관련 30여 일간의 설문조사, 트윈세대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6주간의 활동, 트윈세대 공간 워크숍 등을 통해 트윈세대들과 함께 트윈세대 공간 조성을 논의해 왔다.이 밖에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센터인 팔복 ‘야호 예술놀이터’가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전주형 창의 배움터 ‘야호학교’에서는 특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활동 공간인 ‘아동청소년문화센터’도 인후동에 건립된다. 청년이 웃는 전주, 청년 목소리에 응답하는 청년 일자리 도시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청년 곁에는 든든한 버팀목, 전주시가 있다. 전주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먼저, 전주시는 청년 일자리 마련에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게임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협약을 맺고 청년창업 지원공간 ‘오렌지 팜’ 전주센터를 올해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렌지 팜 전주센터는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청년창업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지식산업센터’가 2020년 팔복동 첨단벤처단지에 들어서며, 대기업 증설 투자 유치로 휴비스와 (주)효성첨단소재 탄소 기업 등의 신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예정이다.빈집 활용 반값임대주택과 전주형 사회주택 등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며, 취업 준비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 청년 소통 공간 마련 등을 꾸준하게 시행하고 있다.
#보육
#창의교육
#야호아이숲
#청년일자리
#지식산업센터
차별 없는 복지, 모두를 위한 든든한 도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라, 장년층을 응원하는 인생 2막의 최적지명예퇴직을 하거나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로에 선 40~50대 장년층. 전주시가 이런 장년층을 위해 일자리를 연결하고, 50+세대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전주시가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장년 구직자를 연결해 준다. 일자리매칭사업으로 이뤄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상담으로 다른 행사와는 달리 취업 성사율이 높아 구인·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12개 구인업체와 28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 108명이 채용됐다.장년층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주50+인생학교’. 이 사업은 장년층이 막연한 불안감 대신 인생 후반기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장년층 건강도 전주시가 직접 챙긴다.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장년층 직장인들에게 건강 도우미가 돼주고 있다. 전주시보건소가 매월 1회 전주지역 주요 사업장을 정기 방문해 심뇌혈관질환검진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혁신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든 집에서 보내는 행복한 노후, 대한민국 대표 지역사회 통합 복지 도시전주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도시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모 사업에서 노인 분야 선도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홀로거주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설이 아닌 자택에 거주하게 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올해 6월부터 2년간 선도사업을 진행하는 전주시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 단기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집 응급 돌보미 사업’,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랫폼 사업’ 등 21개의 자체 선도사업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등 11개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32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올해 완산구 주민센터에 돌봄 안내 창구를 마련하였으며, 내년에는 덕진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인생 후반전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한 전주시의 어르신 복지 정책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전주시가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가족과 이웃이 치매를 앓더라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치매 환자들이 그동안 살아왔던 동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전주시 첫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평화주공 1단지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차별을 넘어 자립으로,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질의 삶을 누리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일자리다. 일자리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자존감과 자신감까지 높여 주는 최고의 복지다. 장애인 직업 훈련을 위해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가 전주에 문을 열었고, 전북 최초로 발달장애인 사서 보조 4명을 전주시가 직접 채용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든다.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민간이 주도하는 설립 형태인 반면,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1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공동 투자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형태다. 이는 국가와 지차제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인 장애인 고용 실천을 전주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09.24
#구직자
#돌봄
#복지
#최저임금
#일자리
전주, 도시는 살아 있다
도시는 움직인다 도시가 성장한다
민선 7기 전주시는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했다. 시민들의 삶을 촘촘히 챙기고, 문화로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지금, 전주는 또 다른 변화 앞에 서 있다.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주의 담대한 변화는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시작된다. 전주시는 미래 디지털 신산업 전문인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를 전북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거점센터에 조성한다. 벤처기업 신규 창업과 관련된 전북 중소기업연수원은 현재 부지를 선정하고 있고,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이 산책하듯 찾아가는 삶 속의 도서관 만들기 사업은 한창 진행 중이다. 책 놀이터로 변신에 들어간 삼천도서관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시립도서관도 점진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산 시집 도서관 등 특화 도서관도 연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천만 그루 정원 도시 사업.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크고 작은 숲이 전주 곳곳에 들어서고, 전주를 대표하는 지방 정원은 전주시 양묘장 인근에 조성된다. 도시의 ‘기억’을 보전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전주형 지역 재생은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구도심부터 역세권, 도토리골, 남노송동 등에서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도심은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통해 빈집을 정비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다.국가 관광거점도시 전주는 천만 관광객 도시 전주의 명성을 되살릴 문화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도심에는 독립영화의 집이 건립되고, 서노송 예술촌에는 문화예술복합화공간과 새활용센터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앞으로도 전주는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이어 갈 것이다. 새롭게 들어설 전주의 공간 북부권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2018∼2022 체육시설, 작은도서관, 주민 문화공간 등 육상경기장·야구장·실내체육관 2019~2024 전주혁신창업허브(지식산업센터) 2016∼2020 미래지향적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2020∼2021 드론 장비 구축 통한 드론기업 지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2020∼2023 창업성장센터, 시장출시제품 제작 공간 탄소산단 도시 숲2017∼2024 탄소산단과 주거지 사이 도시 숲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2021∼2024 팔복동 청년문화예술공간 2020∼2022 팔복 청년 예술놀이터, 철길 명소화 사업 백석 호수공원 2020∼2024 주민 생태휴식공간 조성 송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19∼2021 송천 수소충전소 2020 덕진공원 연화정 재건축, 정원도서관 2016∼2021 공동체 덕진 공유공간 2020 옛 법원·검찰청 로파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2019~2023 금암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20∼2021 금암분수 정원 2019∼2020 시민의숲1963 조성 및 시립미술관 2021∼2024 서부권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2021∼2022 전라북도 대표 도서관 2019∼2023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2018∼2022 어린이 놀이·체험공간, 부모 커뮤니티 공간 조성 전주시 승화원·봉안당 현대화 사업 2019∼2023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2019∼2021 효자4동주민센터 신축 2020∼2022 컬링경기장 조성 2020∼2022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2020∼2023 중소벤처기업 우수인력 양성 연수원(장소 미정)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 2019∼2021 사회연대 상생마당 2011∼2023 남부권 흑석골 전통한지 생산시설 2019∼2020 학산 치유의 숲 2019∼2024 학산 숲속 시 전문도서관 2019∼2020 지시제 생태공원 2019∼2020 삼천 수소충전소 2020∼2021 삼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19∼2020 구도심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2019∼2022 작가 창작공간, 책공방, 독립출판물 전시 등 서로돌봄 플랫폼 2021~2023 어린이, 어르신 공유 활동 공간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2017∼2021 선미촌 문화예술복합공간 2018~2020 새활용센터 ‘다시 봄’ 2017~2020 전시실, 공동 작업장, 체험 교육 공간 주민소통자활복합공간 2019~2020 전통문화중심 도시재생 거점 공간 2020∼2021 창작음악공간, 수공예거점공간 독립영화의 집 2018~2023 독립영화 전용상영관 조성 청년청 건립 2019∼2022 출판사 도서관 2020~2021 구 다가파출소 리모델링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2018∼2020 전주부성 복원 2018∼2030 관광트램 2021∼2023 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2020∼2022 한옥 형태의 종합관광안내소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2019∼2020 쌍샘우물 복원 2019∼2020 여행자광장 조성 등 관광거점도시 육성 2020∼2024 전주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2019~2023 예술인 행복주택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서학마을 예술전문도서관 2020∼2021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2021∼2024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2018~2021 복합문화관, 교육연수관, 생태체험공원 동부권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2020∼2023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교육공간 전주한옥풍경역 2018∼2024 덕진보건소 건립 2019∼2021 첫마중 도서관 2020 인후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2020∼2021 야호학교 2018∼2020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전주 꽃심 지방정원 2019∼2025 14개 주제가 있는 정원 조성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2020∼2022 일러스트 │ 정윤성
2020.09.23
#디지털뉴딜사업
#전주형지역재생
#국가관광거점도시
잘 고쳤다 이 집
문화로 희망을 불어넣다
노송늬우스 박물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마을사 박물관노송동 선미촌은 지난 60여 년간 가장 어두운 공간이었다. 어둠이 깔리면 환해지고 낮이 되면 어두워지는 이 지역에, 노송늬우스 박물관이 들어섰다. 욕망이 얼룩진 성매매 집결지라는 치부를 고스란히 보듬어 안은 채 노송동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재탄생한 마을사 박물관이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꾸며진 박물관은 과거의 어두웠던 공간에서 노송동의 과거·현재·미래 이야기를 예술로 새롭게 조명한 곳이 되었다. 잊지 말아야 할 공간의 기억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다. 노송늬우스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주민들의 전용 전시 공간인 ‘물왕갤러리’와 커뮤니티 공간, 사무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2층은 과거 성매매 영업을 했던 13개의 방을 갤러리로 바꿨다. 조형 예술가인 이재형·김범준·강현덕·정하영·정인수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 ‘예술가의 방’, 서정시의 대가로 평가받는 ‘신석정 시인 방’, 노송동에서 일어난 사건을 기록 보전한 ‘노송다큐21’, 현재 노송동의 모습을 신문 형식으로 만든 ‘노송늬우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동네 그리기’, ‘마을 희망 메시지’를 담아낸 방, 주민들의 얼굴과 주민들의 인터뷰를 전시하고 있는 방 등으로 구성되었다.노송늬우스 박물관의 콘텐츠 구성을 위해 주민·예술가·학생 등 다양한 노송동 사람들이 참여했고, 연구원 두 명이 마을 일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해 왔다.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면서, 지역 안에 감춰진 이야기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아픔이 예술을 만나 희망으로 날갯짓 노송늬우스 박물관은 감추고 싶었던 역사를 최대한 보존한 상태에서 예술과 함께 다채로운 인간사와 생활사를 접목했다. 예술가들과 함께 집마다 존재하는 주민들의 이야기, 주민들이 손수 만든 작품으로 공간을 채운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과거의 슬픔과 아픔이 예술과 문화로, 주민들의 새로운 희망으로 변모하고 있다.노송늬우스 박물관 장근범 작가는 “도시 이면에 숨겨진 과거의 욕망 속에서 주민들의 삶과 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이길 바라요. 이러한 문화적 시도가 지역에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감정이 메말라가는 요즘, 예술과 인권을 주제로 한 노송늬우스 박물관의 걸음은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어두웠던 과거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날갯짓을 펴는 한 마리 나비와 같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모될 선미촌의 미래가 화창하다. 노송늬우스 박물관주소 │ 전주시 완산구 권삼득로 43운영시간 │ 11:00~18:00(월요일 휴무)문의 │ 063-287-1141
#선미촌
#서노송예술촌
#문화적도시재생
전주시 현안을 말하다
전주종합경기장, 이것이 궁금해요
1.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쇼핑이 참여하게 된 사연은?2012년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을 새로 지어 이전하고 이 자리에 전시컨벤션과 호텔을 짓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했는데, ㈜롯데쇼핑이 최종 선정되었어요. 당시 롯데쇼핑은 경기장 부지의 약 52%에 달하는 1만 9천여 평을 양여 받아 백화점과 쇼핑몰]·영화관을 짓고, 200실 규모의 호텔도 짓기로 했죠. 그 대가로 롯데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지어서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했어요.(기부대양여협약) 전시컨벤션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전주시에서 짓기로 했지요. 하지만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을 놓고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극심했고, 종합경기장 개발협약은 공유재산관리에 대한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조건부 협약’이었는데 201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민선 6기 현안사업으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2. 종합경기장을 보존·재생하려는 이유는?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을 반대했는데, 이유는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과 종합경기장의 상징성 때문이었어요.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졌지요. 초등학생 1원부터 고아원, 구두닦이, 넝마주이들이 모아온 수백원에 이르기까지 지극한 마음과 정성들이 모아져서 지어졌어요. 도시재생적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 공간이죠. 그래서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이런 경기장이 사라지고 복합쇼핑몰이 큰 규모로 들어선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는 판단이었죠. 3. 그런데 왜 다시 롯데쇼핑과 협상을 한 거죠?3만 7천 평 중 2만 평가량을 롯데쇼핑에게 매각하는 원래 안을 수용할 수 없었기에 부지소유권을 넘길 수 없다는 대원칙하에 다섯 차례 이상 롯데 측에 해지통보를 했어요. 하지만 해지를 하려면 “상호 협의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롯데쇼핑이 응하지 않는 한 해지가 불가능했죠. 롯데 측은 끝까지 부지를 넘겨받기를 고집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신규 백화점이 아닌 기존 서신동 백화점을 확장·이전하는 방식과 토지 매각이 아닌 임대 방식이 가능함을 밝혀왔고, 전주시에서 이를 검토한 끝에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장기임대 방식을 취하게 되었어요. 이에 대한 대가로 롯데쇼핑은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200실 규모의 호텔을 지어주기로 했죠. 4. 너무 갑자기 롯데와 협상이 진척된 것 아닌가요?그동안 쉼 없이 줄다리기를 해 왔지만 결국 마지노선이 다가왔어요. 대체경기장 건립이라는 숙제가 그것이죠. 올해 6월이 행안부의 경기장 건립 투자 심사 서류 보완 최종 기한인데, 이때까지 서류를 올리지 못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경기장 건립 기본 구상과 타당성 용역부터 시작해야 해요.그러면 3년 이내에는 대체 경기장을 지을 수도 없고 현재의 종합경기장을 재생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기에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려야 했어요. 행안부에서 요구하는 가장 큰 항목이 ‘롯데와의 민원 해소’였기에 이 부분을 전향적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행안부의 투자 심사가 끝나면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스포츠 메가타운을 조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숲 1963’으로 재생하는 용역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롯데쇼핑과도 후속 협상을 통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과 전문가자문단을 구성하게 됩니다.전주시가 재생 방식으로 개발할 ‘시민의 숲 1963’은 수백, 수천의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정원의 숲을 꾸미고, 공연과 전시, 미술이 역동적으로 호흡하는 예술의 숲,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생태놀이터를 구현하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창의음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로 전주 발전을 이끌어 갈 MICE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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