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여름은 책이다 – 책과 축제
책을 경외하는 마음 축제에 담다, 2018 전주독서대전
2018.08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지난해 전주에서 열렸던 독서대전의 슬로건이었다.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올해 전주는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독서대전을 이어 간다. 기록과 출판 분야에 남다른 이력을 지닌 책의 도시 전주만이 해낼 수 있는 이색 축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의 독서인들을 감동시켰던 전주가 올해는 독자적으로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한다. 출판사들과 도서·독서 관련 단체 80여 곳이 함께하고, 강연·공연·전시·체험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옥마을 기와지붕 처마 아래에서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과 낭독 삼매경에 빠질 수도 있고, 글쓰기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전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 보자.
만나고 싶었습니다, 윤흥길 소설가
현재 완주군에 거처를 마련하고 장편소설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윤흥길 소설가를 독서대전의 첫 문을 여는 강연으로 만난다. <장마>, <완장> 등 우리 현대사를 다룬 문제작들의 집필 과정과 현재 작업 중인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배우들이 작품의 주요 대목을 무대극으로 준비해 입체적이고 색다른 강연이 될 예정이다.
일정 | 9. 14.(금) 16:00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전주가 읽은 작가, 김애란 소설가
전주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바깥은 여름>의 김애란 작가가 독서대전을 찾는다. 그가 5년 만에 출간한 신작 <바깥은 여름>은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이야기를 기대해 보자.
일정 | 9. 15.(토) 20:00
장소 | 전통문화연수원
그 책, 작가를 만나다
‘읽다, 쓰다, 듣다, 놀다, 먹다, 찍다’라는 6개 핵심어로 진행되는 강연. 책방 대표인 정지혜의 ‘읽다:당신을 위한 책 처방’, 글쓰기 강사 은유의 ‘쓰다:글쓰기의 최전선’, 대중문화비평가 이영미의 ‘듣다:세상을 바꾸는 노래’, 박성우 시인의 ‘놀다:아홉 살 마음’, 한승태 작가의 ‘먹다:우리가 먹는 세상’, 이광수 사진작가의 ‘찍다:사진은 칼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고, 강연마다 색깔 있는 음악 공연이 곁들여진다.
일정 | 9. 14.(금)~9. 16.(일)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시민공모전, 참여하세요!
추천 책 소개 UCC 영상물 공모 <북트레일러 UCC>, 독서 활동 사진 공모 <책 읽는 우리, 독서 사진전>, 초등학생 만화 그리기 공모 <어린이 그림책 만들기>, ‘2018 전주의 책’ 독후감 공모 <2018 전주의 책 독후감>, 책 속에 등장하는 전주 인증사진 공모 <책 속에 숨겨진 전주 찾기>
접수 | 8월 15일까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http://jjbook.kr)
문의 | 063-230-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