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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취임하신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전주시엔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 대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정체되어 있던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종합경기장을 MICE 복합단지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주의 도시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입니다. 도시의 외형을 갖추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지정을 통해 전주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일까지 차곡차곡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성과를 꼽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굵직한 사업들의 물꼬를 튼 것입니다. 우선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그동안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금암고 도시재생이 확정됐고, 시청사 별관 마련 역시 현대해상빌딩 매입으로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오랫동안 발목을 잡았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전주 발전의 새 판을 짜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전주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 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민생경제와 청년·복지·문화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데요?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연 ‘시민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생·청년·복지 정책 등은 중소상인·청년·노인·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모든 세대의 요구와 필요를 아우를 수 있는, 보다 촘촘하고 세세한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전주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이러한 개개인의 삶이 모여 전주가 더욱 윤택한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완주·전주 통합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단순히 물리적 결합을 넘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은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양쪽 모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창원, 청주 등 통합시 사례들이 이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완주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절박한 마음으로 설명해 나간다면, 반드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2036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으로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 높아졌는데요. 해외 도시들과의 경쟁, 어떻게 준비하시나요?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한 핵심 비전은 ‘친환경·문화’입니다. 대구, 광주, 충남 등 지방 도시들과 연대해 경기장 신설은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친환경 올림픽을 추진할 것입니다. 선수촌 아파트나 미디어 센터 등은 친환경 목조 주택으로 짓고, 수소 버스 중심의 수송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전주는 한복, 한지, 한소리 등 한류의 문화 원형을 가진 도시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을 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 올림픽을 강조할 방침입니다.민선 8기 남은 1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이신가요?그동안 전주가 미뤄 왔던 숙제들이 너무 많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저는 ‘강한 경제’를 통해 천년 도시의 자부심을 되찾고,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백 년, 천 년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변화의 동력을 멈추지 않고,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남은 1년, 시민 여러분과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전주 대변혁을 위한 여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습니다.
2025.06.24
#전주시장 인터뷰
#전주시장
#우범기
정책특집
혁신과 변혁으로 달려 온 전주
시민의 삶을 새롭게, 전주의 내일을 힘차게 : 도시
미래광역도시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서다100만 광역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 중인 전주시. 먼저 국제행사 중심지로 도약할 MICE 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기 시작해 최근 마지막으로 남은 본부석까지 해체하면서 철거를 마무리했다. 폐기물을 처리하고 현장 정리가 완료된 후, 하반기부터 전주 MICE 도시개발사업(1단계)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발사업자와 공공 기여 및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지막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 승인이 나면 9월에 첫 삽을 떠 2030년까지 470m 타워와 쇼핑몰·호텔·오피스텔 등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오랜 염원인 완주·전주 통합은 다양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미 두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을 5개 분야 28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의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 비전을 공개해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6개 출연기관 등을 완주에 두고, 하나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민간에서도 지난 2월‘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 시민협의위원회’를 발족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두 시군이 함께할 방법을 찾고 있다.
#MICE 복합단지 조성
#완주·전주 통합
#미래광역도시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전주의 내일을 다진다
전주시가 ‘2036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기대하시는 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그런 염원들이 모여 광복을 이뤄 냈습니다. 그리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 ‘한강의 기적’을 보여 줬습니다.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완주와 전주가 하나 되어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새만금과 전북의 기적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주가 올림픽 개최지가 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올해 ‘민생’을 가장 강조하고 계십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요즘 먹고사는 일이 힘들어 큰 문제입니다. 특히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월 지역사랑상품권 500억 원을 발행했습니다. 3월부터는 공동체 연대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는 ‘전주 함께장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전주 희망 더드림 특례보증’도 기존 1,700억 원에 330억 원을 더 지원하는 등 선순환 경제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시나요.전주종합경기장은 올 상반기에 철거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전시컨벤션센터 착공에 들어갑니다. 센터가 건립되면 3,6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전국 생산 유발액이 5,000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규모 전시회와 회의 유치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년만원주택’ 등 청년정책에 집중하는 이유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전주시의 지원책이 궁금합니다.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2020년부터 시세의 40% 수준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는 더욱 체감도 높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월 임대료가 1만 원인 ‘청년☆별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한 전주기업반과 출향청년 전주기업 취업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취업 기회를 넓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문화·기회발전 3대 특구 지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요.3대 특구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탄소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2026년까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분양하고, 2028년까지 56개 기업이 총 7,6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1,300여 명의 직접 고용과 8,500여 개의 간접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전주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전주시는 미래 세대에 물려줄 완주·전주의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완주와 전주, 나아가 전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28개 총 7,000억 원 규모의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전주시청과 시의회, 출연기관 등이 이전할 행정복합타운을 완주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가 제안한 상생발전 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통합 비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5.03.21
#인터뷰
시민과 함께하다
다시 하나로, 완주·전주 동행의 첫걸음
상생에서 공생으로 ‘하나 되는 그날까지’전주는 이웃으로 상생하던 완주와 하나 되는 공생을 이루고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에는 역사적·경제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깃들어 있다. 삼한 시대 이래 한 뿌리로 지내 오다가 193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분리된 전주와 완주를 본래 상태로 되돌려 끊겼던 역사를 회복하고, 100만 광역도시를 달성해 전북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며, 나아가 지역 주민의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편리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전주는 그동안 도·시·군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달 실무협의를 개최했으며, 93건의 상생협력사업 발굴과 13차 협약, 28개 사업 추진, 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주민의 필요를 우선으로 하여 상생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또한 양 지역 민간단체 활동 지원과 문화 교류 활성화로 공감대를 형성해 통합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향후 완주·전주 상생발전 비전을 담은 통합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전주는 지난 2월,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주시민 51명을 위촉해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기획행정,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 복지·환경, 교육·문화, 청년 등 7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양 지역 주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더불어 시는 통합에 대한 오해와 우려를 해소하는 홍보 활동과 30여 개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한 통합 기원 결의대회를 지원하는 등 통합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 비전’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완주 지역 내 건립6개 출연기관 완주군으로 통합·이전 약속 전주문화재단,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완주·전주 통합으로 특례시 지정 달성 INTERVIEW 박진상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위원장님이 생각하시는 완주·전주 통합의 의의는 무엇인가요? 완주와 전주의 강점을 연계하여 완주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발전시키며,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의 유입을 꾀하여 궁극적으로 두 지역의 주민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입니다. 현재 위원회에서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있나요? 전주시민협의회 위촉식 이후 분과별 1차 회의를 거쳐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제안한 12개 분야 107개 사업에 대해 논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완주군민의 목소리를 담아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양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자체 발굴할 방침입니다. 완주·전주 통합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많은 완주군민이 이미 잘못된 정보로 판명된 세금, 빚, 혐오시설 같은 3대 폭탄설을 아직도 오해하고 계시는데요. 완주군민들이 누리고 계시는 혜택 축소에 관한 오해와 우려를 일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가요? 교육의 기회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지로 떠난 우리의 자녀들이 다시 돌아와 터전을 일굴 수 있도록 미래 세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돌파구로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이 추진되는 만큼 많은 젊은이의 동참을 이끌겠습니다.
#전주완주통합
#상생발전
#100만광역도시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곳,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 전주문화재단전주문화재단이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통합을 마치면서 보다 넓은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의 창작 지원과 문화시설 운영을 넘어, 전통문화의 육성과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조직으로 변화하며 ‘문화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운 미래 문화도시 전주’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다.새롭게 개편된 조직은 경영지원부, 전통문화실, 문화예술실, 미래문화실, 한지진흥원으로 구성되었다. 전통문화 계승과 현대예술의 융합을 통해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 문화산업으로 확장이번 변화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전주시 문화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과정이다. 기존의 문화예술 지원 기능에 전통문화 산업 기반 조성을 더욱 강화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수행하던 사업들을 전주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며 탄력을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한지진흥원 설립이 있다. 전주한지의 연구·개발은 물론 산업화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단순한 보존이 아닌,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적 가치를 산업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문화예술의 플랫폼,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문화재단전주문화재단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의 연계를 강화하여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주의 특성을 살려 지역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전주문화재단은 전통을 지키며 현대적 감각을 더해, 문화도시 전주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이다.
#전주문화재단
#문화산업진흥
#문화예술지원
전주 사람
“강한 스매싱으로 활력을 드리고 싶어요”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 김용현 감독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창단 배경과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저는 전주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내며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에 실업팀이 없어 다른 시·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습니다. 이후 2013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원광대 지도자로 6년간 활동했고, 국가대표 코치로도 4년간 선수들을 지도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도 안세영 선수 등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전주에서 팀이 창단된다는 소식을 듣고 감독직에 지원해, 올해 4월 초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배드민턴의 대중성을 활용해 지역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고, 전주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창단되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팀 구성과 창단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현재 팀은 남자 선수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선수는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인재들입니다. 주장을 맡은 한요셉 선수는 충주시청에서 활동하며 남자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입니다. 단식에서는 팀의 주축인 이현민 선수가 고양시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팀 창단 초기에는 선수 스카우트, 숙소와 차량 등 기반 시설 준비와 다른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준비를 잘 마쳤습니다.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팀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첫 번째 목표는 전국체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창단 초기이기에,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국체전 8강’에 들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확고합니다. 목표가 정해진 만큼 성실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도자로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성적만을 추구하는 팀은 아닙니다. 배드민턴 인재를 발굴하고, 전북을 배드민턴의 중심지로 다시 세우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합니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저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으로, 고향에서 초대 감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선수와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생활체육 대회나 시범 경기 등에서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24.12.22
#배드민턴
#국가대표
#생활체육
#올림픽
전주 3대 특구 선정으로 날개를 활짝 펴다
전주 발전의 특별한 기회 ‘3대 특구’ 전주시가 ‘4대 특구’ 중 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하고 ‘3대 특구’에 모두 선정됐다.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4대 특구는 지방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 유치부터 일자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골자다. 4대 특구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는 세금 감면과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한다. 전주시는 친환경복합산업단지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등 약 99만㎡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고용과 생산, 투자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 정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미래를 선도하는 으뜸 교육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생태 미식학교, 디지털 튜터, K-문화 인재양성, 해외문화탐방 등 4대 전략을 마련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말 선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연말 본 지정을 앞두고 현재 예비도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문화특구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실 있는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연말에 특구로 정식 지정 되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가 ‘특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 본다.
2024.10.23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3대 특구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
대전환의 시대, 전주와 세계 주요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와 혁신을 모색한다. 지난해 첫걸음을 내디딘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트렌드와 이슈를 논의하며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의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공동 개최로 사흘간 열리는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는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주시는 역동적인 포럼을 향한 의지를 담아 ‘The Future of Cities Begins Today!(도시의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세르주 텔 前 모나코 국무장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조연설로 포문을 연다. 미래산업부터 문화콘텐츠, 기후환경, 청년 등 총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청년미래랩’이 첫선을 보인다.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문제 해결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에서 시작된 미래도시를 향한 여정이 희망찬 내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개막식 기조연설 글로벌 대담의 거장 세르주 텔(前 모나코 국무장관) 전 모나코 국무장관으로 프랑스 정부와 UN에서 고위직을 지냈으며, 국제 협상과 다자 외교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문제에 정통한 고위 외교관 출신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자랑한다. 포럼에서 이를 공유하고,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11.11.(월) 10:30 / 라한 온고을홀 미래산업 세션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구축 유용규(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카이스트 석사 출신으로, KT 전남전북광역본부 본부장과 KT엔터프라이즈 전략본부장을 거쳐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에 오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그가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패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이야기를 전한다. 11.11.(월) 14:00 / 라한 온고을홀 문화콘텐츠 세션 국제도시 계획 전략가 이도이아 포스티고 (스페인 빌바오광역시 기획조정국장) 30년 이상 국제도시 계획 전략에 참여한 전문가. 1991년 빌바오 메트로폴리 30 창립 이후 메트로폴리탄 빌바오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국제도시 개발 네트워크(INTA), UN 에트체아운영위원회 등 여러 조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세션에서 미래도시를 구성하는 문화콘텐츠에 대해 논의한다. 11.11.(월) 16:00 / 라한 온고을홀 문화콘텐츠 세션 ‘전주 테마곡’ 작곡가 스티브 바라캇(피아니스트)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가수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음악가. 13세에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첫 솔로 협연을 한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를 위한 헌정곡 ‘전주 테마곡’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예술과 도시의 감성적 연결을 주제로 강연한다. 11.11.(월) 16:00 / 라한 온고을홀 기후·환경 세션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 구델(작가.저널리스트) 미국의 작가이자 롤링스톤즈와 뉴욕타임즈 등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이후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환경 저널리스트로 입지를 다졌다. 극심한 폭염이 인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이 2023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특별강연으로 기후위기가 도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11.12.(화) 10:00 / 라한 온고을홀 청년미래랩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작가) 김대중 대통령 연설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작가.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은 경험을 바탕으로 를 비롯해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인문학 강연자로도 유명한 그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청년미래랩’에서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목소리를 더한다. 11.12.(화) 16:00 / 라한 기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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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물을 말하다
관광객에게 더 사랑받는 현지인의 밥상
물갈비 전골
떠먹는 국물, 칼칼한 양념 전주식 물갈비 물갈비는 전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이다. 찜이나 구이의 형태가 아닌 국물이 있는 갈비 요리 는 타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물갈비는 국물과 함께 끓여 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방식은 전통적인 우리나라 국물 요리 문화와 맞닿아 있다. 귀하고 고급진 식재료 갈비를 푸짐하게 즐기기 위한 조리법인 셈이다. 이 역시 전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물갈비의 핵심은 고기의 질에 있다. 한정된 수량의 고품질 갈비만을 사용하며, 갈비 부위만을 고집하여 다른 부위와 섞지 않는다. 갈비는 양념이 깊게 배도록 직접 칼집을 넣어 준비하며, 이러한 정성은 음식의 깊은 맛을 보장한다. 또한, 물갈비의 국물은 전주의 전통적인 고기 국물 베이스에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감칠맛을 선사한다. 재료의 조화로 완성되는 전골냄비 물갈비는 단순히 갈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주 지역 재료와의 조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장 베이스의 물갈비에 고춧가루와 갖은양념을 넣어 맛을 낸 지도 30여 년이 넘었다.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물갈비 전골은 전주의 특산물인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며, 대파와 버섯, 칼칼한 고춧가루 등이 어우러져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한다. 전주 콩나물이 최고임은 당연한 것이고, 물갈비의 국물에 씹는 맛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감칠맛도 배가시킨다. 또한, 푸짐한 밑반찬이 곁들여져 상을 가득 채우는 것도 식사를 즐겁게 하는 이유다. 상추를 한 장 집어 무말랭이, 백김치, 쌈무를 넣어 싸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진다. 물갈비의 양념이 스며든 당면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당면은 국물을 흠뻑 머금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양념의 매콤한 맛이 더해져, 입안에서 퍼지는 풍미를 선사한다. 어우러지는 풍부한 맛의 향연 물갈비는 전주 음식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국물은 고춧가루와 다양한 양념이 어우러져 칼칼하면 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지며, 갈비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특히, 이곳의 갈비는 국물에 끓여진 덕에 양념이 고기 안까지 고르게 배어, 한 입 베어 물면 육즙과 함께 매콤한 양념이 터지는 맛을 즐길 수 있다. 물갈비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풍부한 맛을 자랑하지만, 신동진 쌀로 지은 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한층 더 완성된다.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해 물갈비의 국물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또한, 국물의 칼칼함이 밥과 조화를 이루면서 담백한 밥맛과 강한 국물 맛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자매갈비전골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121 0507-1420-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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