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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전주의 새 공간, 가을의 문을 두드리다
세계 문화의 배움터 ―― 쪽구름도서관 재개관 새 단장을 마친 쪽구름도서관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가을 나들이를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도서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여의동에 위치한 쪽구름도서관은 노후화된 시설을 손보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쪽구름도서관은 세계 문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다른 문화에 대한 지식을 향유하고 낯선 문화를 존중하며 세계 시민으로 발돋움하는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발걸음을 뗐다. 3층은 일반 도서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선보이는 일반자료실과 녹색정원이 조성된 야외데크에서 노을풍경을 감상하는 휴게공간인 구름정원이 들어섰다. 3층에서 4층으로 연결되는 복층계단은 세계문화코너 서가로 구성되었다. 5개 대륙별 각 나라의 생활과 역사, 문화, 예술을 주제로 장서를 마련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명화 갤러리, 세계문학상 수상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4층은 그림책을 비롯한 아동도서를 갖추어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이 조성되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쪽구름도서관이 세계 문화의 배움터이자 독서 문화를 통해 성장하는 책놀이터로 자리하길 기대한다. 쪽구름도서관 개관일 8. 27.(화) 운영시간 월~목 09:00~22:00 / 주말 09:00~18:00 (매주 금, 법정 공휴일 휴관) 주소 전주시 덕진구 여암2길 9 문의 063-281-6530 (http://lib.jeonju.go.kr) 뿌리산업의 구심점 ―― 전주대장간 개관 전주의 금속가공 소공인의 생태계를 구축할 전주대장간이 문을 열었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소공인들을 위한 공간이 탄생한 것이다. 뿌리산업이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보이진 않지만 최종 제품의 뼈대를 떠받치는 기초적인 부품을 만드는 제조업으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팔복동 산업단지에 들어선 전주대장간은 공동작업장과 장비운영실, 측정실, 소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교육장으로 구성되어, 개인 작업뿐만 아니라 소공인들의 협업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동 기반 시설이다. 또한 영세 소공인들을 위해 금속레이저 절단기, 와이어 컷팅기, 머시닝센터, 3차원 측정기, 레이저 용접기, 슈퍼드릴 등 유용한 장비를 갖추었다. 전주는 소규모 형태로 특화된 분야의 정밀가공은 우수하지만, 기업 간의 협업 체계가 미흡하여 타 지역 의존도가 크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전주는 다양한 뿌리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뿌리산업 특화 단지를 지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전주정밀가공특화단지협회를 설립하였다. 전주대장간이 소공인들이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전주의 뿌리산업이 발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전주대장간 주소 전주시 덕진구 신복로 80 문의 063-281-2359(전주시청 기업지원과)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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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구름도서관
#전주대장간
공공교통서비스
환경을 생각해요 이웃과 함께해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교통 수소시내버스와 수소충전소 친환경 교통수단 수소버스는 내연기관이 없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면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킨다. 미세먼지 발생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2019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수소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했다. 현재 운행 중인 버스는 총 90대. 올해는 시민들의 교통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89대의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79대의 수소시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300여 대의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차 이용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도 대폭 늘어난다. 현재 전주시에는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 색장동에 4개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여기에 상림 수소충전소와 송천 액화수소충전소, 전미 액화수소충전소 등 3개 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설치되는 액화수소충전소의 경우 기존 기체수소충전소보다 설비 용량이 크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교통약자의 든든한 콜택시 이지콜 연중무휴로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이지콜. 출발지나 도착지가 전주인 경우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약자ㆍ임산부 등은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최근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동휠체어와 휴대용 산소호흡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5대에 장치를 설치해 이동권을 강화했다. I 063-271-2727 시외곽지역 구석구석 달리는 바로온 전주시 시외곽지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바로온’은 지난해 11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27개 노선 25대를 운행 중이다. 올 7월에는 친절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전용 정비소 차량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효율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가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민을 위한 모심택시 모심택시는 시내버스가 미운행되는 지역을 비롯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수요가 늘어나 주민들이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택시비는 이용자 인원수와 관계없이 2천 원. 현재 9개 동 37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7대의 택시가 하루 120회 운행 중이다. I 063-281-5108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저상버스 승강장 확충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승강장을 확충한다. 시내버스 이용량이 많고 인근에 병원이 있으며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전주 지역 9곳에 저상버스 승강장 및 장애인 알림등을 설치할 계획. 승강장은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형과 휠체어 회전반경을 확보한 개방형을 병행한 조합형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저상버스 승강장은 2024년 8월 기준 총 100개소다. 혜택 많은 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 전주사랑콜은 전주시 공공 택시호출앱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호출료가 무료이며 전주사랑카드 결제 시 10%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택시 요금 할인쿠폰(자동결제카드 첫 등록 시, 매월 5회 이상 앱 이용 시) 3천 원도 지급한다. I 전주사랑콜 앱, 또는 전화(063-223-1114) 호출 가능 추석엔 공영주차장이 무료 전주시 공영주차장 32곳(한옥마을 1ㆍ2ㆍ3주차장, 노상주차장, 오거리주차장은 제외)이 추석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귀성객 주차 불편 해소와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문을 활짝 열어 두는 것. 공영주차장 이용으로 주차난 없는 행복하고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 보자. 무료 개방 일시 9. 14.(토) 00:00 ~ 9. 18.(수) 24:00
#공공교통
#공영주차장
#버스
#택시
제때, 안전하게, 편리하게
교통의 혁신, 전주시 기린대로 BRT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체계 버스 운행에 철도의 개념을 도입한 BRT(Bus Rapid Transit)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끌어올린 저비용, 고효율의 대중교통체계로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만들어 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일반 차량과 완전히 분리해 마찰을 최소화한다는 것. 정류장은 수평승하차가 가능하게 하여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렇다면 왜 전주에 BRT가 필요한 걸까? 시내버스는 전주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으로 서비스 경쟁이 없는 구조다 보니 버스 서비스가 부족했다. 2022년 버스 이용 설문조사 결과 불편 사항으로 긴 배차 간격과 소요 시간, 난폭 운전, 부정확한 운행 스케줄 등을 꼽았다. 서비스뿐만 아니라 국가 대중교통 기조와 미래 대중교통 트렌드 수용의 필요성도 있다. 게다가 전주시 가로망은 이미 도시계획이 끝난 상태로 도로망 확충에 한계가 있는 상황. 해마다 증가하는 승용차로 교통 체증이 심해져 시민의 불편함은 가중되고 있다. 올해 기린대로 BRT 착공 예정 전주시 BRT는 2030년까지 기린대로 BRT(호남제일문광장 사거리~한벽교 삼거리)를 단기 사업으로, 백제대로 BRT(전주역~꽃밭정이 사거리)와 송천중앙로-홍산로 BRT(에코시티~효천지구)를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추진될 기린대로 BRT는 10.6㎞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을 신설한다. 예정대로 올 하반기에 착공되면 1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는 기린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BRT 정류장을 정차하는 시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BRT 공사 중에 시민 불편이 예상되나,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여 교통통제를 최소화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수년이 소요되는 수도권의 지하철 공사에 비하면 BRT 공사는 1년 이내 단기간으로 진행되는 비교적 짧은 공사지만,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 통행 시간은 줄고 편리함은 늘고 BRT가 도입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우선 독립된 차로를 달림으로써 제시간에, 신속하게 운영돼 기존 버스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개인 교통수단과 비슷한 경쟁력을 확보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함으로써 도로 혼잡이 줄어들어 매연, 악취, 소음 등 사회적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도 편리해진다. 차선 변경 없이 주행함으로써 급정거, 난폭 운전이 줄어 보다 안전한 차내 환경이 조성되고 수평 승하차가 가능한 BRT 정류장 신설로 휠체어나 유아차, 캐리어 등의 승하차가 용이하다. 그 밖에도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도시교통시스템 구축으로 녹생성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주가 탈바꿈된다. 기린대로의 변화와 성장이 기대를 모은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BRT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체계 BRT.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약 60회에 걸쳐 시민단체, 동 자생단체,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BRT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시민워크숍을 3회 진행했으며, 다가오는 9월 4일 최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을 설계안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대토론회를 저녁 6시 30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1층 강당에서 주최한다. I 신청문의 063-282-2959 기린대로 BRT 공사 개요 I 설계구간 기린대로 10.6km(호남제일문~한벽교) I 설계기간 2023. 9. ~ 2024. 9.(12개월) I 공사기간 2024. 11. ~ 2025. 11.(예정) I 공사내용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기반시설(정류장, 도로기하구조개선, 신호체계 등) 구축 I 차로계획 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편도 1차) / 일반차량 차로 수 최소 편도 2차로 유지 / 교통 혼잡구역 편도 3차로 확보 계획
#전주교통
#기린대로
#BRT
정책특집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다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오래 머물고 싶은 역사문화관광도시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전주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한데 엮고, 전주한옥마을을 넘어 관광의 외연을 넓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 먼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구도심과 한옥마을 지역을 ‘왕의 궁’으로, 아중호수와 승암산 지역을 ‘왕의 정원’으로, 덕진공원과 건지산 지역을 ‘왕의 숲’으로 추진한다. 대표적인 세부 사업으로 전주부성 복원 정비, 아중호수 야간 경관 조성, 덕진공원 명소화 등이 있다. 다음으로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모악산은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새로워진다. 모악산 전주 방면 등산로인 중인동에 캠핑장과 정원, 체험 시설 등을 채워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탄생한다. 또한 완산칠봉은 관광 명소화로 전주한옥마을에 편중된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예정이다.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에는 전망대와 인공폭포, 정원, 힐링센터 등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에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체험형 콘텐츠가 조성돼 구도심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도시 경쟁력 강화, 미래 국제도시의 거점 MICE 복합산업단지 전주시의 MICE 복합산업단지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철거 공사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단지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MICE 복합산업단지는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문화 시설 등을 갖춰 미래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조성된 지 50여 년, 30여 년 된 전주시 팔복동 노후산단들이 정부의 ‘노후 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노후산단이 최첨단 산단으로 고도화되면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대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3대 주력산업 전주시는 드론·탄소·수소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드론 분야의 경우 올해 1월 세계 최고의 혁신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드론축구를 선보여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유일의 드론축구 전용 구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착공했으며, 세계 최초의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도 출범했다. 2025년에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릴 예정으로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탄소 분야는 활성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역 탄소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개발기반 구축사업’과 탄소 4대 소재의 제품 전주기 실증 기반을 조성하는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 분야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 승용차와 수소 버스 구매를 지원하고, 수소충전소를 기존 4개소에 3개소를 추가해 대폭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의 일상을 돌보는 복지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는 전주시. 우선 전국 제1의 치매안심도시를 위해 전북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치매감별검사비 확대,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등 공백 없는 치매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실시해 동행 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진료 신청, 진료 후 귀가까지 함께한다.
2024.06.21
#민선 8기
#강한 경제 전주
#전라도의 수도
#핵심사업
시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민선 8기 정책 베스트 10
1. 생활체육시설 확충, 일상에 활력을 더하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곳곳에 들어섰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라온체육센터와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시키며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주고 있다. 최근 공모전을 통해 윤곽을 드러낸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도 2025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도심 속에 새롭게 들어선 생활체육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활력을 더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준다. 2. 전주맛배달, 전주형 구독경제를 실현하다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구독경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구독경제는 소비자의 정기 결제로 공급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서비스다. 전주시는 ‘2023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주맛배달’ 고도화를 추진했다. 기존의 외식업 위주의 플랫폼에서 무형의 서비스, 소비재,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앱 내 정기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품을 발굴해 시민의 수요에 맞춘 ‘전주형 구독경제’를 실현했다. 3. 전주사랑콜, 상생의 길 힘차게 달리다 택시 호출 앱 ‘전주사랑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용객과 택시 운수 종사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의 길’을 달리며 지역사회 안착에 성공했다. 호출료가 무료인 데다 이용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되는 ‘빠른 배차’와 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적립 혜택, 안심귀가 문자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063-223-1114) 호출도 가능하다. 또한 가입 수수료가 없고 콜 운영비와 통신비가 저렴해 택시 운수 종사자의 부담을 줄였다. 전주시는 더욱 편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4. 치료비 지원, 치매안심도시로 나아가다 전주시는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이로써 많은 시민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고 있다. 5. 온종일 돌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다 전주시가 아동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하고, 온종일 돌봄 제공을 위해 시설의 연장 운영을 확대하며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전주시만의 특색이 있는 거점형 대형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일구고 있다. 6.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건강을 선물하다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하여 전문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13~18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여드름 진단자로, 두 차례에 걸친 선정 심의 후 대상자에게 1회 5만 원, 연간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드름 예방차원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7. 반전 매력의 전주, 빛나는 밤을 만나다 전주의 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주를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했기 때문. 이를 계기로 야간관광 콘텐츠, 야간경관 명소 조성, 야간 관광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가 진 덕진공원은 클래식 영화음악 연주와 운치를 더하는 경관 조명으로 시민을 맞이하고, 암전이 된 팔복예술공장은 화려한 조명이 춤추는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로 낮에 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야간 행사장에는 전주 나이트프렌즈가 활동을 개시하여 안전한 야간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8. 완성도 높은 전주 대표 축제를 펼치다 전주시가 ‘전주페스타 2024’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전주페스타 2024’의 축제 간 연계성을 강화해 전주시만의 맛과 멋을 살린 공통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야간 콘텐츠를 상설 운영하는 등 여행객이 더욱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지로 외연을 확장한다. 특히 축제 전 기간을 거쳐 먹거리 콘텐츠를 강화하여 맛의 도시 전주를 축제를 통해 더욱 알릴 예정이며, 전주비빔밥, 한지, 독서, 조선팝, 막걸리축제 등 전주만의 풍성한 문화 축제를 한자리에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9. 전주시정연구원, 천년 전주의 미래를 열다 지난해 12월, 전주시 발전을 위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전주시정연구원이 공식 출범을 했다. 전주시정연구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경제·행정 등 다분야의 연구를 추진하며 시민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는 정책연구기관이다. 행정과 미래 전략 기획을 담당하는 ‘경영전략실’과 경제산업·사회문화·도시교통 등 분야별 연구를 수행하는 ‘시정연구실’로 구성된 전주시정연구원은 천년 전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0. 전주·완주, 한 발짝 가까워지다 전주와 완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열한 번의 협약식으로 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전주와 완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지역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된 ‘지역사랑상품권’ 등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주시는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26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더 큰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책
#발자취
완주-전주 견문록
전설이 스민 길을 따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이서 앵곡마을까지
전주가 만드는 시네마천국 누에가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의 천잠산. 누에 배꼽쯤 되는 곳에 첫째 여정인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있다. 촬영이 없어 5만 6,800㎡의 공간이 꽃처럼 고요하다. 두 동의 스튜디오 내부에 의자조차 없다. 영화 탄생을 위해 장소성과 정체성을 모두 포기한 공간처럼 보이지만 세트가 완성될 때마다 새로운 장소성과 의미를 가지는 공간. 시나리오에 영상과 음향 등을 더해 감동과 추억이라는 정체성을 만드는 공간이 이곳,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이다. 이 공간과 그 주변에 ‘쿠뮤필름’이 세계적인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와 같은 영화가 이곳에서 잉태될 것이다. 편안히 보듬는 천잠산 둘레길 오솔길을 걸어 천잠산 정상으로 향한다. 산 들머리, 수직으로 곧게 자라는 편백나무가 수문장처럼 늠름하다. 편백나무의 직선과 소나무의 곡선이 조화롭다. 직선은 곡선이 있어 더 강직하고 곡선은 직선이 있어 더 우아하다. 편백 향과 솔가리 밟는 소리까지 더해서 오감이 모두 즐겁다. 돌담처럼 뻗어나가는 농로 사이에 복숭아밭이 있고, 그 위에 능선이 걸쳐 있다. 곡선의 능선 위로 보이는 수직의 건물들. 산이 사람과 건물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품어 주는 것처럼 보인다. 산은 사람을 품어 의로워지고 사람은 산에 의지해 늠름해진다. 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서로 품고 의지해 완전해지는 전주의 모습이 천잠산에 있다. 시민들에게 열린 재생 공간, 환경테마공원 이서 앵곡 콩쥐팥쥐마을로 향하는 길에 전주권역소각자원센터 환경테마공원에 들러 본다.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 풋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졌다. 지인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근처 패밀리랜드에서 사우나를 즐기면 단순하지만 부족함 없는 휴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평일 오후, 주차장에 자동차가 가득해서 살펴보니 족구대회가 한창이다.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는 사내들이 부러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다. 옛 설화가 스민 고즈넉한 이서 앵곡마을 마지막 여정인 이서 앵곡 콩쥐팥쥐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에 들어선 순간 이곳이 명실상부한 콩쥐팥쥐마을임을 알게 된다. 거짓말처럼 도로 가장자리에 커다란 두꺼비가 걸어가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의 손등을 닮은 저 우툴두툴한 두꺼비의 등이 항아리 구멍을 막아 주었을 것이다. 저 두꺼비 등을 닮은 우리네 아버지 우툴두툴한 손이 비바람으로부터, 세상 풍파로부터 우리를 막아 주었던 것이다. 콩쥐팥쥐 전설을 그린 벽화는 색이 조금 옅어졌다. 아직 덧칠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니 덧칠을 하지 않아도 좋을 듯했다. 벽화가 사라져도 이곳에 콩쥐와 팥쥐가 살았다는 전설, 그 밤 그 전설을 들려주었던 텁텁하고 순한 목소리, 지나는 객을 맞이하는 저 전설 속 두꺼비는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알아 두면 재미 100배, 이곳도 한번 들러 보세요! 전주대학교 박물관 10,000(6,385종)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국내외 역사, 문화, 예술, 민속, 고고 및 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발굴 전시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 산하에 ‘호남기독교박물관’을 두어 기독교 전파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전시, 해설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 / 063-220-2159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북에서 발굴 출토된 고고 유물을 비롯해 역사 자료, 서화, 도자기, 공예 미술품 등 전라북도 관련 중요 문화재 4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성인에게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추석,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에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국내 관람객과 외국인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린다.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 / 063-223-5651 대율저수지 농업 관개용 저수지로 산과 저수지 풍광이 잘 어우러져 강태공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들르는 곳이다. 상류에는 당월제, 선암제가 있다. 아름다운 경치, 고요한 환경이 구비되어 트레킹하기에 더없이 맞춤인 곳이다. 대율저수지에서 나오는 민물고기로 요리를 하는 매운탕집이 많다. 오토캠핑장이 있어 수려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405 국립농업과학원 곤충박물관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곤충과 외국에 서식하는 곤충을 나란히 전시해서 종류별로 비교 대조하며 관람할 수 있다. 단순히 관람에만 머무르지 않고 살아 있는 애벌레도 만져 볼 수 있고, 배춧잎을 갉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곤충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식용곤충의 종류와 자원화 방법, 양잠과 양봉의 역사와 과정, 실과 꿀을 채취하는 기구도 전시되어 있다. 완주군 이서면 농생명로 166 / 063-23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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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마을
기업열전
편리하고 아름다운 사무 환경을 이끌다
㈜태광기업
‘태광그린’으로 만든 차별화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기업. 창립부터 현재까지 ㈜태광기업의 행보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다. 2016년 도소매업으로 출발해 2020년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2024년 현재 태광만의 확실한 색을 갖췄다. 바로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태광그린’을 입힌 가구로 말이다. ‘ECO SMART 오피스 환경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대로 친환경과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사무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레드오션인 가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택한 게 바로 색의 차별화였습니다. 하늘 아래 같은 녹색은 없잖아요. 그렇게 ‘태광그린’을 사용한 ECO-G DESK 시리즈가 탄생했습니다.” 이현 대표는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존귀함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한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주위의 걱정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 나무색과 흰색 일색의 가구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지정에 이어 올해 초 바이전주 우수상품에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하고 호주와 인도, 태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하다 지난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적인 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손잡이가 그 첫 작품이다. 전주 하면 떠오르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착안했다. 기와의 동그란 부분인 수막새(기왓등의 끝에 드림새를 붙여 만든 기와) 모양의 원형 손잡이에 차분하게 채도를 낮춘 검정, 파랑, 초록, 빨강, 보라 다섯 가지 색을 입혔다. 태극기 건곤감리에 단청 색을 접목한 일자형 손잡이도 단색 가구에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 현재 가구 가장자리에도 전통 문양을 넣어 작업 중이다. 전주시 도서관을 비롯해 보건소, 시의회,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이 주요 납품처로, 개인 소비자가 아니어서 직접적인 반응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지속적인 주문이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방증한다. 실제로 조달청에서 진행하는 계약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미 특허등록을 완료한 온습도 자동조절장치가 그것. 옷장에 넣는 장치로 LED를 사용해 가구 안 온도와 습도, 항균까지 조절한다. 제습제 이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광기업은 단순히 매출 상승만 꿈꾸지 않는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우선하며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근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가구를 지원하며 꿈을 응원하기도 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크는 내일을 향한 발걸음이 더 멀리 더 높이 뻗어 가길 기원한다. 이현 대표가 추천하는 ECO-G DESK SERIES, 이 점이 좋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차별화된 색상입니다. 우리 환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녹색을 연구했습니다. 여기에 전통의 미를 담은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편안한 환경을 원하는 모든 분에게 추천합니다.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을 올리고 싶은 분들께 좋습니다. 유해물질 걱정은 없나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태광기업 주소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256 문의 063-272-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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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SMART 오피스
#친환경
내가 만드는 밤이 빛나는 전주
제4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시민이 꺼낸 밤 전주의 숨은 매력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제4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가 4월 23일 오후 2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내가 만드는 밤이 빛나는 전주’. 밤에도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사, 환경운동가, 시민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은 전주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 냈다. 넘치는 아이디어, 풍요로워진 전주의 밤 전주시 홍보대사 타악연희원 아퀴의 무대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8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조별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8야(夜) 키워드 중 하나를 선정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시민들은 ‘덕진공원 맛 보물찾기’, ‘소망의 촛불거리’, ‘밤에도 지지 않는 꽃과 미디어아트 완산꽃동산’ 등 다양한 야간경관 시설과 야간 프로그램 콘텐츠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이후 현장 투표 결과 야간 덕진로드 불빛거리를 조성하고, 맛 보물존을 만들어 숨겨 놓은 전주 야식도시락 쿠폰을 찾는 ‘덕진공원 맛 보물찾기’가 1위에 선정돼 우수정책상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한 아이디어가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
2024.05.22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전주 사람
“골목의 구석구석까지 초록의 매력을 전할 거예요”
강희순 초록정원사
Q. 정원을 가꾸고 해설까지…. 식물에 대한 애착이 엿보이는데요, 식물을 키우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직장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를 식물 키우기로 풀었어요. 전북대 농과대학에서 원예치료학을 배우며 애착이 더 깊어졌고, 당시 교수님 추천으로 초록정원사 1기 교육을 받아 회장을 맡으며 자연과 생태를 시민 가까운 곳에 조성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Q. 그냥 정원사가 아닌 ‘초록’정원사, 이름처럼 좀 더 특별한 일을 하실 거 같아요.초록정원사는 골목의 후미진 곳, 쓰레기장과 같이 우리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정원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합니다. 관수가 어려운 지역의 식물을 살피고, 여름날 화초 사이로 무성히 자라는 잡초, 종종 생긴 ‘꽃 도둑’까지 난감한 상황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사람이 환하게 웃음 짓는 순간을 볼 때면 그 힘듦을 잊을 만큼 기쁩니다.Q. 정원 해설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식물의 매력을 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한옥마을 정원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전을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정원 산책, 오목대 근처의 역사가 있는 정원 산책, 청연루부터 시작하는 영화·드라마 촬영지의 정원을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Q. 요즘 날씨에 가정에서 키워볼 만한 식물을 추천해 주신다면?아파트 환경에서 키우시기에는 ‘스파트필름’만 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나사(NASA)에서 추천하는 공기정화 식물이에요. 1주일에 1회만 물을 주면 되고, 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집 곳곳에 6~7그루 정도 심어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들도 쉽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강희순 초록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해설 신청 방법www.greenjeonju.co.kr 063) 285-0515 / 참가비 5,000원
2024.04.24
#강희순
#초록정원사
#정원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