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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더불어
전통에 디자인을 입히다
입체 퍼즐 풍남문 제작한 ‘문화밀당’의 정한아, 강수연
‘문화밀당’이라는 단체명이 재밌어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강수연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디자인 상품을 만들고 교육에 활용하고 있어요. 저희만의 색깔을 만들 수 있는 이름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죠. 그즈음에 여기저기서 ‘밀당’이라는 단어가 유행이었어요. 남녀 사이에 밀당하면서 ‘썸’을 탄다는 게 저에게는 ‘설렘’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것처럼 문화와 예술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설렘처럼 접근해보면, 우리 제품을 접하는 분들과 좋은 관계로 발전해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3D 입체 퍼즐 풍남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된 건가요?강수연 전주에서 나오는 문화상품들을 보면 대부분 전통공예에 치우치고, 너무 전문적이더라고요. 한옥마을에 가면 전주부채나 한지 상품들은 많은데,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면서요?정한아 이걸 만드는 과정을 알았으면 시작을 안 했을 거예요. 처음에 풍남문을 입체 퍼즐로 만든다고 했을 때, 겉면은 사진을 찍어서 그걸 토대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아주 쉽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가서 볼 때마다 다른 거예요. 성벽의 구멍도, 문양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우리가 역사학자도 아닌데, 자칫 잘못하면 풍남문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어서 작업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어요. 보고 또 보고, 전공자들을 찾아다니며 물어보고, 디자인을 여러 차례 수정하고 시제품을 만들며 신중을 기했어요. 조립설명서를 만드는 것도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어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면 쉬워야 하고, 내용도 정확해야 하니까 이거 만드는 것도 몇 달 걸렸어요.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정한아 풍남문처럼 아이들을 위한 전주 문화재 입체 퍼즐 시리즈는 계속 만들 거예요. 전주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려다 보니까 전주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마그네틱 제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주부성 고지도를 주제로 한 마그네틱 제품도 개발 중이에요. 앞으로도 전주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지역의 많은 예술인들과 함께 지역문화 자원을 널리 널리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문화밀당의 새해 소망이 궁금합니다.강수연 당장 2021년 1월에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소외되거나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예술가들을 위해 일자리도 만들고, 예술가들과 손잡고 아트 상품 같은 것도 개발해서 판매하는 아트매니지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저희들의 꿈이에요. ‘전주의 예술 상품들은 굉장히 수준이 높더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닦으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문화밀당’의 첫 작품 ‘풍남문’손으로 간편하게 뜯어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인 ‘3D 입체 퍼즐 풍남문’은 ‘문화밀당’의 첫 번째 출시작이다. 풍남문 퍼즐은 총 32피스로 구성됐다. 여덟 팔작지붕, 성곽 주변 등이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되었다. 조립설명서에 풍남문에 대한 상세한 소개 또한 첨부되어 있어 언박싱(새 상품을 개봉하고 사용해 보는 것)에 재미를 더했으며, 유튜브 조립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할 수도 있다. 입체 퍼즐의 가격은 6,500원이며, 스마트스토어(http://naver.me/GXhDwpWC, 네이버에서 ‘풍남문’ 검색)에서 판매하고, 대량 구매 시 ‘문화밀당’이 직접 배달한다.문의| 문화밀당(063-717-7727) 유튜브| ‘문화밀당’ 검색
2020.12.24
#코로나
#집콕
#문화밀당
#풍남문
전주 음식
먹방족을 위한 전주 미식 여행
전주시 인증 한옥마을 맛집,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먹자!
뜨끈한 칼국수를 찾아서 남천마루 추운 겨울에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 인지상 정. 그럴 때 믿고 찾을 만한 곳이 남천마루다.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라는 사장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손꼽고 싶은 메뉴는 단연 칼국수. 바지락과 부추로 맑고 시원하게 끓여 낸 국물 맛이 첫맛을 사로잡고, 오동통 쫄깃한 면이 뒷맛을 책임진다. 뜨끈한 국물에도 면발이 쉬이 붇지 않아 마지막 한 가닥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담가 내는 겉절이도 빼놓을 수 없는 면발 도둑. 국산 팥으로 구수하게 끓인 팥칼국수, 오래된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이 올라가는 비빔밥도 인기다.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66 / 10:00~19:30(매주 화요일 휴무) 생삼겹살이 당길 땐 교동 사랑 전주한옥마을에 삼겹살 전문점이 없어서 아쉬웠던 이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준 교동사랑. 한옥 감성 가 득한 공간에서 생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그냥 삼겹 살이 아니라, 진안 특산물 마이돈 삼겹살로 육질이 부드럽고, 누린내가 없어 신선한 고기 맛을 제대로 올려 혼자서도 2인분을 거뜬히 해치우게 만든다. 3년 숙성된 묵은지, 쌈무, 쌈장도 모두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것들. 이곳에서 고기 맛이 더 당기는 이유다.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45 / 11:00~22:00(매주 월요일 휴무) 건강 한 숟가락, 우전재 자연밥상화학조미료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표고, 새송이, 능이, 만가닥버섯들이 듬뿍 들어간 버섯 모둠 전골. 깔끔한 국물 맛이 눈을 번쩍 뜨게 만든다. 더 매력적인 건 가득 차려낸 반찬에 있다. 밭에서 직접 기른 제철 식자재로 만드는데, 나물을 무칠 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파와 마늘까지 쓰지 않는다. 처음에는 화학조미료(MSG) 없는 심심한 맛이 낯설 수 있지만 먹다 보면 매력적이라 그릇을 싹 비우게 된다. 식당은 예약제. 방문 하루 전 예약은 필수다. 같은 건물에 있는 한옥 카페 ‘일삼이이’에서는 식사 고객에게 모든 음료를 천 원 할인해 준다.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85(사전 예약제) 구수함 한 그릇, 교동 시래청이름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구수한 시래깃국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갈아서 면포에 곱게 짠 생들깨와 재래식 된장을 넣어 끓인 시래깃국은 기대 없이 먹었다가 담백함에 홀딱 반하게 된다. 국물 맛에 취해 먹다 보면 바닥을 드러내게 되는데, 걱정하지 말자. 인심 좋게도 국물 리필이 가능하다. 시래기는 남원시 운봉읍에서 계약 재배한 것만 사용한다. 고랭지에서 자라 시래기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 시래깃국은 쫀득한 맛이 좋은 쑥떡 떡갈비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세트로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콕 찍어둘 것. 얼큰 쑥국도 별미. 겨울에 산뜻한 봄맛을 즐길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40 / 8:00~21:00(연중무휴) 집밥이 그리울 땐 두리반 전주를 여행하면서 집밥이 그리워진다면, 주저 말고 두리반으로 가 보자. 집에서 먹을 때처럼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수제 떡갈비 비빔밥 세트. 일일이 채소를 썰고, 고기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수제 떡갈비와 즉석에서 바로 볶은 소불고기를 얹어 따뜻하게 즐기는 비빔밥의 조화가 놀라울 정도로 맛깔스럽다. 두리반의 매력은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갈한 갖가지 찬과 채소와 버섯을 함께 볶아 낸 소불고기가 한 상에 놓이는데, 집안 식탁에 앉아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조식 가격은 8천 원. 부담 없는 가격에 든든함을 챙길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5 / 8:30~20:00(연중무휴) 김치 맛이 다했다, 신뱅이 전주에 와서 콩나물국밥은 꼭 한 그릇 하고 싶다면, 전주에서 웬만한 콩나물국밥은 다 먹어 봤다면, 이제 안명자 김치 명인이 운영하는 신뱅이로 향하자. 전주 여느 콩나물국밥집과 달리 잘 익은 김치를 넣어 집밥 스타일 콩나물국밥을 선보인다. 특허받은 백김치 콩나물국밥도 ‘신뱅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매운맛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딱이다. 역시나 특허 받은 비빔밥 소스를 올린 채소 비빔밥도 인기 메뉴. 김치의 신맛이 첨가돼 먹을수록 밥맛을 당기게 한다. 밥과 함께 내는 안명자 김치 명인표 김치, 깍두기, 갓김치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53-9 / 8:00~21:00(연중무휴) 전주 한정식의 진수, 양반가 전주 한정식을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하는 곳이다. 한정식의 특성상 나오는 음식 가짓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6만 원부터 28만 원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단둘이 여행지를 찾았다면 6만 원에 즐길 수 있는 2인 정식이 적당하다. 저렴한 가격대라 해도 23 첩 반상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다. 이곳 양반가에서는 수육, 잡채, 불고기, 참게장, 민물 새우탕, 삼색 전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을 더하면 신선로, 전 복회 같은 고급 요리들이 더 놓인다. 단순히 가짓수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젓가락이 갈 만한 육·해·공 요리들로 꽉 채워지는데, 식도 락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30-3 / 11:00~21:00(매주 화요일 휴무) 최고의 전주비빔밥을 찾아서 고궁수라간3대가 이어 오고 있는 전주비빔밥의 명가 ‘고궁’이 관광객들을 위해 한옥마을에 분점을 냈다. 은행로에 자리한 고궁수라간이다.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야 하는 곳이지만, 줄을 서서라도 찾게 되는 건 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주전통비빔밥을 즐길 수 있어서다. 대신 찬은 김치와 겉절이 단 두 가지로 단출해졌다. 그래도 아쉽지 않은 건 고궁을 지켜 온 박병학 음식 명인의 조리법대로, 본점과 똑같은 맛의 전주전통비빔밥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사골 국물에 지은 밥과 전주 콩나물, 양념한 소고기와 갖은 채소 그리고 고궁에서 만든 약고추장의 어울림이 선사하는 만족감이란 꽤 대단하다.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1 / 11:00~20:30(명절 당일 휴무)
#전주맛집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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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집밥
기획 특집
민선 7기 새로운 시작
민선 7기 시민이 바란다
청년쉼표 프로젝트 파이팅!매사 비관적인 성격이었는데, 청년쉼표에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심리상담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얼마 전 독립했는데 청년수당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고,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데 청년쉼표가 제 인생에 큰 발판이 되었죠. 청년들이 이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김경호 l 28․청년쉼표 프로젝트 1기 수료 한지 세계화 기대합니다역사적인 현장에 전주한지가 함께했다는 자부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한지는 단순한 생산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감성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한지는 최고의 감성 가치를 지닌, 문화 전달의 매개체라는 거죠. 전주시가 닥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또 구도심에 전통한지 생산 시설을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전주한지의 명맥을 제대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백철희 l 51․남북정상회담장에 전주한지 공급 치매 안심 도시 만들어 주세요아내가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서 교육도 받고 모임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집을 나가는 게 제일 걱정인데, 센터에서 환자에게 인식표를 부착해 주니 훨씬 맘이 놓였습니다. 노인들에게는 치매가 가장 무서운 병인데 조만간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고 무료 검진과 상담 등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정덕식(79)·원옥(75) 부부 l 치매상담센터 이용
2020.12.09
#청년쉼표
#한지
#치매상담센터
여름은 책이다-책과 공간
마음만 있다면 어디든 도서관
자연과 호흡하며 독서삼매경,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전북대 캠퍼스 둘레 길로 들어서서 숲길을 조금 걷다 보면 전주 유일의 숲속도서관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2천여 권의 책들이 빼곡히 자리를 차지한 이곳에서는 딱딱한 도심 속 도서관과 달리 산책 후 잠시 들러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고, 통유리를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가 된다. 책은 물론 사람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올여름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책 한 권 읽어 보기를 권해 본다. 위치│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2가 산 2-132 이용시간│9:00~18:00(주말 9:00~17:00) 연락처│063-714-2812영화와 카페가 어우러진 시네마천국, 전주영화도서관영화인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영화도서관이다. 1895년에 제작된 세계 최초의 영화를 비롯해 영상자료, 전문서적, 영화 관련 잡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위치│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 2길 28-27, 전주영화호텔 2층 이용시간│9:00~18:00(토·일요일 9:00~20:00) 연락처│063-230-5000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전주시청 전주책방시청은 딱딱한 민원 업무만 보는 곳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시청사 로비 2층에 자리한 전주책방은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독서 공간이다. ‘전주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전주에 관한 책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책, 인기 도서, 신간 도서 등 1,50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1층에는 중증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꿈앤카페’가있으니, 착한 가격의 커피 또는 시원한 수제청 음료와 함께 시청에서 놀아 보자. 위치│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 전주시청 로비 이용시간│9:00~18:00(토·일요일 휴관) 연락처│063-281-2889고즈넉한 독서 공간, 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라키비움 책마루’는 자료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공공 도서관의 기능을 더한 곳이다. 무형문화재에 관한 도서가 주를 이루지만, 한편에 문학과 어린이 도서, 소모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책상과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는 데다, 유리벽 너머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져 혼자만의 독서 삼매경에 빠지기에 그만이다. 무형문화재 기증품과 전승공예대전 수상자들의 작품도 진열되어 있어 전통의 향기도 물씬 느낄 수 있다.위치│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국립무형유산원 이용시간│10:00~18:00(일요일 휴관) 연락처│063-280-1400민원도 보고 책도 본다, 전북도청도서관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전북도청도서관은 신문, 잡지, 신간 도서 등 6만여 권이 넘는 도서들을 열람, 대여할 수 있다. 일반자료실과 더불어 어린이·다문화실, 공동보존서고,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어 민원도 보고, 책도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인문학 강의와 명사 초청 등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들이 수시로 마련되니 골라 듣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위치│전주시 완산구 효자로 225 전북도청도서관 이용시간│9:00~18:00(토·일요일 휴관) 연락처│063-280-2454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이 되는 열린점자작은도서관점자도서, 녹음도서, 디지털도서 등을 제작하고 시각장애인에게 대출해 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테마 독서 여행, 어린이 독서 지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위치│전주시 덕진구 학산길 26-3 이용시간│9:00~18:00(둘째·넷째 주 토요일 9:00~12:00, 일요일 휴관)연락처│063-288-0046어르신 맞춤형 큰나루작은도서관전주 최초 어르신들을 위한 도서관이다. 독서테마교실, 독서동아리 등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위치│전주시 덕진구 송천중앙로 36 이용시간│9:00~17:00(토요일 9:00~12:00, 일요일 휴관) 연락처│063-271-9337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꿈밭장애인작은도서관장애인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에 위치한다. 일반 도서 열람공간과 장애인 이용자들을 위한 낭독실이 있고, 오디오북과 DVD 영상, 대활자본 등을 비치하고 있다. 위치│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20-41이용시간│9:00~18:00(토·일요일 휴관)연락처│063-229-0633전주 최초 어린이 전문 도서관, 전주책마루어린이도서관책과 함께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른과 어린이, 자원 활동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전주 최초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 조용히 책만 보는 도서관이 아니라 배우고 즐기고, 친구들과 맘껏 뒹굴며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책 놀이터다. 위치│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솔내2길 21이용시간│10:00~18:00(토 10:00~17:00, 일 12:00~17:00, 월요일 휴관)연락처│063-252-1612
2020.12.08
#건지산
#숲속작은도서관
#전주영화도서관
#전주책방
#라키비움 책마루
여름은 책이다 – 책과 축제
책을 경외하는 마음 축제에 담다, 2018 전주독서대전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지난해 전주에서 열렸던 독서대전의 슬로건이었다.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올해 전주는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독서대전을 이어 간다. 기록과 출판 분야에 남다른 이력을 지닌 책의 도시 전주만이 해낼 수 있는 이색 축제다.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전국의 독서인들을 감동시켰던 전주가 올해는 독자적으로 ‘전주독서대전’을 준비한다. 출판사들과 도서·독서 관련 단체 80여 곳이 함께하고, 강연·공연·전시·체험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옥마을 기와지붕 처마 아래에서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과 낭독 삼매경에 빠질 수도 있고, 글쓰기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전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 보자. 만나고 싶었습니다, 윤흥길 소설가현재 완주군에 거처를 마련하고 장편소설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윤흥길 소설가를 독서대전의 첫 문을 여는 강연으로 만난다. , 등 우리 현대사를 다룬 문제작들의 집필 과정과 현재 작업 중인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배우들이 작품의 주요 대목을 무대극으로 준비해 입체적이고 색다른 강연이 될 예정이다. 일정 | 9. 14.(금) 16:00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전주가 읽은 작가, 김애란 소설가전주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의 김애란 작가가 독서대전을 찾는다. 그가 5년 만에 출간한 신작 은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김애란 작가의 소설 이야기를 기대해 보자.일정 | 9. 15.(토) 20:00 장소 | 전통문화연수원 그 책, 작가를 만나다‘읽다, 쓰다, 듣다, 놀다, 먹다, 찍다’라는 6개 핵심어로 진행되는 강연. 책방 대표인 정지혜의 ‘읽다:당신을 위한 책 처방’, 글쓰기 강사 은유의 ‘쓰다:글쓰기의 최전선’, 대중문화비평가 이영미의 ‘듣다:세상을 바꾸는 노래’, 박성우 시인의 ‘놀다:아홉 살 마음’, 한승태 작가의 ‘먹다:우리가 먹는 세상’, 이광수 사진작가의 ‘찍다:사진은 칼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지고, 강연마다 색깔 있는 음악 공연이 곁들여진다.일정 | 9. 14.(금)~9. 16.(일) 장소 | 한벽문화관 공연장 시민공모전, 참여하세요!추천 책 소개 UCC 영상물 공모 , 독서 활동 사진 공모 , 초등학생 만화 그리기 공모 , ‘2018 전주의 책’ 독후감 공모 , 책 속에 등장하는 전주 인증사진 공모 접수 | 8월 15일까지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http://jjbook.kr) 문의 | 063-230-1813
#독서대전
#기록
#기억
# 글쓰기
여름은 책이다 – 책과 독서
독서가 즐거워지는 필수 아이템
누워서 보는 게 더 즐거워졌다, 독서 쿠션 침대나 소파 등에 앉거나 누워서 편하게 책을 읽고자 할 때 좀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책을 볼 수 있도록 사용하는 아이템, 책을 읽는 동안 팔이나 허리가 불편해서 계속 자세를 바꾸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이다. 가격│20,000원~30,000원독서 소품계의 전설, 책갈피책갈피가 좋아 책을 읽고, 종류별로 책갈피를 모으는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로 독서를 위한 최고의 필수 아이템. 한지에 캘라그라피를 더한 전통적인 종이 책갈피부터 마그네틱, 금속 재질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상품│ 한지 책갈피가격│ 3,000원문의│ 지숨갤러리 전주한옥마을점(231-5597) 입까지 즐거운 향긋한 독서, 텀블러책 읽기만큼이나 커피와 차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텀블러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책 속의 주인공이 마음 설레고 의지를 불태워 준다면 텀블러에 담긴 향긋하고 맛있는 음료는 입과 코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상품│ 옻칠 텀블러가격│ 60,000원부터문의│ 전라북도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063-231-9674)기록하고 기억하자, 독서 노트책을 다 읽고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는다면 그 책에 관한 기억은 금방 사라질 것이다. 책을 읽은 후 느낌과 기억하고 싶은 좋은 구절, 관련 정보들을 기록해 두자. 훗날 다시 펼쳤을 때 또 한 권의 책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상품│ 한지 노트가격│13,000원문의│ 다인공예방(063-284-5300)나만의 독서 영역을 비춘다, 독서등밤낮으로 책과 함께하는 책벌레들의 시력을 보호해주고, 독서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모두가 잠 든 밤 혼자만의 독서를 위해 휴대하기 쉽고, USB만 꽂으면 언제 어디서든 독서가 가능하다. 상품│에듀라이트 플렉시블 USB LED 램프 3단 밝기가격│10,000원~30,000원내 손 안의 서점, 전자책 단말기책 읽는 방식까지 바꿔 놓은 IT 혁명, 책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전자책 단말기는 종이책보다 가벼워, 맞춤형 책 읽기를 선호하는 마니아들의 필수품. 글꼴, 줄 간격, 글자 크기 조절이 가능해 최적의 독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상품│전자책 단말기(아이패드, 리디북스, 크레마) 가격│100,000원~500,000원패션과 바람을 동시에 만족, 부채에어컨과 선풍기를 야외로 들고 나갈 수 없어 아쉬울 때 예쁘고, 아담하고, 한 손에 잡히는 부채만 한 게 없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는 책장과 박자를 맞추듯 살랑이는 바람을 선물해 주는 부채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상품│전라북도무형문화재 방화선 선생의 ‘단선’가격│12,000원문의│전주부채문화관(231-1774)바른 독서의 지름길, 독서대한자리에서 오랜 시간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허리와 목에 무리가 간다는 걸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각도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두꺼운 책은 고정시켜서 좀 더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해 주는 최고의 독서 도우미. 상품│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독서대’(전주한옥마을을 새긴 이산 안준영 선생의 작품)밑줄 쫘악, 형광펜밑줄 치고 메모만 해도 뇌의 여러 부위를 사용해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형광펜 독서법', 기억하고 싶은 문구에 줄만 잘 쳐도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온다. 짧은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된다.가격│300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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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가을, 축제로 물들다
대대손손 이어가세 무형유산,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형문화의 모든 것이 모였다전통 공예와 공연 등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9월 13일부터 나흘간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제는 ‘대대손손(代代孫孫)’이다. 우리 삶 곳곳에 무형문화가 대를 이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리겠다는 것. 이를 위해 수십 명이 넘는 전국 각지의 무형문화재들, 전승자들이 무형문화대전에 참여하고, 무형문화 공연부터 각종 전시, 무형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나아가 무형문화의 보존을 넘어 새로운 무형문화가 창조될 수 있도록 현대예술과 결합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을 치고 기다린다.무형유산 ‘명품’만 모아 만든 공연들국악은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확 깨트려줄 명품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판소리, 산조 등 흥을 돋워줄 풍류마당이 이어진다. 또 행사 기간 동안 ‘국가긴급보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사·발탈·줄타기를 극 형식의 공연으로 연출한 ‘가무별감(歌舞別監)’ 브랜드 공연이 유산원 중정마당에서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합동공연으로 평택농악이 무대에 올려지고,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합동 공개행사에서는 궁중 무용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를 만날 수 있다.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이수자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토요상설공연 ‘이수자뎐’에서는 황해도평산소놀음굿과 같은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다. 눈과 손을 즐겁게 할 전시와 체험특별한 전시들도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설적인 국가무형문화재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관’. 이곳에서는 51종목 100여 명의 기능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가 출품한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이수자전시관’에서는 섬유, 매듭, 금박, 화혜, 누비, 침선, 염색 등 의(衣) 분야 무형문화재 기능 이수자 28명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협업관에서는 전통공예에 현대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킨 작품들이 전시되고, 인증제관에서는 명품으로 인증받은 전승 작품들이 선보여 대대로 이어져온 조상들의 솜씨와 멋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만들고 경험해 보는 즐거움을 원한다면 체험 프로그램을 찾아 보자. 합동공개 행사관에서는 한지장, 침선장, 매듭장 등 14명의 장인이 직접 작업 과정을 시연하고, 또 체험관에서는 한지부채 만들기, 전통음식체험 등이 진행된다. 열띤 각축전이 기대되는 씨름 한마당 축제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누리마루 3층 책마루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예능 분야 보유자 초청 강연도 들을 수 있다.이 가을 전주는 넉넉하고 풍성하다. 다양한 무형문화를 즐기며, 가을을 제대로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영상으로 세계무형유산 만나세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영화 축제인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9월 6일부터 나흘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솜씨-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무형유산과 관련된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총 15개국 27편이 상영한다. 개막작 말콤 클릭 감독의 를 비롯, 천카이거 감독의 , 이원석 감독의 , 에드윈 리의 , 에이린 총의 가 상영된다. 행사 내내 야간특별상영 ‘아카이브’와 야간특별공연 ‘강강술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무형문화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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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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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소리로 여는 판타지 세상, 전주세계소리축제
전통음악과 월드뮤직, 두 날개로 비상‘2018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 판타지(Sori Fantasy)’를 주제로 10월 3일부터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18개국에서 온 팀들이 150차례 공연한다.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예술의 원형을 집중 조명하는 굵직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한국의 5대 굿 시리즈’다. 한국전통예술의 원형이자 우리 민족의 삶 속에 숨 쉬어온 ‘굿’의 예술적 의미와 민속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동해안 별신굿, 남해안 별신굿, 서해안 배연신굿, 진도 씻김굿, 강릉 단오굿 등 5개 굿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앞 무대에서 매일 푸진 굿판을 벌인다. 삶과 죽음,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로지르는 진정한 ‘판타지’의 절정이 굿판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시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새롭고 창의적인 다양한 월드뮤직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판소리&스페인의 플라멩코 프로젝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네덜란드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다. 재즈와 클래식, 아프리카 음악의 융합을 보여주는 ‘라이제거-프란예-실라 트리오’와 중세음악을 현대적 시각으로 되살리는 ‘오도 앙상블’도 주목할 만하다. 환상적인 무대·흥미로운 이벤트 가득올해 주제인 ‘소리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한 부대 프로그램과 관객 참여 행사도 다채롭다. 특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이 두 개의 대형 무대로 변신한다. 국경·세대·장르를 초월한 국내외 음악가들이 두 개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관객들을 소리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의상 및 장신구 대여 등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특히 모악당 앞 광장에 마련될 ‘리듬&플레이’존에서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안데스 지방의 민속악기 카혼과 젬베써클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전주의 가을을 수놓을 5일간의 소리 여행. 놓치면 아쉬운 공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공연이 가득하니 가족, 연인과 함께 축제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이 공연 놓치지 마세요! 개막공연 ‘소리 판타지(Sori Fantasy)’2018 소리축제 국내·외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하는 갈라 형식 콘서트일시 l 10.3. 19:00 장소 l 모악당 어린이들을 위한 판타지 ‘어린이소리축제’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의 창작 뮤지컬 ‘아홉 번 사는 고양이’, 유기농 가족극 ‘붓바람’, 어린이 소리극 ‘말하는 원숭이’,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일시 l 10.3.~10.7. 장소 l 모악당, 연지홀
#판소리
#세계소리축제
#소리 판타지
“우리 소리와 월드뮤직으로 힐링의 시간 선물”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인터뷰
축제 준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이 있나요?핵심은 전통공연과 월드뮤직의 비교 감상입니다. 우리 전통은 가장 전통다운 모습으로 소개하고, 월드뮤직은 그들의 민족성과 예술성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소리축제가 전 세계 음악 축제 가운데 가장 독자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우리 전통예술의 뿌리가 굿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굿판을 통해 우리 음악과 예술의 근원을 찾고, 굿에 담긴 간절함과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것이고, 그것의 뿌리가 곧 굿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것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소리축제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소리축제는 전 세계 다양한 축제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많은 음악가들, 축제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월드뮤직
#굿
#축제
전주에서는 책도 맛있다, 전주독서대전
기록과 출판문화의 도시 전주에 가장 어울리는 축제가 열린다. ‘2018 전주독서대전’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주는 해마다 책 축제를 열기로 하고, “기록과 기억”을 주제로 올 해 첫 번째 전주독서대전을 연다. 올해 독서대전에는 대한민국 대표 출판사와 유명 작가들 이 총출동한다. 또 동네책방에서부터 독서 소모임까지, 도 서·독서 관련 단체 80여 곳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다. 수준 높은 강연도 한가득이다. 개막을 알리는 첫 강연자로는 격동의 한국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을 전하 며 국내 문단을 대표해 온 소설가 윤흥길 작가가 나선다. 또 ‘읽다, 쓰다, 듣다, 놀다, 먹다, 찍다’라는 6개 주제어로 진행되는 강연에는 글쓰기 강사 은유, 박성우 시인 등 작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소설가 이정환을 기억하는 작고 작가전, 책 깎는 소년, 완판본에서 놀다, 동화스토리 전시 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끄적끄적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어린이 독후 활동 대회 등이 열린다. 가을바람 나긋하게 불어오는 9월, 전주독서대전과 함께 책 읽기의 오묘한 맛에 빠져 보자. 개막행사 연극으로 보는 독서대전 개막식전주독서대전의 개막행사는 한편의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배우들 이 준비한 연극 ‘전주책방’, 독자들이 직접 말하는 ‘내 인생의 책’ 등이 진행된다. 또 인디언 수니와 밴드 ‘이상한 계절’의 축하공연 도 진행된다. 일시 l 9.14. 16:00 장소 l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 강연 만나고 싶었습니다, 윤흥길 소설가 격동의 한국사를 소설에 녹여낸 작가, 국내 문단을 대표해 온 소설가 윤흥길. 그가 전주독서 대전을 통해 오랜만에 독자들과 만난다. 독서대전의 문을 여는 첫 주제강연으로 집필 과정의 고통과 즐거움, 현재 작업 중인 작 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이다. 일시 l 9.14. 14:00 장소 l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 강연 김애란 작가를 만나세요 전주 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의 김애란 작가가 전주를 찾는다. ,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가 김애란. 그가 직접 들려주는 작품 이 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일시 l 9.15. 20:00 장소 l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북마켓 책 반, 사람 반, 북마켓으로 마실 오세요 소장하고픈 책이 있다면 책방, 출판사, 서점조합이 함께하는 북마 켓을 찾아 보자.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들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압화로 책갈피 만들기 등 책과 함께하는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일시 | 9.14.~9.16. 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전주향교 기획 전시 전주의 이야기를 색다른 전시로 만나세요 전주 사람, 전주 이야기를 다룬 특별한 기획 전시가 열린다. 전북 문인협회 작가들이 준비한 전주를 노래한 시, 전주의 문화콘텐츠 가 담긴 문학작품, 고 이정환 소설가의 삶과 문학작품, 역대 혼불 문학상 수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시 | 9.14.~9.16. 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체험 책을 주제로 펼쳐지는 독서 체험 전주시 작은도서관과 독서동아리가 함께하는 독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책표지 만들기,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자서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일시 | 9.14.~9.16. 장소 | 완판본문화관 마당 학술·토론 독서토론 한 권의 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생각의 힘을 키우는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윤현주 인문고전연구소장과 함께 도서 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일시 | 9.15. 10:00 장소 | 완판본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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