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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목록(964건)
온·다라, 궁원록(宮院錄)
천년고성(古城)을 도라드니
전주부성
왕조의 기운이 서린 성곽을 따라 전주부성은 조선 시대 전주의 옛 명칭인 ‘전주부(全州府)’를 두르는 성곽을 말한다. 총 3.2km 구간이다. 백성들은 물론 전라감영, 경기전, 조경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까지 지켰으니 그야말로 ‘조선의 역사’를 수호했던 성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주부성은 고려 공양왕 1년(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 때 최초로 축조되었다. 야속하게도 일제 침탈 기간인 1907년부터 1914년까지 모든 성벽과 성문이 헐렸고 현재는 풍남문만 남았다. 전주부성과 함께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패지관. 시민들에겐 ‘객사’란 이름으로 더 친근하다. 이곳에 걸린 편액 ‘풍패지관(豊沛之館)’은 한고조의 고향 ‘풍패’에서 따온 것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드러낸다.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후손의 예를 다하기 위해 조선 왕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주에 행차했다고 한다. 그때 이곳 풍패지관에 머물렀을까? 어디선가 태종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거리로 전주부성길을 찬찬히 걷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영화의 거리, 근대 가옥들이 멋을 뽐내는 웨리단길, 한옥마을 주변 남부시장에 위치한 풍남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 시민예술가들이 모이는 동문예술거리까지 역사의 호흡을 느끼며 감상에 빠진다. 전주부성 거리 곳곳은 그 호흡을 타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엔 성벽 윤곽이 규명되어 전주부성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객사길’을 비롯해 ‘흔적길’, ‘감성길’ 등 테마별 특화거리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예술이 집약된 전주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언젠간 전주부성길이 역사와 문화를 거리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를 일이다.
2024.02.25
#전주부성
#천년고성(古城)
#왕의궁원
완주-전주 견문록
길 위에 마중 나온 봄빛
아중호수에서 완주 중앙식물원까지
아중호수에서 일렁이는 바람을 담다 아중호수는 움트는 봄빛이다. 봄 하늘의 색을 가득 담았다. 물빛과 하늘빛이 버들개지의 눈을 비비게 한다. 산들산들 나뭇가지의 흔들림과 한들한들 걷는 사람들의 몸짓은 ‘봄짓’이다. 호수는 풍경을 흠뻑 머금고 있다. 호수를 둘러싸며 모로 누운 야트막한 산 능선을 어른어른 담아 놓고 있다. 하늘과 다른 게 있다면 호수를 유영하는 오리들이 물 위를 산책 중이다. 기린봉과 고덕산을 넘어온 바람의 옷자락이 물 위를 거닐며 물보라의 파문을 새긴다. 잔잔하고 고요한 시간의 한가운데를 한 마리의 오리가 솟아오른다. 연이어 서너 마리의 오리가 공중으로 솟구치더니 힘찬 날갯짓으로 비상한다. 한 무리의 오리 떼가 호수를 가른다. 적막한 시간에 균형을 맞추는 생명의 소란한 움직임들이 호수에 가득하다. 수변에 발을 담근 털북숭이 버들강아지가 잿빛 눈꺼풀을 뜨고 있다. 아중호수의 수변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바람의 박자에 맞춘다. 잠잠히 고여 있는 것 같지만, 한 바퀴를 돌며 흐르는 호수는 물길을 낸다. 아중천으로 지류를 내며 물길은 사람들의 발길을 잇게 하고, 흘러 흘러 소양천을 만난다. 아중호수 생태공원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1가 745-2 아중천 안덕교에서 물의 노랫소리를 듣다 호수의 바람 한 줌을 주머니에 담고 작은 물길을 따라 걷는다. 아중천은 사람들로 붐빈다. 혼자서 완상하며 걷든지 둘씩 셋씩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걷는 사람들, 멀리서 다가오는 사람은 봄 땅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같다. 물길 곁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있다. 길은 또 다른 길을 내고 누군가 걷고 있는 길에 누군가의 발걸음이 덧댄다. 발걸음이 모이고 모여서 또 다른 단단한 길을 내기도 한다. 아중천 안덕교 밑 돌다리에 잠시 쪼그리고 앉아 본다. 돌 틈 사이를 흐르는 물소리는 봄의 교향악이다. 물의 노래를 들으며 허밍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자전거 바퀴에 봄의 기운이 감긴다. 이른 시절에 나온 흰나비가 봄볕을 접었다 풀어 준다. 아중천은 전주역을 지나는 기찻길과 만나고 그 밑으로 유유히 흐른다. 전주시와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두리봉 서쪽에서 발원한 물줄기이다. 물길은 흐르고 흘러 소양천과 합수한다. ‘미라보 다리 아래’ 흐르는 센(Seine)강처럼 하이교 밑으로 전주와 완주를 잇는 물길이 흐른다. 안덕교 전주시 덕진구 안덕원로 안덕교 (고려병원 앞) 전주 장재마을에서 완주 용진까지 봄을 잇다 아중천을 따라 우아동 기찻길을 건너려면 육교를 지나야 한다. 어느새 발걸음은 장재마을에 닿는다. 지금은 천으로 만든 우산에 밀려 사라졌지만, 종이우산을 만들었던 마을이다. 너른 들판에는 채소와 화훼 농사를 짓는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여기서 잠시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점검하기로 한다. 장재마을과 완주군을 사이에 둔 하이리의 카페에 들러 차 한 잔에 숨결을 고른다. 카페 창밖으로 피어오르는 들판의 아지랑이와 뽀얀 봄의 연무가 논밭을 덮어 주고 있다. 아련한 풍경 속에 호젓하게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 산책은 오롯이 홀로 걷는 방식이다. 내면과 외면의 길이 맞닿아 일치점을 찾는 시간이다. 흩어진 마음을 거둬들여 오직, 나 자신으로 끌어당겨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고 깨닫게 한다. 발걸음은 다시 시작한다. 왼발 다음에는 오른발을 내딛는 것처럼, 날숨 다음에 오는 들숨처럼 삶의 작동 방식이 하나의 리듬 안에 살아난다. 마실길의 마지막 도착지인 중앙식물원의 문을 열자 시간은 순식간에 봄의 정원에 닿는다. 형형색색의 꽃들 앞에서 몸의 구멍이 열린다. 눈과 코와 귀가 식물들이 뿜어내는 입김 앞에서 감각한다. 아중호수에서 담아 온 봄바람이 완주 용진에서 꽃을 피웠다. 오늘의 첫걸음이 내일에 닿았다. 완주의 봄이 전주의 봄과 만났다. 장재교 전주시 덕진구 아중천변1길 장재교 완주 중앙식물원 완주군 용진읍 구억명덕로 204
#아중호수
#완주 중앙식물원
전주 사람
“경력도, 친절도, 안전도 베테랑입니다”
전주사랑콜 유연풍 택시기사
Q 택시기사님들 중에서도 큰형님으로 불리신다면서요.A 법인택시를 18년 몰았고, 개인택시는 21년 이상 운전해 왔지요. 전주시 주요 도로가 비포장도로일 때부터 지금까지 핸들을 잡았으니, 주변에서 베테랑 기사라고 하죠. 하지만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조금만 방심하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 핸들을 잡았을 때의 긴장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Q 운전 경력 40년 중에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A 가끔씩 손님이 인사라도 한 번씩 건네시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뿌듯해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분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손님이셨어요. 휠체어를 트렁크에 실어 드리고 부축도 해 드렸는데 내릴 때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하셔서 저도 참 몸 둘 바를 몰랐던 기억이 있네요.Q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A 저희 택시기사들은 전주의 얼굴이자 시민의 다리라는 자부심으로 친절한 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차량 관리와 친절 응대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사랑콜을 통해 ‘전주시민’과 ‘전주 택시기사’로 더 자주, 더 반갑게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 전주사랑콜
#베테랑
#택시기사
“세계를 누비며 생각도, 자신감도 한층 커졌어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이성찬, 김나은 청년 인턴
이성찬 씨 Q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국제학부 학생으로서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가 꿈이었는데, 마침 이번 프로그램 공개 모집 기사를 보고 참여했어요. 인턴 기간 동안 UCLG 회원국 도시와 지자체 홍보 업무를 진행했고, 전주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Q 인턴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낯선 기후에 적응해 나가며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협업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성장시킨 것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김나은 씨 Q 인턴 활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셨나요? A 평소 공공외교와 도시외교를 공부해 왔는데, 인턴 활동 중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UCLG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을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특히 UCLG 내부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멤버별 정보 탐색과 정리 업무로 정보처리 능력을 길렀습니다.Q 국제 활동을 펼치며 변화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A 전문성과 열정, 자율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율성과 수평적 의사 교환이 활발한 UCLG의 조직 문화가 창의력과 당당함을 아이디어로 승화하는 비결이라고 보았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열정을 잃지 않는 방식도 배웠고요. *세계지방정부연합이란?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한 단합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추구한다. 2004년 5월 2일 창립 이래 136개국의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청년인턴 프로그램
전주, 국물을 말하다
가장 ‘복’스러운 요리의 정수
미나리복탕
호남 향토 국물 요리로 명성 높은 복탕 원도심은 시민의 생활사와 도시 정신이 올바로 깃든 ‘오래된 심장’이요, 사람과 맛이 모이는 식도락의 원천이다. 그 때문에 원도심 일대엔 대대손손 손맛 길러 온 노포들이 형성되곤 하는데, 자연스레 그 도시만의 별미가 탄생하기 마련이다. 전주 역시 내륙에서 접하기 힘든 귀한 먹거리였던 복어 음식점들이 남아 명맥을 잇고 있다. 예로부터 강력한 독을 지닌 복어는 금단의 음식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자양강장에 유달리 효과가 좋고 숙취를 없애는 데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팔방미인 먹거리이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었고, 전주를 대표할 만한 복어 요리로 복탕(복어탕)이 떠올랐다. 정성스레 손질해 복어 독을 없앤 후, 미나리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된장 등 조미료를 함께 넣고 푹 끓여 먹는 복탕은 호남 향토 국물 요리로서 이름값이 높다. 전주 복어탕 음식점들의 수십 년 역사가 그 명성을 다지는 데 한몫 단단히 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터. 현재 전주에서 복탕 대표 맛집으로 꼽을 만한 곳은 ‘태봉집’과 ‘그때산집’이다.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나란히 선정된 두 집은 반백 년 역사를 넘긴 명실상부한 노포들이다. 전주식 복탕, 전주식 풍미, 전주식 인심 그때산집의 역사는 1972년으로 거슬러 오르는데,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복어탕집이다. 1대 유춘영 부부에 이어 2대 유미카엘 부부가 사업을 계승해 ‘아낌없이 주련다’라는 경영 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이곳 복탕을 처음 먹는 이들은 푸짐한 상차림에 처음 놀라고, 감미로운 풍미에 두 번 놀란다. 절로 술 한잔 당기는 복어껍질 튀김과 초무침을 전채(前菜)로 먹은 후, 잘 손질한 까치복의 탱글탱글한 식감에 향 그윽한 전주 특산 미나리와 콩나물이 가미된 복탕 한 숟갈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여기에 그때산집만의 비법 초장이 더해지면 감칠맛이 완전무결해진다. 1976년 문을 연 태봉집 역시 ‘신선함이 생명’이라는 소신을 유지하는 곳이다. 새벽 5시부터 한 마리씩 복어를 손질해 최대한 싱싱한 상태로 육수를 우려내는 것. 껍질째 넣고 팔팔 끓인 국물 맛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얹어 실한 복어 건더기와 함께 내주니 그야말로 전주식 복탕의 완결판이다. 여기다 초고추장에 간 마늘을 섞어 만든 특제 소스를 곁들이면 어떤 식객이 와도 감탄을 연발하곤 한다. 이렇듯 전주 복탕은 전주식 풍미에 전주의 넉넉한 인심까지 가미된 ‘복스러운 한 끼’다. 언제고 허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만족스러운 복탕 한 그릇 누려 보면 어떨까.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태봉집 주소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5길 43-14 문의 063-283-2458 그때산집 주소 전주시 완산구 태평5길 13-4 문의 063-277-0492
#미나리복탕
#국물 요리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기업열전
항바이러스 조명으로 시장을 선도하다
(주)올릭스
기술력으로 LED 시장을 흔들다 조명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집을 비롯해 학교, 회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그에 걸맞은 쓰임을 자랑한다. 2003년 창립한 ㈜올릭스는 이처럼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조명에 첨단 기술력을 더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전자전기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이기도 한 안종욱 대표는 LED 조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의료용, 식물성장용 조명 등 특수조명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릭스는 2016년 또 다른 연구에 돌입한다. 5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2020년 항바이러스 조명 제노썬이 탄생했다. 이름 그대로 바이러스 균을 사멸하는 조명으로 CRI(Color Rending Index, 연색성지수)가 99%에 달한다. 즉, 인공광으로 태양광을 99%까지 구현해 낸 셈이다. 이 제품으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내 최초로‘혁신제품 지정 인증서’와 함께 국내외 특허 21건에 등록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바이전주 우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끝없는 도전과 개발은 계속된다 겉보기엔 여느 조명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그 기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사물 본연의 색을 내는 고연색성 제품으로 인체에 유해한 균들을 모두 잡아 준다. 한국 화학 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 결과, 인간 호흡기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2시간 후 99% 이상 사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면서 나오는 비말(침방울)도 모두 사멸시키는 것. 일시적인 제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수은과 납, 카드뮴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백열등 대비 80%, 형광등 대비 30%의 낮은 전력 소비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이 같은 효과가 입증되면서 항바이러스 조명을 찾는 곳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등 관내 공공기관과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점차적으로 설치를 늘려 가고 있다. 안종욱 대표는 “항바이러스 조명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와 학습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명실상부 전북첨단기술기업 대표 주자로 우뚝 선 ㈜올릭스의 개발은 계속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또 하나의 태양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현실이 될 날이 기다려진다. 국경희 부사장이 추천하는 항바이러스 스탠드, 이 점이 좋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작동법이 쉽고, 견고한 데다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눈부심이 적어 어르신들과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불빛 선택도 가능한가요? 네, 그렇습니다. 유난히 피곤한 날에는 따뜻한 빛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하고 싶다면 차가운 느낌의 빛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올릭스 주소 전주시 덕진구 반룡로 69문의 063-214-8517
#항바이러스 조명
#LED
#올릭스
생생체험기
폐목재의 화려한 변신
헌 가구 줄게, 새 가구 다오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 새활용의 정의다. 폐목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도 그중 하나다. 폐목재를 활용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자원순환의 날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늘의 수업은 조명 만들기. 안전교육과 목공 장비를 다루는 기초수업 후 본 체험에 들어간다. 먼저 폐파레트 네 개를 열심히 사포질한 후, 드릴로 사격형 틀을 조립한다. 이어서 붓으로 오일을 바르고, 마르면 조명과 전선을 고정하여 완성! 스위치를 누르니 전구에 환한 불이 들어온다.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체험시간 약 2시간 내외 체험신청 홈페이지 신청(www.juccb.or.kr)문의 063-231-6600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
#자원순환
#새활용
나만의 최종 병기 활
전통 활·화살 만들기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받은 궁시장 전수 조교가 함께 개발한 각궁(활과 화살) 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먼저 화살대에 촉을 끼우고 홈에 노란색, 빨간색 깃 세 개를 붙여 화살을 만든다. 이때 깃 양쪽 끝이 잘 붙었는지 찬찬히 확인해야 한다. 각 부위 명칭 숙지는 필수! 가운데 손으로 쥐는 부분은 줌, 줌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휘어 있는 오금, 활 양쪽 끝은 고자, 화살을 거는 곳을 시위라 부른다. 먼저 줌과 오금을 연결한 뒤 고자를 이어 준다. 가죽끈으로 줌에 붙인 테이프 위를 꼼꼼히 감는다. 이어서 화살의 고리인 ‘심고’를 만들고 시위를 걸면 활이 완성된다.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시간 약 1시간 체험신청 현장 신청 문의 063-281-1616
#전통 활
#전통 화살
#전주공예품전시관
기억저장고
1972년의 기억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
‘전주의 찬가’ LP 레코드판은 1972년 6월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제작했다. 앞면에는 ‘전주의 찬가’와 ‘전주 월쓰’(왈츠의 당시 표기)가, 뒷면에는 ‘시민의 노래’와 ‘정든 그 노래’가 실려 있다. 수록곡 중 ‘전주의 찬가’는 하중희 작사, 김강섭 작곡, 김상희 노래로 완산칠봉, 덕진연못, 풍남문, 오목대 등에 스며드는 봄의 정경을 그려 냈다. 총 2절로 이뤄진 흥겨운 민요풍의 노래로 전주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특히 2023년 전주시민기록물 1호로서 겉표지와 속지, 레코드판까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가치가 높다. 레코드판을 기증한 김선경 전북시비에스(CBS) 대표는 “책장 한곳에 소중히 보관해 온 ‘전주의 찬가’ 레코드판을 전주의 역사로 남기면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을 결심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 전주시민기록관 소장
2024.02.23
#LP
#레코드판
#전주의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