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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취임하신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전주시엔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 대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정체되어 있던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종합경기장을 MICE 복합단지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주의 도시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입니다. 도시의 외형을 갖추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지정을 통해 전주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일까지 차곡차곡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성과를 꼽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굵직한 사업들의 물꼬를 튼 것입니다. 우선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그동안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금암고 도시재생이 확정됐고, 시청사 별관 마련 역시 현대해상빌딩 매입으로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오랫동안 발목을 잡았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전주 발전의 새 판을 짜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전주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 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민생경제와 청년·복지·문화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데요?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연 ‘시민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생·청년·복지 정책 등은 중소상인·청년·노인·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모든 세대의 요구와 필요를 아우를 수 있는, 보다 촘촘하고 세세한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전주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이러한 개개인의 삶이 모여 전주가 더욱 윤택한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완주·전주 통합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단순히 물리적 결합을 넘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은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양쪽 모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창원, 청주 등 통합시 사례들이 이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완주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절박한 마음으로 설명해 나간다면, 반드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2036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으로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 높아졌는데요. 해외 도시들과의 경쟁, 어떻게 준비하시나요?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한 핵심 비전은 ‘친환경·문화’입니다. 대구, 광주, 충남 등 지방 도시들과 연대해 경기장 신설은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친환경 올림픽을 추진할 것입니다. 선수촌 아파트나 미디어 센터 등은 친환경 목조 주택으로 짓고, 수소 버스 중심의 수송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전주는 한복, 한지, 한소리 등 한류의 문화 원형을 가진 도시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을 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 올림픽을 강조할 방침입니다.민선 8기 남은 1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이신가요?그동안 전주가 미뤄 왔던 숙제들이 너무 많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저는 ‘강한 경제’를 통해 천년 도시의 자부심을 되찾고,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백 년, 천 년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변화의 동력을 멈추지 않고,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남은 1년, 시민 여러분과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전주 대변혁을 위한 여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습니다.
2025.06.24
#전주시장 인터뷰
#전주시장
#우범기
우리 함께
함께 달리는 전주의 밤
러닝크루(Running Crew) ‘전주러너스’
러닝을 통해 전주를 새롭게 보다 전주러너스는 “Refresh Our Life & City”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창립되었다. 단순한 마라톤 모임이 아닌,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러닝 문화를 만들고, 관광지 한옥마을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초창기에는 마라톤 클럽이나 개별적인 조깅 위주였던 전주의 러닝 문화 속에서, 보다 젊고 유연한 러닝크루의 형태를 정착시키기 위해 6개월 동안 직접 뛰며 코스를 연구하고, 러닝과 크루 문화의 조화를 고민했다. 그 결과, 현재는 한옥마을과 전주천을 잇는 코스를 달린다. 독창적인 크루로 자리 잡았으며, 50여 명의 크루원들이 매주 정기런을 함께하고 있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 러닝 이상의 경험 전주러너스는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모임이 아니다. ‘한복런’처럼 전주의 문화를 반영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기부 마라톤을 통해 건강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매년 자체 러닝대회와 전국 러닝크루 연합 행사에 참여하며, 러닝 브랜드와 협업해 특별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서울과 대도시에만 존재하던 러닝크루 문화를 전주에서도 정착시켰다. “전주에도 러닝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전주러너스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누구나 달릴 수 있는, 전주러너스 전주러너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경기전에서 출발해 한옥마을과 전주천 변을 달리는 정기런을 진행한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페이스별 그룹을 나누어 운영하며, 함께 달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전주천 변의 한벽루와 남천교, 경기전 돌담길을 지나며, 낮은 담장 너머로 한옥 기와지붕과 전동성당을 바라보는 순간은 러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러닝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함께하는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크루. 전주러너스는 언제든지 새로운 러너들을 환영한다. 전주러너스 참여 방법 누구나 함께 달릴 수 있습니다! 정기 러닝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 경기전 앞 참가 방법 : 전주러너스 공식 인스타그램(@jeonju.runners) DM을 통해 문의 게스트 러너 신청 : 매주 3명 선착순 모집 (단체 채팅방 참여 후 신청 가능) 기타 : 한복런, 자체 러닝대회, 러닝 브랜드 협업 행사 등 다양한 활동 참여 가능
2025.03.21
#러닝크루
#러닝문화
신록처럼 푸르게 찾아온, 전주의 새 공간
순국선열의 정신을 일깨우는 ‘보훈누리공원’ 건지산 숲으로 둘러싸여 온종일 푸른 바람이 드나드는 터에 보훈누리공원이 들어섰다. 보훈누리공원은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이어 가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공원의 가장 안쪽, 순수한 은빛으로 우뚝 솟은 ‘호국의 기상’이 두 팔을 벌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호국의 기상’은 충혼의 날개와 충정의 기상을 한옥 처마에 빗대어 표현한 상징 조형물이다. 이와 함께 공원 곳곳에는 보훈단체의 기억을 공유하기 위해 조성된 ‘추모의 벽’과 호국 영웅들에게 헌정하는 한반도 형상의 분수 ‘호국분수대’,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의 넋을 기리고자 이름을 새겨 넣어 건립된 ‘독립운동추념탑’이 이웃하고 있다. 고요한 공원을 천천히 거닐며, 몸을 바쳐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에게 말 없는 안부를 건네 보면 어떨까? 호국보훈의 역사를 소개하는 보훈누리전시관에서는 항일독립운동부터 6·25전쟁과 베트남전쟁까지, 나라의 위기마다 앞장서 싸웠던 영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역동적인 영상을 통해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실감 영상관을 비롯해 군복 입기와 작전 회의, 호국 영웅에게 감사 편지 쓰기 등 흥미로운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보훈누리공원이 추모를 넘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퍼뜨리는 보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쉬어 가는 외국인 관광안내소 ‘휴빌리지’ 한옥마을 한복판, 이런 공간 하나쯤 필요했다. 옛 김치문화관에 들어선 휴빌리지는 고즈넉한 한옥 안의 쉼표 같은 공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공간이자 잠시 발을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로, 한옥마을을 찾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더욱이 ‘전주는 처음이라’ 안내가 필요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허브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통 소품이 한국적인 멋을 더하고, 국악콘서트와 낭독극을 비롯해 요가와 명상, 부채 만들기 등 볼거리와 놀거리로 쉴 새 없이 손님을 맞이한다. 외할머니 댁처럼 정겨운 사랑방에서, 선선한 바람이 통하는 널찍한 마루에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누리면 어떨까? 전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싶은 여행객과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은 시민 모두, 언제든 이곳을 찾아 보자.
2024.05.22
#보훈의달
#보훈누리공원’
#건지산
달리다
전주는 지금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질주 중
시민의 건강을 키우는 스포츠 공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주. 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돕는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한 해만 해도 북부권의 라온체육센터, 서부권의 도내기샘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두 곳에는 시민들이 고대하던 수영장이 갖춰져 있어 지난 여름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남부권의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 등이 자리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전주에는 깨끗하고 좋은 인프라를 갖춘 공공체육시설이 도심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한 삶을 돕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주시체육회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 30여 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중이고, 한 해 4천여 명의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60여 개 단체, 1,300여 클럽에서 회원들이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며 땀 흘리고 있다. 인생 대부분의 문제는 운동으로 해결된다는 말이 있다. 새봄, 건강과 활력을 찾고 삶의 질을 높여 줄 운동을 시작해 보자.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비상하다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전주. 지난해 9월에 열린 ‘2023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대회’는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등급의 대회로, 세계 43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한지 체험, 관광지 방문, 푸드트럭 등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겼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정소영, 김동문, 하태권, 이용대 선수의 사인회도 진행해 전주를 찾은 전 세계 배드민턴 동호인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전주는 대규모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토대로 올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장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전주컵 국제 청소년 유도대회 등이 그것. 5월부터 11월까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스포츠 도시 전주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새로운 시설이 들어선다고 하니, 전주가 스포츠 복합문화도시로 우뚝 설 날도 머지않았다. 체육인들의 축제 한마당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기간 6월 중 / 18일간장소 라온볼링장 외 3개소 제43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기간 8월 중 / 6일간장소 전주완산수영장 2024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기간 10월 26일(토)~10월 27일(일) / 2일간장소 전주인라인롤러경기장 외 1개소 건강한 일상을 향해 뛰다 일상이 다이어트(비대면 비만 관리)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비만율을 감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체지방률 남성 20%, 여성 28% 이상인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워크온 챌린지 ‘워크온’은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지역사회 에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 위험 요인을 감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챌린지는 10일간 10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한다. 단, 하루 1만 보에 한한다. 챌린지에 성공할 경우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성공 물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전주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따로 또 같이 건강 걷기 챌린지’를 예약, 참여하면 된다. 신청 접수기간 3. 13. ~ 3. 20. 운영기간 3. 20. ~ 3. 29. 건강증진센터 방문(전주시보건소 3층, 덕진보건소 2층) 문의 전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 063-281-6333~6 덕진보건소 건강증진센터 063-281-8577~9
2024.02.25
#스포츠 복합문화도시
전주人터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남고속 황우신 버스 기사
Q. 이번 설에 진행하는 ‘한복데이’에 참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22년 겨울쯤 버스 기사 일을 시작해서 그다음 해 설날, 추석 때 한복데이에 참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평소에 한복을 입을 일도 없고 특히나 운전 일을 하면서는 더더욱 입을 일이 없었으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승객분들도 제가 한복을 입고 운전하고 있으니 타실 때 한 번씩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시더라고요. 저한테 “한복이 참 예쁘다”, “보기 좋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승객을 만날 때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복데이로 시민분들과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번 설에도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버스를 운행하며, 승객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Q. 버스를 이용하는 전주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버스를 운전하다 보면 승하차 시 위험한 상황들로 인해, 눈앞이 아찔한 순간들이 생겨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승하차 시 승객이 다칠까 걱정됩니다. 이 기회에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버스의 하차 벨을 누른 후 버스가 정차할 때까지 꼭 자리에 앉아 계셔 주세요. 버스가 완전히 멈추고 난 후에 일어나 하차하시면 됩니다. 승객이 안전하게 내릴 때까지 버스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하차 벨이 켜져 있어도 바로 내리지 않으면 그냥 출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요새는 버스 기사들이 문을 열고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요즘 버스에는 정차 후 하차해 달라고 플래카드를 붙여 놓을 만큼, 안전한 버스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전주시민 여러분,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 문화에 동참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01.22
#시내버스
#한복데이
#설날
내가 만드는 안전한 전주
제3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안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전국적으로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상동기 범죄인 ‘묻지마 범죄’ 같은 강력범죄부터 자동차 사고나 킥보드 같은 교통사고, 낙상이나 화재 같은 안전사고까지. 유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요즘이다. 이에 전주시는 안전에 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10월 31일 전주시민의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100여 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11개 조로 나뉘어 각자 겪은 안전 경험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이후 각 조에서 뽑은 대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참가자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였고, 상위 2개 조에게는 전주시장상이 수여되었다. 생활에서 찾는 아이디어 10대부터 70대까지 모인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각 세대가 생각하는 안전한 전주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교통안전에 관한 이슈들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젊은 세대에서는 공유킥보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중장년층 이상 세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었다. 각 조가 머리를 맞대고 제안한 아이디어 중 제일 많은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우리 골목 불빛 빌리기’ 사업이다. 늦은 저녁 퇴근길,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골목을 걸어가는 것은 때때로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주변 상가에 켜져 있는 불빛이다. 창을 통해 새어 나오는 불빛이 모여 골목길을 환히 밝혀 주면 어둠과 함께 두려움도 사라진다. ‘우리 골목 불빛 빌리기’는 이런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다. 더욱 안전한 전주를 위한 시민의 목소리. 이를 통해 나아갈 전주의 미래를 기대한다. 안전하게 귀가하는 길 어둡고 인적이 드문 길에 CCTV와 가로등, 비상벨이 설치됐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4,230대의 CCTV는 24시간 구석구석을 살핀다. 경찰의 눈을 대신하는 CCTV가 올해 50개소에 190대가 설치됐다. 몇몇 골목길 중앙에는 큼직한 글귀가 적혀 있다. 바로 안심귀갓길이다. 전주는 범죄 예방을 위해 총 23곳의 안심귀갓길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덕분에 오늘도 전주의 안전은 청신호가 켜졌다. 깔끔해서 걷기 편한 길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길을 거닐다 보면 악취로 인해 기분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가을 은행 열매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악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은행 열매 조기 채취를 통해 냄새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표지판을 가리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로수의 가지를 치는 등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인도를 마련하였다.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천변 낮보다 인기가 많은 곳.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 전주천, 삼천의 천변이다. 최근 하천의 노후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여, 올해는 삼천 천변이 더 밝아졌다. 편의 제공을 위한 공중화장실도 올해 6 개를 신축했다. 안전하고 불편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전주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11.27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흔들림 없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전주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어느덧 2023년도 바삐 흘러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불황에 놓여 있고, 국내는 물론 전북 경제 역시 고물가에 신음하며 저성장과 저출산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는 강한 경제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전라도의 수도 전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갑니다 전주는 1,2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미래형 관광도시의 핵심은 ‘머무름’입니다. 이를 위해 전주는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1박 이상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먼저,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람터널 조성,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케이블카 설치, 호수 위 공공도서관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으로 왕의 정원 아중호수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덕진공원 역시 수질 개선, 수변 쉼터 및 야간 경관 개발, 취향정 정리와 연꽃 군락지 조성을 진행해 명품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 스포츠타운을 세우고,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스포츠 중심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맞아 전주비빔밥축제, 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한복문화주간 등 총 14개의 행사를 한데 엮어 을 개최한 것처럼,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 대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전라도의 수도, 전주가 맞이할 지방화 시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전주가 당도해야 할 길은, 진정한 지방화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지방과 오늘날 지방의 의미는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에 기댄 발전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전주에는 전주의 관점으로 진단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 관건은 시민 공감입니다. 민선 8기 전주는 이를 토대로 경제산업 비전 2030, 왕의 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남들과 다른 비전과 계획으로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조금은 저돌적이고 뻔뻔스럽게, 또한 새로운 관점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질문의 두려움이라든지, 위험 감수의 어려움 등 아직은 많은 한계가 있지만 이를 깨고 도전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책임의식을 가슴에 새긴 전주시와 주인 된 마음으로 전주의 발전을 꿈꾸는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전주는 온전한 도시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의 도시, 전주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우여곡절 많았던 2023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이제 내일의 발디딤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결국, ‘자강(自强)’만이 살길입니다. 뼈저린 자각을 통해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혼신의 힘으로 뒤처짐의 ‘유지’ 단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는 시민의식을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내일이 필요합니다.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내는 전주가 되어야 합니다. 허와 실이 많은 지금의 지방화 시대의 현실을 우리는 그렇게 꿋꿋하게 이겨 가야 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디뎌 온 천년 전주의 역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라도의 수도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한 경제로 빛나는 전주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 11. 전주시장 우범기
2023.10.24
#전주의기적
전주를 산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유화당
아이를 위한 건강한 제품 유화당은 아이들을 위해 좋은 조미료를 사용하고자 하는 한 셰프의 마음에서 시작했다. 호텔 셰프로 오래 근무한 노승현 이사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이유식을 만들 때 들어가는 참기름, 들기름 한 방울까지도 건강한 제품을 사용하고자 꼼꼼히 알아보았다. 이후 우연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회사 대표님을 TV에서 보고 ‘나도 한번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식료품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어 유화당을 설립하게 되었다. 유화당은 참기름, 들기름, 수제청 등의 상품을 주력으로 하여 판매하고 있다. 기름의 경우 저온에서 로스팅하여 유해물질의 발생을 막고 참깨와 들깨의 향을 지키기 위해 전통 압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수제청의 경우 직접 새벽에 공판장을 찾아 신선한 과일을 선별하고 원물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수제로 손질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유화당의 제품들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서도 전국에 소개되고 있다. 고객 그리고 지역과의 소통 2018년 유화당은 하가지구 도심 한복판에 공장을 설립하였는데, 이는 소비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확고한 경영 철학 때문이었다. 홍보관에서는 유화당의 제품을 활용한 수제청 에이드, 참기름과 커피가 들어간 참깨 라떼 등을 판매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공장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공장과 연결되는 벽면에 투명한 유리창을 설치했다. 더 나아가 참기름과 들기름의 착유 과정을 직접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유화당 홍보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주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회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어느덧 6년 차가 되어 가는 유화당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전주시에서 선정하는 ‘바이전주’에 선정되었다.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성 있는 상품을 까다롭게 심사하여 결정하는 바이전주에 선정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지켰기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노승현 이사는 말한다. 유화당이 꿈꾸는 내일 유화당은 향후 기존 국내 판로보다는 해외 판로 쪽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말한다. 올해 뉴욕에 수출을 시작했고 조만간 일본 쪽으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화당의 주력 상품인 참기름과 들기름의 제품 유통은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수제청의 경우 합성첨가물이나 보존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유통에 어려움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제청 보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외에도 유화당은 전남 비파, 고창 땅콩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추가 개발 중이다. 유화당은 지역에서 나오는 건강한 식재료가 사람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성을 가득 담아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드는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가닿기를 바란다. 들기름·참기름 까다롭게 엄선한 고품질의 원재료로 만든 100% 국내산 기름 수제청 베리봉봉, 사과계피 등 다양한 재료로 상큼하게 입맛을 돋우는 저온숙성 수제청 바이전주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추탄로 48 문의 | 063-252-5189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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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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