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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책 vs 영화 I 책
우리가 기다려 온 도서관
영어 놀이부터 출판 체험까지, 서신도서관·완산도서관 재개관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의 출발지는 단연 도서관이다. 새 단장을 마친 도서관으로 향하는 독서가들의 발걸음엔 설렘과 반가움이 가득하다. 서신도서관은 영어 특화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큰 특징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영어에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는 수준별 영어자료실 조성이다. 영어 독서 수준 진단을 비롯해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엔 꿈을 탐색하는 책놀이 공간인 어린이 자료실이, 4층엔 미래를 위한 지식의 보고인 종합자료실과 강의실이 들어섰다. 5층은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무인카페, 옥상정원까지, 누구나 누리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감성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도서관을 안내하는 마스코트 로봇인 ‘부키(book+key)’와 친구가 되어 보면 어떨까? 완산도서관도 새로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자료실과 다목적실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공간, 영상편집실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펼쳐진다. 아늑한 창작 공간인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선 시민 작가들의 집필 활동이 한창이다. 출판체험실에선 제본과 출판의 과정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서신도서관 완산구 서신천변14길 10 운영시간 8:00~22:00 (금요일·공휴일 휴무) ※각 자료실 별 운영 시간은 다릅니다. (열람실은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만 휴무) 완산도서관 완산구 곤지산4길 12 /p> 운영시간 9:00~22:00 (금요일·공휴일 휴무) 시와 자연의 교감,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맑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숲속의 여백 같은 공간,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찾을 때는 시간을 넉넉히 비워 두는 게 좋다. 푸르게 물오른 바깥 풍경에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니, 짧은 시집 한 권을 읽는 속도가 평소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친필 사인 시집을 비롯해 세계 각국 원서 시집,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화집까지 만날 수 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완산구 평화동2가 산81 운영시간 9:00~18:00(월요일·공휴일 휴무) Tip. 이색적인 북캉스, 전주 도서관 여행 특화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을 방문해 전주 도서관 여행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을 즐기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구석구석 ‘하루코스’와 쉬엄쉬엄 ‘반일코스’로 나누어 책문화, 예술문화, 그림책, 정원 등 일곱 가지 테마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취향 따라 다양하게 즐겨 보자. 운영기간 ~11월 30일 / 매주 토요일 3회 / 회당 15명 예약방법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예약 가능 (책의 도시 전주 → 전주 도서관 여행 → 신청 → 체험료 입금) 체 험 비 성인 6,000원 / 어린이·청소년 5,000원(하루코스 기준) 문 의 063-230-1842
2024.07.23
#서신도서관
#완산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책 vs 영화 I 영화
시네마 천국의 낮과 밤
시네필의 놀이터, 전주독립영화관 멀티플렉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이 아늑한 극장 안을 감돈다.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색다른 영화를 상영하는 전주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유명한 배우를 내세운 블록버스터가 아닌,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독립영화와 국내외 예술영화, 추억 속 고전영화가 상영시간표를 채운다. 흥행 위주가 아닌 예술성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영화를 선보이며 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미개봉 작품을 상영하는 전주 쇼케이스와 시사회, 세미나, 강연, 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듣는 ‘GV’ 등도 진행한다. 전주영화제작소 1층 자료열람실에서는 독립·예술영화 DVD와 한국고전영화 VOD를 통해 3,000여 편의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관련 도서와 잡지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완산구 고사동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4층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전주시네마타운·조이앤시네마 1962년 문을 연 전주 코리아극장은 호남에서 제일 큰 규모의 극장으로, 전주시네마타운으로 이름을 바꾸며 지금의 자리를 지켜 왔다. 로비의 영사기와 저렴한 관람료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시간 여행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영화의 거리에 있는 또 하나의 레트로 극장인 조이앤시네마 역시 저렴한 관람료와 푸짐한 팝콘, 영화쿠폰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영화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관람권 한 장당 스탬프 하나. 5개가 모일 때마다 찾아오는 혜택은 덤. 전주시네마타운 완산구 전주객사3길 67 조이앤시네마 완산구 전주객사3길 74-25 오감이 즐거운, 팔복예술공장 전주심야극장 스크린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 맛의 고장 전주다운 상상력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전주심야극장은 전주의 고유 식재료를 활용해 맛깔나게 차린 음식을 곁들이며 영화를 감상하는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뷔페식으로 맛본 후 영화를 관람하니, 몸과 마음 모두 넉넉한 저녁이 된 듯하다. 전주심야극장 덕진구 구렛들1길 46 전주독립영화관 추천 상영작 8.1.(목) 더 원더스_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 8.2.(금) 샤인_박석영 감독 8.8.(목) 조선인 여공의 노래_이원식 감독 8.9.(금) 이오 카피타노_마테오 가로네 감독 8.22.(목) 산이 부른다_토마스 살바도르 감독 예매처 오프라인: 전주영화제작소 4층 티켓박스 온라인: 홈페이지 영화정보 페이지 / 디트릭스(https://www.dtryx.com/) 네이버 영화예매 문의 063-231-3377(월요일 휴무) http://www.jeonjucinecomplex.kr/ 전주심야극장 상영 일정(매주 토요일) 8.3. 아메리칸 셰프 8.10. 엄마의 공책 8.24. B급 음식 서바이벌 장소 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무홀 예매처 온라인: 티몬(www.tmon.co.kr) 문의 063-231-9966
#전주독립영화관
#전주시네마타운
#조이앤시네마
전주 사람
“고향 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게요!”
전주시 홍보대사 소이현 배우
앞으로 2년 동안 전주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널리 알린다는 일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제안을 받자마자 정말 기뻤고, 전주를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끼고 있고,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전주에 대해 알고 호감을 느끼시게 된다면 홍보대사로서의 보람이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달 남편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보았는데, 전주 출신의 배우로서 특별한 기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시민 여러분을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국 영화와 전주가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을 여러 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전주에 간 김에 여행하는 느낌이 났던 것은 덤이겠지요. 홍보대사로서 6월의 전주를 소개해 주신다면? 삼천동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녀서 전주에 추억이 많아요.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추억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곤 했는데, 시장의 활기찬 기운이 저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줬던 기억이에요. 6월에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옥마을을 둘러보시고, 선선한 저녁이 되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운치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가맥’으로 많이 알려진 맥주 코스는 이제는 너무 유명하죠. 그리고 전주는 도시의 문화를 잘 담은 한옥 느낌의 숙박업소가 다양하게 있어요. 고즈넉한 여행을 즐기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큽니다. 배우로서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연기와 예능에서 두루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또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홍보대사 위촉 이후 전주를 찾을 때마다 시민 분들께서 크게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중에게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가면서도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2
#홍보대사
#배우
#소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