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이두황의 삶을 조명한 연극 ‘이공칠 역사(부제: 군인의 운명-이토 시치 로)’가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단순히 역사를 재현하 는 것을 넘어, 관객이 직접 인물의 선택에 참여하며 함께 고민하는 독특한 형식 의 참여형 연극이다. 

배우들의 질문에 관객은 찬반 팻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 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전주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이번 연극은 관객들에게 역사의 무게를 되새기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