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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반환점을 맞은 민선 8기
대변혁의 초석 위에 전주를 짓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았습니다. 간단한 소회 말씀 부탁드립니다. 2년이란 시간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전주는 할 일이 정말 많은 도시라는 생각을 더 자주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단기적으로 성과를 보여 주기 위한 행정으론 전주가 정말 크게 바뀔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지난 2년간은 어떻게 보면 멀리 내다보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계획을 만들어 내는 데 치중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반환점을 돈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출범 이후 줄곧 ‘전주의 큰 꿈’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계십니다. 시장님이 꿈꾼 전주, 얼마나 현실화가 되었다고 보시나요? 대한민국 7대 도시로 손꼽히던 전주가 옛 위상을 되찾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가 되는 날을 꿈꿉니다. 경제·산업, 문화·관광, 복지 등 각 분야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첫 삽을 뜬 사업들이 많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전주의 큰 꿈을 실행하는 원년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10년을 내다보고 100년 먹거리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갈 생각입니다. 10년이 지난 후 전주는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멉니다. ‘파괴왕’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강한 추진력으로 민선 8기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야구장을 철거할 때 붙여진 별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괴하지 않는다는 건 그냥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때, 변혁이 일어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파괴는 필수적입니다. 건물은 사람이 살기 좋게, 차도는 차가 다니기 편하게, 하천은 물이 잘 흐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오래된 건물은 탄소 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새로 짓고, 차도와 하천은 각 주체가 잘 지날 수 있는 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변화는 때로 두렵고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도태될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전주가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창조적 파괴’는 필요합니다. 지난 2년간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며 청사진을 완성했다면, 앞으로 2년은 전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가 있을까요? 가까운 시일에 미디어아트 기술을 갖춘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가 문을 열고, 10월은 전주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판로를 열어 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립니다. 또 내년은 드론축구 전용 구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경기가 펼쳐집니다. 최근 착공식을 진행한 실내체육관처럼 육상경기장, 야구장도 착공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물론 전주시민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대한방직이나 종합경기장 자리 같은 경우, 첫 삽을 뜨는 모습 정도는 임기 내에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주의 발전과 변화를 열망하는 전주시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민선 8기가 순항하며 반환점을 맞았습니다. 보내 주신 성원에 ‘젊고 강한 도시 전주’로 보답해 드리고자 변화의 두려움을 이겨 내며 달려왔습니다. 2년간 변화의 초석을 다졌고, 이제 남은 2년 더 크고, 더 높이 도시를 세울 실행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 힘찬 도약의 걸음에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24.06.21
#민선 8기
#반환점
#대변혁
#자존(自尊)
#자강(自彊)
더 늦기 전에, 지구
건강한 삶과 환경을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소개합니다.
맞춤형 탄소 중립 시민교육, 시민 강사에게 배워 보세요
시민 강사가 시민에게 전하는 탄소 중립 실현의 길누구나 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지금도 막상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은 어려운 일이다. 분리수거는 복잡해 보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을 거란 생각에 그저 관성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먼저 작년 하반기부터 이론과 현장 견학, 강의 시연 등 체계적인 탄소 중립 시민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올해 시민 강사 스물한 명을 배출했다. 시민 강사들은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생태계, 자원 순환, 생활환경 등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현장 견학 및 교수 학습법과 강의 시연 등의 교육으로 구성된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을 거쳐 탄소 중립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전주시는 이들 시민 강사와 함께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탄소 중립 시민교육을 진행한다. 시민교육은 전 세대에 걸쳐 맞춤형으로 교육을 지속함으로써 전주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 생활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시민 강사가 이끄는 탄소 중립 시민교육은 탄소 중립에 대한 정의, 국가의 탄소 중립 정책은 물론이고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기후 위기 심각성과 더불어 탄소 중립의 중요성 인식이 일상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교육을 준비한 것이다.지금도 시민 강사들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센터, 초등학교,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알리고 있다. 전주시는 진행한 교육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 탄소 중립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가정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과 새활용, 대중교통 이용 등의 실행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 친환경 탄소 중립 사회를 구축하고자 한다.15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 기관들이라면 누구든 탄소 중립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희망 날짜와 장소를 정해 전화 또는 전자우편(chan0403@korea.kr)으로 교육 신청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탄소 중립에 대해 궁금하거나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보자.문의 |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2750)
2022.09.22
#탄소중립
#시민교육
#시민강사
#탄소중립전문가
기획 특집
희망으로 같이 가게
전주가 응원하고 전주가 인증한 상품, 바이전주
전주 사람의 관심이 곧 전주 기업의 경쟁력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일까?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다. 지역기업의 가장 큰 소비처 중 하나가 지역이기 때문이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기업이 더 많아지고, 더 크게 성장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2003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이전주’ 사업을 시작했다. 전주에 본사나 공장을 둔 기업 중 시장성이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는 곳들의 공산품과 농·수·축산물을 골라 깐깐하게 따져 보고 인증마크를 부여한 것이다. 이 같은 ‘바이전주’ 인증 기업들은 지난 20년 동안 전주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바이전주’ 인증 기업은 총 33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전기·전자 제품에서부터 의류, 생활용품까지 제품도 다양하다. 그중 일부 기업들은 탄탄한 품질력과 아이디어로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품질력을 인정받은 ‘바이전주’ 인증 기업들도 고군분투하기는 마찬가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활동, 지역 출신 향우들의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 어차피 사야 하는 물건이라면 내 작은 소비가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된다는 생각으로, 전주가 품질을 보증하는 ‘바이전주’ 인증 상품에 관심을 가져 보자. 시민의 사랑이 지역 경제의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전기·전자 제품기술력으로 인증받은 ‘바이전주’ 전기·전자 제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피치케이블의 탄소 발열 벤치는 전주가 낳은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경산전은 전력 계통의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루미컴㈜ LED 조명은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이다. ㈜리퓨터의 데스크톱 컴퓨터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미르기계의 만능 면취기는 강력한 절삭을 보여 준다. ㈜올릭스의 제노썬 항바이러스 조명은 빛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해 준다. 주식회사 에니에스는 전자파가 없는 건강한 천장 난방기를 개발했다. ㈜이오렉스의 이온화식 수처리기는 살균 효과로 배관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해 준다. ㈜인에코의 아이에코블록은 습도 조절과 냄새·유해환경 물질 정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청수계기의 수도미터는 역류 방지와 동파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주식회사 코엔의 폴리에틸렌이음관은 지하수와 토양오염을 예방한다. 태림전자㈜의 LED 교통신호등은 안전한 교통문화를 이끌어 간다. 믿을 수 있는 전주산 먹거리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이전주’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은 100%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한다. ㈜디자인농부는 차별화된 곡물 가공식품으로 미국까지 진출했다. (유)맛디자인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김치가 유명하다. ㈜우리푸디스의 청국장은 구수하고 짜지 않아 입맛을 돋운다. 전주비빔밥㈜는 간편한 비빔밥을 생산하고 있다. 전주 이강주는 청와대가 선물하는 우리나라 대표 가양주이다. 전주콩나물영농조합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콩나물을 재배한다. ㈜풍년제과는 수제 초코파이의 원조다. 한우가수제만두는 100% 국내산 한우와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운 만두를 빚는다. 함씨네토종콩식품은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와 청국장이 일품이다. 북전주농업협동조합은 뛰어난 밥맛의 친환경 쌀을 판매한다.깐깐하게 만들고 정성을 더한 생활용품들 정성스럽게 만든 ‘바이전주’ 생활용품을 알아보자. (유)에스지우드의 나무문과 창문은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전일기업은 그래픽 디자인 가구로 손꼽힌다. ㈜다오코리아의 매트는 뛰어난 품질로 특허기술을 보유했다. 동화전산㈜는 자체 개발한 무지관 생산 기법으로 다양한 출력 용지를 생산한다. 미동체어의 사무 의자는 자세 교정에 탁월하다. ㈜리슬은 생활한복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한 전주 대표 브랜드다. ㈜성실의 한지로 만든 옷과 침구류는 항균 기능을 인정받았다. 국내산 칫솔모를 사용하는 엠아이비㈜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천양P&B㈜는 먼지와 오염에 강한 친환경 한지 벽지를 생산한다. (유)현대어패럴의 영·유아 상하 실내·외복은 100% 무형광 원단으로 믿고 입힐 수 있다.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주소 l 전주시 덕진구 팔과정로 164,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3층 문의 l 063-214-9202 홈페이지 l http://www.buyjeonju.com
2022.03.24
#바이전주
#천장 난방기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중소기업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제, 깨끗한 햇빛에 투자하라
300인의 도전으로 건립된 햇빛발전소 지구 온난화를 늦추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전주의 실험과 도전들, 그 중심에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있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건전한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전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며, 태양광 개발로 얻은 이익을 시민들과 나누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2017년 창설된 협동조합은 120여 명의 조합원과 총 1억 5,400만 원을 출자해 시작되었다. 현재는 '햇빛발전소'의 가치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회원도 300명으로 늘었고, 출자금도 제법 쌓였다. 오랜 준비 끝에 2019년 1월, 효자 배수지 상부에 햇빛발전소 1호기가 세워졌다. 2017년 조합 설립 후 1호기 발전소의 첫 삽을 뜨기까지 2년의 세월이 걸렸다. 1호 햇빛발전소에서는 연간 총 133,700kW의 전력생산량을 자랑하는데 이 양은 4인 가구 기준 33가정의 1년 치 전력량이다. 효자 배수지 1호기와 천마 배수지의 2·3기에 비해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의 4호기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햇빛발전소 건립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주시의 관심, 두 개의 톱니바퀴가 제대로 맞물려 돌아간 결과다. 올해 10월에는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5호기가 세워진다고 하니 더 많은 태양에너지 생산을 기대해 봄 직하다. 햇빛발전소의 주인이 되는 길 햇빛발전소를 건립할 때는 무엇보다 부지 선정이 중요하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부지를 선정하는 데 있어 원칙이 하나 있다.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숲이나 농지 대신 관공서 옥상이나 배수지와 같은 햇빛이 잘 드는 공공 유휴지를 우선에 두는 것 또한 그 때문이다. 현장 조사를 통해 적합성과 사업성을 따져 부지를 선정하고, 허가가 나면 다음은 햇빛발전소를 설치한다. 산을 깎거나 농사지을 땅에 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전소를 설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적은 자본으로도 가능하다. 게다가 태양광 패널은 수명도 길고, 특별한 관리도 필요 없다. 비가 오면 비에 씻기어 저절로 청소가 되고, 햇빛이 비치면 에너지를 얻어서 좋다.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저절로 그늘이 생겨 건물 온도를 내리는 데 한몫한다. 한마디로 자연이 발전소 관리소장인 셈이다. 햇빛발전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가입하면 된다. 절차는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전주에너지센터(eturn.or.kr)에 접속해 '햇빛발전하자' 항목에 들어간 다음 출자를 선택하고, 가입 신청만 하면 된다. 1구좌 10만 원 이상이면 시민 누구라도 '햇빛발전소'의 주인이 된다. 수익금이 생길 시 연 1회 조합원들에게 골고루 분배해 주는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많이 만들수록 배당받는 이익은 많아진다. 조미정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에너지를 내가 쓰는 만큼 생산하여 자급자족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도심 속에서 직접 생산자가 되기 어렵다면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생산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시민이 될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햇빛을 버무려 깨끗한 자연환경을 빚어내는 방법을 알았으니 실천해 볼 만하지 않는가. 깨끗한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이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있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조합원 가입 | 홈페이지(eturn.or.kr)-햇빛발전하자-출자금 선택-가입 문의 | 063-905-4104
2021.10.22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햇빛발전소
2021 전주시정 운영 방향
더 늦기 전에, 생태도시 대전환
햇빛이 에너지가 되는 도시획기적인 에너지 전환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꿈꾸는 전주. 민간 분야 컨트롤타워인 ‘전주에너지센터’,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햇빛 발전소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노송 예술촌에 들어선 새활용센터 ‘다시 봄’은 새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체험 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맑은 공기도시 실현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반 미세먼지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전주형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지속 추진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녹색 도시녹색도시 대전환?세계 많은 도시들이 더욱 빠르게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전주시도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일상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올바른 분리 수거를 통한 친환경 자원순환체계 확보 등은 공공에서부터 먼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 에너지 건물’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대중 교통 혁신으로 걷기 좋은 도시생태교통 인프라 구축전주시는 안전속도 5030 속도 하향 정책에 발맞춰 도심권 50km, 이면도로 30km의 5030 정책이 전주 전역에 정착되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혁신도 이끌 예정이다. 전주형 전철노선제를 도입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도 추진한다. 기린대로와 백제대로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며, 어디를 가더라도, 몇 번을 타더라도 걱정 없는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활성화 사업도 진행된다.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정원 도시천만 그루 정원도시 확대새해, 천만 그루 정원도시 사업은 가장 먼저, 조직을 ‘정원도시 자원순환본부’로 강화하고,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요 도로 바람길숲과 혁신도시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숲과 명상숲을 조성하고, 전주의 정체성을 가진 대표 정원인 전주 꽃심 지방정원, 한옥마을 정원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삶이 담긴 치유의 축제이자 정원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가 내실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0.12.24
#사람중심도시
#자연환경
#녹색도시
제11회 전주 시민원탁회의를 가다
No! 기후 변화 Yes! 우리의 변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 첫 시민원탁회의11월 12일, ‘전주도시혁신센터’, ‘전주평생학습관’ 등 열 개의 공간마다 열 명 남짓한 시민, 총 100여 명이 둘러앉았다. 같은 시간, 화상 회의 줌(zoom)에 열 개의 토론방이 만들어졌고, 전주시청 유튜브 ‘전주성’도 생중계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치러지는 이번 시민원탁회의는 온·오프라인 혼용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둥글게 둘러앉아 토론하는 형식은 유지하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온라인을 통한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시민원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여름 역대급 장마와 태풍 등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 탓인지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세대도 성별도 가리지 않고 모인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 제시어색한 분위기는 ‘자신이 꿈꿨던 2050년 탄소 제로 전주’를 그리기 시작하자 금세 달라졌다. 푸른 숲이 가득한 초록의 도시, 북극곰과 펭귄이 행복한 지구가 소개되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의 아이디어에 공감해 주었다. 시민들이 꿈꾸는 전주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 전주시 유튜브 ‘전주성’에는 전주시장․자전거정책과장․전주에너지센터장이 출연해 기후 위기에 관한 솔직 담백한 대화를 이어 갔다. 계속된 시민대토론회에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기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이 소개되었다. 대중교통 측면에서는 지구를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는 주장과 자동차 총량제를 실시하자는 다소 강한 주장도 제시됐다. 환경·생태 측면에서는 버려지는 옷이나 폐현수막 등에 디자인을 입혀 업사이클링(새활용) 제품을 만들자는 의견과 집과 공원 등에 자신의 이름을 단 나무를 식재해 시민 스스로 가꾸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 밖에도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과 생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원탁회의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코끼리 인생학교 팀의 신동초등학교 1학년 김의겸 군은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전기차를 타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했다는 서신영 씨는 “기후 위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돼 전주가 더운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생태 도시로 변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제안한 기후 위기 대응 우수정책 41. 쌓여 있는 메일함만 비워도 이산화탄소가 줄어요2. 공공건축물은 친환경 제로 에너지 건물로 바꿔요 - 에너지를 줄이는 건축 기술을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3. 육식을 줄이고, 학교엔 ‘채식 급식 선택제'를 실시해요 - 가축 사육에 소모되는 자원과 에너지 줄이기4. 자동차 총량제 도입으로 공기를 살려요 - 지역과 가구당 자동차 보유 수량을 제한
2020.11.23
#전주시민원탁회의
#기후위기
#시민소통
전주는 무엇으로 사는가
전주와 완주가 손잡고 뛰어든 수소산업
최근 탄소소재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소재가 있다. 바로 최적의 미래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다. 우리에게 수소 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환경문제 때문이다. 지금 전 세계는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미래 에너지의 시스템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현재 수소차 개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데 그 핵심 소재가 바로 탄소섬유다. 수소차의 수요가 늘면서 탄소섬유 또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탄소·수소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2017년 ‘재생에너지 3020’과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주와 완주가 함께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그동안 탄소산업 인프라를 다져온 전주, 수소 생산 기반을 갖춘 완주군, 수소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수소산업 협력을 체결하고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는 소비중심으로 완주는 생산·산업 중심으로 권역 모델을 설정해,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선정 공모사업에 두 지역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전주와 완주가 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한다.
2020.09.09
#탄소섬유
#수소차
#재생에너지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담대한 변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문화번영과 경제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 7기 김승수 호(號)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남은 후반기 2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담대한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전주를 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한다. 전주의 운명을 바꾸는 담대한 변화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 전주 특례시 지정은 전주의 운명을 바꾸게 될 원대한 프로젝트다. 가장 먼저, 전주시는 디지털·그린 뉴딜 혁명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역대학 등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를 조성한다. 첫마중길에 이를 위한 교육·데이터랩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지역화폐 등 디지털 경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전주형 그린 뉴딜 정책도 추진한다. 수소·탄소·드론·금융 4대 신성장 산업은 질적 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수소경제 시범도시로서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선점하고, 탄소산업은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 탄소산업 기관으로 지정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드론 산업은 드론 관련 첨단 공용 장비 구축과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하고, 금융산업은 제3금융도시 도약을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으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옥마을 문화·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숙박 환경을 고급화해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 트램(노면전차)을 설치하고, 구도심 중심에서 남부권, 북부권으로 관광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주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한 단단한 집을 짓는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특례시 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시는 생활공간·도시환경·교통체계 3대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전주는 모든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중호수·혁신도시·에코시티·학산에 새로운 책 놀이터를 만들고, 첫마중길·구도심 여행자 도서관·서학동 예술마을 예술 전문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도 만든다. 옛 완산시립도서관은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독립출판 전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계속된다. 호동골에 ‘전주 꽃심 정원’을 만들고, 연화교·연화정·창포원 정비로 덕진공원을 전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며, 종합경기장 부지는 ‘시민의 숲 1963’이라는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숲과 바람길 숲,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도 도시 곳곳에 조성한다.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는 시에서 일괄 매입해 난개발을 막고 도시 숲과 공원을 살리는 기회로 바꿀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람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태교통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바로온’ 마을버스 도입과 지·간선제 점진적 확대·운영, 공영자전거 이용 기반 확대 등 교통서비스 혁신에도 나선다. 전주답게 이겨내고 극복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획기적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전주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전담 역학 조사관을 지정·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비대면 시민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계속된다. 재직자 고용유지를 위한 ‘해고 없는 도시’도 본격 추진된다. 전북은행·전북신용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 특별지원금을 조성하고, 상생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안정 상담과 지원을 맡을 ‘현장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제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 청년·택시·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등 분야별 지원으로 경제 위기를 조기 극복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 규모의 전주형 지역화폐(전주사랑 상품권)도 11월 발행한다. 공공일자리 5천 개 창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복지 분야, 문화·관광·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분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등 전주형 뉴딜 공공일자리를 5천 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인들이 공공시설에 벽화·조각·그래픽아트 등 미술 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예술 뉴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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