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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담대한 변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2020.07
문화번영과 경제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 7기 김승수 호(號)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남은 후반기 2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담대한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전주를 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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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운명을 바꾸는 담대한 변화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 전주 특례시 지정은 전주의 운명을 바꾸게 될 원대한 프로젝트다. 

가장 먼저, 전주시는 디지털·그린 뉴딜 혁명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역대학 등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를 조성한다. 첫마중길에 이를 위한 교육·데이터랩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지역화폐 등 디지털 경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전주형 그린 뉴딜 정책도 추진한다. 


수소·탄소·드론·금융 4대 신성장 산업은 질적 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수소경제 시범도시로서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선점하고, 탄소산업은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 탄소산업 기관으로 지정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드론 산업은 드론 관련 첨단 공용 장비 구축과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하고, 금융산업은 제3금융도시 도약을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으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옥마을 문화·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숙박 환경을 고급화해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 트램(노면전차)을 설치하고, 구도심 중심에서 남부권, 북부권으로 관광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주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한 단단한 집을 짓는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특례시 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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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시는 생활공간·도시환경·교통체계 3대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전주는 모든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중호수·혁신도시·에코시티·학산에 새로운 책 놀이터를 만들고, 첫마중길·구도심 여행자 도서관·서학동 예술마을 예술 전문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도 만든다. 옛 완산시립도서관은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독립출판 전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계속된다. 호동골에 ‘전주 꽃심 정원’을 만들고, 연화교·연화정·창포원 정비로 덕진공원을 전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며, 종합경기장 부지는 ‘시민의 숲 1963’이라는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숲과 바람길 숲,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도 도시 곳곳에 조성한다.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는 시에서 일괄 매입해 난개발을 막고 도시 숲과 공원을 살리는 기회로 바꿀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람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태교통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바로온’ 마을버스 도입과 지·간선제 점진적 확대·운영, 공영자전거 이용 기반 확대 등 교통서비스 혁신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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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답게 이겨내고 극복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획기적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전주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전담 역학 조사관을 지정·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비대면 시민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계속된다. 재직자 고용유지를 위한 ‘해고 없는 도시’도 본격 추진된다. 전북은행·전북신용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 특별지원금을 조성하고, 상생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안정 상담과 지원을 맡을 ‘현장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제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 청년·택시·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등 분야별 지원으로 경제 위기를 조기 극복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 규모의 전주형 지역화폐(전주사랑 상품권)도 11월 발행한다.


공공일자리 5천 개 창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복지 분야, 문화·관광·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분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등 전주형 뉴딜 공공일자리를 5천 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인들이 공공시설에 벽화·조각·그래픽아트 등 미술 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예술 뉴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