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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그래도, 가을
우리의 일상을 뜨겁게 달궜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살갗을 스치는 가을이 찾아왔다. 1년 하고도 7개월, 여전히 코로나19에서 힘들고 자유롭지 못한 나날이지만,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 꿀맛 같은 휴가를 끝내고 일터에 복귀한 사람들, 새로운 하반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저마다 가을 마중을 나섰다. 가을을 맞은 전라감영은 체험과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아이들이 전라감영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체험이 한가득이다. 뚜벅뚜벅 걸으며 만나는 전라감영 구석구석 테마기행에서부터 등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되고 있다.책이 삶이 되는 도시답게 전주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독서 모임도 꾸준히 열리고 있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침체된 동문예술거리를 살리기 위해 열 명의 상인과 열 명의 예술인, 전주시가 손을 맞잡은 '우리 가게 예술 수장고' 프로젝트도 전주의 가을을 예술로 물들이고 있다.머지않아 찾아오는 추석을 맞아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운영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도 온라인 쇼핑몰 '전주푸드마켓'을 재단장해 다가오는 추석 용품을 안전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가고 있다.가을이 조금씩 영글어 가는 9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속에서 지킬 것은 지키며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전주시민과 전주의 가을 풍경을 들여다본다.
2021.08.24
#테마기행
#동문예술거리
#온라인쇼핑
#독서모임
올여름 전주의 하루, 새벽부터 밤까지
새벽부터 밤까지, 여름에 만난 전주의 하루
어김없이 8월이 찾아왔습니다. 8월은 왠지 더위를 잊기 위해,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야 할 것 같은 그런 달입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거리 두기와 생활 방역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신 올해는 우리의 일상이 펼쳐지는 전주에서 안전하면서도 조금은 특별하게 여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여행은 ‘살아 보는 거’라고 합니다. ‘여행이 곧 일상이고 일상이 곧 여행’이라는 얘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름 특집호는 멀리 떠나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에게 특별한 전주의 하루를 제안합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거리 두기를 하며 전주의 하루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남부시장 도깨비시장에는 힘차게 하루를 여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명상음악으로 주말을 여는 시민들의 이야기와 슬리퍼 신고 동네 산책하듯 자연의 품에서 여유를 즐기는 이웃들의 말소리가 싱그럽게 들려옵니다.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전주의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나고,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브런치로 여유를 느껴 보세요. ‘뜻밖의 미술관’에서 전시도 보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색다른 영화도 한 편 보면서 알찬 문화생활을 즐기세요. 숨 가쁜 도시의 리듬을 뒤로하고 시민이지만 여행자처럼 한옥마을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시원한 간식으로 더위를 잊고, 밤에 열리는 공연과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으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낯선 곳에서만 여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익숙한 도시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한다면, 그것도 멋진 여행이 아닐까요?
2021.07.22
#전주여행
#도깨비시장
#도서관여행
#한옥마을
여름은 책이다-책과 공간
우리는 운 좋게도 책방으로 들어선다
인문학 서점, ‘조지오웰의 혜안’서점 주인이 유럽에서 오랫동안 살다 왔다. 그곳의 오래된 동네 서점과 서가에 매료되어 전주 서학동에 작고 느낌 있는 책방을 열었다. 런던의 ‘돈트북스’처럼 세계인이 찾는 책방이 될지도 모른다. 주소┃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25(동서학동) 문의┃063-288-8545 며칠 눌러살고 싶어지는 곳, ‘살림책방’많은 책을 진열하기보다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고민하는 책방. 무엇보다 넓은 마룻바닥에 ‘널브러져’ 느긋하게 읽는 책이 꿀맛!주소┃전주시 덕진구 하가3길 20-9(덕진동) 문의┃010-3365-1221 책으로 놀아 볼까? ‘책방 놀지’‘Knowlege’와 ‘知’를 합친 이름, ‘놀지’. 책과 사람이 한데 어울려 놀 궁리를 하는 책방 겸 카페.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간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은 물론, 시집과 소설책도 있다. 주소┃전주시 덕진구 견훤왕궁로 279-1(금암동) 문의┃010-2743-9576 잘 익은 열매 같은 책방, ‘잘 익은 언어들’카피라이터이기도 한 책방지기는 책으로 더 성숙해지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문학, 생태,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여름날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영근 책방. 주소┃전주시 덕진구 두간11길 15(송천동) 문의┃010-3000-6959 지친 일상에 건네는 활기찬 위로, ‘책방 토닥토닥’ ‘책방 토닥토닥’에는 인권에 대한 책, 독립 잡지 등 새로운 책, 다양한 책이 있다. 에니어그램을 이용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소┃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남부시장 2층 청년몰 문의┃010-8528-1269
2020.12.08
#책
#휴가
#사가독서
#셰익스피어 휴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 책
새벽 세시, 문장으로 싹튼 사랑 이야기 다니엘 글라타우어 저ㅣ문학동네ㅣ11,000원“비바람 치는 이 계절 밤새워 읽을 한 권의 책으로, 독일 작가 다니엘 글라타우어가 쓴 를 권합니다. 오직 이메일로만 쓰인 소설이지요. 실재보다 더 실재적인, 갈망보다 더 깊이 갈망하는 문장에서 사랑이 싹트고, 그 사랑은 다시 문장으로 깊어집니다. 마침내 문장 바깥으로 걸어 나오려는 욕망과 싸우다가, 결국 그 격렬한 욕망의 파도에 스스로 몸을 던져 휩쓸리는 두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이재규ㅣ‘L의 서재’ 운영자 L의 서재소문난 다독가 이재규 씨는 작가이기도 하다. 카페 ‘알마 마테르’ 안에 둥지를 튼 ‘L의 서재’는 그가 추천하는 책들로 꾸민 밤의 서점이다. 문학 전문서점을 표방하는 이곳은 시와 소설, 에세이만을 엄선해서 선보인다. 주소ㅣ전주시 완산구 구룡1길 5 문의ㅣ010-9238-2321 사랑의 설렘보다는 이별의 쓸쓸함을 시요일 엮음ㅣ미디어창비ㅣ10,000원“는 창비에서 만든 ‘시요일’ 앱에서 호응이 컸던 시를 모은 시집입니다. 사랑의 설렘보다는 이별을 노래하는 시들이 가득해요. 하지만 쓸쓸하지만 않아요. 더 그립고, 더 깊은 사랑의 감정이 몰려옵니다. 과거 백석부터 현재 박준에 이르는 시인 55인의 이별시가 모였습니다. 선선한 바람 같은 시가 가득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강성훈ㅣ서점 ‘카프카’ 대표 서점 ‘카프카’강성훈 씨는 소설가다. 그가 운영하는 서점 ‘카프카’에 가면 진한 향의 커피로 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여기서는 책 판매뿐만 아니라 ‘소리 내어 시 읽기 모임’, ‘단편소설 쓰기 모임’, ‘헌책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읽고 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주소ㅣ전주시 완산구 풍남문4길 32 문의ㅣ010-2670-7853 담백하고 유머 넘치는 신혼생활 에피소드 오사장 저ㅣ주식회사김경희ㅣ10,000원“는 부천에 있는 독립출판서점 의 임프린트 에서 펴낸 책입니다. 의 오사장이 결혼한 뒤 18개월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한 것이죠. 과자실종사건, 매일이 다이어트 등 81개의 에피소드가 담긴 신혼생활을 보다 보면 깔깔 웃게 됩니다. 책 내용만큼 책 속의 그림도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시원시원하게 써 내려간 오사장의 글을 읽으면 뜨거운 여름도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이명규ㅣ독립출판물 전문 책방 ‘에이커’ 대표 독립출판물 전문 책방 ‘에이커북스토어’출판물에도 ‘독립’이 있다. 전북대학교 근처에서 책방 ‘에이커’를 운영하는 이명규 씨는 확실한 자기만의 취향을 서점에 담았다.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다양하고 신기한(?) 독립출판 서적들로 가득하다. 주소ㅣ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 4층 문의ㅣ010-8649-7609 늑대 부인, 전쟁터 같은 집을 탈출하라! 홍지혜 글.그림ㅣ엣눈북스ㅣ16,000원“ 의 주인공 늑대 부인은 매일 바쁜 일과를 보냅니다. 잘나가는 사냥꾼이었고 학생도 가르쳤지요. 결혼과 육아에 지친 그녀는 자유롭게 숲을 뛰어다니며 사냥하던 때를 떠올립니다. 전쟁터 같은 집을 탈출하고 싶어 하지요. 여름이 되면 너도나도 휴식을 즐기고자 집을 떠나지만 늑대 부인은 휴가지에서도 이것저것 챙기고 신경 쓰느라 달콤한 휴가를 즐기지 못할 것 같아요. 세상의 많은 늑대 부인들에게 휴식 같은 책이 되기를!”전선영ㅣ그림책방 ‘같이[:가치]’ 대표 그림책방 ‘같이[:가치]’그림책의 가치를 같이 나누고 싶은 생각에 전선영 씨 자매가 책방을 열었다. 아이든 어른이든 이곳에 들르면 딱 맞을 법한 그림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운 좋으면 낭독도 들을 수도 있다. 그림책 주인공에서 이름을 딴 ‘쪽매 바느질 모임’, ‘작가와의 만남’ 등 갖가지 재미난 일이 벌어진다. 주소┃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20-2 문의ㅣ070-7753-7097
#전주책방
#카프카
#에이커
여름은 책이다 – 이렇게 읽어요
나는 여기서 읽는다
김완준 모악출판사 대표_책과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옳다베테랑 편집자이자 소설가인 김완준 대표는 늘 가방 속에 책을 한두 권씩 넣고 다닌다. 머나먼 여행지에서, 여행지로 이동하는 기차나 버스, 비행기 안에서, 또 약속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면 어김없이 책을 꺼내 펼친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환경에서 받는 새로운 자극이 그에게 활력이 된다. 딱딱한 사무실을 나서면 활짝 열린 머릿속으로 책 내용이 더욱 술술 들어온다. 낯선 장소에서 즐기는 그의 애독서는 단연 소설책이다. 휴가지의 카페나 해변에서 소설 속 이야기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문다. 밤에는 이야기를 음미하며 보낸다. 그는 전주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바캉스, ‘북캉스’를 제안했다. “여름휴가를 단순히 소비하기보단, 독서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 보면 어떨까요? 윤지용 기억출판사 대표_최고급 자연 전망, 테라스 북 카페 ‘한 사람의 삶이 모여 역사가 된다’는 모토로 문을 연 1인 출판사 ‘기억’의 윤지용 대표. 북적이는 도심에서 슬쩍 비껴난 곳, 평화로운 풍광에 둘러싸인 빨간 벽돌집의 2층 테라스에 그만의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안일을 모두 마친 오후 시간, 야트막한 산과 너른 들이 한눈에 보이고, 새소리, 바람소리 정겹게 드나드는 테라스의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면 글 한 줄 읽고, 빗줄기 한번 구경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긴다. 평소에 과학사나 문화사 등 역사책을 주로 읽는다는 그에게 독서의 이유를 묻자, ‘사람과 세계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전원에서 보내는 사색의 시간, 뜨거운 여름을 나는 그만의 피서법이 아닐까.김정경 시인_숲을 사랑한 시인의 자연 책방 산책을 좋아하는 김정경 시인은 느릿느릿 걷다가 의자가 보이면 앉아 ‘야금야금’ 책을 읽곤 한다. “밖에서 책을 읽으면 ‘딴생각’이 잘 나서 좋아요. 책의 문장에서 시작된 이런저런 생각들이 먼 곳까지 뻗어 나가는 게 재밌거든요.” 그가 즐겨 찾는 장소는 완산공원의 삼나무 숲. 빽빽한 삼나무 그늘 아래서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구절이나 짤막한 단상들을 메모해 두기도 한다. 때로는 인상적인 대목을 중얼중얼 소리 내어 읽는다. 그러다 보면 복잡하게 꼬여 있던 생각들이 한 올, 한 올 풀린다. 그는 스스로를 ‘이야기 중독자’라 일컫는다. 세상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하나씩 알아갈 때, 이 세계의 일원이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는단다. 독서는 타인을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그만의 방식인 셈이다.하연수 거름출판사 대표_책 펴는 그곳이 도서관 ? 전주와 전북 지역 관련 서적 발간을 구상 중이라는 하연수 대표는 일상에서 늘 책을 곁에 두고 생활한다. 집과 사무실은 물론이고 카페와 서점, 여행지 등 아무 데서나 책을 펼쳐 읽는다. 사무실의 책장만큼이나 침대 맡에도 책이 빼곡하다. 도서의 종류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인문사회, 역사, 문화 관련 서적부터 시집과 소설책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가까이한다. 그는 전주에 대해 ‘문화적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고 말하며, 책을 통해 그 잠재력이 발휘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복잡한 사회에서 바쁜 마음을 쉬어갈 수단으로 책만 한 것이 없지요. 독서를 통해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해 보길 권합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책 읽는 전주’를 꿈꾸고 있다.이휘현 KBS전주 프로듀서_침대 위에서 맛보는 부자(父子)의 책 맛시사 예능프로그램 ‘이슈잇수다’를 진행하는 이휘현 PD에게 독서란 '정신의 안식처'이다.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힐링이다. 대학 시절엔 일 년에 500~600권을 읽으며 ‘다독가’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직장인이 된 후엔 휴식 같은 독서를 지향하게 되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잠에 빠지기 전까지가 그의 독서 시간이다. 몸에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오랜 친구 같은 책과 함께하는 시간은 짧지만 달콤하다. 그의 집 거실에는 텔레비전이 없다. 몇 년 전, 텔레비전을 작은방으로 옮기고 거실의 빈 공간을 책으로 채운 것. 그와 아내가 솔선수범해서 책을 읽으니,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자연스레 독서 습관을 익히게 되었다. 책을 통해 온 집안 식구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중이다.
#독서
#피서지
#북카페
#북캉스
여름은 책이다-이렇게 읽는다
<전주다움> 추천 책, 휴가 때 챙겨 가세요
반가운 지역 작가들의 신간 손바닥에 시를 쥐어 봐유강희 창비│2018새로운 시 형식을 탐구해 온 작가가 손바닥 안에 쓸 수 있을 만큼 간결한 100편의 동시를 써 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자연의 다양한 풍경이 담겨 있는 동시집. 연령을 불문하고 읽는 즐거움이 쏠쏠할 것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정혜윤 창비│2018라디오 PD로 일하며 끊임없이 책을 써오고 있는 정혜윤 작가가 ‘책에서 배우는 삶의 기술’이라는 부제로 사랑과 우정, 살아가는 법 등을 풀어냈다. 삶이 힘들고 무의미해질 때 책 속에서 ‘뜻밖의 좋은 일’을 발견해 보자. 시는 살아내는 일 김형미 푸른사상│2018‘시는 쓰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일’이라고 말하는 김형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가 그동안 살아낸 삶이 궁금해진다. 딱 하나만 용서하고, 딱 하나만 사랑하는 세상이면 충분하다는 시인의 시편 곳곳에 비움의 미학이 담겨 있다. 원로 작가의 첫 동시집김남곤 신아출판사│2018여든한 살의 노시인이 2년 동안 쓴 67편의 동시로 첫 시집을 냈다. 손자, 손녀에게서 얻은 교훈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써 내려간 동시들. 살포시 피어나는 웃음과 함께 독자의 동심도 살아날 것이다. 시내버스가 늦게 오는 이유 허혁 수오서재│2018늦깎이 버스기사로 전주에서 5년째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허혁 기사. 하루 18시간씩 운전을 하며 발견한 일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그 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모였다. 거침없고 솔직한 버스기사의 일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막 나왔어요, 기대되는 신간 마음을 비우면 단단해진다김금희 창비│20182017년 봄부터 겨울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하며 문단의 호평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김금희 작가의 글이 첫 장편소설로 출간됐다. 마음을 공부하며 스스로 단단해져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싶은 곳유현준 을유문화사│2018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 도시 디자인과 삶의 연관성을 연구해 온 유현준 교수가 도시에 필요한 것은 ‘점’이 아닌 ‘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떤 공간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미숙했던 지난날 나를 위한 위로최은영 문학동네│2018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가 10만부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던 최은영 작가가 2년 만에 새 소설집을 냈다. 미숙했던 과거의 자신을 위해 쓴 작품으로, 서로 사랑하지는 못해도, 잔인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따라 쓰기 좋은 필사 책도 있어요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김용택 예담│2015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화제가 된 책으로 김용택 시인이 권하는 따라 쓰기 좋은 시들을 엄선해서 묶었다.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등 친근한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외국 작가들의 시도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마음 필사박혜란 토트│2015여성학자이자 육아 전문가인 저자가 엄마들을 향해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책이다. 칠순이 넘은 저자가 깨달은 행복한 육아법을 한 자 한 자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이에 대한 걱정이 믿음으로 바뀐다. 법정 스님이 남긴 소박한 지혜법정 샘터│2017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과 아껴 읽었던 불교 명언을 담은 책. “그래, 자네는 어떻게 밥해 먹고 사나?” 밥 먹고 살기 벅찬 사람들, 밥때도 놓치는 사람들에게 스님의 말씀을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열대야
#서점
전주, 도시는 살아 있다
방역은 최대한 꼼꼼하게 지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비대면 추석 연휴, 선택 아닌 필수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주시도 ‘추석 연휴 집에서 보내기’ 등 생활 방역 확산과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부터 10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준하는 특별방역 대책을 세워 방역 관리에 나선다. 우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등 11종의 고위험시설은 더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마트, 터미널 등도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주 출입구와 시장 안에 40여 명의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집객행사 및 시음·시식을 자제하고, 전주역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귀성객 증가를 대비해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전주시는 추석 명절 전후로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추모공원을 폐쇄하거나 추모객 총량 전화 예약제로 운영한다. 또, 동 시간대 운영 인원 제한에 따라 출입 인원과 성묘 시간을 제한한다. 그뿐 아니다. 공설 실내 봉안 시설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문을 닫고, 공설 실외 공원묘지는 묘지 출입구 9개소에 방역 인력 배치하여 인원을 통제할 예정이다. 대신 전주시는 9월 21일부터 온라인 성묘 서비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제공할 계획.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정, 차례 상으로 추모관을 직접 꾸미고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한옥마을 내 문화관들도 추석 연휴 문화관들을 폐쇄하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전주시는 24시 비상대책에 나선다.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피해 맞춤형 재난 지원정부와 전주시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고용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어려운 계층을 우선순위로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폐업 후 취업과 재창업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도전 장려금 50만 원을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에 코로나19나 특례신용대출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원자금 등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사업주와 근로자,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대책도 준비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주를 위한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고용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특별 구직지원금을 지급한다.실직과 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2개월간 단기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속할 경우 장려금 20만 원을 지원하는 등 고용안정에 힘쓸 계획이다.맞벌이 가정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었다. 아이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돌봄지원금을 지급하고, 가족 돌봄 휴가 사용 시 휴가일과 휴가비 지원 기간도 확대한다.문재인 정부와 전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주시민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 더욱더 많은 시민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추석 연휴 추모관 통제 및 휴관 안내 공설 실내 봉안 시설(봉안당, 봉안원)9. 23.~10. 11. 추모객 총량 예약제, 1일 500명, 성묘 시간 20분 이내 제한 (9. 30.~10. 4. 폐쇄) 사설 실내 봉안 시설 효자추모관·모악 9. 30.~10. 4. 폐쇄, 전주·자임·하늘자리 9. 30.~10. 2. 폐쇄, 그린피아 10. 1.~10. 2. 폐쇄 공설 실외 공원묘지(자연장지 포함)추모객 분산 운영, 1일 8,000명 이내, 가족당 10명 이내, 성묘 시간 30분 이내 제한 피해 맞춤형 재난 지원책 톺아보기 대상 사업명 주요내용 소상공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코로나 재확산 이후 매출 감소한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 100만 원, 집합제한업종 150만 원, 집합금지 업체 200만 원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취업·재창업 온라인교육 이수 시 장려금 50만 원 소상공인 1, 2단계금융지원 1단계 저리 융자, 2단계 지원 한도 2천만 원으로 상향 코로나 특례보증 신용보증기금 공연·관광업, 기술보증기금 수출·벤처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 자금 영세중소기업 금리 2.15% 정책자금 지원, 집합금지 업체 1.5% 초저리금리 자금 공급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24만 명 추가 지원, 일반업종 지원 기간 180일에서 240일로 확대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유연 근무 실시 사업주에 근로자 1주일에 10만 원 지원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24만 명 추가 지원, 일반업종 지원 기간 180일에서 240일로 확대 고용 취약계층 2차 긴급고용안정 지원금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중 1차 수령자가 2차에 신청하면 50만 원, 신규 신청자는 지원 요건에 따라 오는 11월 150만 원 지급 ※신청 홈페이지 : covid19.ei.go.kr 청년 특별취업지원 프로그램 만 18~34세 미취업 구직 희망자 특별 지원금 50만 원 지원 구직급여 구직급여(실업급여) 추가 확충 저소득층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중위 75% 이하 실직·휴폐업 등 소득 급감 가구 1회 생계 지원 내일 키움 일자리 중위 75% 이하 저소득층, 2개월간 단기 일자리 및 근속장려금 180만 원, 2개월 근속장려금 20만 원 지원 긴급돌봄 가정 아동 특별돌봄 지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아동 1인당 20만 원, 중학생 15만 원 지급 가족돌봄 휴가비용 긴급지원 일 5만 원 지원, 가족 돌봄 휴가 최대 20일로 확대, 돌봄 비용 지원 기간 최대 15일로 확대
2020.09.23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추석연휴
여름은 숲이다-숲에서 만나요
그 숲이 알고 싶다
우리 가족 숲속 캠핑장, 나들목가족공원푹푹 찌는 더위, 먼 길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면 어떨까. 전주CBS방송국 뒤편 ‘나들목가족공원’에선 어느 때나 단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널찍한 평상에 텐트를 치고 누워 여유를 부리고, 숲 사이로 난 오붓한 산책길을 손잡고 걷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야영과 취사는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비롯해 쉼터와 운동시설, 편의시설이 곳곳에 갖춰져 있어 가족 캠핑장으로 그만이다. 우리가족 모두를 위한 여름 휴가지, ‘나들목가족공원’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 보자.주소│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124-41 한 권의 여유, 한 편의 추억,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여름에도 푸른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책장 넘기는 소리 또한 한창이다. 건지산 둘레길을 슬렁슬렁 거닐다 다리를 쉬고 싶을 때쯤, 아담한 건물 한 채가 눈에 띈다. 문학 도서와 아동 도서, 생태 관련 도서까지. 2천여 권의 책이 책장에 빼곡하니, 한 권의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한 달에 한 번,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늦은 저녁까지 불을 밝힌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40-8문의│063-287-6417 숲에서 만나는 김우빈·마마무, 전주 스타숲7천900여 그루의 나무가 더불어 자라는 나들목가족공원, 그 안에서도 유독 시선을 끄는 숲이 있다. ‘마마무숲’과 ‘김우빈숲’이다. ‘마마무숲’은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 2주년이던 2016년에 팬들이 조성한 숲이다. 배롱나무와 이팝나무 등 나무 네 그루에는 전주 출신의 ‘휘인’과 ‘화사’를 비롯해 멤버 각각의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그 옆엔 전주 출신 배우인 ‘김우빈’의 생일을 기념해 2015년 7월 16일에 조성한 ‘김우빈숲’도 있다.주소│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124-41 깊은 산속 힐링 계곡, 모악산 중인리 계곡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서 느껴 보고 싶은 날이라면, 모악산 중인리 계곡으로 가자. 모악산 자락에 꼭꼭 숨어 있던 ‘중인리 계곡’은 등산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어느새 전주의 물맞이 명소로 떠올랐다. 녹음이 우거진 수풀 사이 바위에 걸터앉아 차디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그야말로 신선놀음. 무더위가 비켜난 자리에 선선한 바람이 드나드니, 마음에도 모처럼 여유가 찾아온다. 바람의 감촉마저 남다른 이곳에서 뜨거운 여름을 한 발짝 쉬어 가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중인1길 257-271 행복을 노래하는 숲속 버스킹, 오송제 사람들지친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 날, 오송제 숲속으로 마실 가보자. 작은 무대를 감성으로 채우는 두 남자 ‘오송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최규성’ 씨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정성진’ 씨로 이루어진 이들 듀오 공연은 어느덧 200회를 훌쩍 지났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요와 영화음악, 동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시민들과 호흡해 왔다. ‘오송제 사람들’, 이들이 있기에 숲은 더욱 아름답게 물들어 간다.주소│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산 1-1 오송제 편백숲 야외무대문의│네이버밴드 ‘오송제 사람들’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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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읽어요
<전주다움> 추천 휴가지에서 읽는 숲 책
읽을수록 새로운 숲을 담은 고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펭귄클래식│2014세계인이 공감한 인류의 고전 . 월든 호숫가 숲에 통나무집을 짓고 2년간 자급자족한 기록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검소한 삶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온다는 저자의 사상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담아냈다. 한국고전번역원│한국고전번역원│2016계절의 변화, 꽃과 나무 등 소박한 풍경을 따스하게 바라본 옛 시들을 모았다.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들이 선인들의 한시를 선별하고 친절한 해설을 곁들였다. 맑고 간결한 문장을 읊조리며 가만히 자연을 느껴 보자. 지역 작가들이 바라본 숲 이야기 책마을 해리 생태학교 친구들│나무늘보│2017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으로 책마을 해리의 생태 작가들이 모였다.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발견한 생물들을 기록했다. 이 땅의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생명들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황경택│샘터│2018숲속 동식물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디즈니 만화에서만 가능한 일은 아니다. 매일 스케치북을 들고 숲속의 생명을 그리며 친구가 된 화가이자 숲 연구가. 저자가 들은 숲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펼쳐 보자. 안도현 글, 백대승 그림│한솔수북│2019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도시로 모험을 떠나는 반딧불이의 여정을 담았다. 나방의 위협과 자동차를 피해 밤을 대낮처럼 밝히는 네온사인을 찾아간 반딧불이. 과연 반딧불이는 가장 아름다운 빛을 찾아낼 수 있을까? 숲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안내서 페터 볼레벤│위즈덤 하우스│2018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의 저자 페터 볼레벤이 숲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 준다. 오랜 시간 독일의 숲을 관리하며 얻은 저자의 노하우와 자신만의 위트로 풀어낸 문장들은 우리에게 숲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한다.가깝게 세밀하게 들여다본 숲 책 최현숙, 이재윤│이서원│2019우리 아이들은 숲에서 무엇을 하고 놀 수 있을까? 계절마다 변하는 숲 놀이터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도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스스로 놀잇감을 찾는 방법을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박여진│예문아카이브│2018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숲과 오지를 여행했던 저자가 남편과 함께 전국의 숲을 누비며 아름다운 산책길을 소개한다. 늙은 나무 사이의 오솔길, 잣나무 껍질이 눈처럼 내리는 숲길, 고즈넉한 성곽길 등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 가깝게 세밀하게 들여다본 숲 책 김진일│보리출판사│2018나비, 버섯, 나무 등을 주제로 그린 10권의 세밀화 도감이다. 눈으로 직접 보고 그린 덕분에 전집을 완성하는 데 꼬박 25년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천한, 자연을 사람의 손으로 가장 완벽하게 담은 책이다. 윤충원│지오북│2016우리가 알고 있는 나무의 이름은 몇 개나 될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부터 깊은 숲속에서 홀로 자라는 나무까지, 각기 다른 모습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나무들을 사랑스럽게 그려 냈다. 리처드 포티│소소의 책│2018산미나리로 스프를 만들면 무슨 맛이 날까? 야생 체리로 만든 잼은? 요리사가 아닌 세계적인 삼엽충 전문가가 ‘그림다이크’라는 숲을 사들인 후. 총 12개월 동안 숲의 모든 것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여름
전주의 겨울은 '놀이'다
설 명절, 한옥마을에서 무엇을 할까?
전주소리문화관, 신명 나는 새해를 여는 우리 소리우리 소리와 전통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전주소리문화관은 어떨까? 판소리, 민요, 국악가요 등 볼거리 풍성한 설 특집 국악공연과 사물악기, 소리북, 투호, 고리던지기 놀이와 바람개비 피리, 소리 부채 만들기 체험 또한 흥겨움을 더할 것이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0771전주전통술박물관, 직접 빚어 보는 새해 차례주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가 담긴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주전통술박물관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전통주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시음해 보는 '전통주 미각 체험'과 옛 방식 그대로 술을 빚어보는 '가양주 빚기' 체험이 마련됐다.일시 │ 1.24.(금)~1.27.(월) 문의 │ 063-287-6305전주부채문화관, 전주 한지와 부채의 매력 속으로전주부채문화관에서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보자. 새해 소망을 부채에 그려보는 '선면화 그리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고, 문인화 서예가들의 '송구영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1774전주공예품전시관, 가장 한국적인 체험 가득고운 한복에 어울리는 '족두리와 화관 만들기', 안부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복주머니 컬러링 카드 만들기',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14면체 주사위 달력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일시 │ 1.24.(금), 1.26.(일) 문의 │ 063-282-8886최명희문학관, 과 함께하는 새해맞이최명희의 과 함께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해 보자. '윷점으로 보는 새해 운세'와 ' 속 문장나눔', 나만의 생각 수첩을 만드는 '작가 최명희 취재 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등으로 알찬 새해를 준비하자.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84-0570완판본문화관, 새로운 한 해의 이야기를 새기다출판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완판본문화관으로 가 보자. 2020 새해맞이 '완판본 달력 만들기 체험'과 엽서를 채색하고 한지 봉투를 만들어보는 '목판화 한지 엽서 만들기 체험' 등 색다른 완판본 체험을 즐길 수 있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2212경기전,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설 명절을 맞이해 경기전 나들이는 어떨까. 태조 이성계를 어진으로 만나보고, 경기전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해보자. 그리고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세시풍속 한마당 설날'도 함께 즐기다보면 설 연휴가 두 배로 즐거워질 것이다.일시 │ 1.24.(금)~1.27.(월) 문의 │ 063-231-0090
2020.09.09
#전주한옥마을
#전통놀이
#이색적인체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