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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전주
기획특집 - 활짝, 전주의 가을맞이
만성지구 현장민원실에서 빠르고 편하게 민원 처리 하세요
생활권에 딱 맞는 행정 서비스로 주민 불편 해소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 전주지방법원, 전주지방검찰청 등이 들어선 전주시 만성지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주시 북부권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전북혁신도시와의 상승효과를 노리고 조성되었다. 따라서 주민 대부분이 혁신동과 같은 생활권으로 살아가고 있다. 기지제 횡단 산책로가 건설된 이후로는 도보 접근성까지 좋아지고, 통학이나 통근도 쉬워지면서 이전에도 가깝던 두 지역은 따로 떨어뜨리기 어려울 정도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그러나 얄궂게도 행정구역만은 주민 생활과 동떨어져 있었다. 행정구역상 만성지구는 여의동에 속하기 때문에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멀리 여의동주민센터로 찾아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던 것. 예로 만성동 제일풍경채아파트에서 혁신동주민센터까지는 2.1km의 거리로 차로는 5분, 도보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여의동주민센터로 가는 경우 거리가 4.8km로 늘어나며, 큰길을 따라 차를 타고 10분 이상 가야 도착한다. 만성지구의 행정구역은 지난 2017년 효자동 인구 과밀화와 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라 효자4동을 효자4·5동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혁신동이 신설되면서 만성지구는 혁신동과 분리되어 여의동 관할로 남겨진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분리에 힘들어한 주민들은 그간 만성동 행정동 신설 또는 혁신동 편입을 전주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전주시는 이러한 불편을 타파하고 만성지구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빠르게 절차를 진행해 왔고, 전주지방법원 옆 대한법률구조공단 건물 1층에 ‘만성지구 현장민원실’을 마련했다. 8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이곳에서는 전입신고, 주민등록·인감 등 제 증명 발급이나 사회복지에 관한 사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인감 신규·변경 신고의 경우 여의동주민센터에서만 처리해야 한다. 현장민원실의 설치로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만성지구 에코르 2차 830세대 2,355명의 입주민은 전입신고 등의 민원 업무를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 통장 업무, 경로당 이용, 학군 등 생활과 행정이 달라서 발생하는 다른 불편도 개선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주민의 실제 생활에 맞도록 만성지구를 혁신동으로 바꿔 근본적인 행정구역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내년 4월 혁신동주민센터 신청사 개관에 맞춰 만성지구를 혁신동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설치한 현장민원실은 행정구역 조정 이전까지 계속 운영된다. 비효율적인 행정을 개선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전주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주소 | 전주시 덕진구 만성중앙로 54-30, 107호문의 | 만성지구 현장민원실(063-279-7420~7422)
2022.08.23
#신속행정
#행정서비스
#만성지구
#주민불편해소
#빠름빠름
기획 특집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
전주의 빛깔, 올여름 본색을 뽐내다
여름은 세상의 풍경이 채도를 높이는 계절입니다. 높다랗게 뜬 태양빛 아래, 전주는 본연의 색깔을 뽐내며 총천연색 여름을 선사합니다. 전주의 여름을 다채롭게 채색하는 네 가지 빛깔 중 첫째는 ‘태조파랑’입니다. 어느 계절보다도 선명한 파란빛을 띠는 물빛을 따라, 발걸음 가벼이 호숫가 산책부터 굽이굽이 강변 드라이브까지 물맞이를 떠나 보아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지도도 잊지 마세요. 둘째는 ‘한지백색’입니다. 손을 만난 하얀 종이의 무궁무진한 변신! 한지 만들기와 부채 공예를 비롯한 각양각색 전통 체험으로 부지런히 손품을 판 뒤, 뽀얀 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두둑이 채운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먼 길 떠나지 않고도 세상을 체험하는 방법으로 독서만 한 것이 또 있나요? 분야별 책 전문가들이 고른 ‘휴가철에 읽기 좋은 도서’를 소개합니다. 셋째는 ‘전주초록’입니다. 초록은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온전한 쉼이 필요한 날, 여름에도 슬렁슬렁 걷기 좋은 전주 곳곳의 숲길로 안내합니다.넷째는 ‘향교노랑’입니다. 하늘에는 휘영청 밝은 달이 뜨고, 땅에는 은은한 조명이 수놓인 밤거리에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밤이 깊도록 여름 축제와 운동경기를 즐기는 시민들의 눈빛이 별빛 못지않게 반짝이네요. 낮보다 환한 전주의 밤으로 초대합니다.네 가지 빛깔을 뽐내는 색다른 여름의 향연이 시작되는 전주에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일상생활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충전하세요.
2022.07.25
#전주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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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밤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태조파랑×물
한여름의 오아시스, 푸른 호수에 가자
푸른 물바람 불어오는 기지제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사이에 있는 드넓은 호수, 기지제를 사이에 두고 마을이 나뉜다. 기지제는 두 마을이 통하는 길이자 주민들을 호흡케 하는 숨통인 셈이다. 예부터 베틀처럼 생긴 연못 같다고 하여 ‘틀못방죽’이라 불리던 기지제는 수심만큼이나 역사가 깊다.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배쓰’ 잡는 낚시 명소이자 사진 애호가들이 앞다퉈 셔터를 누르는 일몰 명소에서, 자연환경을 고이 간직한 쉼터로 변천사를 지나왔다. 빽빽한 아파트 숲을 빠져나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따라 호숫가로 내려가 본다. 수중 산책로에 올라 시원스레 트인 호수를 가로질러 걷는 것도 좋지만, 짙푸른 나무 그늘에 앉아 ‘물멍’의 한때를 보내 보길 권한다. 점점이 떠다니는 연잎과 눈을 맞추고, 사람 키만큼 비죽이 솟은 수풀의 손짓에 화답하며, 물새들 첨벙대는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시간, 이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때마침 불어온 푸른 물바람에 심호흡을 실어 보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비가 온 다음 날이면 물기 머금은 풀냄새가 그윽하다. 가물었던 마음을 단비처럼 촉촉하게 적신다. 밤에는 또 어떤가. 모두 잠든 뒤에도 쉬이 눈을 감지 않고 총총 불을 밝히며,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의 곁을 말없이 지켜 준다.자연과 낭만이 공존하는 아중호수1961년 ‘인교저수지’라는 이름으로 축조된 아중호수는 오랜 세월 전주의 농가를 살찌운 젖줄이었다. 도시화가 진행되며 수상 산책로와 수상광장을 설치하고 조명시설을 갖추어 자연스레 수변공원으로 거듭난 뒤, 밤이고 낮이고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이 끊이질 않는 물맞이 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길로도 그만이며, 저물녘이면 수상광장에 꾸민 버스킹 무대에서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여름밤에 낭만을 더한다. 겹겹이 몸을 포갠 산 그림자가 수면에 살며시 몸을 누이는 한낮. 산자락을 훑고 내려온 바람과 우거진 녹음, 그리고 그 안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고개를 숙이고 눈높이를 낮추어 습지 생태계를 관찰해 보면 어떨까? 흔들리며 자라나는 생태계 한구석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쉬다 가도 좋다.도심 속 소풍지, 백석호수와 세병호백석호수 또한 오랫동안 농업용수로 쓰이던 고마운 물을 품고 있다. 언뜻 단조로워 보이는 호수이지만, 실은 시시각각 새로이 태어나는 중이다. 주름진 물결 하나,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 하나, 어제와 같지 않고 내일과도 다르다. 멀리서 날아온 새의 발자국에 표정을 바꾸고, 살포시 내려앉은 노을에 낯빛을 바꾸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에코시티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의 세병공원은 제35보병사단 안에 있던 고목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그 한가운데에 놓인 세병호는 사시사철 나들이객이 즐겨 찾는 소풍지이다. 분수가 뿜는 물줄기에 들뜨고, 물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 모습에 더위를 잊는다. 푸른 잔디로 덮인 언덕에서 여유를 부리는 나들이객들 틈에 슬쩍 섞여, 찬란하도록 단란한 풍경의 일부가 되어본다.
#백석호수
#세병호
#아중호수
#기지제
시원하게 떠나자, 전주 근교 드라이브 맛집
언더패스를 달려 넓은 호수로 가자전북도청~삼천~구이저수지 드라이브도 즐기고, 깊고 푸른 호수 뷰도 즐기고 싶다면 삼천을 따라 완주 구이저수지로 떠나자. 전북도청의 인근으로 흐르는 삼천, 이곳의 도로는 삼천에 바짝 붙어 건설된 언더패스를 통과해 지나며 색다른 드라이브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며 강 위를 튕기듯이 날아가는 하나의 조약돌이 된 듯하다. 막힘 없는 언더패스를 날듯이 달려 전주의 발끝에 이르니 성장기를 맞은 작물들이 한껏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보던 바로 그 풍경이다. 어린 시절 추억을 더듬으며 정겨운 시골길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구이저수지에 도착한다. 거대한 호수의 한없이 넓은 품이 지친 마음을 안아 주는 것 같다. 해가 떠오르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불안과 걱정은 깊은 물속으로 내던지고 평화로운 호수 풍경만 마음에 가득 담아 가자.코스 l 전북도청~삼천~구이저수지 12km(30분 소요)강변도로를 달리는 해방감을 느껴 봐전주동물원~소양천~만경강 전주에서 강과 가장 가까운 도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 잡힐 듯한 강변도로를 달리고 싶다면 강줄기와 팔짱 끼고 달릴 수 있는 완주 소양천변로에 가자. 전주동물원에서 동쪽 끝으로 차를 몰면 소양천에 닿는다. 지류라 부르는 게 어색할 정도로 규모 있는 강이다. 호남평야와 너른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도로는 제법 한적한 데다 신호도 별로 없어 기분 좋게 속도를 내며 드라이브다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산이 많은 국토이기에 시선 끝에는 항상 산이 걸리곤 했는데, 이렇게 너른 경치를 보니 가슴이 확 트인다. 드넓은 호남평야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기분은 바로 해방 그 자체다. 여름의 강렬한 햇살에 더욱 선명해지는 지평선과 청명한 하늘에 걸린 새하얀 구름이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기분 좋게 차를 몰다 보면 이윽고 습지로 가득한 만경강에 닿는다. 소양천을 끼고 수직으로 달리던 방향을 만경강을 따라 수평으로 바꿔 본다. 거대한 강을 따라 달리노라면 도시를 벗어났다는 걸 온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피톤치드 가득한 포근한 쉼터, 고산자연휴양림에 들러 보자. 뜨거워진 차는 잠시 세워 두고, 울창한 나무 그늘을 따라 걸으면 상쾌함이 온몸 구석구석 번진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한껏 여름 기분을 내봐도 좋겠다. 코스 l 전주동물원~소양천~만경강 코스 25km(1시간 소요)탁 트인 만경강의 비경을 만나다덕진호수~전주천~비비정 정자무더위로 세상이 붉게 타오르니 시릴 듯한 파란 색감이 더욱 간절해진다. 짙푸른 색 하늘과 하늘보다 더욱 파란 강물이 있는 곳, 마음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만경강으로 떠나 보자.덕진호수에서 조금만 더 가면 전주천에 접한다. 넓었다가 좁아지고, 굽이치다가 또 펴지는 전주천을 따라 30여 분 남짓 차를 달리면 여름철 물이 깊어진 만경강이 가슴을 확 펴 피서객을 맞이한다. 호남의 젖줄이라는 이 큰 강은 인간 세상의 복잡한 일은 전혀 모른다는 듯 도도하게 흐르고 있다. 만경강을 굽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높게 지어진 정자, 삼례 비비정에 오른다.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세 개의 시·군과 바다로 흘러가는 거대한 강줄기가 주는 광경은 사람을 압도하는 기백이 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도 새처럼 날아갈 듯하다.코스 l 덕진호수~전주천~비비정 정자 코스 10km(35분 소요)
#구이저수지
#소양천
#만경강
#비비정
#고산자연휴양림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한지백색×손
알고 보면 쓸모 많고 재미있는 전통 체험
놀이로 배우는 역사, 전라감영전라도의 수도 전주의 옛 위용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전라감영을 찾아라. 배우들과 함께하는 역사해설 투어와 전통 놀이는 물론, 신명 나는 창작 국악 공연, 그리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밤 산책을 통해 역사와 한바탕 어울릴 수 있다. 그 시작은 역사해설과 놀이, 게임이 함께하는 ‘호남제일성 전라감영’.토요일 오후 1시, 전라감영은 한낮의 햇볕보다 뜨거운 배우들의 열기로 채워진다. 전라감사로 분한 배우가 전라감영 곳곳을 안내하며 역사적 사건을 실감 나게 재연하는 ‘역사해설 투어’다. 이어서 전통 놀이도 하고 푸짐한 선물까지 받아 가는 ‘전라감사배, 전통 놀이 한판’이 펼쳐진다. 제기차기, 비사치기 등 전통 놀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자. 흥미진진한 방 탈출 게임도 놓치지 말 것.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할 즈음, 창작 국악 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옛날 전라감사들은 지역 선비들을 초대해 한벽당과 기린봉, 덕진연못 등을 유람하며 공연과 잔치를 베풀었다고 한다. 전라감사의 초대를 받은 선비가 되어 공연을 즐겨 보자. 전라감영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매일 저녁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달밤 산책’에 나서자. 달빛 아래 전라감영을 걸으며 해설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자연스레 위풍당당한 전주의 위상을 느끼게 되리라.주소 |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5 문의 | 063-232-9938정성으로 만드는 한지, 전주천년한지관천년을 간다는 전주 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전주천년한지관으로 가보라. 과거 ‘한지골’이라 불리던 흑석골에 새로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보자. 1층 전통한지 제조 공간에서 한 장 한 장 결대로 떠내는 전통 방식의 한지 제조 과정도 확인하고, 직접 제조 체험도 해 보며 한지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다. 전주 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는데, 한지관에서는 이 중 여섯 개의 단계를 체험할 수 있다. 닥피(닥나무 껍질) 때리기, 흑피 벗기기, 세척, 초지, 건조, 도침이다. 약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알짜배기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한지 한 장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이 필요한지 깨닫는 시간이자, 전주 한지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1층 제조 시설에서 체험을 마친 후, 2층 전시관에서 한지 제조 도구도 보고, 흑석골 사람들이 추억하는 한지 이야기도 확인해 보자. 한지를 만들고,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보고 느끼다 보면 어느새 가슴 가득 전주 한지에 대한 자부심이 차오르리라.주소 | 전주시 완산구 흑석로 85 문의 | 063-281-1630가족과 즐기는 전통놀이, 우리놀이터 마루달한여름 땡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방치기를 하고 비사치기를 하던 추억을 기억하는가? 부모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고,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에 눈 뜨는 곳. 바로 한옥마을 내 한옥 숙소를 리모델링한 우리놀이터 마루달이다. 일상에서 누구나 전통 놀이를 만날 수 있는 전통 놀이 문화공간으로 단정한 한옥 마당과 대청마루, 그리고 온돌방이 모두 놀이터다. 현대화한 전통 놀이와 다른 분야와 접목한 융합 놀이를 배우고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대 간 벽도 허물어진다. 놀이를 몰라도 상관없다. ‘놀이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도와주니 그저 즐기면 그만이다. 제기차기부터 비사치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사방치기 등을 통해 승부를 겨루다 보면 흐르는 땀방울만큼 즐거움도 넘친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싶다면 마루와 방에서 게임을 즐겨 보자. ‘왁자지껄마루’라 이름 붙은 대청마루에서 쌍륙, 고누 등 전통 판놀이와 화가투(시조나 노래를 적은 놀이딱지), 산가지(나뭇가지를 건드리지 않고 떼 내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 등을 즐겨도 좋고, 놀이방에서 전통 놀이 기반의 현대화 보드게임이나 콩주머니 놀이 등을 즐겨도 좋다.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에는 놀이도 하고 선물도 받는 우리 놀이 가족 캠프가 열리니 참고하도록.주소 | 전주시 완산구 은행로 39 문의 | 063-281-1544나만의 부채 만들기, 전주부채문화관가만히 있어도 땀방울이 주룩주룩 흐르는 여름.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부채 아니던가. 휴대용 선풍기도 좋지만, 개성 만점 부채를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전주한옥마을 안에 있는 전주부채문화관에서는 체험비 7,000원~10,000원에 직접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힌 나만의 특별한 부채를 만들 수 있다. 작고 귀여운 꼬마부채, 나비 모양의 나비선, 살이 가는 바늘선, 대나무 두 개를 합쳐 만든 쌍죽선,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선 등 총 다섯 가지 종류의 부채가 준비돼 있으니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사인펜, 색연필, 크레파스, 매직, 연필, 물감 등 재료도 다양하다. 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한옥마을 풍경이 그려진 접선과 까치호랑이가 그려진 단선에 색을 입히는 컬러링 작업과 단선 부채에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선면화 작업이 그것이다. 원하는 색을 칠하고, 나만의 개성 가득한 스케치로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부채를 완성해 보자. 부채 만들기에 앞서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전주 부채의 역사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 것. 부채 유물 60여 점이 전시된 상설전시실과 전라북도 선자장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는 기획전시실에서 전주 부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주소 |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93 문의 | 063-231-1774
#전주부채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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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전주초록×숲
쉼이 필요한 시간, 바다보다 숲이다
피톤치드 그윽한 숲으로, 건지산 편백숲&오송제도심 속에 숨은 푸른 숲, 전주 생태계의 보고로도 알려진 건지산에는 숲캉스를 즐기기 제격인 곳이 있다.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뻗은 가지들은 뜨거운 태양을 가리기에 적당하고, 겹겹의 가지들 사이로 스치듯 보이는 푸른 하늘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청량한 편백숲.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듯 편백은 피톤치드를 내뿜는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는 피톤치드의 효능을 증명이라도 하듯 숨 막히는 더위를 피해 삼림욕을 즐기러 오는 발길이 제법 많다. 사방팔방 길이 나 있어 어디로든 걸어도 좋은 곳. 숲속 공기를 마시고, 여름에 핀다는 자줏빛 엉겅퀴도 만나고 나면 시선이 닿는 그곳엔 숲만큼 푸르른 호수, 오송제가 펼쳐져 여름 휴가지로 이곳을 택한 것에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특히 여름의 오송제는 분홍빛 연꽃이 수줍게 고개를 들기 시작해 1년 중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장관을 이룬다. 기분 좋은 편백 향에 향긋한 연꽃 향이 스며들어 오감이 즐거운 곳, 일상의 고민은 잠시 잊은 채 숲속에 자리한 벤치에 앉아 숲이 주는 여유를 만끽해 보자. 폭염도 비껴간다는 편백숲과 오송제의 절경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귀여운 다람쥐와 청설모가 친구가 되어 줄는지도 모르니 말이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640-8숲에서 얻는 생기와 활력, 완산공원 삼나무숲 녹음이 짙어 가는 여름에 더 빛나는 완산공원 삼나무숲. 꽃동산으로도 유명한 완산공원의 삼나무숲을 만나기 위해서는 공원 입구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완산공원 안내판을 지나면 곧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은 꽃동산, 오른쪽 길로 향하면 삼나무숲이 나타난다. 여기까지 무사히 왔다면 다음은 걱정할 것 없다.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야 겨우 끝이 보이는 울창한 삼나무숲은 그 자체로 벌써 더위를 잊게 해 준다. 편백나무 못지않게 피톤치드를 내뿜는 삼나무. 그래서 더욱 숲캉스가 어울리는 이곳에서 호젓한 걸음으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더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충분하지 않을까.주소|전주시 완산구 곤지산1길 인근흙길 산책로를 걷는 즐거움, 황방산 숲길산이라고 겁먹지 말라. 등산의 부담은 덜고 숲캉스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 곳이 있다. 해발 217m로 그리 높지 않은 황방산. 여름철 더위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등산로를 걸어 보자. 넓은 폭과 깔끔한 등산로는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안성맞춤. 사부작사부작 흙길을 걷다 보면 황방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뜻밖의 선물도 있다. 전주의 서방을 지키는 천년 고찰, 서고사의 자태에 한 번, 파란 하늘 아래 전주시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에 또 한 번 반하는 감동. 싱그러운 풍경의 멋과 옛이야기가 흐르는 황방산 숲길에서,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기대한다.주소|전주시 완산구 서곡5길 인근한적한 길에서 얻는 위안, 모악산 마실길 산악인이 아니어도,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풍경에 반한다는 모악산 마실길. 김제와 완주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있지만, 뜨거운 여름엔 무리하기보다 가볍게 걷기 좋은 짧은 거리의 전주 코스만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추동마을과 원당마을 등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한적한 풍경을 벗 삼아 걷다 보면 마을이 주는 평화와는 또 다른, 웅장한 노송 군락지와 갈마제가 한 폭의 풍경화를 선물할 것이다.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는 한가로운 길목에서, 찬란한 여름을 누려 보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인근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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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공원
여름특집 l 여름, 전주의 빛깔-향교노랑×밤
별보다 더 반짝이는 야경 보러 갈래?
그림 같은 한옥마을의 밤, 남천교 청연루한옥마을 남천교의 풍경은 언제나 새롭고 아름답다. 너울거리는 버드나무 가지 아래 저녁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특히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 한가운데에는 우아한 전통 누각인 ‘청연루’가 자리하고 있어 반질반질한 마루에 앉아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노을 무렵부터 깊은 밤까지 이곳의 풍경은 시시각각 변한다. 야트막한 시냇물은 조용한 밤길에 ASMR(반복되는 단조로운 소리, 백색소음)을 더해 주고, 은은한 조명을 받아 빛나는 팔작지붕을 보면 절로 카메라를 켜게 된다.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저무는 여름밤이다.주소|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940-2활력 넘치는 밤의 캠퍼스, 전북대학교 문회루젊음과 낭만으로 가득한 전북대학교 교정에 밤이 찾아오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손을 잡은 사람들이 건지광장에 속속 나타난다. 바로 널찍한 분수 속에 선명하게 솟은 전통 누각 ‘문회루’를 보기 위해서다. 2018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중앙분수대를 철거하고 건립한 이곳은 전북대학교의 새로운 상징이자, 청춘들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누각의 바깥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답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광장 전체를 360℃로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누각 뒤편에 있는 돌다리를 건너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주 야경, 승암산 동고사치명자산이라고도 불리는 승암산에 조그맣게 안긴 동고사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전주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차를 타고 동고사까지 올라갈 수 있고, 동고사에서 승암산 정상까지는 10여 분 정도 걸린다. 대나무 숲길을 통과해 전망대에 다다르면 발밑으로 전주 시내가 끝없이 펼쳐진다. 아무리 눈을 크게 떠봐도 한눈에 다 담기 힘들 정도다. 그중에서도 승암산 바로 아래 자리한 전주천과 한옥마을은 손에 닿을 듯 가깝다. 밤이 깊을수록 반짝임을 더해 가는 전주 야경, 밤하늘에 총총한 별이 부럽지 않다.주소|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산 23-6고요한 밤의 정원과 호수, 덕진공원 연화정한낮의 열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만가만 식혀 주고 싶다면 덕진공원 연화정을 찾아가 보자. 달빛 아래 펼쳐진 덕진연못은 낮에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운치 있고, 은은한 조명으로 장식된 연화교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발소리가 울릴 만큼 고요한 공원, 돌다리를 따라 걷다 멈춘 곳에 한옥으로 지은 연화정도서관이 미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7시까지 운영을 마친 두 동의 한옥이 소박하지만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연못에 비친 연화정의 반영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도심 속 가장 평화로운 밤을 만끽해 보자.주소|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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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
이 조명, 온도, 습도! 객리단길 낭만 테라스 술집
마당 넓은 이층집, 이자카야 쿠히치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 맛집, ‘쿠히치’의 진가는 해가 지면 드러난다. 단정하면서도 멋스러운 이층집 곳곳의 조명이 불을 밝히는 바로 그때다. 짙푸른 나뭇잎이 무성한 마당 양쪽 커다란 나무가 여름밤에 싱그러움을 더한다. 넓은 앞마당과 2층의 아담한 테라스에는 야외 감성 아니, ‘갬성’을 느끼고픈 이들로 어느새 북적인다. 간단히 한잔해도 좋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꽃전골나베를 주문하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차돌박이 안에 싱싱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꽃전골나베는 이름처럼 테이블 위에 어여쁜 꽃을 피운다. 모든 술과 잘 어울리지만, 초록빛 미도리 하이볼과 함께하면 보는 맛이 배가 되리라.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74-5 영업시간 l 16:00~04:00술과 함께 머무는 감성 주점, 주나루분위기 좋은 술집에서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다면 ‘주나루’가 정답이다. 술과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는 뜻의 ‘주(酒)나루’는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감성 술집이다. 파스타 전문점 같은 느낌마저 들지만, 훈제삼겹살바비큐와 닭볶음탕, 조개탕 등 진짜배기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안주 맛집이기도 하다. 3층 루프톱은 1, 2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품고 있다. 사계절 푸르른 인조 잔디를 둘러싼 자연스러운 테이블 배치에 마음마저 편안해진다. 밤이 되니 테이블 위를 밝히는 조그마한 전구가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루프톱 한쪽에 설치한 빔프로젝터로 다양한 영상을 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도수는 낮추고, 달콤함은 올린 과일 소주도 준비돼 있으니 술이 약해도 걱정하지 말 것.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객사2길 55 영업시간 l 17:00~00:00‘피맥’ 즐기는 옥상 술집, 치팅데이다이어터가 손꼽아 기다린다는 그날, 치팅데이. 이름처럼 원하고 바라는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다. 1층에서 주문 후, 3층 EML(enjoy my life) 라운지에 오르니, 전주 속 발리가 여기 있다. 라탄 테이블에 커다란 파라솔, 선쉐이드(햇빛 가리개), 야자수까지,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긴다. 피맥인들의 천국, 치팅데이에서는 기호에 따라 토핑을 고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마스터피자로 다양한 재료 중 네 가지 맛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아이스크림 모양을 한 크림치즈를 얹으면 완벽한 비주얼 완성! 시원한 생맥주까지 더하면 매일 치팅데이 하고픈 마음이 들고도 남으리라.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니 댕댕이, 냥냥이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1길 91 영업시간 l 11:30~22:00루프톱에서 즐기는 칵테일, 원스바(ONE’s BAR)객리단길 초입, 빈티지한 매력의 건물이 발길을 붙든다. 세월이 켜켜이 쌓인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뉴욕의 바(bar)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반전 매력을 품은 ‘원스바’는 올봄 문을 연 신상 술집이다. 1층 바에서 마셔도 좋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고 싶다면 문을 열고 나와 3층에 오르도록 하자. 루프톱은 1층에서 테이크아웃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스키하이볼부터 진토닉, 예거밤, 잭콕, 모히또, 미도리사워는 물론 무알콜 칵테일도 준비돼 있다. 외부 음식도 반입 가능하니 원하는 안주를 포장해서 즐겨도 좋겠다. 단, 셀프로 운영되는 만큼 머물다 간 공간을 간단히 정리해 주는 센스는 필수다. 옥상에서 즐기는 위스키와 칵테일이라니 이 얼마나 낭만적이란 말인가.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17 영업시간 l 19:00~01:00(주말 18:00~02:00)추억을 부르는 야외 가맥집, 달팽이슈퍼새빨간 플라스틱 의자에 새하얀 철제 테이블. 그 시절 동네 슈퍼 앞 풍경이 떠오르는 이곳은 객리단길 핫플레이스 ‘달팽이슈퍼’. 전주에서 생산한 신선한 맥주만 판매하는 맥주 맛 좋기로 소문난 가맥집이다. 가맥집이니만큼 술을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말 것. 넓은 실내와 야외 테라스 곳곳에 자리한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술을 꺼내 마시면 된다. 얼음을 가득 채운 바스켓에 넣어 두면 마지막 한 잔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가맥집이라고 간단한 안주만 있을 거라는 걱정은 넣어 두기를. 맥주의 영원한 짝 치킨은 물론, 골뱅이, 제육볶음, 황태구이 등 다양한 안주가 준비돼 있어 배불리 먹기에도 그만이다. 추억의 과자,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주전부리도 놓치면 서운하다.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55 영업시간 l 17:00~02:00(매주 일요일 휴무)테라스 술집의 정석 필스너하우스객리단길을 걷다 보면 행복한 표정으로 테라스에서 생맥주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짙은 초록색 천막과 붉은색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클래식한 감성을 더하는 그곳, ‘필스너하우스’다.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들렀다가 맥주 맛에 놀라는 집이다. 이곳에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체코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진한 홉의 향이 느껴지고, 기분 좋은 쓴맛이 나는 필스너 우르켈 한잔에 한여름 더위가 금세 씻긴다. 맥주잔에 거품만 듬뿍 따라 주는 밀코 필스너 우르켈도 별미다. 청량감 있는 맥주를 원한다면 코젤 페일 생맥주를, 조금 더 진한 맥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코젤 다크 생맥주를 추천한다. 기왕이면 유럽 맛 가득한 수제 소시지를 곁들이도록. 주소 l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38-4 영업시간 l 16:00~02:00(토요일 16: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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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2 | 민선 6·7기를 결산하다
시민의 삶을 바꿀 도시의 공간
공간은 곧 그릇이다. 그릇은 담기는 것의 모양을 결정하고, 쓰임을 편하게 해 주기도 한다. 전주 곳곳에 제각각 다른 생김과 용도로 새롭게 자리 잡은 공간들은 시민의 삶 속에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과도 같다. 민선 6·7기 도시 곳곳에 차근차근 뿌리내린 씨앗들은 벌써 활짝 피어나기도, 이제 막 연둣빛 싹을 틔우기도 했다. 전라감영처럼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공간, 새롭게 문을 연 수많은 도서관과 각종 복지시설처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공간, 팔복예술공장처럼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조성한 공간과 새롭게 문을 열 실내체육관과 야구장, 시립미술관 등도 있다. 전주라는 그릇에는 오늘도 많은 씨앗이 심기고 있다. 희망을 자양분으로 무럭무럭 자라나 시민의 삶을 바꿀 공간들을 만나 보자.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성 예정 조성 완료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 2024년 예정 전주육상경기장 증축, 야구장·실내체육관 | 2024년 예정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 2023년 예정 탄소산단 도시 숲 | 2024년 예정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 2025년 예정 팔복예술전문도서관 | 2025년 예정 전라북도 대표 도서관 | 2023년 예정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 2022년 예정 혁신동주민센터 및 다목적 체육관 | 2023년 예정 공립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 완산․덕진구에 2025년 예정 장애인체육복지센터 | 2024년 예정 서부권 복합복지관 | 신시가지 2025년 예정 드론스포츠복합센터 | 월드컵경기장 인근 2024년 예정 백석호수공원 | 2024년 예정 전주한옥풍경역 | 2024년 예정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 서신동 2022년 예정 중소벤처기업전북연수원 | 대성동 2025년 예정 사회연대 상생마당 | 효천지구 2023년 예정 로파크(lawpark) | 2027년 예정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 2025년 예정 시민의숲1963 조성 | 2022년 예정 전주시립미술관 | 종합경기장 내 2025년 예정 서로돌봄플랫폼 | 2023년 예정 정원식물지원센터 | 도도동 2023년 예정 전주 꽃심 지방정원 | 2026년 예정 전주독립영화의집 | 영화의거리 2024년 예정 아중호수도서관 | 2022년 예정 전주부성 복원 | 2030년 예정 한옥마을 관광트램 | 2023년 예정 한옥마을 국제 관광 안내소 | 2022년 예정 쌍샘우물 복원 | 2022년 예정 여행자광장 조성 | 2022년 예정 전주무형유산복합문화시설 | 2023년 예정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 2024년 예정 수소놀이체험관 | 한옥마을 내 2022년 예정 동학농민 혁명도서관 | 2023년 예정 한옥마을여행자도서관 | 2022년 예정 동문거리 헌책도서관 | 2022년 예정 만경철교생태환경도서관 | 2022년 예정 제로웨이스트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전주혁신창업허브 및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기지제 및 어린이 생태체험장 조성 송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아중호수생태공원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및 장애인맞춤훈련센터 팔복예술공장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금암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인후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송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덕진공원 연화교, 연화정도서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덕진보건소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인후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완산 자작자작도서관 전주푸드직매장 효천점 금암도서관 금암분수정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야호학교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서노송 예술촌 내 뜻밖의 미술관 전주시새활용센터‘다시봄’ 주민소통자활복합공간 전통문화중심 도시재생 거점 공간 다가여행자도서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전라감영 조성 한옥마을 내 인형극체험관 조성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전당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삼천도서관 야호 책 놀이터 흑석골 전주천년한지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지시제 생태공원 국립전주보훈요양원 가공식품 전시관 ‘전주맛배기’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 기접놀이전수관 옛이야기도서관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반려동물놀이터 같이가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소담공간 전주 우리 놀이터 마루달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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