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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변혁,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벽을 허물다
규제는 시원하게 풀고 해묵은 시정 현안 해결
개발의 문턱을 낮춘다 문턱이 높으면 발이 걸려 쉬 넘어지듯 넘어야 할 턱이 많으면 개발도 동력을 잃게 마련이다. 발전을 가로막는 턱은 과감히 없애거나 낮춰야 한다. 건물 높이부터 용적률까지, 싹 바꾼다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선순환 경제를 가로막는 규제들은 확실히 바꿔 강한 경제도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0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도시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졌다. 조직 개편을 통해 중요 도시 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시장 직속 부서를 설치하고, 조례도 개정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 광역도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은 건물 높이부터 용적률, 녹지지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푸는 것이다. 먼저 높이 40m 이상 건축물을 개발할 때 이행해야 했던 도시계획위원회 높이 심의를 과감히 폐지할 예정이다. 중복되었던 과정을 단순화해 행정절차 이행 기간과 건설비용을 줄이고, 위원회별 의견 상충으로 인한 행정절차 지연 등의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용적률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허용 범위 안에서 높이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용적률이 완화되면 낡은 건물의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시 안정과 미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이와 함께 주상복합건축물 공동주택 허용 비율은 높이고, 녹지지역 내 공동주택 건축 제한 등 개발행위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완화할 계획이다. 한옥마을과 구도심의 규제를 푼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구도심을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어 층수와 상가 건물의 용도를 제한해 왔다. 하지만 이런 강한 규제가 오히려 도시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따랐다. 민선 8기 전주시는 한옥마을 음식 메뉴와 건물의 용도를 확대하고, 건축물 층수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전통음식만 허용하던 규제를 풀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특히, 건물 허용 용도 확대로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일식·중식·양식 등 외국계 음식점도 들어올 수 있게 된다. 객사 주변 등 구도심에 위치한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래된 숙제를 풀다 풀릴 듯 풀리지 않았던 해묵은 현안들이 민선 8기를 맞아 속도를 내고 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이야기다. 오랜 시간 묵혀 둔 숙제라도 하듯 현안 해결에 있어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물꼬를 트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일을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이르는 말이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바로 이에 해당한다. 지난 8월, 우범기 시장은 ㈜자광 측과 만나 대한방직 옛 부지 개발에 대해 논의하며 개발의 물꼬를 텄다. 대한방직 석면 건축물 철거로 개발의 첫발을 내디딘다. 신시가지가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혼자 시간이 멈춘 듯 오랫동안 방치된 폐공장과 드디어 안녕을 고하게 된다. 낡고 오래된 겉모습만이 문제가 아니라, 석면 덩어리로 이뤄진 까닭에 전주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철거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광과의 대화에서 개발 이익 환수에 대한 명확한 정리,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전주지역 건설업체 참여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오직 전주를 위한, 전주시민을 생각하는 개발을 하겠다는 것. 이 조건이 충족되면 개발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추억의 종합경기장에 안녕을 고하다 전주시민들의 땀방울로 짓고,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전주종합경기장도 변화의 물결에 합류한다. 전국체육대회와 야구 경기를 보며 목청껏 응원하던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할 차례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MICE 시설을 신축하고 복합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철거하고, 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단지에 신축하기로 했다. 철거 부지에는 MICE 산업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그리고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먼저 야구장을 내년에 철거한다. 새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롯데쇼핑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곳에서 전주의 육상 꿈나무와 야구 꿈나무는 더 큰 꿈을 꾸고, 시민들은 미래의 스포츠 스타를 미리 만나게 된다.
2022.10.24
#규제완화
#경제도시
#대한방직
#종합경기장
당신과 더불어
전주완창무대로 돌아온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
원조 국악 신동으로 기억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희 아버지께서 늦은 나이에 판소리에 빠지셨어요. 제가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국악으로 태교를 하셨다고 해요. 유년기에 아버지를 따라서 조통달 선생님 댁에 드나들었는데, 자연스럽게 판소리를 따라 부르고 아쟁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추며 자랐어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하다가 네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제가 이어받게 된 것이지요. 어린 시절에는 찬송가도 판소리처럼 불렀을 정도로, 제게 음악이란 곧 국악이었습니다.전주와 인연이 깊은데요, 유태평양 씨에게 전주는 어떤 의미를 지닌 곳인가요?전주는 제 마음속 고향이에요. 다섯 살 무렵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년기를 전주에서 보냈으니까요. 아직도 초등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얼굴이 기억납니다. 대학교도 전주에서 다녔는데, 연습에 지칠 때마다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며 평범한 대학 시절을 즐겼습니다. 현재도 두 달에 한 번은 전주에 내려가는데, 그때마다 아지트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이에요. 일찍 소리를 시작해서 수많은 공연을 해 왔는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나요? 초등학생 때 미국의 대규모 공연장 무대에 섰던 경험이 떠올라요. 무대 위에 서서 관객석을 바라봤는데, 사람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내려올 것 같은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어요. 그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또, 2015년도쯤 일본 우토로 마을의 작은 회관에서 한인 2, 3세들을 만난 적이 있어요. 관객 대부분이 징용을 당해 끌려가신 분들과 그분들의 자손이었는데, 모국의 음악과 예술을 잊지 않고 흥얼흥얼 따라 부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계셨고요. 이렇듯 국경을 넘어 음악이라는 언어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던 무대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올해 전주완창무대에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신가요?미산 박초월 선생님께서 정립한 미산제 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동편제 줄기이지만 미산 선생님만의 더늠으로 재창조된 수궁가입니다. 이 곡은 미산 선생님의 아들 조통달 선생님께 전승되었고, 제가 그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수궁가는 널리 알려진 고대소설 을 엮어 부르는 판소리인데, 미산제 는 미산 선생님만의 화려한 기교와 절제미가 특징이에요. 미산 선생님은 최고조의 고음을 구사하는 시시상청(時時上淸)의 높은 음역을 타고나셔서 변화무쌍한 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습니다. 이번 무대에선 선생님의 더늠을 간직하면서도, 제 기량을 녹여 낸 새로운 판소리를 선보이려 합니다.관객들에게 어떤 소리꾼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는지요?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섰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국악을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끔 대중음악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서양의 민속적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려 해요. 무엇보다 소리꾼으로서 꾸준히 완창 무대를 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앞으로도 저의 근간인 전통 판소리를 비롯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리꾼 유태평양 유년 시절 전주에서 판소리를 배웠다. 1996년 MBC 에서 다섯 살짜리 판소리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여섯 살에는 판소리 흥부가를 최연소 최장 시간 완창에 성공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이후 대한민국 인재대상,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국립창극단에 소속돼 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대중 앞에 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태평양
#국악신동
#전주완창무대
전주 음식
버저비터처럼 짜릿한 전북대 대학로 농구맛집
1. 든든한 한 끼에는 닭볶음탕, 스페쏘20년째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닭볶음탕 맛집. 칼칼한 고춧가루와 알싸한 마늘 양념의 맛있는 조화가 밥을 부른다. 양념을 쓱쓱 비벼 함께 나오는 김에 싸 먹어도 별미. 맨 위에 올려진 양파는 아래로 보내 살짝 익혀 먹으면 더욱더 달큼하게 즐길 수 있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4길 17-6 문의 l 063-253-28882. 커플에게 강력 추천, 카페 트럼펫전북대 앞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카페 트럼펫. 분위기 있는 맛집을 찾는 커플에게 추천한다.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는데, 치킨버터카레와 매운크림새우파스타 세트가 인기다.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와 매콤한 파스타가 사이좋은 커플처럼 잘 어우러진다. 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3길 18-7 문의 l 063-252-99903. 전북대 앞 닭갈비 고수, 고수닭갈비전주실내체육관 건너편 닭갈비 골목의 선두 주자로 전국의 고수닭갈비 본점이다. 기본으로 먹고 싶다면 고수닭갈비를, 매운맛을 즐기고 싶다면 맵싸한 닭갈비를 주문하라. 취향껏 치즈와 라면, 당면 사리를 추가하면 더욱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볶음밥은 필수!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3길 20 문의 l 063-274-15854. 혼밥보다는 혼벅 어때? 별살롱 수제버거햄버거만큼 혼자 먹기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 이왕 하는 혼벅, 수제버거로 조금 더 고급스럽게 즐겨 보자. 한입에 베어 먹기 힘들 정도로 달걀 프라이, 두툼한 패티, 채소가 가득한 햄버거가 먹음직스럽다. 생감자를 직접 썰어 튀긴 통통한 감자튀김도 별미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4길 10-6 문의 l 010-3677-35625. 배가 두둑해지는 감자탕, 해이루감자탕은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고? 해이루 감자탕을 맛본다면 그런 편견은 고이 접게 되리라. 봉긋 솟아오른 고기에 한 번 놀라고, 생강 향이 나는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에 또 한 번 놀랄 테니까. 고기를 바른 후 밥을 말아 올려 먹다 보면 금세 배가 두둑해진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5길 9 문의 l 063-905-50006. 향긋한 깻잎 토핑 파스타, 피스비어떤 메뉴를 시킬지 모를 땐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는 게 답이다. 피스비의 시그니처는 피스비 파스타. 도톰한 돼지고기가 올라간 매운 크림파스타로 깻잎 토핑이 화룡점정. 잘게 썬 깻잎이 크림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 주면서 입 안 가득 향긋함을 더한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19-1 문의 l 063-714-30337. 농구장까지 1분 컷! TEAM 레스토랑전주실내체육관 바로 앞에 자리한 곳으로 오래된 맛집답게 빨간 벽돌 장식, 나무 바닥에서 90년대 ‘갬성’이 느껴진다. 이 집에서는 고추장 소스와 치즈로 맛을 낸 해산물 리조토 마레도리아를 먹어볼 것. 톡톡 터치는 날치 알과 각종 해산물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05 문의 l 063-272-80088. 화덕에서 구운 피자 맛집, 50END 피자전주에서 맛보는 나폴리식 화덕피자 맛은 어떨까? 50END 피자에서 그 맛을 확인해 보자. 하루에 딱 50판만 판매하는 화덕피자 전문점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와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롭다. 화덕피자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도우 가장자리도 놓치지 말 것.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5길 10-2 문의 l 0507-1407-03389. 비건도 가능한 케밥 전문점, 레반트낯선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면 레반트로 가 보자. 아랍&튀르키예 전통 음식을 몰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친절한 사장님이 추천하는 대로 맛보면 그만. 모로칸브레드에 케밥과 후무스를 듬뿍 올려 먹으면 튀르키예에 온 듯한 기분 좋은 착각에 빠지게 되리라.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4길 21-7 문의 l 070-7585-588810. 맛 좋고, 양도 많은 샐러드집, 이너프 샐러드이름 그대로 샐러드로도 충분히 배부른 집이다. 이너프 샐러드를 기본으로 메인 토핑과 서브 토핑, 드레싱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 완성! 버섯부터 파스타, 닭가슴살, 훈제 연어, 목살, 새우까지 취향껏 골라 보자. 각 토핑과 드레싱별 칼로리도 표기돼 있다.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명륜4길 21-1 문의 l 063-255-454611. 추억의 학교 앞 분식 맛집, 옛날땡땡이상추튀김학창 시절 수업 ‘땡땡이’치고 분식 먹던 추억을 기억하는가? 상추에 바삭한 튀김을 올리고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그때 그 시절 추억 소환 완료. 상추튀김만 먹어도 좋지만, 분식집 국룰은 ‘떡튀순’ 아니던가. 떡볶이와 순대도 함께 맛있게 맛보자.주소 l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13 문의 l 063-273-0903
#대학로맛집
#농구맛집
곽유경 전통음식 복원가
전주에서 조선의 맛을 찾는다
전통음식 복원가의 손길로 부활한 전주의 맛곽유경 소장의 손길에서 다시 살아나는 음식은 서유구의 에서 그 연원을 찾는다. 서유구는 “애민정신은 음식에서부터 출발하고, 그 뿌리가 전주 음식과 맥이 닿아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전주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수질이 좋고 물맛이 뛰어나서 식재가 좋다는 것이다. 전주 배와 감과 복숭아는 달고 향기롭다. 감으로 만든 건시단자는 현대식 디저트로 그만이다. 곶감의 꼭지에 구멍을 내 씨를 빼고 황율가루, 꿀, 다진 호두, 계핏가루, 생강가루 등을 섞어 만든 소를 구멍에 채워준다. 모양이 잡히면 꿀을 바르고 잣고물을 묻혀 먹으면 달고 쫀득한 맛이 좋다. 전주 열무는 크기가 작고 연해서 최고로 쳤다. 기린봉 계곡 사이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맞고 자라서 유난히 아삭하기 때문이다. 식감과 향이 뛰어난 미나리 역시 예부터 ‘푸른 계곡에서 온 향기 나는 국’이라는 뜻의 ‘벽간갱(碧澗羹)’이라 하여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식재이다.전통의 손맛이 대중의 입맛으로 곽 소장은 대중들에게 전통음식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주 10미를 접목하여 쿠킹클래스를 열고 있다. 화덕으로 구운 도우에 미나리를 올리고 토마토소스 대신에 홍시를, 루꼴라 대신 열무를 올리면 맛 좋은 ‘전주 피자’가 탄생한다. 이야기가 담긴 전립투(戰笠套)는 미나리, 콩나물, 무 등 전주 10미가 많이 들어간다. 캠핑 가서 삼삼오오 모여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전립투 요리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 등으로 전통음식을 친숙하게 알린다. 전통 식재와 조리법을 현대화한 책도 출간했다. , 등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책이다. 곽 소장은 좋은 식재가 전주의 향토문화유산으로 남아 있었는데, 개발되면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누군가는 그 가치를 알고 지켜야 하며 전주가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명성을 날리는 이유의 근간은 바로 좋은 식재에 있다는 것을 알고 현대의 입맛에 맞게 복원하고 기획 연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곽유경 소장이 추천하는 캠핑 요리, 전립투 전립투는 군인들이 쓴 모자를 본떠 만든 도구가 음식의 이름이 되었다. 소고기 채끝을 썰어서 기름간장을 바르고 미나리와 도라지와 대파를 손질하여 장국에 미리 절여 놓는다. 전립투의 오목한 부분에 장국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채소를 무, 도라지, 대파, 콩나물, 미나리 순으로 넣어준다. 전립투의 챙 부분이 가열되면 기름간장을 묻힌 고기를 한 점씩 올려서 구워 데친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일품이다.
#곽유경소장
#전주10미
#한국인의밥상
#전립투
경제 특집
전주의 슈퍼★스타
서울로, 세계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전주의 맛
세계를 사로잡은 전주 특산물 가공식품전주 특산물로 만든 가공식품들의 해외 진출이 예사롭지 않다. 비옥한 땅 전주에서 자란 건강한 농산물에 빛나는 아이디어를 더해 탄생한 가공식품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인 전통 식품 제조·유통회사 위하다컴퍼니는 현대화된 된장으로 세계인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육수나 다른 양념 없이, 오직 물과 채소만 넣어 끊여 완성되는 고체형 된장국 ‘된장스톡’이 그것. 지난 7월 호주 브리즈번 마트에서 2,000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하반기 베트남에 5,000달러 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에서도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로, 내년부터는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을 넓히는 게 목표다. 쌉싸름한 미나리와 막걸리의 맛있는 만남에도 주목하라. ㈜옛촌도가의 ‘美나리酒(미나리주)’ 이야기다. 쌉싸름한 미나리 향을 더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美나리酒가 물만 부어 담글 수 있는 막걸리 양조 키트 ‘디톡 미나리주 파우더’로 변신해 세계 곳곳에 전주 막걸리 맛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 중이고, 영국과 프랑스, 중국, 동남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도 입점해 온라인으로도 세계인을 만나고 있다. 전주를 대표하는 농산물 가공식품 회사 ㈜디자인농부의 ‘초콩나무’. 지난 2021년 11월,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기술 지원을 받아 내놓은 프리미엄 초콜릿 과자다. 고소한 전주산 콩나물과 우리 밀에 달콤한 공정무역 카카오가 더해지며 완전히 새로운 과자가 탄생했다.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초콩나무는 올해 6월 싱가포르로 수출길을 넓혔다. 아마존 입점도 준비 중이며, 베트남과 일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손맛으로 서울을 평정한 전주 음식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은 서울에서도 그 명성을 뽐내고 있다. 서울 한복판 명동에서 20년 넘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음식점부터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 분점을 낸 음식점들까지 맛의 고장 전주의 손맛으로 서울 사람들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 먼저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다름 아닌 전주비빔밥이다. 전주비빔밥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전주를 알리고 있다. 그 물꼬를 튼 곳이 바로 1999년 문을 연 고궁 명동점이다. 서울 중심지에서 20년 넘는 세월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전주비빔밥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맛집으로 자리 잡으며 해외 여행객들에게까지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뽐내는 곳도 있다. 40년 전통의 전주비빔밥 전문점 가족회관 이야기다. 전주 콩나물국밥의 양대 산맥 삼백집과 현대옥은 서울 곳곳에서 전주를 알린다. 종로, 센트럴시티, 코엑스, 가로수길 등 서울 중심 지역은 물론, 각각 스무 곳 가까이 분점을 내고 서울 전역에서 사람들의 속풀이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삼백집과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을 끓여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전주 대표 프랜차이즈로 성공 가도를 함께 달리고 있다. 전주한옥마을의 대표 맛집으로 전주 여행에 필수 코스가 된 베테랑칼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구수한 들깨가 듬뿍 들어간 차별화된 칼국수로 서울 안착에 성공했다. 전국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전주 음식’의 거침 없는 행보를 응원한다. 음식 산업을 키우는 전주의 공간과 프로그램 전주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주 음식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제품 판매를 돕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돕고 있다. 먼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소에서는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미나리, 복숭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기술 지원을 통해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전주비빔면, 전주복숭아를 활용한 복덩이떡 등이 탄생했다. 더불어 이렇게 개발된 가공식품들은 전주한옥마을 내 자리한 전주식품 홍보관 ‘전주맛배기’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제품 홍보와 함께 판매처를 노출함으로써 농식품 기업을 알리고 궁극적으로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 ‘소담공간 전주’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판로 개척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한 교육부터 컨설팅, 마케팅 등을 알려줌으로써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힘차게 첫발을 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2022.09.22
#위하다컴퍼니
#옛촌도가
#디자인농부
#전주비빔밥
#전주콩나물국밥
#베테랑칼국수
기획 특집
전주의 가을 축제
맛에 미치고 멋에 미치는 축제가 온다
앎을 통한 삶의 발견, 전주독서대전멀리 가지 않고도 견문을 넓히는 책 여행으로 안내한다. 낱낱의 페이지를 넘기며 전 세계를 탐험하고, 앎을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하니, 세계 여행 못지않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책 여행에 함께하고 싶은 시민들은 망설일 것 없이 전주독서대전으로 모이면 된다.올해 전주독서대전은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에서 10월 2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개막 선언과 전주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 가 소리극으로 올려진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강연과 공연, 토론과 전시, 체험,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골고루 펼쳐지며,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작가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린다. 더욱이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축제성을 완전히 회복해 참여자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책 여행의 기쁨을 공유하고, 전주시 출판사와 서점, 도서관, 독서동아리 등 책 생태계가 함께 손잡고 독서문화축제의 다양성을 실현한다.기간 | 9. 30.(금)~10. 2.(일) 장소 | 전주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일원다채로운 맛의 향연, 전주비빔밥축제맛의 고장 전주에선 음식도 축제가 된다. 이름 앞에 ‘전주’가 붙은 음식치고 이름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을 딱 하나만 꼽자면 단연 비빔밥이 아닐까? 갓 지은 쌀밥 위에 갖은 야채와 볶은 고기를 동그랗게 두른 뒤 쓱쓱 비벼 한 술 떠서 입에 넣으면, 각각의 식재료들이 입 안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벌인다. 비빔밥을 화합의 음식이라 일컫는 이유이다. 그러니 비빔밥은 그 자체로 축제의 음식이 아닐까?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맛축제 ‘2022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한옥마을 향교길 일대에 터를 잡고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무엇보다 ‘다채로움’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열어 맛의 고장의 정체성을 다진다. 축제를 여는 ‘개맛식’ 프로그램에선 전주만의 ‘비빔김밥’ 경연대회로 흥을 돋우며, 퓨전국악무대와 B-boy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한다. 이 밖에도 전주의 음식 명인들과 젊은 셰프들의 손맛으로 완성한 이색적인 비빔음식을 공연과 파티, 전시, 체험 등 갖가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 간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맛깔나게 차려낸 맛의 축제, 한입 맛보면 실망할 일 없을 테다.기간 | 10. 6.(목)~10. 10.(월) 장소 | 전주한옥마을 향교길 일대한바탕 젊은 국악 대잔치,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전주가 조선팝 페스티벌 가을 주간 무대로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2022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은 10월 7일과 8일, 그리고 14일과 15일, 총 4차례에 걸쳐 경기전 광장에서 진행된다.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연주, 퍼포먼스를 접목시킨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흥을 깨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뮤지션과 관객이 생생하게 호흡하는 축제를 꾸린다. 지난해 인기 팀인 ‘타악&티안’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연희별곡’, ‘Eidos’, ‘이희정밴드’까지 총 열두 팀이 풍성하게 채우는 무대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기다리고 있다.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세계 음악이 자유자재로 몸을 섞으며 한국인의 정서를 유혹하는 조선팝 페스티벌. 색다른 소리와 몸짓으로 온 전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날이 곧 돌아온다. 기간 | 10. 7.(금)~8.(토), 10. 14.(금)~15.(토)장소 | 경기전 광장옛 선조들의 문화를 만나다, 한옥마을 절기 축제찬 이슬과 첫서리가 연이어 내리는 가을의 끝자락,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옥마을 절기 축제에 함께해보길 권한다. 절기 축제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알맞은 풍습을 행하고 풍류를 즐기던 옛 선조들의 문화를 잇는 행사로, 최명희문학관과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과 전주전통술박물관이 함께 한다.올가을 한옥마을 절기 축제는 10월 21일과 22일에 열리며, 한옥마을 골목골목에 자리한 문화시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와 체험, 그리고 공연으로 가을날에 풍요를 더하며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공연은 길놀이 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전기수와 소리꾼 공연, 판굿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옛 선비들이 즐기던 흥겨운 풍류인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도 재현된다.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부채 만들기와 종이꽃 만들기, 향낭 만들기, 절기 주 빚기, 주안상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누리며 가을의 끝을 멋스럽게 매듭지어 보자.기간 | 10. 21.(금)~ 22.(토)장소 |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클래식에 물든 가을,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어느덧 6회째를 맞이한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가 올해는 처음으로 가을에도 찾아온다.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이자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을 빛낸 7인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 있는 최은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 만드는 전주비바체실내악축제. 가을 연주회는 ‘Appassionato(열정적인)’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세계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K-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세계평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의 진행으로 42명의 연주자와 전주비빔밥축제가 함께하는 야외 음악회도 만날 수 있다. 유럽의 어느 숲속 궁전처럼 아름다운 세계평화의전당에서 깊어가는 가을날을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로 물들여 보자.기간 | 10. 6.(목)~10. 8.(토) 장소 | 세계평화의전당무형문화로 보고, 듣고, 즐기자!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전주에서 대한민국 무형유산 종합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이 바로 그것. 올해는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무형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긴다. 무형문화재대전 첫날은 대금산조, 살풀이로 축제의 문을 열고, 각 지역 민요를 소재로 판소리, 별신굿 등이 어우러진 창작 공연, 이수자들의 전통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는 명인과 장인들이 함께 하는 토크쇼 ‘마스터스 시리즈’가 열린다. 선자장, 소목장에게 직접 공예를 배워보는 ‘나도 명장’ 체험과 전통기술(공예)분야 보유자, 전승교육사의 작품 92종 243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보유자 작품전’ 놓치지 말 것.기간 | 9. 30.(금)~10. 2.(일) 장소 | 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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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미각을 깨우다
내 생애 처음 만나는 미친 축제
색다른 맛(味)과 아름다움(美)에 눈 뜨는 가을, 온 전주가 축제처럼 들뜨는 계절이 왔다. 청소년과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의 미(味, 美)각을 겨냥하는 ‘미친 축제’가 10월 3일부터 3주 동안 열린다. 이를 통해 ‘맛보고 즐기는’ 가을을 만들어 전주시민의 흥을 흔들어 깨우고 아시아 청소년의 해방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미친 축제’란 전통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가 오랜 세월 지녀온 문화 자원을 트렌디하게 재창조해 내놓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장기 축제’ 상품이다.올해 ‘미친 축제’는 특별히, 전주비빔밥축제부터 한옥마을 절기 축제, 전주독서대전과 조선팝 페스티벌 등 전주의 가을 축제와 연계해 3주 동안 진행한다. 분산되어 있던 소규모 축제와 문화 행사들이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하나의 브랜드로 재탄생하면서 관광객의 즐거움은 배가되고, 지역 경제는 들썩이게 될 것이다. 새로운 생명력을 전주 곳곳에 터뜨리며 올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미친 축제로 전주 축제의 기원이 새로 쓰이리라. 우리 고유의 미각에 색다른 감각을 버무려 눈도, 입도, 귀도 즐거운 ‘미친 축제’의 막이 곧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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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주 약선요리 전문가
전주 맛은 전주사람이 지킨다
열 가지 전주 맛이 사라지고 있다전통 약선요리 전문가인 조현주 대표는 음식이란 무릇 철이 있어야 하며, 철든 음식을 먹어야 사람도 철이 든다고 말한다. 그는 새벽이면 농장에서 이슬 맞은 싱그러운 채소를 채취하여 감로헌을 찾는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음식은 혀에서 느끼는 맛뿐만 아니라 몸의 보약이고 섭생의 기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 전국 어딜 가나 ‘전주식당’이라는 간판을 내건 음식점이 있을 만큼 맛의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주는 예부터 내려오는 10味가 있다. 민물 게, 황포묵, 모래무지, 무, 미나리, 담배, 애호박, 열무, 콩나물, 그리고 여름에 익는 감인 파라시다. 열 가지 전주의 맛은, 우리 고장의 땅과 기운과 바람과 햇빛이 어우러진 맛이자 멋이다. 그래서 전주 10味는 전주 10美와 다르지 않다. 전주 10味가 들어가는 대표 음식으로는 오모가리탕과 콩나물국밥, 황포묵이 반드시 들어가는 비빔밥 등이 있다.그런데 식재료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모래무지가 사라지고 파라시도 지금은 볼 수 없다. 조 대표는 이런 현실 속에서 현재 남아 있는 무, 열무, 콩나물, 황포묵, 미나리, 애호박 등 여섯 가지 재료로 음식을 개발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전주의 맛’을 지키고자 한결같이 외길을 걷고 있다.전주 10味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전주는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세계인의 맛을 이끌어 가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조 대표가 전주 10味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남다르다. 그는 최불암 선생이 진행하는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주 10味를 홍보하는 것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전주 10味를 활용한 약선음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뛰고 있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지으며 건강한 땅과 먹거리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융·복합 6차산업 인증을 받았고, 약소금, 약간장 등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한 제품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나리 묵, 무쌈말이 등 현대인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도 선보이고 있다.음식에는 문화와 역사와 기후, 정서가 골고루 스며 있다. 그것이 전주 10味를 지켜 가야만 하는 이유다. 그는 전주다운 음식이 무엇일까 끊임없이 고심하면서 전주 10味를 소재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식 인문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의 맛은 전주사람들이 지켜야 한다. 그는 무, 열무, 콩나물, 황포묵, 미나리, 애호박의 여섯 가지 재료를 가지고 앞으로 땅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전주의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천직처럼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감로헌주소 l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247문의 l 063-275-8811 조현주 대표가 추천하는 가을 식재료 조현주 대표의 음식 철학은 철 따라 사람들의 몸도 자연이 주는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 가을은 찬 바람이 부는 시기라 백색 뿌리채소가 제철이다. 도라지, 더덕, 고구마, 생강, 인삼 등이 있지만, 가을 식재료의 왕은 단연 무다. 깍두기, 장아찌, 무나물은 물론이고 생선 조림에도 빠질 수 없는, 산삼보다 낫다고 하는 식재료다. 무채를 썰어 목이버섯과 당귀 잎을 넣고 미나리로 묶어 무쌈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무는 식재료 중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채소다. 무는 소화 효능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무밥을 먹으면 절대 체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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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전주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의 꿈을 키우세요
청년이 행복한 전주를 위한 플랫폼 청년 문제는 그저 청년들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복합적인 문제다. 갈수록 심화하는 청년 문제를 해 결하는 것이 곧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 원정책을 마련함은 물론,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청년들 간 소통 과 협업을 통해 청년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청년 문제에 대 한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그를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 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과 공간 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유기적으로 연동될 경우 다양한 지원정책의 실효성과 효율성도 더욱 증가하 게 될 터다. 전주시는 8월 말 다양한 거점 공간들이 밀집한 경원동 한 국전통문화전당 인근에 청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의 문을 열었다. 청년과 청년, 청년과 기관, 청년과 행정 등 지역의 다양한 연결망 속에서 청년 맞춤형 해답을 찾겠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이음전주’라고 이름 붙였다. ‘청년이음전주’는 총 328㎡ 규모의 청 년 소통 공간과 AI 면접실, 개인학습실, 다목적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취업, 창업, 금융, 주거, 문화예술, 육아 등 청년과 밀접한 9개 분야 26개 기관·단체들로 구 성된 운영협의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9월부터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작 동아리, 문화 클래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주에 거주하거나 전 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 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언제든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 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년이음전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youth.jeonju. 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 공간의 중심은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이 정책과 시대의 주체가 되어 큰 목소리를 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시는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 청년이음전주 주소 |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문의 | 청년이음전주(063-288-8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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