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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취임하신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전주시엔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민선 8기 전주시는 ‘전주 대변혁’이라는 기치 아래, 정체되어 있던 전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종합경기장을 MICE 복합단지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했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주의 도시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입니다. 도시의 외형을 갖추는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지정을 통해 전주와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일까지 차곡차곡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성과를 꼽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굵직한 사업들의 물꼬를 튼 것입니다. 우선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그동안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금암고 도시재생이 확정됐고, 시청사 별관 마련 역시 현대해상빌딩 매입으로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오랫동안 발목을 잡았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전주 발전의 새 판을 짜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들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전주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 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민생경제와 청년·복지·문화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데요?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연 ‘시민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생·청년·복지 정책 등은 중소상인·청년·노인·아동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모든 세대의 요구와 필요를 아우를 수 있는, 보다 촘촘하고 세세한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전주 시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향유하고, 이러한 개개인의 삶이 모여 전주가 더욱 윤택한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완주·전주 통합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단순히 물리적 결합을 넘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은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양쪽 모두 더 많은 기회를 얻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창원, 청주 등 통합시 사례들이 이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완주 군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절박한 마음으로 설명해 나간다면, 반드시 통합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2036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으로 전주 시민의 자부심이 높아졌는데요. 해외 도시들과의 경쟁, 어떻게 준비하시나요?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한 핵심 비전은 ‘친환경·문화’입니다. 대구, 광주, 충남 등 지방 도시들과 연대해 경기장 신설은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친환경 올림픽을 추진할 것입니다. 선수촌 아파트나 미디어 센터 등은 친환경 목조 주택으로 짓고, 수소 버스 중심의 수송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전주는 한복, 한지, 한소리 등 한류의 문화 원형을 가진 도시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을 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 올림픽을 강조할 방침입니다.민선 8기 남은 1년 어떻게 마무리할 생각이신가요?그동안 전주가 미뤄 왔던 숙제들이 너무 많았고, 도시 발전을 위한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제입니다. 저는 ‘강한 경제’를 통해 천년 도시의 자부심을 되찾고,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서 백 년, 천 년을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변화의 동력을 멈추지 않고,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남은 1년, 시민 여러분과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전주 대변혁을 위한 여정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습니다.
2025.06.24
#전주시장 인터뷰
#전주시장
#우범기
시민의 오늘을 살피고 전주의 내일을 다진다
전주시가 ‘2036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에 선정됐습니다. 기대하시는 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을 땄고 그런 염원들이 모여 광복을 이뤄 냈습니다. 그리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 ‘한강의 기적’을 보여 줬습니다.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완주와 전주가 하나 되어 만경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새만금과 전북의 기적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주가 올림픽 개최지가 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올해 ‘민생’을 가장 강조하고 계십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요즘 먹고사는 일이 힘들어 큰 문제입니다. 특히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월 지역사랑상품권 500억 원을 발행했습니다. 3월부터는 공동체 연대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는 ‘전주 함께장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한 ‘전주 희망 더드림 특례보증’도 기존 1,700억 원에 330억 원을 더 지원하는 등 선순환 경제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시나요.전주종합경기장은 올 상반기에 철거가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전시컨벤션센터 착공에 들어갑니다. 센터가 건립되면 3,6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전국 생산 유발액이 5,000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규모 전시회와 회의 유치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년만원주택’ 등 청년정책에 집중하는 이유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전주시의 지원책이 궁금합니다.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2020년부터 시세의 40% 수준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을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는 더욱 체감도 높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월 임대료가 1만 원인 ‘청년☆별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한 전주기업반과 출향청년 전주기업 취업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취업 기회를 넓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육·문화·기회발전 3대 특구 지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요.3대 특구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탄소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 기업들은 다양한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2026년까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분양하고, 2028년까지 56개 기업이 총 7,6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1,300여 명의 직접 고용과 8,500여 개의 간접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전주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전주시는 미래 세대에 물려줄 완주·전주의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완주와 전주, 나아가 전북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28개 총 7,000억 원 규모의 완주·전주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월에는 전주시청과 시의회, 출연기관 등이 이전할 행정복합타운을 완주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회가 제안한 상생발전 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통합 비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5.03.21
#인터뷰
정책특집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시민의 목소리에 귀 쫑긋, 마음 활짝
혁신동 3월 11일 혁신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지제 수변공원 명품화 추진 방안, 혁신도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 상황, 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 설치 사업, 황방산 터널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만성지구 공영주차장 사용료 감면, 라온체육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만성지구 유휴부지 활용계획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궁금증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팔복동 3월 7일 팔복동에서는 덕촌길 및 팔복로 도로개설 공사, 신복로 인도 추가 개설 및 경관 개선, 추천대교 천변 다목적구장 설치, 하가지구 연결 교량 건설 등 좀 더 살기 좋은 팔복동 만들기를 건의했다. 또한 기린대로 도로침수 배수시설 정비, 감수마을 소방도로 개설, 추천로 뚝방 옹벽 활용 거리 조성, 팔복동 상권 활성화 등에 대해 질의했다. 효자4동 2월 18일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주요 관심사와 불편 사항 등을 토로했다. 효자4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속도감 있는 건립, 전주우림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옛 효자4동 청사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이동교와 우림교 사이 인도 정비, 쑥고개로 확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 활성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신동 1월 14일 서신동 주민들은 MICE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현 롯데백화점 부지 활용 계획과 도내기샘공원 활용 방안 등을 질의했다. 버스 노선 확대, 건강가정지원센터 동 청사 활용, 서신1지구 도로정비, 서곡교~온고을로 방면 가로수 전지 요청 등을 건의했으며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연장, 청년 공공근로 소득기준 폐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호성동 1월 21일 도농 복합동인 호성동 주민들은 완주로 구간 인도 개설과 소양천변로 가로등 및 CCTV 설치, 지행당길에서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불법 좌회전 문제 등을 제기했다. 호성동의 도시공원 역할을 해 온 건지산 공원들이 공원일몰제로 기능을 잃지 않게 도와달라는 호소도 있었다. 아울러 오산마을 고인돌 문화재 정비와 고인돌 공원 조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덕진동 2월 21일 덕진동에서는 대지마을 도시가스 보급사업 추진 계획, 덕진동주민센터 청사 이전 계획, 덕진동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 등 주민들의 주요 현안 관심사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이와 함께 로파크 건립 추진,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 가련산 개발, 단오제 활성화와 난장 부활, 하가육교 보수 요청, 종합경기장 화장실 폐쇄로 인한 불편함 등을 건의했다. 노송동 2월 25일 노송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우성해오름아파트 후문 옆 도로 열선 설치, 노송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한 천사마을 주민 문화 공간 조성 추진, 천사마을 상징 조형물 제작, 노송동 천사愛(애) 반찬 나눔을 위한 공유주방 설치 등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한옥마을 내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한 문제 해결, 작은도서관 통폐합 등도 의견으로 내놓았다. 평화2동 3월 4일 평화2동 주민들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신속 추진과 평화2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평화1어린이공원 보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허가 완화, 주공4단지 환경 개선, 남부권체육센터 내 자율방범대 초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구이로 노후 구간 재포장 공사, 난전들로 도로 확장 등 안전한 통행을 위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과의 대화
전주시장 신년사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희망과 기대에 찬 새해 인사를 나누기에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난 연말 우리는 예상치 못한 큰 혼란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민생 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내일을 향해 다시 뛰어야 합니다. 경제 위기의 파고를 견디고 새 로운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전주시는 도시 경제의 패러다임과 틀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대변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묵은 난제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은 MICE 복합단지로, 옛 대한방직터는 도시의 랜드마크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뜨거운 심장부가 될것 입니다.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가 설립되면 천년전주의 역사 문화적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세계적인 영화촬영소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스튜디오가 건립 되면 전주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영화인들이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산업도시가 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고,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출산과 육아 지원,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 청년 들의 취창업 지원,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조기검진 및 대 상포진 무료 접종 확대 등 생애주기별 복지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전주함께라면’은 새로운 복지 민관 협력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 걸음 한 걸음이 지금은 어려운 길일지라도 20년, 30년 후에는 전주의 찬란한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새해 전주시는 민생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뛰겠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의 민생 경제 지원책을 추진합니다. 전주사랑상품 권을 총 2,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희망더드림특례보증 확대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확대 등 혼란한 경제 위기 앞에 서민 경제의 방파제를 세우겠습니다. 전주역세권 복합개발과 천마지구 도시개발 등 낙후된 구도심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바꿔 나가고,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과 주차장 확대 등 대중교통 접근성 및 도심 내 주차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팔복동 제1, 2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전환, 신산업 중심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합니다. 전라감영과 전주부성 복원 등 전주의 유무형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나가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치매 관리, 노인 의료 돌봄 통합 지원, 난임부부 지원, 마음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정신 건강 돌봄 추진에도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전주시는 2025년에도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담대한 도전과 희망의 행진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 함께,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갑시다!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으로 결실을 맺는 확실한 민생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꿈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전주시장 우 범 기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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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인터뷰 - 미래 변화의 태동 胎動
전주, 새시대가 열렸다
Q 전주가 사상 처음으로 국가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전주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A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2조 1,017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 화센터와 국제한지산업대전,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 댐 등 의미 있는 신규 사업이 반영됐습니다. 이들 신규사업들은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 강한 경제도시로 도약하 기 위한 단단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지난해 1,500만 명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의 관광명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CES 2024’에서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내년에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리는데요,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세계 최대 가전·정보 기술 박람회인 ‘CES 2024’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전주시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대회로,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해 내년 10월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성공 개최를 위해 한층 고도화된 드론축구 경기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달 첫 삽을 뜬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Q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기업 전담 매니저’에 기대가 큽니다. 도입 배경과 운영 방침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기업 전담 매니저’는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정기적인 소통과 현장 방문으로 기업의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합니다. 경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는 무엇인지 등을 청취해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우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조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탄소, 드론 등 지역의 중소기업 200개 사를 선정해 공무원 200명을 매칭했습니다. 앞으로 관련 부서와 신속히 검토 해 기업이 제기한 규제와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기업의 성장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Q 최근 포트홀 제로화, 시민안전보험 확대 등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인데, 어떻게 추진되나요? A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을 해결하기 위해 ‘포트홀 제로(ZERO)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긴급 보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 후 포트홀 다발 지역을 선별해 도로 재포장을 하는 등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계획입니다.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 보험도 지난해 9개에서 올해 20개로 보장 항목을 확대해 재난·안전사고를 당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미래에 대한 변화의 시작이 지금 됐다고 봅니다. 도시는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10년이 지나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도전하기를, 전주 대변혁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03.22
2024년, 전주시민의 격려와 힘을 모아
찬란히 도약하는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장 우범기입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8기 전주시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라도의 수도로 향하는 걸음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은, 자존을 무너뜨리지 않는 힘찬 내일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전주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 여러분이 기꺼이 전주 대변혁에 함께해 주신 용기와 도전이 있었기에 전주시는 단 한순간도 뜨겁지 않았던 날이 없었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전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모든 응축된 격려와 힘을 모아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 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 전략’과 함께 전주는 패기와 열정, 가능성과 희망으로 심장이 요동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힘차고 진취적인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천년의 땅에 당당하게 발을 디뎌 온 자랑스럽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후백제의 수도이자 조선의 본향으로서 젊고 강한 도시 전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궤를 같이하며 전라도의 수도로 거침없이 대도약하겠습니다. 전주시의 힘찬 발걸음에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로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01.23
#우범기 전주시장
#새해 편지
#갑진년(甲辰年)
드론축구의 세계화에 앞장섭니다
전주시 대표단, CES 2024 참가
세계 무대에 전주 드론축구의 혁신과 위상을 알리다 CES 2024, 우리말로 2024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IT 강국과 여러 국제기업이 모여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큰 행사다. 올해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전주시 대표단이 참석해 전주의 드론축구 내력과 명성, 기술력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CES 참석은 단순히 드론축구를 홍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드론축구볼 수출 계약과 2025년 열릴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알리기 위한 것이 중점이었다. 대표단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전주시의원, 드론축구 관련 산업 종사자 등 총 6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4에 참석한 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한 후 귀국하는 일정을 정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는 드론축구 홍보 및 연관 기업 제품 전시를 비롯하여 드론축구 유소년볼 신제품 론칭쇼,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드론축구 국제친선대회 등을 진행했다. 다가오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위해 특히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월드컵으로까지 발전한 쾌거를 알린 것이 고무적이다. 드론축구는 그저 새로운 스포츠 부문이 아니라, IT기술이 집대성된 첨단산업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당장 라스베이거스 LVCC North Hall에서 이루어진 드론축구 전시를 통해 모든 생산 공정이 전주에서 이루어지는 유소년 드론축구볼 ‘스카이킥-에보’가 미국과 캐나다에 5만 대, 약 69억 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였다. 전주시는 CES 2024 참석으로 전주가 드론 종주 도시임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다가오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보다 견실히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국제드 히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국제드론축구연맹 소속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 론축구연맹 소속 32개국 2,5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대한 축제인 만큼, 이번 걸음이 드론축구 세계화의 단단한 도움닫기가 되었길 희망해 본다.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우승 트로피 전주, 국제 교류를 강화하다 ‘2024 전주 해외마케팅 원년의 해’ 지정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CES 2024 참석 후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대표단은 LA한인회와 만나 차세대 간 교류 협력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양측이 함께하는 첫 사업으로 지난 1월, 전주 청소년 15명이 LA에 파견되어 문화 교류 연수를 시작했다. 이후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에 방문해 전주시 국제 관광 활성화를 함께 논의했다. 또 경제·관광 교류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마이스 복합단지 및 영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진행했다.
2024.01.22
#드론축구
#CES 2024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흔들림 없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전주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어느덧 2023년도 바삐 흘러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불황에 놓여 있고, 국내는 물론 전북 경제 역시 고물가에 신음하며 저성장과 저출산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는 강한 경제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전라도의 수도 전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머무름’이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갑니다 전주는 1,2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미래형 관광도시의 핵심은 ‘머무름’입니다. 이를 위해 전주는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1박 이상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먼저,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바람터널 조성,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 케이블카 설치, 호수 위 공공도서관 건립,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으로 왕의 정원 아중호수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덕진공원 역시 수질 개선, 수변 쉼터 및 야간 경관 개발, 취향정 정리와 연꽃 군락지 조성을 진행해 명품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아울러,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 스포츠타운을 세우고,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스포츠 중심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을 맞아 전주비빔밥축제, 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한복문화주간 등 총 14개의 행사를 한데 엮어 을 개최한 것처럼,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전주 대표 축제를 만들어 가는 과정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전라도의 수도, 전주가 맞이할 지방화 시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전주가 당도해야 할 길은, 진정한 지방화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지방과 오늘날 지방의 의미는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에 기댄 발전은 한계가 명확합니다. 전주에는 전주의 관점으로 진단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 관건은 시민 공감입니다. 민선 8기 전주는 이를 토대로 경제산업 비전 2030, 왕의 궁원 프로젝트, 종합경기장 개발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처럼, 남들과 다른 비전과 계획으로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갈 때입니다. 조금은 저돌적이고 뻔뻔스럽게, 또한 새로운 관점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질문의 두려움이라든지, 위험 감수의 어려움 등 아직은 많은 한계가 있지만 이를 깨고 도전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책임의식을 가슴에 새긴 전주시와 주인 된 마음으로 전주의 발전을 꿈꾸는 시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전주는 온전한 도시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자강(自强)·자존(自尊)의 도시, 전주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우여곡절 많았던 2023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 버리고 이제 내일의 발디딤을 준비할 시간입니다. 결국, ‘자강(自强)’만이 살길입니다. 뼈저린 자각을 통해 어떤 시련과 위기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혼신의 힘으로 뒤처짐의 ‘유지’ 단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며 혁신과 변화를 놓치지 않는 시민의식을 한데 모아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내일이 필요합니다. 자강(自强)·자존(自尊)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내는 전주가 되어야 합니다. 허와 실이 많은 지금의 지방화 시대의 현실을 우리는 그렇게 꿋꿋하게 이겨 가야 합니다. 전주시는 전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히 디뎌 온 천년 전주의 역사와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라도의 수도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한 경제로 빛나는 전주의 이름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 11. 전주시장 우범기
2023.10.24
#전주의기적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전주 대표 시민공원에서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으로 전주 시민들에게 덕진공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1938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의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준 소중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덕진호를 가로지르던 흔들다리를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로 재건축한 데 이어, 호수 위 연화정을 전통 한옥 형태로 재건축하며 ‘연화정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덕진공원이 시민공원을 넘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동시에 한국전통정원으로 탈바꿈을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호수 수질개선, 테마정원 조성, 야간 경관, 시설 정비 등 총 20여 개의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음악분수를 비롯한 야간경관계획이 활성화되면 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아중호수의 관광코스와 연계되기에 덕진호수가 전주 체류형 관광지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맑은 물에 핀 연꽃, 더 넓어지는 덕진공원 덕진호 수질개선은 수초를 정비하고 여과 시스템과 생물학적 정화법, 미생물 이용법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향후 호수 경관과 연꽃 군락지를 구분하여 각각 이상적인 수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전주천 1급수를 덕진호수의 수원으로 활용하여 자연정화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항상 물이 가득 차게 만들어 예전처럼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멱도 감을 수 있는 깨끗한 호수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공원 일대에는 새롭게 테마정원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면수가 대폭 확대된다. 공원 북측으로 야생화 정원과 함께 아트가든이 놓이게 된다. 더불어 지나치기 쉬운 벽진폭포를 새로운 물놀이 공간으로 꾸미고 공원 내에 전통놀이마당을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윷놀이와 널뛰기, 자치기와 같은 전통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다. 덕진공원과 인접한 덕암마을도 지역 명소가 된다. 담장과 도로, 조명을 전통적인 분위기로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 공예품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 조성, 덕진공원 이용객과 기존 마을 주민들의 편익 제공을 위한 대규모 주차타워가 들어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음식점 환경을 한옥형 건축물로 개선하고 전통 먹거리 공간을 제공하여 호수의 경관을 바라보며 먹고 즐길 수 있는 식도락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 연계로 더욱 사랑받는 체류형 관광지 현재 대부분의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남부권역에 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가 추진되고 있다.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전주동물원과 건지산 코스가 주목받는 이유다. 동물원은 노후화된 드림랜드를 현대화하여 새로운 놀이기구와 인프라를 갖춰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방문이 주가 되었던 건지산은 관광객들에게도 숲의 자연 자원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산림문화와 휴양, 산림치유의 힐링 공간으로 변모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주 북부권역에 부족했던 야간경관을 조성하여 낮에는 한옥마을, 밤에는 덕진공원이라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현재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산업이 아중호수와 덕진공원 일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주시 전역에 방문객이 늘어나도록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관광 발돋움의 불씨를 만들겠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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