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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문화 vs 레저 I 문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떠나는 바캉스

2024.08
시끌벅적한 휴양지보다는 조용한 곳을, 야외보다는 실내를,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것을 원한다면 여기를 주목하자. 올해 새로 문을 연 문화공간들이 멋진 피서지가 될지도 모른다. 예술도 즐기고 더위도 피하는 곳으로 바캉스를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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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얀양옥집

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건립된 하얀양옥집은 전북도부지사를 거쳐 역대 민선 지사들의 관사로 사용했다가 최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도내 어반스케치 작가 16명의 작품이 전시된 ‘To 나의 여행에게’가 진행(8월 11일까지) 중이다. 2층에는 과거 안방과 거실을 사랑채로 새단장한 우리의 터 ‘맞;이’와 역대 도지사들의 헌신과 수고를 담은 기억의 터 ‘이을;’, 100인의 명사가 추천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는 백인의 서재 ‘여럿;이’가 마련돼 있다.


완산구 경기전길 67

문의  063-230-4230

운영  화~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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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쉼터, 문화공판장 작당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 등이 열린다.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이다. ‘작당’은 전시와 행사 공간, 문화교육장, 소통ㆍ공유공간 등을 갖춰 서브컬처를 선보이고 있다. 초록빛 잔디가 싱그러운 야외 공간 ‘모두의 정원’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 옥상으로 남부시장 청년몰과 연결된다.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6시~8시)에 야시장과 연계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버스킹,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별미도 맛보고 작당에서 문화도 즐겨 보자. 


완산구 전주천동로 118

문의  070-4219-2100 

운영시간  화~목요일·일요일 10:00~18:00 / 금~토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