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 사유로 시민들의 안전 문제를 주요하게 내세우고 있다. 자전거를 타는 학생과 노인, 장애인, 킥보드를 타는 청년 등 이들은 모두 사회적 약자이거나 경제적 약자이다. 본 의원은 탄소중립의 과제, 건강상의 이점, 고유가로 인한 경제문제뿐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더불어, 백제대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백제대로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다시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본 의원은 기존 조직의 운영을 재진단하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행복마을 관리소’ 형식의 확대 시행을 요구한다. ‘행복마을 관리소’는 2019년부터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민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기존 도시들의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주거 취약 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하게 주민의 안전 관리, 생활 편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원도심 지역 - 다가구, 다주택, 단독주택 단지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형식의 서비스까지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안전한 주거환경,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서비스가 필요하다.

예비군 제도는 「예비군법」에 의하여 평상시 전시를 대비하여 예비군을 일정 기간 소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국민의힘 청년특위’는 지난 5월 청년 정책으로 예비군 3권(학습권, 이동권, 생활권) 보장 정책을 발표했다. 이젠 국가도 예비군 지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학습권은 교육부 관할이지만 이동권과 생활권은 전주시에서도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해야 한다. 또한, 수당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상기 제시한 이동권과 생활권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

본 의원은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립을 위해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시민 불편이 없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공공 게시대와 지정 게시대를 대폭 확충하고 버스정류장의 빈 공간을 활용한 광고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추가로 최근 새로운 문제인 정당 현수막에 대한 난립 방지 조치도 이루어져야 한다. 관련 부처에 개선  요구를 하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들은 철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보행과 도로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설치를 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