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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전주

오래도록 전주를 지켜 온 황방산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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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서쪽,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곳에 우뚝 솟은 황방산. 



하늘에서 본 황방산은 ‘황방폐월(黃尨吠月)’, 


즉, 누런 삽살개가 달을 보며 짖는 형상으로, 


후백제 견훤이 세운 서고사와 


전주 이씨의 재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오랜 역사와 함께 


상서로운 기운으로 전주를 지켜 온 듬직한 산. 


지금도 변함없이 시민의 안온한 오늘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비상할 전주의 내일을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