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기사목록(검색결과 315건)
기획 특집
가을의 첫 페이지를 넘기다
제8회 전주독서대전
제8회 전주독서대전 9.5.(금) - 9.7.(일) - 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일원 책과 함께 성장하는 순간 문을 열듯 책을 펴고 책장을 넘기는 순간, 감성이 싹트고 사유가 자라며 성장이 시작된다.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 전주독서대전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주제는 ‘넘기는 순간’으로, 책을 읽으며 변화하고 성장하는 순간을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전주독서대전의 본질인 ‘책’에 집중해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금껏 공고히 지켜 온 책 축제의 정체성을 이어 간다. 도서관과 서점, 출판사 등 60여 개 독서 관련 단체가 독서 생태계를 이루어, 강연과 공연, 경연, 독서토론, 체험, 전시, 북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들을 초청해, 더욱 폭넓은 이야기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초청 강연인 ‘작가와 만나는 순간’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에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가로 거듭난 차인표 작가부터 다정한 그림체로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고은지 인스타툰 작가, 죽음과 삶을 통한 인문학을 기록하는 법의학자 이호 교수, 섬세한 문장에 깊이 있는 서사를 담아내는 최은영 소설가까지 다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찾아온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통 게임 ‘실록을 찾아라! 저잣거리 수호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독서올림픽’ 등 책과 접목한 체험으로 행사장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책과 사람을 잇는 평산책방 북마켓, 아크릴 조형물에 자신의 감정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마음의 페이지를 그린 말들’을 비롯한 시민 참여형 전시로 독서 후 한 걸음 나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을의 첫머리를 여는 9월, ‘제8회 전주독서대전’에서 책과 함께 한 뼘 자라나는 성장의 순간을 맞이하자. 개막식 및 개막공연 개막 선언, 전주시립합창단 공연 : 9.5.(금) 11:00 한벽문화관 공연장 추천 프로그램 차인표 작가 강좌 [그의 하루에 생긴 세 가지 습관] : 9.5.(금) 14:00~16:00 한벽문화관 공연장 평산책방 북마켓 [도서 판매 및 큐레이션] : 9.5.(금)~9.7.(일) 상시운영 전주천동로 사전 신청 방법 제8회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 → 프로그램 사전접수 클릭 | 8.29.(금) 18:00까지 현장 신청 가능 제15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9.26.(금)~10.26.(일)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및 전북특별자치도 일원 열다섯 번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고요 속의 울림(靜中動·정중동)’을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및 전북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50여 개국 3,400여 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해, 전통 서예부터 각국의 문자로 표현한 서예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서예인과 종교인이 함께하는 ‘서예로 만나는 경전, 천인천경(千人千經)’ 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25.08.21
#책의 도시
#전주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백년전주
전주부의 행정 중심에서 전통문화 교육 터전으로
전주 동헌
그림. 정인수풍락헌에서 음순당으로조선 시대 전주는 전라도의 수부로 전라감영과 함께 전주부가 설치됐다. 오늘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주변이 전주부 자리였다. 전라감영에서 전라감사가 업무를 보던 공간이 선화당이라면 전주부에서 전주부윤이 업무를 보던 공간이 바로 전주 동헌이었다. 하지만 전주부의 위상이 워낙 높았던 까닭에 지금의 전주시장 격인 전주부윤은 전라도 관찰사가 겸임하는 경우가 많아 전라감영 선화당을 이용했고, 전주부의 동헌은 실무를 보던 전주부 판관이 주로 이용했다. 전주 동헌은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풍락헌으로 불렸으며, 음순당이라는 이름도 함께 사용됐다. 풍락헌은 “풍패지향 전주를 안락하게 하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음순당은 “임금의 덕이 가장 순수한 술을 마신 것처럼 평화롭고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당시 유교적 통치 이념을 대변하는 이름이었다.전주부 동헌으로 사용되던 풍락헌(연도 불명)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일제강점기의 시련과 70여 년 만의 귀환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전주 동헌의 시련이 시작됐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민족말살정책을 펴면서 수많은 관아 건물이 파괴되거나 사라졌지만, 전주 동헌은 기적적으로 그 시련을 견뎌냈다. 1934년 민간에 매각된 전주 동헌은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져 전주 유씨 문중의 제각으로 사용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정면 한 칸이 소실되는 등 원형이 훼손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주 동헌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되살리고자 하는 전주시의 노력, 그리고 소유주였던 유인수 선생의 쾌척(2007년) 덕분에 동헌은 2009년, 75년 만에 한옥마을의 현재 위치로 귀환할 수 있었다.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진행된 이전 및 복원 공사를 통해 소실되었던 한 칸까지 원형이 복원되어 28칸의 위용을 되찾은 전주 동헌은 문화유산 복원과 새활용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전통문화 교육의 새로운 거점현재 전주 동헌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2011년 개원한 이곳은 동헌 외에도 독립운동가 장현식 선생의 고택 두 채가 연수생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며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임실 진 참봉 고택 사랑채도 함께 자리하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전통문화를 배우고, 어른들은 잊었던 역사를 되새기며, 각자의 소소한 추억을 더해 간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굳건히 서 있는 전주 동헌의 모습에서, 우리는 시간을 초월한 문화의 힘과 그것을 지켜 온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우리 함께
25년 전통, 끈끈한 팀워크의 비결
전주 축구 동호회 ‘카포스 FC’
경정비 업계에서 시작된 축구팀 카포스 FC의 출발점은 ‘정비소’였다. 2000년, 전주 지역 자동차 경정비 업체 종사자 11명이 모여 만든 이 팀은, 원래 ‘카포스(CARPOS)’라는 자동차 정비 브랜드 네트워크에서 이름을 따왔다. “처음엔 경정비 업계 관계자들끼리 축구를 했어요. 하다 보니 회원의 범위가 넓어졌죠.” 지금은 회원 수가 50명을 넘었고, 직업군도 다양하다. 여전히 정비업에 종사하는 회원이 20여 명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뛴다.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도 폭넓다. 오랜 세월이 만든 끈끈함은 숫자에서도 드러난다. 전체 회원 중 절반 이상이 15년 이상 활동한 ‘찐 멤버’. 창단 2년 뒤 팀에 합류해 현재 13대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천 회장은 “단순히 공을 차는 모임이 아니라, 함께 나이 들어 가는 인생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매주 일요일, 우리는 모인다 카포스 FC의 정기 일정은 분명하다. 매주 일요일, 전원 집합. 예전엔 완주 상관면 구장을 썼지만 지금은 운동장 사정으로 고산에서 연습 경기를 갖는다. “대회 참가보다는 매주 꾸준히 모여서 몸을 움직이고, 사람을 만나는 데 더 의미를 둡니다.” 여름철엔 야간 경기를 갖기도 한다. 축구가 끝나면 반드시 회식이 따라온다. 주말 점심 한 끼를 함께 하며 쌓는 정은 운동장에서의 협력만큼이나 깊고 오래간다. 팀의 분위기도 그만큼 따뜻하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챙기고, 젊은 세대는 기꺼이 그 마음을 잇는다. “애경사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서로 도우며 지냅니다.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힘들 땐 기꺼이 함께합니다.” 축구보다 더 많은 것을 나누는 시간 카포스 FC의 진짜 매력은 축구를 넘어선 관계에 있다. 회원 중 누군가의 가족 행사나 애사가 생기면 단체로 함께하고, 마음을 나눈다. 박기천 회장은 “제가 아버지를 여의었을 때, 팀 동료들이 보여준 위로와 도움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팀워크의 비결은 여행을 겸한 전지훈련이다. 목포팀과의 교류전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원정 경기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제주도와 부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겸한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함께’라는 가치가 있다. 박기천 회장은 “카포스 FC는 단지 운동하는 곳이 아닙니다. 전주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버팀목이 되는 아주 따뜻한 커뮤니티입니다.”라며 공 하나에 함께 마음을 실어 뛰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카포스 FC 신입 회원 모집 매주 일요일 오전 / 010-3064-1196 박기천 회장 ※ 20대 신입 회원의 경우 29세까지 회비 면제
#축구 동호회
#카포스 FC
이벤트/공지(검색결과 15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