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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활짝, 전주의 가을맞이
어느 해보다 생명력 넘치는 전주의 가을이 활짝 열린다. 올가을, 시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힘차게 움직이며 온몸과 온 마음을 다해 가을을 맞이한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겪으며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발걸음 따라 커지는 심장 박동 소리를 따라가 본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화하는 시대에도 사람을 살게 하는 동력은 여전히 ‘희망’이다. 노송동에 새롭게 문을 연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는 19개 ICT(정보통신기술) 회사가 입주를 마치고 4개 기업을 기다리고 있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일구어 가는 입주 기업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 본다.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전주KCC이지스 농구단 선수들은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알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치열하게 단련한 결과, 땡볕 아래 곡식이 여물듯 단단하게 무르익었다. 선수들의 생생한 성장기를 만나러 열정 가득한 훈련장에 가 본다.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온 가을 축제들은 전주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불러모아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근간으로 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세계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세계 음악 예술제를 표방할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달빛이 그윽하니 내리비치는 전주의 밤을 즐기는 문화재야행도 더욱 품격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고,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인들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모인다. 우리 소리 한마당에 나지막이 한 가락 화음을 보태어도 좋다.전주 솜씨가 가미되면 무엇이든 명품이 된다. 보름달만큼 풍성한 추석 선물이 한가위를 풍요롭게 채운다. 전주 배로 빚은 이강주부터 가을의 색감으로 물들인 한복, 명절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떡까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보낼 추석 선물은 전주 사람의 손길을 넉넉히 담아낸 알찬 전주 상품을 이용하자. 지역 상품을 구매하는 전주 사람들의 손길이 늘어갈수록 지역경제가 살찌고, 문화 중심지 전주로 향하는 길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테니까.힘차고 알차게 찾아온 가을을 맞으러, 가슴이 뛰는 대로 오감이 끌리는 대로 달려가 보자.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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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미래를 여는 ICT 기업들
실력으로 승부한 ㈜엠지엑스, ㈜소유브랜딩게임업계와 디자인 회사,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회사는 꼼수 쓰지 않고 연구를 거듭해 마침내 성과를 이룬 공통점을 지녔다. 정직한 땀방울이 결실을 본 사례인 셈이다. ㈜엠지엑스는 액션 역할 수행게임(RPG)의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투명한 확률에 기반한 비즈니스 운영이 기업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선례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자체 블록체인에 기반한 해시박스 몬스터(Hashbox Monster)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 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혼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점에서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입주 초기 갑작스러운 물류 증가로 공간 임대를 고민하던 중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 확률 기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위한 API(범용정보보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2011년 설립한 시각디자인 전문기업 ㈜소유브랜딩은 브랜드 디자인부터 편집 디자인,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제작, 판매한 한옥마을 기와가족 ‘와와’는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와’는 기와를 단순한 문자 그림 형식으로 디자인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유브랜딩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후 업무 공간과 미팅 공간을 따로 사용하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무척 만족해한다. 입주 기업들과 좋은 기운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분위기 역시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곳에서 다양한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문화산업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소유브랜딩의 목표다. 한 발 빠른 실행력, 마루소프트·㈜엠에이치소프트남다른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도 있다. 기술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마루소프트와 ㈜엠에이치소프트 이야기다.마루소프트는 전주 버스 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린 기업으로, 2014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1인 창조기업에 입주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마루소프트의 역사와 함께한 전주 버스 앱은 2011년 앱스토어에 등록한 전라북도 관련 최초의 앱이다. 현재 하루 15만 명가량이 이용하는 전라북도의 가장 큰 플랫폼이기도 하다. 또, 지난 8월에 시작한 전주시 공용자전거 ‘꽃싱이’ 앱은 현금 결제만 이용 가능했던 방식을 앱을 통한 결제와 QR코드 이용권으로 확장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로 다가가고 있다. 현재 이들은 실시간 버스 정보 플랫폼을 타 지역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엠에이치소프트는 다중 모니터링 원격제어 솔루션 개발을 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에 산업 설비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와도 제휴를 맺고 맞춤 서비스를 공급해 왔다. 2020년 농생명, 환경,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후,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총 15억 원의 정부 지원과 33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신축 건물의 쾌적한 환경과 합리적인 임대료, 총 3회까지 연장 가능한 안정적인 임대 조건에 만족감을 드러낸 이들은 현재 주 매출 제품인 에듀테크 소프트웨어와 다중 원격제어 소프트웨어가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개선하고,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농생명 산업의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 전주시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알림서비스 등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세요 전주 정보통신기술(ICT,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 산업의 거점이 될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가 중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지에 문을 열었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로 건립된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는 32개 입주 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교육장, 휴게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었다. 이곳에는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추가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온라인플랫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우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주소 | 전주시 완산구 아중로 33문의 | 063-281-4165, 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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