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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전주다움 이슈 TOP10
2024년, 소중했던 모든 순간
1. 드론축구, 세계로 비상하다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 명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CES 2024는 전 세계 IT 강국과 여러 국제기업이 모여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큰 행사로, 드론축구볼 수출 계약과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2. 전주천, 국가하천으로 지정받다 전주시민의 힐링 장소이자 전주의 젖줄인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고 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전주천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한다. 전주천과 삼천의 명품화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됐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3. ‘전주사랑콜’모두가 만족하다 택시 호출 공공앱 ‘전주사랑콜’이 출시됐다. 그동안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을 독점한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를 감내했던 택시 업계에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전주사랑콜’ 이용으로 택시 기사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승객은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과 연계해 요금을 결제하면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 전주고 야구부, 3관왕 석권하다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제79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창단 47년 만의 첫 청룡기 우승이자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39년 만의 쾌거다. 이번 우승은 학교와 지역사회, 전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외에도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제105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한 해 야구 명문의 영광을 재현했다. 5. 도서관, 새롭게 단장하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도서관들이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과 만났다. 서신도서관은 영어 특화 미래형 도서관, 완산도서관은 책·예술·미디어가 있는 복합문 화공간, 쪽구름도서관은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이들 도서관들은 더욱 쾌적해진 실내 공간과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책의 도시 전주의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6.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하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없이 혜택을 받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이 지난해 9개에서 올해 20개로 크게 확대 됐다. 이 보험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강도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확대된 시민안전보험으로 더욱 든든해진 일상을 누려보자. 7. ‘전주페스타 2024’ 맛·멋·흥으로 채우다 전주의 가을을 낭만으로 물들인 ‘전주페스타 2024’가 10월 한 달 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막걸리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기 위해 30만 명이 찾았다. 2,024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 전주의 손맛을 선보인 맛잔치와 맛자랑 등으로 잊지 못할 가을을 선사했다. 8. 공판장, ‘문화’의 옷을 입다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이 새로운 문화플랫폼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탄생했다. 대규모 전시와 행사 공간, 전시실, 문화 교육장, 공유 공간 등으로 조성돼 5월에는 전주국제영화제 ‘100Films 100Posters×10’ 아카이브 전시, ‘전주씨네투어× 산책’ 영화 상영을, 7월에는 독립출판 도서 박람회 ‘전주책쾌’ 등이 열렸다. 야외 공간인 ‘모두의 정원’에서는 12월(매주 금· 토요일)까지 야시장과 연계된 공연이 펼쳐진다. 9. 전주 드림랜드, 다시 문을 열다 전주동물원 드림랜드가 1년 3개월 여의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 놀이기구 10기종이 적합 판정을 받고 다시 손님들을 맞이한 것이다. 대관람차 와 공중자전거 등 노후화로 우려가 컸던 놀이기구는 이제 안전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알록달록 새로 도색한 드림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보면 어떨까. 10.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부상하다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오픈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가 ‘2024년 문화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간 전국을 다니며 한국의 소리를 수집하고 규격화해 영화계에 효과 음원을 제공해 온 사업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과 등 우수한 작품에 실 제 활용돼 K-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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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새해
완주-전주 견문록
바람 불어오는 곳에서 만난 가을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장미원에서 만경강 제방까지
뜰에서 찾은 한 조각의 휴식 사계절 감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전주수목원만 한 곳이 있을까? 색의 오케스트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봄, 초록의 울창함이 만든 그늘과 향기에 취하는 여름을 지나면 고슬고슬 톡톡 여물어 가는 숲의 향연이 시작되는 가을이 풍성하게 물들기 시작한다. 멀구슬나무, 칠엽수, 황벽나무 등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장미 향이 온몸으로 스며드는 장미의 뜨락에 도착하게 된다. 세상의 장미가 다 모였을까? 다채로운 형태의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꾸며진 장미원엔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다정한 모습이 연출된다. 친구, 가족과 연인들의 입가에서 피어나는 웃음이 서로의 거울이 되어 반짝인다. 더위에 숨어 버렸던 마음 한 조각을 쓰다듬고 포근하게 안아 주는 휴식의 순간을 전주수목원 장미의 뜨락에서 찾는다. 이어서 들른 곳은 나들목 가족공원이다. 울창하게 자란 플라타너스, 벚나무, 소나무 사이로 초록, 빨강 산책로가 아담하게 반겨 준다. 우람하게 자란 삼나무 아래 넓은 평상에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가족들과 나른한 오후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와 예술이 만든 시간 여행 아픔을 간직한 공간이 침묵으로 시간을 거슬러 말을 건넨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문화예술촌, 책박물관, 그림책미술관이 한데 모여 있다. 책박물관의 천장까지 빼곡한 책들이 풍기는 묵직한 냄새가 추억을 소환한다. 어떤 시절이 품은 향기가 내뿜고 있는 책장 사이 구석에 앉으면 어릴 적 목욕탕에 온 듯 몸과 마음은 금세 해방감이 들고 다독여진다. 재미와 흥미, 먹거리에 몰입해 있는 요즘과 다른 묵직한 흔적을 간직한 삼례문화예술촌만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묘한 시간과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시간을 거슬러 재탄생한 공간에서 작품으로 만나는 삼례문화예술촌은 과거와 오늘로 이어진 거칠어진 손등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준다. 만경강 제방길 노을에 물든다 삼례문화예술촌 시간 여행의 피날레는 만경강 제방길이다. 자동차보다 자전거나 걷기를 추천해 본다. 가을의 정취를 벅차게 마주할 수 있다. 비비정에서 시작된 길을 따라 짙어 가는 억새와 갈대가 바람결에 넘실대는 모습은 승무의 춤사위처럼 단아하게 강을 따라 이어진다. 강의 제방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벚나무 터널은 설레게 했던 짧은 봄을 떠올리게 했고, 강을 따라 자연스레 만들어진 작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을 품고 있었다. 펄떡이는 생명체에게 갑작스러운 반가움을 선물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머리에 왕관을 쓴 새, 후투티는 머리에 부채꼴 모양의 화려한 댕기가 있다. 오디새로 불리기도 하는 후투티는 흔치 않은 여름 철새다. 새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드라마 촬영을 했을 법한 드넓은 억새가 어른 키 높이로 자라서 만든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억새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가 갑자기 출현하는 고라니와 딱 마주쳤다. 놀란 고라니는 눈 깜짝할 사이 신기한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놀라움으로 두근대던 가슴은 흐뭇한 엔도르핀을 분비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보존을 떠올린 순간, 감성이 일순간 깨어난다. 어떤 아름다움이 자연의 경이로움과 비교할 수 있을까? 만경강 노을 앞에 서면 모든 순간이 정지화면이 된다. 삶의 어떤 순간도 해 질 녘 고요함으로 물들기를 소망해 본다. 알아 두면 재미 100배, 이곳도 한번 들러 보세요!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드론산업 분야 특화 교육과 장비 및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드론 조립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및 스캐너 등 장비도 마련되어 있어 사전 교육을 통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전주시 덕진구 유상로 67 전주첨단벤처단지 1동 I 063-219-0403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잘 알려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하다. 경기장 앞 광장은 종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가족 단위로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다. 전주시 덕진구 장동 531-8 금와생태습지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처를 주제로 한 생태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소나무 숲, 편백나무 숲, 참나무 숲, 생태습지 등과 쉴 수 있는 곳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남녀노소 편안하고 한적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162-6 새참수레 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신선하고 깔끔한 제철 요리를 만든다. 여행의 마침표를 즐겁게 찍기 위해 든든히 먹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7 I 063-261-4279
2024.08.22
#가을
#장미원
#만경강
역시, 전주
봄바람 타고 돌아온
전주 드림랜드
시민들의 추억이알알이 맺힌 전주 드림랜드가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대관람차와 공중자전거 등노후화로 우려가 많았던놀이기구 10종은전면적인 진단과 보수를 통해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활짝 핀 꽃처럼 생동하는 이 계절,꿈과 희망을 안고 재가동하는 드림랜드처럼전주도 설렘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2024.04.24
#전주드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