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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열전
완벽한 가공부터 편리한 환경까지 책임지다
미르기계
뿌리기술 30년, 듬직한 버팀목 우리 실생활에 만나는 금속 제품들은 어떤 과정으로 형태가 완성될까? 1998년 설립된 ‘미르기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금속가공을 주업으로 하는 미르기계는 거래처 요청에 따라 부품가공, 시제품 제작, 시편 가공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금속가공 제조 전문업체다. 미르기계는 시제품 제작에 있어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같은 산업군의 다른 업체에서 마다한 제작물까지 척척 해내는 것이 그 이유다. 항공, 군용 부품, 자동차 부품까지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의 시제품을 완성해 낸다. 높은 기술력 못지않게 제조 산업에 애정도 높은 기업이다. 미르기계 김강석 대표는 (사)전북소성가공협회·(사)전북뿌리산업연합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으며, 기술인이자 기업인으로서 쌓아 온 3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공인들의 공동 이익을 위해 앞장서 왔다. 기술 전수를 비롯한 경험 공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협업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서였을까? 미르기계는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장 맞춤형 제품으로 편리하게미르기계는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 제품도 개발했다. 만능 면취기와 공구 거치대가 그것. 특허 9종, 디자인등록 6종, 상표등록 2종 등 다수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만능 면취기는 가공한 금속 제품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매끈하게 다듬어 주는 기계다. 공구 거치대는 가공용 공구 보관함이다. 경사 20°의 계단식 구조로 필요에 따라 단 구성과 수량을 조절해 제작한다.여러 공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는 홀더를 만들고 경사를 줬다. 작업할 때 직관적으로 빼서 쓸 수 있으니 작업 시간이 줄어서 좋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서랍을 과감히 없앤 것도 신의 한수. 서랍에 넣어 두고 잊어버려 물건을 다시 사는 일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하는 이들도 많다고. 만능 면취기 역시 현장 반응이 뜨겁다. 특히 제조 공장이 밀집된 익산과 봉동 등에서 수요가 높다. 익산의 자동차 부품 제작회사 ㈜티앤지, 봉동의 타이어 금형 회사 대광기업, 세화정공이 그곳이다. 현장을 거침없이 누비던 미르기계는 이제 사무실 환경 개선에 나선다. 기능은 완벽하게, 디자인은 아름답게 제작한 가구로 사무실에 새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김강석 대표가 추천하는 만능 거치대, 이 점이 좋습니다!! Q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경사를 두고 책상을 없애 필요한 공구를 빠르게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공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제작으로 현장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가공품을 생산하는 각종 공장은 물론 공구를 사용하는 소규모 사업장에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Q 디자인 선택도 가능한가요?물론입니다.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단 구성과 수량을 조절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미르기계주소 : 전주시 덕진구 여산로 88-22 문의 : 063-212-3658
2024.04.24
#미르기계
#금속가공제조
맞춤형 소리로 공간의 가치를 올리다
㈜엘티에스
기술력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엘티에스 주현경 대표는 25년간 공연장, 컨벤션센터, 체육시설 등 실내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실무를 담당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는 완충재를 개발해 사업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흡음재의 한계를 느꼈다. 소재와 시공 등 갖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욕은 곧 창업으로 이어졌다. 2017년 ㈜엘티에스 창업 후 5년의 연구·개발 끝에 드디어 ‘리스터(rester)’가 탄생했다. ‘rester’는 실내공간의 음향을 조절해 소음은 최소화하고 음질은 최적화하는 소음 진동 저감 건축재다. 흡음재는 보통 건설 현장 마지막 단계에서 설치되는 제품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시공이 복잡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rester’는 모듈러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원하는 공간에 액자를 달듯이 간편하게 시공이 가능하다.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내구성을 갖춘 데다 심미적인 면까지 갖췄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점도 특징이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다 현재 ㈜엘티에스의 제품군은 총 9종가량. 규격과 성능, 디자인 등에 차별화를 둬서 공간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활용 소재에 이어 생분해 제품 생산도 개발을 마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엘티에스는 이제 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갈 계획이다. 국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해 정부 기관과 기업 거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 유사 제품 대비 200% 이상 성능을 구현하며 지난해 연말 모로코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마쳤다. 주 대표는 “소리는 학습 능력과 업무 효율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교실에서는 선생님 목소리가 또렷해야 하고, 회사에서는 서로 의견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는 것. 공연장에서는 고품질의 무대 음향이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제품 수요도 점점 느는 추세다. 현재 전주 시내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으며, ㈜엘티에스가 입주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내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스튜디오 등에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술력과 편의성,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실내공간의 음향 질을 높여 줄 ㈜엘티에스의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 보자. 주현경 대표가 추천하는 소음 저감 건축재 ‘rester’, 이 점이 좋습니다!! Q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액자 설치하듯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실내 공기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교육·업무 시설을 비롯해 소음을 줄이고, 명료하고 깨끗한 소리를 원하는 가정에도 추천합니다. Q 디자인 선택도 가능한가요? 네, 비스포크(소비자 맞 춤 생산) 제품으로 모양과 크기, 색상 모두 원하는 대로 고르실 수 있습니다. 엘티에스주소 전주시 덕진구 원만성로 106 문의 070-8624-9846
2024.03.22
#엘티에스
생생체험기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
목판화 한지 엽서,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목판화 한지 엽서 만들기 목판화 창작 그림을 채색하고 전통 방식으로 한지 봉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갖가지 그림이 그려진 14개 엽서 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한 후 직접 채색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 한다. 체험에 앞서 완판본문화관과 전통 한지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체험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통 방식 봉투 접기로 체험이 시작된다. 한옥 대문을 형상화한 대문 접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한 기품이 느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엽서 채색에 들어갈 차례. 목판으로 찍어 낸 그림 위에 나만의 색을 덧입혀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든다.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아이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완판본문화관 체험시간 약 30분 내외 체험신청 현장 신청(단체는 사전 예약) 문의 063-231-2212 행운을 부르는 반려식물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정원문화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한 달에 두 가지 아이템을 선정해 격주로 돌아가며 만든다. 무료로 체험도 즐기고, 반려식물도 들이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은 유칼립투스 리스 만들기. 총 세 가지 종류 유칼립투스를 리스 틀에 감아 주면 완성. 리스의 기원부터 의미, 만들 때 주의사 항, 유칼립투스 소개가 이어진 후 체험이 시작 됐다. 한 가지 방향으로만 엮어야 하며 앞과 옆 모두 풍성하게 되도록 신경 쓴다. 진한 초 록빛을 띠는 파블로를 먼저 올린 후 귀여운 하트 모양의 폴리안을 엮는다. 작은 잎이 잔잔하고 여린 느낌을 주는 문라군(화초)을 섞으며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리본을 묶으면 완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체험시간 약 1시간 30분 체험신청 홈페이지 신청 (https://gardencc.jjgcf.kr) 문의 063-281-8647
#목판화
#한지엽서
#유칼릾투스리스
정책특집
전주에 부는 혁신의 새바람
교통과 보행 서비스의 혁신
‘전주사랑콜’로 만나는 새로운 전주 택시 노란색 외등을 밝히며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사이, 유독 하얀 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1월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치고 새롭게 출시한 택시 호출 공공 앱 ‘전주사랑콜’ 택시다. 전주사랑콜의 등장은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택시 업계에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요즘, 호출 서비스의 수수료는 개인택시뿐 아니라 택시 업체의 경영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문제를 직시한 전주시는 공공 앱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고, 마침내 저렴한 비용으로 전주 택시 기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확 덜어 주는 택시 호출 공공 앱 ‘전주사랑콜’을 개발하였다. 택시 호출 서비스의 관건은 승객의 호출에 주변 택시가 연결되는 배차율에 달려 있다. 높은 배차율을 위해선 많은 택시가 해당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이 점에 있어 현재 ‘전주사랑콜’은 출시 일주일 만에 전주지역 택시 60%, 약 2,190여 대의 가입을 이끌어 내 무척 고무적이다. 또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과 연계해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사랑콜’은 앱뿐만 아니라 전화(063-223-1114)로도 이용이 가능해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높였다. 앱에 자동 결제 카드를 등록하면 3,000원 요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고 하니, 전주에 새로운 교통 혁신을 가져올 ‘전주사랑콜’ 주저 말고 지금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해 보자. 전주가 만든 국내 최고 보도 설치 및 관리 혁신 사례 전주시는 시민들의 세금을 효율적이면서도 적재적소에 사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2022년부터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록 교체 관행 근절을 위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예산 운용 점검과 그간 진행해 왔던 보행자 중심 특화 거리 조성 결과로 지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서 전주시가 보도 설치 및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혁신 사례로 평가받게 되었다.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은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시상식이다. 연말이면 반복되어 오던 보도블록 교체로 낭비되는 예산 없이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연말에 긴급보수를 제외하고는 노후도, 안정성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반드시 보도블록 교체가 필요한 구간만 정비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연평균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보행자를 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주시는 우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구도심 지역에 보행자가 걷기 편하면서도 전주라는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거리 디자인으로 전주만의 차별화된 보행길을 조성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전주시의 보행 환경의 혁신을 위해 전주시는 끊임없이 노력하여 2023년 국내 최고 혁신 사례가 될 수 있었다. 2023년에 전주시가 보여 준 혁신, 이를 뛰어넘어 2024년에 전주시가 만들어 갈 또 다른 혁신의 모습을 기대해 보자. 친환경으로 탄소중립을 이루는 대중교통의 혁신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 포장 용기 사용 등 일상 속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전주시도 이러한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에 호응하고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교통 탄소중립을 이루고자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수소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버스를 도입하며 친환경 대중교통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전주시는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책 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전주시는 친환경 탄소중립 버스 도입 외에도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통해 탄력배차제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였다는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민이 친환경적이면서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하고 4계절 내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장에 냉·온열 의자와 방한 텐트를 설치한 전주시.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또한 추진하면서 전주시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전주 대중교통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2024.01.22
#전주사랑콜
#정부혁신 우수사례
전주를 산다
자연을 인테리어하다
전일DESIGN
제작부터 인테리어, 사후 관리까지 책임 주로 학교에서 사용하는 가구를 직접 만들고 시공하는 전일DESIGN은 학생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다. 질 좋은 제품과 완벽한 사후 관리를 위해 학생에게 딱 맞는 가구를 직접 만들고 시공한다.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다른 가구에 비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제품의 내구도와 마감 같은 질적인 측면과 학생들의 건강도 고려한 제품, 더 나아가 학생이 사용할 공간 디자인까지,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 바로 직접 생산과 직접 시공이다.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전 과정을 회사에서 진행하며 관리하기에, 높은 품질과 상황에 알맞은 시공, 추후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전일DESIGN은 3년간의 사후 서비스 기간으로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과 공존하는 교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할 시기에 전일DESIGN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녹색 자연을 접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살아있는 식물을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플랜테리어’를 활용하기로 했다. 플랜테리어를 이용한 벽면 녹화로 학생들은 사시사철 푸르른 식물을 교내에서 만나 볼 수 있게됐다. 더 나아가 직접 개발한 맞춤 선반을 이용해 자동으로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물과 빛을 공급하고, 잡은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는 학생들의 건강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벽면 녹화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었다. 식물로 채운 공간을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반려 식물이다. 벽면 녹화에 사용된 화분은 단순히 장식물의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학생에게 반려 식물로 제공된다. 식물을 키우고 교감하며 자연스럽게 생명 존중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더 나은 공간을 위한 쉼없는 고민 단순히 가구 제작을 넘어 고객을 위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전일DESIGN은 매일 더 나은 제품을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그 결과로 개발한 ‘타이드 포트’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식물을 관리하는 신기술이다. 각 화분에 물을 주는 시간과 물이 빠지는 시간을 다르게 조절하여 물이 화분에 고이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를 통해 벌레의 생장을 막고 식물이 더욱 왕성하게 성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을 벽면 녹화 같은 플랜테리어에 사용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과 기술 개발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전일DESIGN. 차별화된 맞춤가구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 전일DESIGN은 오늘도 땀 흘려 일하고 있다.9인용 사물함 밝은 색상으로 교실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드는 사물함식물과 함께 공부하는 테이블 공기정화식물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공부할 수 있다바이전주 전일DESIGN 주소 | 전주시 완산구 고덕산1길 46-54 문의 | 063-232-7804
2023.10.24
#전일디자인
#가구제작
#인테리어
#공간디자인
기획 특집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을 만나는
전주페스타 2023
전주, 축제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전주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1,1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거점도시이다. 그 명성에 맞게 1년 내내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주의 여러 축제 중 전주의 얼굴을 대표할 만한 축제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를 대표할 축제를 만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였다. 전주시는 지난 12월부터 시민들이 바라는 축제를 기획하고자 시민, 축제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수차례 소통을 진행하였다. 전주 축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시작으로 MZ세대 공무원을 비롯한 전주시만의 생각을 다각도로 들어 보며 축제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기존에 산발적으로 개최되었던 축제를 모아 10월을 전주 축제 시즌으로 정하고 ‘전주페스타 2023’을 열게 되었다. 전주페스타 2023의 오프닝 축제 이렇게 탄생된 전주페스타 2023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축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및 옛 야구장 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주 맛, 멋, 열정을 담은 전주페스타 2023 오프닝 축제는 전주의 음식, 전주의 술, 전주의 드론, 전주의 몸짓, 전주의 소리, 전주의 의상, 전주의 전통다과, 전주의 놀이 등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들로 꽉 차 있으며, 특히 이번 오프닝 축제에는 기존 전주비빔밥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어 전주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책임진다. 다른 축제들처럼 하나의 특정 주제로만 이루어진 축제가 아닌, 전주의 모든 문화를 담아내는 축제라는 점에서 전주를 대표할 만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지역 업체와 지역 문화예술인,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화경제를 살리고, 전주시민이 사랑하는 축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와 관광, 축제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2023.09.22
#전주페스타2023
#전주축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한지사 브랜드
지올빔
20년 섬유 외길 인생 ㈜성실은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설립 당시에는 성실섬유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으나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장을 거듭하여 2021년 ㈜성실로 사명을 바꾸었다. 회사가 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 ‘생활 건강과 지속 성장을 추구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실은 환경과 사용자 모두에게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다. 주로 의류와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성실은 전문 생산 노하우와 직접 공장 운영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신뢰를 갖춘 건실한 기업이다. 코로나19 방역 기간에는 KF-94 마스크를 생산하는 데 집중했지만, 그외에도 아동복부터 성인복과 골프웨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건강한 미래를 열다 회사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 ㈜성실은 사용자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특히 중요성이 대두되는 마스크의 경우에는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마스크 외에도 착용자를 우선시하는 속옷 제품도 생산한다. 최신의 도트 퓨징기법을 통해 원단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봉제선을 없앴다. 이를 통해 속옷 라인이 비치지 않으며 피부에 닿았을 때도 쓸림 없이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어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을 만들어내었다. 이런 디지털 도트 글루 접착 방식을 국내에 도입한 것은 ㈜성실이 최초이다. 제조 공법 이외에도 중요한 것이 바로 원재료이다. 이후 소개할 한지사인 지올빔 외에도 유·아동을 위한 제품에는 오가닉코튼을 사용한다. 오가닉코튼은 원재료인 면 생산에 있어 화학비료 및 화학 약제를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토양에서 화학성분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법을 이용해 재배, 생산된 면을 의미한다. 유·아동복에 주로 사용되는 오가닉코튼은 그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단순히 친환경 농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면이라고 다 오가닉코튼 인증을 받는 것은 아니다. 공인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원료를 친환경 방식으로 가공하여 만드는 제품만이 오가닉코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지올빔’ 지올빔은 ㈜성실의 한지사 제품 고유 브랜드이다. 지올빔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그 이후로 15여 년 동안 한지사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한지사는 면과 마의 중간적 특성을 지닌 소재로 내구성과 염색성이 뛰어나고 내세탁성이 우수하다. 친환경적이라는 특징 또한 지니고 있어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최근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소재이다. 일반 실에 비해 다소 마르고 거친 질감을 가지고 있는 한지사 제품은 면섬유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흡수성이 3배~5배 우수한 것은 물론 건조성은 2배 이상 뛰어나 언제나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항균성과 소취성이 우수하다. 현재 한지사를 이용해 만들어지는 지올빔 제품은 양말과 손수건, 이불 등과 출산 준비물 세트이다. 지올빔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전주 인증을 받았다.한지 양말일상생활이나 정장에 신기 좋은 디자인. 뛰어난 속건성과 소취성으로 여름에도 OK!한지 손수건속건성과 소취성을 자랑하는 한지로 만든 손수건.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다용도로 사용 가능바이전주 ㈜성실주소 |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868-1 문의 | 063-272-9500
#지올빔
#섬유
#한지
장장하일 | 休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톺아보는 여름 더위 필수템
일반듸림선 다양한 색한지를 이용하여 제작된 단선 부채.전통부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방화선 | 13,500원 색손잡이컵 손잡이에 색을 넣어 만든 핸드메이드 유리컵. 더운 여름, 색손잡이컵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차 한잔 어떠세요? 선종훈 | 29,900원 항아리향초 항아리 안에 천연 재료 압화가 들어간 전통 항아리 향초.여름철 향초를 피워 안 좋은 냄새를 잡기에 탁월합니다. 향기파는남자 | 30,000원 모시조각북마크 전통적인 디자인의 모시 조각보로 만든 책갈피.소중한 사람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책과 함께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솔비 | 10,800원 매듭풍경 청아한 종소리와 전통매듭이 매력적인 풍경.더위를 식혀 주는 바람과 함께, 행운이 들어오는 소리를 느껴 보세요. 온누리공예 | 35,000원 초충도자수손수건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수놓은 손수건.친환경 소재인 소창 원단을 사용하여 질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탁월한 손수건입니다. 하늘누에 | 12,000원 빨노파색옻칠바구니 대나무를 정교하게 엮고 옻칠로 마감해방수·향균성을 높인 다용도 바구니.여름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세요. 김보광 | 97,000원 지양산 자연 소재인 한지와 대나무를 이용한 지양산.윤규상 장인의 손길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윤규상 | 300,000원
2023.07.25
#전주공예품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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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손잡이컵
#초충도자수손수건
#빨노파색옻칠바구니
전주에 길이 있다
어은로-공북로
옛 여름 기억을 따라 걷는 어은골
어은골 여름 산책의 매력 잠깐의 외출만으로도 녹초가 되어 버릴 정도로 찌는 듯한 더위와 함께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휴가를 내고 피서를 떠나도 좋겠고, 여의치 않다면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여름 마실을 다녀오자. 가까워서 익숙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걸어 볼 새로운 장소를 찾았다. 완산구에서 덕진구로 넘어갈 적에 차를 타고 휙 하니 지나가 버리는 어은터널 말고, 직접 걸어가며 발길을 주어야만 보이는 어은골에는 옛 여름의 모습이 남아 있다. 어은골은 풍수지리적으로 잉어가 몸을 숨기는 곳이자,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들이 많이 살았다는 지명유래를 가지고 있다. 그 이름처럼 물가에 생긴 자연부락 어은골은 정감 가는 마을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도깨비 전설이 얽힌 팽나무처럼 땡볕으로 이마에 구슬땀이 흐를 정도로 걷다 보면 마냥 작지는 않은 공터를 지키고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 보호수로 지정된 500살을 훌쩍 넘긴 팽나무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바위를 의자 삼아 한숨 돌린다. 바위에는 도깨비의 얼굴, 방망이 등이 새겨져 있는데, 이 도깨비에 얽힌 전설이 있다. 몸이 허약한 어린아이를 돕기 위해 밤마다 몰래 약초를 가져다 놓았고, 덕분에 그 아이는 아리따운 처녀로 컸단다. 도깨비는 처녀를 짝사랑했고, 처녀가 시집가자 밤마다 당산나무 아래서 울어 댔다. 마을 사람들이 잔치를 벌여 위로해 주자 그 뒤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도깨비의 전설이 깃든 팽나무라 그런지 그늘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어은골이 주는 은은하면서 활기찬 분위기는 도깨비 덕이 아니었을까 싶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어은골 팽나무 ‘도깨비나무’, ‘당산나무’로 불리는 유서 깊은 나무다. 100일 동안 기도를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화도 있다. 1월과 8월 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다. 나무의 나이는 약 520년으로 추정되며,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됐다. 최근 조형물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 덕분에 잠시 머물러 갈 만하다. 잠시 쉬어 가도 좋은 카페 아도(Ado) 어은골의 유일한 카페다. “All day off” 하루 종일 쉰다는 뜻의 앞글자만을 따서 이름 붙였다. 꽤나 넓직한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 식물로 포인트를 준 플랜테리어 디자인의 내부, 캠핑 감성 가득한 외부 모두 특색이 있다. 걷다 지칠 무더위에 얼음 음료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기분 좋은 공간이다. 다리는 추억을 싣고 어은쌍다리 전주 미래유산 27호로 지정된 어은쌍다리. 오직 걸어서만 지나다니던 오래된 다리 옆으로 차량 통행을 위한 다리가 하나 더 붙어 쌍다리가 되었다. 1톤 이상의 큰 차들은 다닐 수 없고, 폭이 좁은 편이라 통행량이 많지는 않다. 전주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니 사진 한 컷 찍는 여유를 가져 보자. 순교자들의 거룩한 땅 숲정이성지 숲정이성지는 과거 수목이 울창한 숲으로 향하는 길목이었다. 숲머리, 숲정이로 불리다가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인박해 이후 순교자비를 세우고 이들의 넋을 기리는 성지가 되었다.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며 도심이 된 성지는 나무와 조형물로 꾸며져 도심 속 ‘빛과 소금’ 같은 소중한 녹지를 제공한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 전주천 여름 전주천은 특별한 구석이 있다. 쨍하니 내리쬐는 햇볕이 도도하게 흐르는 하천을 만나 부서지는 ‘윤슬’이다. 해가 땅 아래로 내려갈 즈음 천변을 따라 걷다가 새로 단장을 마친 운동기구와 쾌적한 편의시설들을 이용해 보자. 1급수를 가득 품고 흐르는 천은 물소리와 함께 상쾌함을 선물한다. 전주의 근·현대를 담은 조경 공원 태평문화공원 최초의 전주역이 자리했던 땅에 인문·과학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공원이다. 기차역과 연초제초장 부지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 물을 끌어들인 수(水) 공간, 환경 조각으로 외벽을 꾸민 담장, 전통 정자와 굴뚝 조형물이 그 운치를 더한다. 시민들의 기억 한 켠에 남아 있던 전주의 근·현대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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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人터뷰
조선왕조의 명검, 사인검(四寅劍)을 깨우다
‘온고’ 갤러리 김동철 대표
사인검이 생소한 시민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조선왕조의 명검 사인검(四寅劍)은 호랑이 ‘인(寅)’자가 4번 겹치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제작된 왕의 칼입니다.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실의 통치이념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옛날부터 공신들에게 왕이 하사한 특별한 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인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은 무엇인가요?사인검은 14세기 최고의 문화국가, 과학국가였던 조선을 대표하는 성물입니다. 사인검 한 면에는 별자리 28수가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면에는 검결 27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온갖 삿된 것들을 물리치고 하늘의 양기로 이 세상을 올바르게 하자는 벽사의 의미죠. 즉 사인검에는 천문 과학과 우주의 기운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조선왕실의 철학을 간직한 사인검은 오백 년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유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인검은 언제 복원되었는지, 그리고 사인검을 보관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인 낙죽장도장 한상봉 명인이 부친 한병문으로부터 공예기술을 전수받아 2010년에 사인검을 복원했습니다. 그 사인검이 현재 전주의 온고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경기전을 비롯해 조선왕조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죠.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조선왕실을 대표하는 왕의 칼 사인검을 보관한다는 것은 뜻깊은 역사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입니다. 저는 조선의 천문과학과 통치철학을 담은 사인검의 의미를 전달하고, 이 칼에 담긴 의미를 전주의 문화산업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전주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이 높아지고, 전주가 조선의 왕도로서 더욱 빛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현재 사인검을 모티브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제품인가요?사인검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을 모티브로 한상봉 명인과 함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방용 칼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조와 접쇠라는 제련기법으로 만들어내는 수공예 칼인 거죠. 낙죽장도장의 공력과 현대적 디자인이 빚어내는 우수한 헤리티지 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온고’의 계획과 바람은 무엇인가요?저는 신문사에서 직장 생활을 마치고 2014년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대 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전주가 가지고 있는 전통의 가치를 확인하고 경쟁력을 키울 방법을 고민하게 된 거죠. 고유의 것을 지키며 헤리티지를 산업화시켜 보자는 생각으로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온고의 바람은 우리 지역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연구하여 ‘K-Heritage’를 선도하는 도시 전주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통이 산업으로 갈 수 있는 길목에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전통공예갤러리 ‘온고’주소 |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42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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