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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더 큰 미래를
60년 역사 위에 100년 미래를 짓다 1963년, 시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건립한 전주종합경기장. 오랜 시간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 거점으로 다양한 대회와 행사, 축제를 치렀다. 하지만 흐른 세월만큼 낙후돼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이에 민선 8기 전주시는 60여 년 동안 시민과 함께한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미래 전주의 100년을 위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2028년까지 종합경기장 부지 일원에 전시·회의·문화·예술·교육·창업시설이 융합된 글로벌 MICE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 판매시설 등 전시복합산업(MICE) 관련 인프라가 들어선다. 또한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문화·예술공간과 거버넌스 기반 메타버스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인 S.I-Town 등이 집적화된다.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 내년 착공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는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 쇼핑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지난 6월 ‘전주 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전주시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 사업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되어 설계에 착수하였으며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완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대규모 행사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전북과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시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병행 추진 중이다. 민간투자 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북특자도와 컨벤션 건립·운영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으로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도 본격 시작 된다. 지난해 7월 야구장을 비롯해 올해 6월 석면폐기물 철거를 완료한 종합경기장은 10월 ‘전주페스타 2024’를 끝으로 신속한 철거에 돌입,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약 110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로 주경기장과 전주푸드, 수위실 등이 철거된다. 긴 시간 시민과 함께한 전주종합경기장은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해 향후 디지털 아카이브 전시 등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후대에 전승할 계획이다.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관련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힘을 더할 전망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완료 후 10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그에 맞춰 중앙투자심사도 빠르게 완료할 방침이다. 미리 보는 전시컨벤션센터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의 중심인 전시컨벤션센터는 연면적 약 8만㎡에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2만㎡의 전시 면적에 옥내 전시장과 옥외 다목적광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2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1개소와 20실 이상의 중·소회의실 등 국제회의 시설 규모로 완공된다
2024.10.23
#전주종합경기장
#MICE
#개발
#경제
기획 특집
한민족 경제의 뿌리로 세계를 잇다
국경을 넘어 ‘한상’들 모여라해마다 10월이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모인 ‘한상’들이 반가이 인사를 나눈다. ‘한상’이란 무역업, 상업, 외식업, 금융업뿐만 아니라 IT, 변호사, 의사,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전 분야에서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한민족 동포를 의미한다.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지역은 달라도 한민족의 뿌리로 엮여 있다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꾸준한 만남을 이어 오고 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란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한상 대회’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로 낙후된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국내와 국외, 국적과 업종,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인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K-컬처의 중심인 전주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한 문화를 느끼며 하나 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드넓은 경제 영토 확장을 꿈꾸며이렇듯 글로벌 한상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열고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치러지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크게 기업전시와 경연대회, 1:1 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각종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C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리딩 CEO 포럼,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 세미나, 전시회, 비즈니스 매칭 등이 있다. 국내외 경제인 3,000여 명이 참가하며, 총 300여 개 부스가 운영되어 저마다의 역량을 뽐낸다.더불어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미래 경제인의 길을 터 주고, 도내 청년 대상 토크 콘서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의 우수한 멋과 맛을 선보이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구성된다. 대회 기간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일자리페스티벌 등이 연계 행사로 개최되어, 해외와 타지에서 전주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민족의 정체성으로 뿌리 깊은 동질감을 깊이 나누며 한층 성장하고,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소망한다. 주요 일정 안내 2024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10. 22.~24. 전북대학교 일원 제2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10. 24.~28. 전주월드컵경기장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10. 22.~23. 그랜드힐스턴호텔 스타트업 창업대전 10. 21.~22. 전주 실내체육관 일자리 페스티벌 10. 24. 전주 실내체육관
2024.09.23
#세계한인
#비즈니스
#재외동포
#한상(韓商)
전주 사람
“법률에서 정책으로, 전주의 미래를 함께 그리고 싶습니다”
전주시 청년희망단 8기 송경한 단장
변호사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전북대학교 로스쿨 4기로 2016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법률사무소 ‘한서’에서 8년째 일하고 있고요. 대한변호사협회 형사전문변호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2012년부터 전주에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 다양한 법적 사건들을 다루면서 전주시민과 소통하고 그들의 법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전주시 청년희망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동료 신학수 단원의 소개로 청년희망단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저는 청년 문제를 사회적인 문제로 보고 그들이 겪는 고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청년희망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청년들이 가진 사회적 아이디어에 제가 가진 법률적 지식을 보태 좋은 정책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었어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나요? 청년 실업 문제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주거 문제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단원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참 많아요. 예를 들면 전주 청년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버스정류장 등의 게시대에 홍보하자는 의견이었어요. 이런 생각이 정책이 되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지금은 어려운 시기지만, 그 속에서도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믿어요.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느낀 것은 전주에는 정말 의식 있는 청년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들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더 많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저 역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전주청년
#청년희망단
#청년정책
#변호사
내가 만드는 밤이 빛나는 전주
제4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시민이 꺼낸 밤 전주의 숨은 매력 주요 현안과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에 반영하는 ‘제4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가 4월 23일 오후 2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내가 만드는 밤이 빛나는 전주’. 밤에도 머물고 싶은 매력 있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사, 환경운동가, 시민활동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은 전주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 냈다. 넘치는 아이디어, 풍요로워진 전주의 밤 전주시 홍보대사 타악연희원 아퀴의 무대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8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조별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8야(夜) 키워드 중 하나를 선정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시민들은 ‘덕진공원 맛 보물찾기’, ‘소망의 촛불거리’, ‘밤에도 지지 않는 꽃과 미디어아트 완산꽃동산’ 등 다양한 야간경관 시설과 야간 프로그램 콘텐츠를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이후 현장 투표 결과 야간 덕진로드 불빛거리를 조성하고, 맛 보물존을 만들어 숨겨 놓은 전주 야식도시락 쿠폰을 찾는 ‘덕진공원 맛 보물찾기’가 1위에 선정돼 우수정책상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한 아이디어가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
2024.05.22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세계를 누비며 생각도, 자신감도 한층 커졌어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이성찬, 김나은 청년 인턴
이성찬 씨 Q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국제학부 학생으로서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가 꿈이었는데, 마침 이번 프로그램 공개 모집 기사를 보고 참여했어요. 인턴 기간 동안 UCLG 회원국 도시와 지자체 홍보 업무를 진행했고, 전주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Q 인턴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낯선 기후에 적응해 나가며 다른 문화와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협업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성장시킨 것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김나은 씨 Q 인턴 활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셨나요? A 평소 공공외교와 도시외교를 공부해 왔는데, 인턴 활동 중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UCLG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해 전문성을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특히 UCLG 내부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멤버별 정보 탐색과 정리 업무로 정보처리 능력을 길렀습니다.Q 국제 활동을 펼치며 변화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A 전문성과 열정, 자율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율성과 수평적 의사 교환이 활발한 UCLG의 조직 문화가 창의력과 당당함을 아이디어로 승화하는 비결이라고 보았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열정을 잃지 않는 방식도 배웠고요. *세계지방정부연합이란?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한 단합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추구한다. 2004년 5월 2일 창립 이래 136개국의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2024.02.25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청년인턴 프로그램
전주의 변화를 가져올 ‘인재’가 모였습니다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개원
시민 중심의 ‘전주다운 도시’를 그리는 보금자리 전주시정연구원은 전주 개발의 큰 틀을 제시하고, 시정 현안을 파악해 전주에 최적화된 맞춤 정책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도시개발이 탁상공론으로 끝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현장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그 어떤 목적보다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과제가 던져진다. 전주시가 전주시정연구원을 세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시민이 중심이 되어 가장 ‘전주다운’ 도시를 만들 인재들을 보듬어 안겠다는 포부다. 2022년 전주시가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 후 2023년 사업자등록이 이어졌고,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연구원을 채용함으로써 전주시정연구원은 외양과 내실을 천천히 다져 왔다. 경제와 산업, 도시와 교통,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일반행정, 문화 및 관광 총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렇듯 전주의 발전을 선도한다는 위명 덕에 지난 11월 채용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우수 인력이 몰리기도 했다. 이어 12월 21일 전주시정연구원이 정식 개원됨으로써 앞으로 전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미래 비전이 담긴 3가지 ‘뱅크’ 연구원은 크게 3가지 목표를 향해 운영된다. 전주 발전 전략과 정책을 연구하는 ‘아이디어 뱅크’, 도시의 사회·경제·산업의 큰 그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문제 해결 시스템을 마련하는 ‘솔루션 뱅크’, 연구 성과를 그러모아 지능형 정책을 개발하고 기록물로 남기는 ‘데이터 뱅크’가 그것이다. 그야말로 전주 발전의 초석을 전천후로 연구하는, 전주만의 ‘씽크탱크’인 셈이다. 올해는 정책 연구 전담 조직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기 위해 인력 확충과 공간 마련, 지역 대학 및 전주권 연구 기관을 아우른 조직망을 갖춘다. 내년부터는 확보된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정 발전 연구와 주요 현안 대응책을 마련해 전주시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정책랩, 연구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 그동안의 활동 내역을 정리한 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주의 미래를 설계할 전문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전주시정연구원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2024.01.23
#전주 씽크탱크
#전주시정연구원
#3가지 ‘뱅크’
아름다운 시절
기나긴 세월 동안 시민의 곁을 지킨
전주남부시장
조선시대 전주성 남문 밖에 열렸던 남문장이 오늘날의 남부시장으로 이어져 왔다. 호남권 최대의 물류 집산지가 되기 전 일제강점기에는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울려 퍼진 전주 3·1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렇게 전주시민과 역사를 함께한 남부시장. 도시의 모습이 새로워질 때면, 시장도 함께 변했다. 빈 상가는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채워진 ‘청년몰’로 재탄생되었고, 밤이 되면 빛을 내는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시장 골목을 가득 메워 전국의 길거리 미식가들을 불러 모았다.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 있다. 흥정하는 소리로 시끌벅적한 시장통의 모습. 한 움큼 덤으로 정을 나눠 주는 시장 상인들. 예나 지금이나 시장 풍경은 참 따뜻하다. “남부시장에 들르지 않고는 결혼을 못 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남부시장이 지역민들의 일상에 깊이 관여됐던 터다. 앞으로도 우리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남부시장이 전주시민들 곁에 꾸준히 함께하길 기대한다.
2023.12.21
#전주남부시장
#3·1운동발상지
#청년몰
내가 만드는 안전한 전주
제3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안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전국적으로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상동기 범죄인 ‘묻지마 범죄’ 같은 강력범죄부터 자동차 사고나 킥보드 같은 교통사고, 낙상이나 화재 같은 안전사고까지. 유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요즘이다. 이에 전주시는 안전에 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봤다. 10월 31일 전주시민의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100여 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모인 시민들은 11개 조로 나뉘어 각자 겪은 안전 경험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이후 각 조에서 뽑은 대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참가자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였고, 상위 2개 조에게는 전주시장상이 수여되었다. 생활에서 찾는 아이디어 10대부터 70대까지 모인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각 세대가 생각하는 안전한 전주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교통안전에 관한 이슈들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젊은 세대에서는 공유킥보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중장년층 이상 세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었다. 각 조가 머리를 맞대고 제안한 아이디어 중 제일 많은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우리 골목 불빛 빌리기’ 사업이다. 늦은 저녁 퇴근길,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골목을 걸어가는 것은 때때로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주변 상가에 켜져 있는 불빛이다. 창을 통해 새어 나오는 불빛이 모여 골목길을 환히 밝혀 주면 어둠과 함께 두려움도 사라진다. ‘우리 골목 불빛 빌리기’는 이런 경험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다. 더욱 안전한 전주를 위한 시민의 목소리. 이를 통해 나아갈 전주의 미래를 기대한다. 안전하게 귀가하는 길 어둡고 인적이 드문 길에 CCTV와 가로등, 비상벨이 설치됐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4,230대의 CCTV는 24시간 구석구석을 살핀다. 경찰의 눈을 대신하는 CCTV가 올해 50개소에 190대가 설치됐다. 몇몇 골목길 중앙에는 큼직한 글귀가 적혀 있다. 바로 안심귀갓길이다. 전주는 범죄 예방을 위해 총 23곳의 안심귀갓길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덕분에 오늘도 전주의 안전은 청신호가 켜졌다. 깔끔해서 걷기 편한 길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길을 거닐다 보면 악취로 인해 기분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가을 은행 열매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악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은행 열매 조기 채취를 통해 냄새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표지판을 가리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로수의 가지를 치는 등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인도를 마련하였다.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천변 낮보다 인기가 많은 곳.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 전주천, 삼천의 천변이다. 최근 하천의 노후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여, 올해는 삼천 천변이 더 밝아졌다. 편의 제공을 위한 공중화장실도 올해 6 개를 신축했다. 안전하고 불편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전주시.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11.27
민선 8기 전주시, 그동안 우리는
22. 7. 1. 제40대 우범기 전주 시장 취임 강한 경제 전주, 대변혁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22. 9. 16.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개소 전주시민 누구나 드론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드론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22. 10. 11.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기치를 걸고 전주의 대변혁과 경제성장을 위한 혁신 정책 추진을 예고했다. 22. 11. 7. 평화수소충전소 준공 수소차 이용을 확산하기 위한 수소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수소 충전소를 만드는 것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22. 11. 14. 전주완주 상생 MOU 1차 협약식 (2023. 5. 15. 6차 협약식 추진) 전주와 완주가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23. 2. 1. ‘큰나루 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덕진구 첫 번째 종합사회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었던 덕진구민도 일상 속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23. 2. 16. 시민과 함께하는 연두순방 2023년 2월 ~ 5월,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우범기 전주 시장이 35개 동을 찾았다. 23. 2. 21. 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 (2023. 5. 10. 완료)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떴다.40년간 전주시민에게 추억을 선물했던 야구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3. 3. 27.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 전주시 평화2동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된다. 23. 4. 10. 바이전주우수업체와 함께하는 릴레이 소통-DAY 전주를 ‘강한 경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현장을 찾아 귀를 기울였다. 23. 4. 12. ‘왕의 궁원’ 현장 브리핑 찬란한 전주의 역사문화자산을 키워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왕의 궁원(宮苑)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3. 4. 19. 전주역사 개선사업 합동 브리핑 지어진 지 42년이 지난 전주역 개선을 위해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손을 잡았다. 23. 4. 21.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 개소 경기전 인근 2층 한옥 건물을 리모델링한 여행자 라운지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23. 4. 26.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천년 문화도시, 전주의 자부심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가 개막했다. 23. 5. 3.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개관 전주혁신도시에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그리고 어른들도 같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지가 생겼다. 23. 5. 13.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현판식 요식업의 꿈을 키우는 청년 사장을 원하기 위해 청년키움식당이 문을 열었다.
2023.06.23
#민선8기
#대한방직터
#종합경기장
#왕의궁원
제2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전주의 맛·멋·열정을 보여주는내가 만드는 전주 축제
축제, 전주를 대표하는지난 4월 18일 오후 2시, 전주를 위해 전주 대표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슴에 품은 전주 각지의 시민들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 모였다. 전주에서 열리는 30개가 넘는 축제 중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명창을 뽑기 위한 ‘전주대사습놀이’,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는 독립성과 자율성의 ‘전주국제영화제’ 정도가 전부이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한다.시민의 목소리를 모으다‘전주의 맛·멋·열정을 보여주는 내가 만드는 전주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전주를 생각하는 시민 100여 명이 참가했다. 10대 학생부터 60세가 넘는 호호백발의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의 참가자가 허심탄회하게 전주의 축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대별, 주제별로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조별 토론을 통해 참가자는 축제 경험과 콘텐츠, 대표 축제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새롭고 신선한 축제열기구를 이용한 야경 투어를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아이디어, 모든 전주시민이 같이하는 야외 방탈출, 오거리 광장을 세대 간 화합의 장으로 만들 기획 등 신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토론회를 통해 나왔다. 즉석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결정된 참가자들의 선택은 열기구를 이용한 기획이었다. 열기구 투어를 제안한 참가자들은 우수정책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 이름과 축제에 대한 참가자의 경험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3.04.24
#축제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