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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
대전환의 시대, 전주와 세계 주요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와 혁신을 모색한다. 지난해 첫걸음을 내디딘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트렌드와 이슈를 논의하며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의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공동 개최로 사흘간 열리는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는 ‘도시와 공간: 그 미래와 가능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주시는 역동적인 포럼을 향한 의지를 담아 ‘The Future of Cities Begins Today!(도시의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세르주 텔 前 모나코 국무장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조연설로 포문을 연다. 미래산업부터 문화콘텐츠, 기후환경, 청년 등 총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청년미래랩’이 첫선을 보인다.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문제 해결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미래도시포럼 2024’에서 시작된 미래도시를 향한 여정이 희망찬 내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개막식 기조연설 글로벌 대담의 거장 세르주 텔(前 모나코 국무장관) 전 모나코 국무장관으로 프랑스 정부와 UN에서 고위직을 지냈으며, 국제 협상과 다자 외교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중해, 중동, 아프리카 문제에 정통한 고위 외교관 출신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자랑한다. 포럼에서 이를 공유하고,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11.11.(월) 10:30 / 라한 온고을홀 미래산업 세션 효율적인 스마트시티 구축 유용규(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 카이스트 석사 출신으로, KT 전남전북광역본부 본부장과 KT엔터프라이즈 전략본부장을 거쳐 KT 전략신사업기획본부장에 오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그가 ‘미래도시와 미래산업’ 패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 이야기를 전한다. 11.11.(월) 14:00 / 라한 온고을홀 문화콘텐츠 세션 국제도시 계획 전략가 이도이아 포스티고 (스페인 빌바오광역시 기획조정국장) 30년 이상 국제도시 계획 전략에 참여한 전문가. 1991년 빌바오 메트로폴리 30 창립 이후 메트로폴리탄 빌바오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국제도시 개발 네트워크(INTA), UN 에트체아운영위원회 등 여러 조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세션에서 미래도시를 구성하는 문화콘텐츠에 대해 논의한다. 11.11.(월) 16:00 / 라한 온고을홀 문화콘텐츠 세션 ‘전주 테마곡’ 작곡가 스티브 바라캇(피아니스트)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가수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는 세계적인 음악가. 13세에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첫 솔로 협연을 한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시를 위한 헌정곡 ‘전주 테마곡’을 작곡하기도 했으며, 예술과 도시의 감성적 연결을 주제로 강연한다. 11.11.(월) 16:00 / 라한 온고을홀 기후·환경 세션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 구델(작가.저널리스트) 미국의 작가이자 롤링스톤즈와 뉴욕타임즈 등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이후 에너지와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환경 저널리스트로 입지를 다졌다. 극심한 폭염이 인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이 2023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특별강연으로 기후위기가 도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11.12.(화) 10:00 / 라한 온고을홀 청년미래랩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작가) 김대중 대통령 연설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작가.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은 경험을 바탕으로 를 비롯해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인문학 강연자로도 유명한 그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청년미래랩’에서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목소리를 더한다. 11.12.(화) 16:00 / 라한 기와마루
2024.10.23
#전주미래도시포럼
#미래
#대전환
#비전
기업이 뛴다
탄소섬유로 완성된 녹슬지 않는 가로등
루미컴㈜
루미컴, 빛 산업에 집중하다전주 팔복산업단지에 있는 루미컴㈜은 2004년 설립 초기에는 조명 제품이 아니라 TV, 셋톱박스에 쓰는 ‘적외선 수신장치(IR리시버)’를 생산하던 회사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가 중국 제품들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에서 밀리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과감한 도전이 필요했다. 루미컴㈜은 부품 생산에서 완제품 제조로 주력 분야를 전환했고, 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서 그 가능성을 찾았다. ‘빛의 통신’이라는 루미컴㈜ 회사명처럼 빛 산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3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2015년엔 깜박임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LED, 수업 내용이나 쉬는 시간에 따라 조명의 색과 온도가 바뀌는 음성인식 LED 스마트 감성 조명 등을 개발, 생산했다. 그러던 어느 날, 루미컴㈜의 미래를 바꿀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이복수 대표가 2018년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열린 탄소섬유 전시회를 둘러보다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 탄소섬유가 부식과 변색 등에 강한 점을 이용해 탄소섬유를 소재로 가로등을 개발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3년간의 연구 끝에 2020년 8월, 녹슬지 않는 탄소섬유 LED 가로등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섬유를 더해 기술력을 인정받다외관상으로 특별해 보일 것 없는 루미컴㈜ 가로등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조명 부분을 감싸고 있는 콩나물 모양의 알루미늄을 외함이라고 부르는데, 루미컴㈜의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이 외함 부분이 일반 가로등보다 특별하다. 기존 알루미늄 대신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무게는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4.7kg으로 줄이고, 표면은 불소수지로 코팅해 해풍과 염분, 조류 배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부식과 변색의 우려가 적다. 이뿐만 아니라 루미컴㈜의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혁신적인 소재 개발에 걸맞게 스마트한 기능도 추가됐다. 반도체 칩을 이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조도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일출·일몰에 따라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며, 약한 안개가 끼는 시간에는 색온도를 낮춰 안전한 운행을 도와준다.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가로등 설치나 교체에 들어가는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우수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루미컴㈜의 탄소섬유 LED 가로등은 올해 8월, 전북지방조달청의 우수 조달물품 지정으로 인정받았다.이 대표는 “도로조명 부분에서 전북 최초로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게 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성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끊임없이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이 되어 전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끊임없이 도전하고, 지역에 봉사하고현재 루미컴㈜은 또 하나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루미컴㈜만의 기술력을 이용해 공공기관이나 요양 시설에 필요한 장치를 개발하는 것. 그것은 바로, 섬유강화플라스틱을 이용한 자동샤워장치로, 지정된 곳에 앉으면 미세분사 물줄기가 분사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목욕을 해드릴 때 사용하기 편리한 안성맞춤 시스템이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 준비를 마쳤고, 아직 초기 개발 단계지만 빠르게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 개발·생산으로 활약하고 있는 루미컴㈜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도 앞장선다. 지역 인력 채용부터 LED 조명 지원, 마스크 기부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는 것.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은 지역사회에 우리가 만드는 제품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는 이복수 대표의 얼굴에 희망이 깃들어 있다.이뤄낸 것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이 지금의 루미컴㈜을 만들어 낸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될 그들의 노력과 아름다운 상생에 박수를 보낸다.루미컴㈜주소 | 전주시 덕진구 상리1길 46 문의 | 063-211-3223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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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탄소섬유LED
#미래산업
기획 특집
김승수 전주시장 퇴임 편지
“상상력과 용기로 빛났던 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전주시장 김승수입니다.8년 전 전주시민께서는 마흔다섯 살의 저에게 전주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민과 함께 달려왔던 8년의 여정을 이제 마무리합니다. 가장 훌륭한 시장은 아니었을지라도, 가장 시민을 사랑한 시장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전주라는 도시가 가진 힘을 믿었습니다. 다른 어떤 도시에도 없는 전주만의 저력, ‘전주다움’에 몰입한 이유입니다. 사람, 생태, 문화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에 놓고 한발 앞서 미래에 닿고자 했습니다. 전주정신을 정립하고, 전라감영을 복원하고, 문화의 원형과 정수를 간직한 도시로 우뚝 세우고자 했습니다.가장 부자 도시가 되기보다는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되길 꿈꾸었습니다. 가장 자본이 많은 도시보다 가장 인간적인 도시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대규모 토목 개발보다는 가장 아픈 곳에 ‘공공장소’를 만드는 ‘도시 침술’로 자기 힘으로 치유하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60년 넘도록 성매매 집결지로 남아 있던 선미촌을 예술촌으로 바꾸었습니다. 폐허로 남아있던 팔복동 산단 공장을 예술공장으로 바꾸었습니다. 동물들의 감옥 같았던 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바꾸었습니다. 속도와 자동차 위주로 설계된 도로를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로 바꾸고, 정원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열어 가도록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가꾸어 왔습니다. 도시의 ‘공공장소’는 그 시대를 가장 의미 있게 상징합니다. 공공장소를 보면 그 시대는 어떤 가치를 추구했는지, 시민들은 어떤 삶을 살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우리 시대와 시민들의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 누구나 망설임 없이 들어가고, 누구나 책으로 놀고 즐기는, 또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는 놀라운 도시 혁신의 역사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은 지 40년이 넘은 금암도서관을 비롯해 독서실 수준의 낡고 오래된 도서관이 즐겁고 자부심 넘치는 공간으로 속속 혁신되고 있습니다. 첫마중길과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책 쓰는 완산 자작자작도서관, 팔복 그림책도서관, 시청 책기둥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등이 대한민국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덕진공원 연꽃 한가운데 최근 개관한 연화정도서관은 다른 도시들이 따라올 수 없는 인문도시 전주의 품격을 복원해 냈습니다. 앞으로 완판본 열린 수장고와 조선 시대 서포거리가 재현되면 책의 도시 전주는 세계 속에서 압도적 위상을 갖게 됩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전주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국가관광거점도시, 수소경제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에 지정되었고 세계 최초 드론 축구 개발과 탄소 산단 착수로 경제적 기반도 다지게 되었습니다. 기초단체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지식산업센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건립되었고,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구도심의 핵심이 될 전주독립영화의집, 새롭게 신축될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할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체험전시관, 전주역사 신축 등은 전주의 도약을 이끌 거점이 될 것입니다.모든 도시가 숨을 죽이던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전주형재난기본소득, 착한임대인운동, 해고없는도시 상생선언 등 선도적인 혁신정책으로 전주만의 저력과 연대의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불가능을 뛰어넘는 상상력과 용기, 사회적 연대가 만든 힘이었습니다. 그 연대, 그 마음, 그 따뜻한 손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두가 저에게는 스승이었고 동반자였습니다. 이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역적으로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언어가 필요합니다. 그 새로움은 기존의 자리 위에서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은 성찰과 공부,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다시 용기와 연대의 힘으로 만날 것을 기대하며, 함께 마음 모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제38·39대 전주시장 김 승 수 올림
2022.06.22
#김승수 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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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시장
#전주시장 퇴임 편지
2021 전주시 국가 예산 톺아보기
‘관광․미래산업․혁신’세 바퀴 성장으로
전주형 뉴딜로 전주 경제 살찌운다‘탄소 소재, 수소경제, 드론 융복합’ 등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 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이 전주에서 힘찬 가동을 시작한다.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립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310억 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주는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 관련 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드론 스포츠 복합센터’ 건립 예산과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의 장비 구축에 33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어 갈 수소시범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한 예산으로 ‘수소놀이체험관’ 건립에 25억 원, ‘수소전기차’ 보급 45억 원도 확보했다. 전주판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스마트 ITS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미래 경제를 살찌울 전주형 미래산업, 전주에서 뿌리내린 미래 먹거리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관광경제, 전주 전역으로 확장된다2021년, 전주는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발을 유혹한다. 구도심을 넘어 도시 곳곳에 한국적인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다.먼저, 덕진권역에는 옛 법원·검찰청이 떠난 뒤 비어 있던 자리에 법 문화 체험 공간이자 교육 시설인 ‘전주로파크’ 건립 예산과 한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구도심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을 연계한 ‘무형문화 복합편의시설’ 건립과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에 각각 30억 원과 6억 원을 확보했다. ‘국가관광거점도시’ 사업에는 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국가관광거점도시의 틀을 다지고, 전통문화도시로의 위상을 세운다.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일대는 대한민국 영화영상산업을 이끌 허브이자 영화 팬들의 새로운 여행 목적지가 될 K-Film 권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위해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 사업’이 43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전주 관광의 외연을 구도심에서 덕진권역, 서부권 등 전주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2021년의 전주를 기대해 보아도 좋다. 사람 중심 도시 혁신 빨라진다시대가 바뀌어도 도시의 정신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2021년에도 전주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라는 정체성을 이어 간다. 도시혁신을 꾀할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거점별 소통 협력공간(전주시사회혁신센터)’ 조성 예산과 ‘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2021년 예산 36억 원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113억 원)을 위한 2021년 예산 2억 원과 혁신도시 어린이 가족 친화공간 조성 예산 45억 원(총 90억 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9억 6000만 원, ‘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로 설치하기 위해 3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 ‘보행환경 특화지구 조성 시범사업’에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미동 월평지구에 대한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전주가 시민의 삶터 구석구석까지 손길을 뻗어, 세심하게 매만진다.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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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재생
2019 전주의 약속
2019 새로운 전주시대가 열린다
전 분야 일자리 창출로‘활력경제’일자리는 가장에겐 가족을 지키는 힘이고, 청년에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이다. 시민의 삶이자 희망인 일자리. 2019년 전주는 구석구석 도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정 전 사업에 걸쳐 ‘지역경제활성화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하여 시작부터 끝까지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챙길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 영세기업에게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카드수수료 0% 정책도 조례제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창업카페, 3D프린팅지원센터, 스마트 미디어센터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팔복동과 노송동에 각각 건립된다. 무엇보다 팔복동의 변화가 주목된다. 팔복예술공장, 야호예술놀이터, 예술기찻길, 금학천 생태복원 등 4대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전주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글로벌 드론축구 육성에 힘쓰면서 세계적인 드론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에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탄소복합소재의 표준화와 탄소섬유의 상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 3D프린팅,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한다.도시재생은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뜨거운 힘이다. 완산권역 구도심 100만 평은 아시아문화심장터로 재생한다. 2019년 전라감영 1단계 복원이 완료되면 문화심장터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고, 2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 위상에 걸맞은 독립영화의 플랫폼 ‘전주독립영화의 집’도 건립된다. 덕진권역은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전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한옥형 선상역사를 신축하고 청년 창업자와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조성한다. 또 법원․검찰청 부지에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가칭)’고 ‘법조삼현기념관’까지 들어서면 덕진 뮤지엄밸리의 꿈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오래된 것은 다시 살리고, 새로운 것에는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2019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시민의 삶을 존중하는 ‘생태도시 전주’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전주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2026년까지 천만 그루 나무와 꽃을 심어 전주시 전체를 대규모 정원으로 만드는 것인데, 바로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이다. 백제대로, 팔달로 등 주요 도로마다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 중심부로 끌어오고 확산시키는 바람길 숲을 만들고, 시민 곁에 도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팔복동 고형연료 소각시설 문제도 행정적 대응과 함께 정부 차원의 법 제정과 개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분진흡입차량을 구입,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기자동차 구매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도 적극 지원한다.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과감하게 투자한다. 전라북도・김제시・완주군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삼천둔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폐수 전용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동물원의 퓨마 사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전주동물원은 동물이 행복한 생태동물원으로 평가받으며 중앙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시작한 생태동물원 개선 사업으로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다람쥐․원숭이사, 코끼리사, 곰사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개선했으며, 전주동물원의 마스코트가 될 수달이 적응 훈련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내년에는 시베리아호랑이사․원숭이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걷고 싶은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린대로․장승배기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지능형교통체계 ITS 구축 사업을 통해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도로의 정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버스정책추진단이 꾸려져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또, 북부권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견훤로 교통체계 개선・객사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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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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