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신청
기사목록(55건)
정책특집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시민의 목소리에 귀 쫑긋, 마음 활짝
혁신동 3월 11일 혁신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지제 수변공원 명품화 추진 방안, 혁신도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 상황, 만성지구~기지제 보행육교 설치 사업, 황방산 터널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만성지구 공영주차장 사용료 감면, 라온체육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만성지구 유휴부지 활용계획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궁금증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팔복동 3월 7일 팔복동에서는 덕촌길 및 팔복로 도로개설 공사, 신복로 인도 추가 개설 및 경관 개선, 추천대교 천변 다목적구장 설치, 하가지구 연결 교량 건설 등 좀 더 살기 좋은 팔복동 만들기를 건의했다. 또한 기린대로 도로침수 배수시설 정비, 감수마을 소방도로 개설, 추천로 뚝방 옹벽 활용 거리 조성, 팔복동 상권 활성화 등에 대해 질의했다. 효자4동 2월 18일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주요 관심사와 불편 사항 등을 토로했다. 효자4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의 속도감 있는 건립, 전주우림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옛 효자4동 청사부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이동교와 우림교 사이 인도 정비, 쑥고개로 확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운동 활성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신동 1월 14일 서신동 주민들은 MICE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현 롯데백화점 부지 활용 계획과 도내기샘공원 활용 방안 등을 질의했다. 버스 노선 확대, 건강가정지원센터 동 청사 활용, 서신1지구 도로정비, 서곡교~온고을로 방면 가로수 전지 요청 등을 건의했으며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연장, 청년 공공근로 소득기준 폐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호성동 1월 21일 도농 복합동인 호성동 주민들은 완주로 구간 인도 개설과 소양천변로 가로등 및 CCTV 설치, 지행당길에서 동부대로로 진입하는 불법 좌회전 문제 등을 제기했다. 호성동의 도시공원 역할을 해 온 건지산 공원들이 공원일몰제로 기능을 잃지 않게 도와달라는 호소도 있었다. 아울러 오산마을 고인돌 문화재 정비와 고인돌 공원 조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덕진동 2월 21일 덕진동에서는 대지마을 도시가스 보급사업 추진 계획, 덕진동주민센터 청사 이전 계획, 덕진동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 등 주민들의 주요 현안 관심사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이와 함께 로파크 건립 추진,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 가련산 개발, 단오제 활성화와 난장 부활, 하가육교 보수 요청, 종합경기장 화장실 폐쇄로 인한 불편함 등을 건의했다. 노송동 2월 25일 노송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우성해오름아파트 후문 옆 도로 열선 설치, 노송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한 천사마을 주민 문화 공간 조성 추진, 천사마을 상징 조형물 제작, 노송동 천사愛(애) 반찬 나눔을 위한 공유주방 설치 등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한옥마을 내 부족한 주차 공간에 대한 문제 해결, 작은도서관 통폐합 등도 의견으로 내놓았다. 평화2동 3월 4일 평화2동 주민들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신속 추진과 평화2동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평화1어린이공원 보강,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허가 완화, 주공4단지 환경 개선, 남부권체육센터 내 자율방범대 초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구이로 노후 구간 재포장 공사, 난전들로 도로 확장 등 안전한 통행을 위한 의견도 전했다.
2025.03.21
#시민과의 대화
#전주시장
#우범기
시민과 함께하다
민생경제의 새바람, 전주 함께장터
힘을 내요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발길이 뜸해진 골목을 북적이게 만들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주민이 힘을 합친다. 총 다섯 가지 사업을 시행하며 골목골목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골목상권 살리기 첫걸음은 ‘기업이 이끄는 소비와 나눔잔치’. 지난 3월 총 11개 기업과 기관이 연계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일부 수익을 기부하며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 4월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 골목상권을 찾는 ‘혁신공공기관과 함께 골목상권 살리기’를 진행한다. 5월에는 ‘골목상권 공동체와 함께 전주 시민 장터’를 연다. 시민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는 시민 플리마켓과 전주 이팝나무장터를 통해 소비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 6월은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골목상권별 특색을 살린 소비 촉진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조용한 골목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추석을 앞둔 9월에는 다양한 단체가 한데 모여 ‘한가위 맞이 함께 더 큰 장터’를 열고 풍요로운 명절 준비를 이끈다. 바이전주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 시니어클럽, 전주푸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골목에서 시작된 훈훈한 소비 바람이 지역상권에 뜨거운 열기로 퍼져 나갈 날이 머지않았다. 알뜰살뜰 장 보러 가요, 전통시장 살리기오랜 세월 묵묵히 자리를 지켜 온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여러 단체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동참하며 시장 활성화를 이끈다. 남부시장을 비롯해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중앙상가시장, 서부시장 등 전주를 대표하는 5개 전통시장에서 상인과 손님 사이 오가는 흥정 속에 넉넉한 인심과 따듯한 정(情)이 피어날 전망이다. 먼저 주민자치협의회, 통우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자생단체가 장보기에 나선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봉사단체도 물품 구매부터 식사 등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한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불교 등 4개 종교 단체가 ‘전주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행사를 이어 간다. 전주시는 이 같은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노동자 기(氣) 살리기다양한 직군의 노동자에게 따뜻한 지원을 통해 힘찬 응원도 건넨다. 이동노동자를 비롯해 플랫폼노동자, 감정노동자 등 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브런치를 나눈다. 전주시는 이러한 활동으로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고 건강권 향상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분기별로 예정된 행사의 첫걸음은 ‘함께 브런치 START UP!’. 지난 3월 전주시 완산구의 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진행됐다. 전주시 지역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브런치와 음료를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한 것. 이와 함께 자원봉사센터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 등에서 노무 상담과 노동 권익 향상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2분기에는 프리랜서 강사를 위한 ‘함께 브런치 COACH UP!’이 뒤를 잇는다. 이후 콜센터 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VOICE UP!’과 택배 노동자를 위한 ‘함께 브런치 CHEER UP!’이 이어진다. 함께 소비하고, 함께 경제를 살리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가 민생경제 회복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
#골목상권
#소상공인
#전통시장
백년전주
싸전다리와 매곡교
어제와 오늘, 시민의 삶이 이곳에서 교차하다
그림. 정인수 전주천 제일의 다리, 새벽 시장으로 이어져남부시장에서 전주천을 건너 초록바위 옆을 지나 남원과 순창으로 이어지는 큰 다리, 싸전다리. 이 다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 싸전(쌀가게)들이 밀집해 있던 곳에 위치한 다리다. 전통적으로 전주는 곡창지대이자 호남 지방의 수부(首府)로, 쌀을 사고파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 이곳에서 남부시장으로 오가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싸전다리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전라북도 최초의 콘크리트 다리인 전주교로 모습을 바꾸었다. 이 다리는 튼튼한 구조 덕분에 1936년 대홍수 때에도 유실되지 않은 유일한 다리였다. 현재의 다리는 1965년에 새로 지어진 것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도 노인들이 즐겨 찾던 쉼터였다. 해방 이후에도 호남 제일의 시장인 남부시장과 함께하며, 시민들은 싸전다리를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다리들 중 단연 으뜸으로 여겼다. 싸전다리 아래 전주천 변에는 쌀, 담배, 담뱃대, 나무 땔감, 우시장 등 온갖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손님으로 북적였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도 이어져, 매일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초록바위 아래 싸전다리와 매곡교 사이 천변에서 남부시장 새벽 시장이 열린다. 특히, 남부시장이 관광 시장으로 유명해진 요즘, 이곳에서 옛 장터의 정취와 시민들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가치가 크다.1958년 전주사범학교 10회 졸업앨범에 실린 매곡교(위)와 완산교(아래)ⓒ전주시민기록관 제공가난한 이들을 품었던 이거두리 선생을 기억하며싸전다리에서 완산동 방향으로 전주천 하류에 위치한 매곡교 또한 전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다리다. 오래전부터 이곳은 남부시장과 완산동, 전북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매곡교 일대는 과거 판잣집이 늘어서 있었으며, 담배 가게, 종이방, 주점, 국숫집, 수제빗집, 옷가게, 기름집, 개고깃집 등이 밀집해 있었다. 당시의 매곡교는 지금처럼 널찍하지 않아 사람들이 서로 비켜 가며 걸어야 했지만, 그만큼 정이 넘쳤다. 이 온정의 중심에는 이거두리 선생이 있었다.전주 서문교회 신도였던 이거두리 선생(본명 이보한, 1872~1932)은 이 매곡교와 싸전다리 주변에서 한평생 가난한 자들을 돌본 인물이었다. 그는 전주와 인근 걸인들과 함께 3·1운동과 독립운동에도 참여했다. 선생이 세상을 떠나자, 조문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전주 신작로가 가득 메워졌으며, 만장 행렬이 10리에 이를 정도였다. 싸전다리와 매곡교, 그리고 이거두리 선생의 이야기는 전주 미래유산 43호로 지정되어 그 뜻이 이어지고 있다.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시간이 흐르면서 매곡교와 싸전다리 주변은 정비되고 재개발되면서 옛 모습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 있다. 싸전다리를 건너던 장사꾼과 매곡교를 오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은 이제 한옥마을과 완산꽃동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지고 있다. 싸전다리와 매곡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다. 이곳은 호남 제일의 시장이었던 남부시장의 영화와 전주 사람들의 삶이 켜켜이 쌓인 공간이다.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마다 지난날의 흔적이 스며 있으며, 다리 아래 흐르는 전주천은 전주의 역사와 함께 쉼 없이 흘러간다. 오늘도 이곳을 찾는 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맞닿은 다리를 건너며,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싸전다리
#매곡교
#전주천
#남부시장
전주우체국 130년의 기억을 더듬다
초창기 전주우편국의 모습 ◎전주시민기록관 제공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전주우체국의 변화 1884년 우정총국이 개설된 후 10여 년 뒤인 1896년 2월 16일 전국에서 아홉 번째이자 전북에서는 최초로 전주우체사가 개설되었다. 전라감영과 객사 사이 전주부 관아 맞은편이라는 위치가 말해주듯 개설 당시 전주우체사 국장은 전주부윤 다음으로 높은 벼슬이었다. 1915년 건축된 청사는 전주에서 몇 안 되는 근대식 목조 건축물로, 1977년 철거되기 전까지 전주의 랜드마크였다. 이후 같은 자리에 들어선 현대식 4층 청사는 2009년까지 전주우체국의 소임을 다했다. 전북도청 이전과 함께 전주우체국도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하고 오늘날에는 경원동우체국으로 그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전주우체사는 설립 당시에 전주 일원과 전주부에 속한 19개 군에 인편을 통한 우편 전달을 담당했다. 광복 이후엔 미군정의 통신사업을 비롯해 전신과와 전화과, 기술과를 신설해 업무 기능을 확장해 나갔다. 그러다 1960년 전주전신전화국이 개국하면서 순수 우정관서의 기능만 갖게 된다. 광복 당시 전주우체국 산하 우편취급소는 단 3곳에 불과했다. 당시 하루 평균 700여 통에 불과했던 우편량은 100년의 시간이 지난 2000년대 초 하루 약 12만 통이 접수되고, 25만여 통이 배달되었다. 현재 전주우체국의 기능과 역할은 크게 달라졌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우편물류 통합정보시스템을 추진해 우편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등기우편 등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고, 택배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각종 금융 거래와 물류, 행정 민원 등의 처리도 우체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역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그리다 전주우체국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수요처 발굴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나서는가 하면,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알뜰폰 창구 판매로 시민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주시 다문화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해외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복지시설에 대한 아낌없는 물품 지원 행사로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옛 전주우체국이 있던 지금의 경원동우체국 자리는 소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원도심의 중심부인 관사 앞 사거리는 늘 사람들로 분주했다.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 대표 약속 장소로 시민들의 만남이 시작되고 삶이 연결되는 거리였다. 이렇게 우체국에서 시민들은 서로 연결되고 흘러왔다. 현재 우체국 앞 거리는 전통과 현대, 한옥마을·남부시장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독특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듯 전주우체국은 전라북도 1번지 우체국으로 지역 사회에 깊숙이 자리매김해 왔다. 시민의 동반자로 호흡을 함께해 온 전주우체국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발판 삼아 이제 새로운 100년을 꿈꾸고 있다. 글. 문성주 그림. 정인수
2025.01.22
#전주우체국
신년특집
명절엔 전통시장에서 더욱 알뜰하게
모래내시장 장보기 체험기
제수용품 값싸게 한가득 오랜 세월 인후동과 금암동, 진북동 등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래내시장. 채소, 과일, 정육, 생선, 건어물, 의류, 잡화 등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상설시장이다.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눈, 비와 햇빛을 막는 비가림시설도 편의성을 더한다. 시장 공용주차장에 차를 두고 안으로 향한다. 여러 갈래의 좁은 골목이 있지만 어디를 가든 통로와 연결돼 있어 헤매지 않아 좋다. 주단집과 수선집, 닭집, 옷 가게 등이 있는 모래내4길과 마주했다. 설이 한 달여 남아서인지 시장은 아직 한산하다. 일찍 장만에 나선 덕에 여유로운 장보기가 될 것 같다. 먼저 제수용품으로 곶감과 북어포, 대추 등을 사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미리 사 둬도 상하지 않는 것으로 장바구니를 채웠다. 건어물 가게에서 말끔히 소포장된 제품들을 사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좋다. 지류형은 상품권 금액의 5%, 모바일과 카드형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래내시장은 많은 가게가 가맹점이라 다양하고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선물, 음식 준비도 상품권으로 다음은 생선 가게에 들렀다. 제수용으로 쓰고 명절 음식으로도 먹을 조기를 넉넉하게 샀다. 깨끗이 손질한 후 꾸덕꾸덕하게 말려 구이와 찜으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속옷 가게에서 선물용으로 양말과 내복도 구매했다. 작은 것이지만 나누는 기쁨이 있어 명절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시장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출출해져 간단하게 만두와 도넛으로 허기를 달랬다. 간식 역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싸게 먹을 수 있었다. 장보기가 끝나고 구경할 겸 시장 구석구석을 살폈다. 제사상에 올릴 과일과 나물류, 채소류는 물론 쌀강정, 깨강정 등 한과와 떡을 파는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명절 준비가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 각종 전과 제사 음식, 명절 음식, 홍어회 무침 등을 파는 곳도 눈에 띄었다. 설 명절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실속 있는 장보기를 권한다. TIP. 전통시장 명절 행사도 놓치지 마세요! 남부시장 남부시장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5만 원 이상 5천 원권, 10만 원 이상 1만 원권)을 증정한다. 남부시장 고객센터에서 영수증을 보여 주고 수령하면 된다. 상인회에서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과일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천변주차장도 무료개방한다. 남부시장 고객센터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 063-288-1344 서부시장 서부시장은 오색떡국떡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1월 1일부터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영양가 만점 오색떡국떡 1팩을 증정한다. 서부시장 고객센터에서 영수증을 보여 주고 수령하면 된다. 서부시장 고객센터 전주시 완산구 효동2길 18 ☎ 063-223-3321 ※ 전통시장 행사 및 이벤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저렴하게!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이 있으며 상품권 금액의 5~10% 할인가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APP) 설치 후 기존에 갖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한 후 실물카드 결제 방식으로 이용. 할인율 10%, 구매 한도 200만 원. 모바일형 온누리페이, 비플페이(APP)를 통해 QR결제 방식으로 사용. 할인율 10%, 구매 한도 200만 원. 지류형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후 이용. 할인율 5%, 구매 한도 150만 원.
2024.12.22
#모래내시장
기획 특집
전주다움 이슈 TOP10
2024년, 소중했던 모든 순간
1. 드론축구, 세계로 비상하다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그 명성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CES 2024는 전 세계 IT 강국과 여러 국제기업이 모여 혁신 기술을 전시하는 큰 행사로, 드론축구볼 수출 계약과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2. 전주천, 국가하천으로 지정받다 전주시민의 힐링 장소이자 전주의 젖줄인 전주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다. 이에 따라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고 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전주천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한다. 전주천과 삼천의 명품화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된 계기가 됐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3. ‘전주사랑콜’모두가 만족하다 택시 호출 공공앱 ‘전주사랑콜’이 출시됐다. 그동안 택시 호출 서비스 시장을 독점한 대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를 감내했던 택시 업계에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전주사랑콜’ 이용으로 택시 기사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승객은 전주사랑상품권 플랫폼과 연계해 요금을 결제하면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 전주고 야구부, 3관왕 석권하다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제79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창단 47년 만의 첫 청룡기 우승이자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39년 만의 쾌거다. 이번 우승은 학교와 지역사회, 전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외에도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와 ‘제105회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한 해 야구 명문의 영광을 재현했다. 5. 도서관, 새롭게 단장하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도서관들이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과 만났다. 서신도서관은 영어 특화 미래형 도서관, 완산도서관은 책·예술·미디어가 있는 복합문 화공간, 쪽구름도서관은 세계문화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이들 도서관들은 더욱 쾌적해진 실내 공간과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책의 도시 전주의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6.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하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없이 혜택을 받는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이 지난해 9개에서 올해 20개로 크게 확대 됐다. 이 보험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강도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확대된 시민안전보험으로 더욱 든든해진 일상을 누려보자. 7. ‘전주페스타 2024’ 맛·멋·흥으로 채우다 전주의 가을을 낭만으로 물들인 ‘전주페스타 2024’가 10월 한 달 동안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독서대전, 조선팝페스티벌, 전주막걸리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기 위해 30만 명이 찾았다. 2,024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쇼, 전주의 손맛을 선보인 맛잔치와 맛자랑 등으로 잊지 못할 가을을 선사했다. 8. 공판장, ‘문화’의 옷을 입다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이 새로운 문화플랫폼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탄생했다. 대규모 전시와 행사 공간, 전시실, 문화 교육장, 공유 공간 등으로 조성돼 5월에는 전주국제영화제 ‘100Films 100Posters×10’ 아카이브 전시, ‘전주씨네투어× 산책’ 영화 상영을, 7월에는 독립출판 도서 박람회 ‘전주책쾌’ 등이 열렸다. 야외 공간인 ‘모두의 정원’에서는 12월(매주 금· 토요일)까지 야시장과 연계된 공연이 펼쳐진다. 9. 전주 드림랜드, 다시 문을 열다 전주동물원 드림랜드가 1년 3개월 여의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안전성 검사 결과 놀이기구 10기종이 적합 판정을 받고 다시 손님들을 맞이한 것이다. 대관람차 와 공중자전거 등 노후화로 우려가 컸던 놀이기구는 이제 안전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알록달록 새로 도색한 드림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 보면 어떨까. 10.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부상하다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오픈 플랫폼 ‘케이사운드 라이브러리’ 가 ‘2024년 문화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간 전국을 다니며 한국의 소리를 수집하고 규격화해 영화계에 효과 음원을 제공해 온 사업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과 등 우수한 작품에 실 제 활용돼 K-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2024.11.21
#2024
#발자취
#연말연시
#새해
여름 특집 ; 전주 vs 전주
문화 vs 레저 I 문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떠나는 바캉스
도지사 관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얀양옥집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건립된 하얀양옥집은 전북도부지사를 거쳐 역대 민선 지사들의 관사로 사용했다가 최근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에는 도내 어반스케치 작가 16명의 작품이 전시된 ‘To 나의 여행에게’가 진행(8월 11일까지) 중이다. 2층에는 과거 안방과 거실을 사랑채로 새단장한 우리의 터 ‘맞;이’와 역대 도지사들의 헌신과 수고를 담은 기억의 터 ‘이을;’, 100인의 명사가 추천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는 백인의 서재 ‘여럿;이’가 마련돼 있다.완산구 경기전길 67문의 063-230-4230운영 화~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쉼터,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이곳은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행사 등이 열린다. 서브컬처란 주류 문화와는 다른 소수 문화로, 특정 음악과 예술,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표현이다. ‘작당’은 전시와 행사 공간, 문화교육장, 소통ㆍ공유공간 등을 갖춰 서브컬처를 선보이고 있다. 초록빛 잔디가 싱그러운 야외 공간 ‘모두의 정원’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 옥상으로 남부시장 청년몰과 연결된다.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오후 6시~8시)에 야시장과 연계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버스킹,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별미도 맛보고 작당에서 문화도 즐겨 보자. 완산구 전주천동로 118문의 070-4219-2100 운영시간 화~목요일·일요일 10:00~18:00 / 금~토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2024.07.23
#하얀양옥집
#문화공판장 작당
이토록 아름다운 전주의 밤
19:00 산책 별들이 소곤대는 전주의 밤거리 땅거미가 진다. 희멀건 달이 얼굴을 비춘다. 걸음을 재촉한 곳은 지난 4월 남부시장에 문을 연 문화공판장 작당.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전시실, 문화교육장, 야외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마침 아카이브 전시 진행 중이라 차분하게 관람을 즐겼다. 외부의 야외정원은 커피 한잔 마시며 편히 쉬어 가기에도 좋았다. 작당과 마주하고 있는 전주천으로 저녁 산책을 나선다. 천천히 거닐며 불빛과 물빛을 감상하다 보면 시름이 저만치 달아난다. 남부시장의 화려한 불빛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전라감영이다. 전라감영 야간해설투어 달밤 산책이 곧 시작된다. 매일 저녁 7시, 20명에 한해 투어를 진행한다. 은은한 달빛 아래 수줍게 드러낸 전라감영 이야기에 푹 빠졌다. 전주씨네투어×산책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 그대로 거리 이곳저곳에 스크린이 불을 밝힌다. 전주씨네투어×산책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다시 보기’다.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세병공원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6월 8일에는 덕진공원에서 각각 저녁 8시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0:00 음식과 연희 세계 각국의 먹거리와 취향 저격 공연까지 슬슬 출출해지는 시간, 전주의 밤을 즐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하니 시간도 여유롭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은 야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상인들의 분주한 외침, 가족과 연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퓨전 음식, 주전부리, 세계 각국의 먹거리들은 야시장만의 매력이다. 벽안의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닭꼬치를 뜯고 있는 모습이 생경하다. 야시장이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와닿는다.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나오니 풍패지관(객사)에서는 야간연희 공연이 한창이다. 조선 시대에 사신을 맞이한 이곳에서 벌어졌던 야간연회를 전통문화예술공연으로 선보인다. 과거 관찰사들이 맛보던 한식 디저트도 있어 달콤한 조선의 밤을 즐길 수 있다. 6월 15일 저녁 8시 30분에도 한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금암도서관으로 향한다. 전주의 밤을 달굴 공연을 보기 위해서다. 도서관 옥상 ‘트인마루’에서 진행하는 ‘달빛공연’은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이 넘실거린다. 오늘은 클래식 기타 공연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밤공기를 가르며 감성을 흔든다. 6월 7일과 21일 저녁 8시에도 공연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 것! 전주문화유산야행 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등에서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는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전주의 문화유산과 예술 자원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전주마블, 문화유산 천년의 행진, 문화유산 달빛차회 등이 그것. 야심한 밤, 전주가 마련한 특별한 문화유산 게임 한판을 즐겨 보면 어떨까. 21:00 야경 깊고 푸른 밤, 황홀한 낭만 속으로 밤이 깊어지면 전주의 낭만과 운치도 더해진다. 오목대로 향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승전 연회를 열었던 오목대가 조명에 말간 얼굴을 드러낸다. 밤에 보는 고즈넉한 오목대의 멋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전망대에 서서 한옥마을 야경을 바라본다. 하늘의 별빛만큼이나 찬란히 빛나는 영롱한 불빛들이 아름답게 밤을 수놓아 시선을 붙잡았다. 전주혁신도시에 자리한 기지제는 밤 산책에 더없이 좋은 호수다. 노란 경관 조명이 놓인 횡단 산책로를 걷다 보면 멋진 야경에 취해 걸음이 절로 느려진다. 호수에 반영된 도심 야경도 기지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경. 수면 위 영롱한 불빛과 선선한 바람까지 여유롭기만 하다. 잊을 수 없는 오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 전주의 푸른 밤이 끝나 가고 있다.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 전주의 밤을 더욱 안전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든든하게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밤에도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주 나이트프렌즈 2기다.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된 이들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행사장 내 사고 발생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또 프로그램 안내와 외국어 안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나이트프렌즈가 있어 전주의 밤이 더욱 안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22
#전주의 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문화유산야행
#나이트프렌즈
온·다라, 궁원록(宮院錄)
천년고성(古城)을 도라드니
전주부성
왕조의 기운이 서린 성곽을 따라 전주부성은 조선 시대 전주의 옛 명칭인 ‘전주부(全州府)’를 두르는 성곽을 말한다. 총 3.2km 구간이다. 백성들은 물론 전라감영, 경기전, 조경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까지 지켰으니 그야말로 ‘조선의 역사’를 수호했던 성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주부성은 고려 공양왕 1년(1388년) 전라관찰사 최유경 때 최초로 축조되었다. 야속하게도 일제 침탈 기간인 1907년부터 1914년까지 모든 성벽과 성문이 헐렸고 현재는 풍남문만 남았다. 전주부성과 함께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패지관. 시민들에겐 ‘객사’란 이름으로 더 친근하다. 이곳에 걸린 편액 ‘풍패지관(豊沛之館)’은 한고조의 고향 ‘풍패’에서 따온 것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드러낸다.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후손의 예를 다하기 위해 조선 왕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주에 행차했다고 한다. 그때 이곳 풍패지관에 머물렀을까? 어디선가 태종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거리로 전주부성길을 찬찬히 걷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영화의 거리, 근대 가옥들이 멋을 뽐내는 웨리단길, 한옥마을 주변 남부시장에 위치한 풍남문,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 시민예술가들이 모이는 동문예술거리까지 역사의 호흡을 느끼며 감상에 빠진다. 전주부성 거리 곳곳은 그 호흡을 타고 미래로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엔 성벽 윤곽이 규명되어 전주부성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객사길’을 비롯해 ‘흔적길’, ‘감성길’ 등 테마별 특화거리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예술이 집약된 전주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언젠간 전주부성길이 역사와 문화를 거리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를 일이다.
2024.02.25
#전주부성
#천년고성(古城)
#왕의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