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명절엔 전통시장에서 더욱 알뜰하게
모래내시장 장보기 체험기
2025.01제수용품 값싸게 한가득
오랜 세월 인후동과 금암동, 진북동 등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래내시장. 채소, 과일, 정육, 생선, 건어물, 의류, 잡화 등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상설시장이다.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눈, 비와 햇빛을 막는 비가림시설도 편의성을 더한다.
시장 공용주차장에 차를 두고 안으로 향한다. 여러 갈래의 좁은 골목이 있지만 어디를 가든 통로와 연결돼 있어 헤매지 않아 좋다. 주단집과 수선집, 닭집, 옷 가게 등이 있는 모래내4길과 마주했다. 설이 한 달여 남아서인지 시장은 아직 한산하다. 일찍 장만에 나선 덕에 여유로운 장보기가 될 것 같다.
먼저 제수용품으로 곶감과 북어포, 대추 등을 사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미리 사 둬도 상하지 않는 것으로 장바구니를 채웠다. 건어물 가게에서 말끔히 소포장된 제품들을 사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좋다. 지류형은 상품권 금액의 5%, 모바일과 카드형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모래내시장은 많은 가게가 가맹점이라 다양하고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선물, 음식 준비도 상품권으로
다음은 생선 가게에 들렀다. 제수용으로 쓰고 명절 음식으로도 먹을 조기를 넉넉하게 샀다. 깨끗이 손질한 후 꾸덕꾸덕하게 말려 구이와 찜으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속옷 가게에서 선물용으로 양말과 내복도 구매했다. 작은 것이지만 나누는 기쁨이 있어 명절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시장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출출해져 간단하게 만두와 도넛으로 허기를 달랬다. 간식 역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싸게 먹을 수 있었다.
장보기가 끝나고 구경할 겸 시장 구석구석을 살폈다. 제사상에 올릴 과일과 나물류, 채소류는 물론 쌀강정, 깨강정 등 한과와 떡을 파는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명절 준비가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 각종 전과 제사 음식, 명절 음식, 홍어회 무침 등을 파는 곳도 눈에 띄었다.
설 명절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실속 있는 장보기를 권한다.
TIP. 전통시장 명절 행사도 놓치지 마세요!
남부시장
남부시장은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5만 원 이상 5천 원권, 10만 원 이상 1만 원권)을 증정한다. 남부시장 고객센터에서 영수증을 보여 주고 수령하면 된다. 상인회에서는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과일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천변주차장도 무료개방한다.
남부시장 고객센터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1길 19-3
☎ 063-288-1344
서부시장
서부시장은 오색떡국떡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1월 1일부터 25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영양가 만점 오색떡국떡 1팩을 증정한다. 서부시장 고객센터에서 영수증을 보여 주고 수령하면 된다.
서부시장 고객센터
전주시 완산구 효동2길 18
☎ 063-223-3321
※ 전통시장 행사 및 이벤트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저렴하게!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형, 모바일형, 지류형이 있으며 상품권 금액의 5~10% 할인가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APP) 설치 후 기존에 갖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한 후 실물카드 결제 방식으로 이용. 할인율 10%, 구매 한도 200만 원.
모바일형
온누리페이, 비플페이(APP)를 통해 QR결제 방식으로 사용. 할인율 10%, 구매 한도 200만 원.
지류형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후 이용. 할인율 5%, 구매 한도 15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