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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그곳
몸에 딱 맞는 옷, 무료로 빌려 입으세요
취업 준비생의 특별한 옷장
면접 정장 무료로 대여해요, 청춘꿈꿀옷장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면접 자리,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것들을 보여주는 첫인사 자리다.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보여 주기 위해 정장을 입어야 하는데, 주머니 사정 탓에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 그래서 전주시가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인 ‘청춘꿈꿀옷장’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이름처럼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이 사업을 수행할 업체 ‘센티도’와 ‘슈트갤러리’를 선정했다. 이 두 업체에서는 재킷과 셔츠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옷과 신발을 대여해 준다. 취업 준비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취업처의 특성과 이용자의 체형에 어울리는 맞춤 정장을 지원해 주기 때문. ‘청춘꿈꿀옷장’은 전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취업 준비생은 전주시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ekry@korea.kr) 또는 팩스(063-281-2614)로 제출하면 된다. 업체 방문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1명이 1년에 4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3일이다. 취업 목적이 아니거나 면접 확인이 불가한 경우 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장 반납 시 면접확인증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졸업식․결혼식도 걱정마세요, 두드림옷장면접뿐 아니라 졸업 사진 촬영, 결혼식 등 다양한 이유로 정장이 필요할 땐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의 ‘두드림옷장’을 두드리면 된다. 전주시 사회혁신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두드림옷장’은 전주시 최초 무료 정장 대여 사업이다. 면접 시에만 대여가 되었던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정장이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인기만점. 특히 이곳에는 ‘꿈을 이루길 바라는’ 사회 선배들이 기증한 옷들도 만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어서 화제가 되었던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구두 브랜드인 AGIO의 품질 좋은 제품들이 수두룩하다. 또한, 신청자의 체형에 맞춰 수선해 주기 때문에 이용 만족도가 높다. 지난 1월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약 250여 명의 청년들이 예약할 만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경우,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 홈페이지(www.welpeace.or.kr)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예약 날짜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하고 ‘두드림옷장’에 방문한 후, 체형을 측정하고 본인에게 맞는 정장을 수령한다. 대여 기간은 4일이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졸업과 취업의 골짜기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정장대여사업이 희망의 ‘날개’가 되어 주길 바라 본다. 청춘꿈꿀옷장센티도주소 |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37문의 | 063-288-2617슈트갤러리주소 |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36문의 | 063-283-7382 두드림옷장주소 | 전주시 완산구 덕적골2길 33문의 | 063-285-4408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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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여럿이 함께, 공동체는 살아있다
공동체가 만든 이런 제품 어때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반찬 ‘전주엄마손’ 장아찌와 누룽지건강한 반찬을 직접 만들기 위해 어머니들이 뭉쳤다. 주민들이 모여 시작한 ‘전주엄마손’은 정갈하고 맛 좋은 반찬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입맛 살리는 장아찌를 비롯해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는 김치는 신선한 국내산 재료에 정성을 가득 담아낸 것이 포인트. 구수한 현미 누룽지, 달달한 수제청 또한 인기 메뉴다. ‘전주엄마손’ 매장은 현재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문난 건강 반찬들을 빨리 맛보고 싶다면 전화 주문으로 가능하다.가격 | 장아찌 170g 3,000원, 누룽지 250g 5,000원문의 | 010-5688-2020 경력단절 여성들이 디자인한 가방‘마녀의 재봉틀’ 에코가방손재주 좋은 경력단절 주부들이 모여 만든 창업 공동체가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녀의 재봉틀은 가정에서 흔히 버려지던 물품들의 변신을 주제로 생활에 꼭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 가는 곳이다. 청바지와 광목에 주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 만든 새활용 제품이 단연 인기다. ‘마녀의 재봉틀’ 제품은 플리마켓에서 주로 판매되며,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직접 소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공방은 현재 준비 중이다.가격 | 가방 20,000원~25,000원문의 | 010-3504-0246 농부들이 제철 과일로 담은 가공식품‘대지마을’ 수제 잼마을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주민들이 공동체로 모였다. ‘대지마을발전추진위원회’가 자신 있게 내놓은 제품은 복숭아, 딸기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수제 잼이다. 제철 과일만을 이용해 더 달콤하고, 향기 가득하다. 대지마을 수제 잼이 유명해진 이유는 인공적인 첨가제를 넣지 않은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건강한 과일의 참맛, 향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 믿고 먹을 수 있어 어린아이 간식으로, 선물로도 인기 만점이다. 대지마을 수제 복숭아 잼은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가격 | 복숭아 잼 1만 원대 문의 | 010-4657-3122 피부 고민자들이 함께 만든 비누‘맘스랜드’ 천연 비누몸에 닿는 제품은 꼼꼼한 성분 확인이 필수. 예민한 피부로 고민하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 ‘맘스랜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형형색색 고운 색감과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져 기분 전환에 제격이다. ‘맘스랜드’ 천연비누는 주문한 사람의 피부에 맞춰 특별 주문 제작한다. 나만의 비누 만들기 체험 공방도 곧 오픈할 예정이니, ‘소확행’취미를 갖고 싶었던 시민들에게 강추!가격 | 비누 3,000원~5,000원문의 | 010-4653-2463 한복 홍보대사들이 손수 지은 우리 옷‘온 우리 옷’ 모시 한복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온 우리 옷’은 한복을 판매하는 곳이다. 그곳에는 우리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온 ‘온 우리 옷’에서는 전통 한복부터 멋과 편안함을 다 잡은 생활 한복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복 판매는 물론 한복 패션과 역사,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한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배움터가 될 것이다.구매처 |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1가 59-3가격 | 모시 한복 400,000원~500,000원문의 | 010-5652-7330 한 땀 한 땀 정성 가득한 수제품‘수다프렌즈’가방여성들이 모여 취미로 시작한 만들기가 창업으로 이어졌다. 손으로 만든 제품이 많다는 뜻의 ‘수다프렌즈’ 매장에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완성한 인형과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공예품들이 가득하다. 만들어진 제품들은 매장에서 즉시 구입 가능하며, 공예품 체험도 가능하다.구매처 | 전주시 완산구 효동 2길 14-8가격 | 오리받침 7,000원, 수세미하트 2,000원, 가죽손잡이가방 70,000원문의 | 010-4058-4542 장애 아이들의 꿈으로 빚은 액세서리 ‘느루걸음’ 오리 배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서 만든 공동체 ‘느루걸음’. 장애 아이들이 느린 솜씨로 직접 디자인한 오리 모양의 배지와 브로치가 근사한 액세서리가 됐다. 또, 직접 반죽하고 빚은 만쥬 등 정성이 듬뿍 담긴 먹거리도 단골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느루걸음’의 제품들은 전주시 도시혁신센터 내 판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플리마켓에서도 판매한다.구매처 | 전주시 완산구 물왕멀3길 29 도시혁신센터 내가격 | 배지・브로치 3,000원~7,000원문의 | 010-3672-9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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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
에코시티 세병호
엄마 품처럼 포근한 초록 세상
시어머니와 함께 세병호를 걷다시어머니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다. 경상도 여자가 전라도로 시집을 왔으니, 아는 사람이라곤 한 명도 없던 결혼 초기부터 그랬다. 아직도 주름진 손으로 담가 주시는 김치를 받아먹는 막내며느리, ‘얼마나 더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숙연해질 때도 있지만, 마흔 후반이 된 지금도 어머니에게 나는 아이 같은 막내며느리다. 햇살이 싱그러운 5월, 오랜만에 시어머니와 옆 동네 산책에 나섰다.주말 아침 조금 부지런을 떨어 도착한 세병호. 지난 여름 에코시티 한여름 밤의 콘서트에 가수 안치환을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았던 곳이건만, 차를 가지고 오니 주차할 곳을 몰라 시간이 꽤 걸렸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차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아이고, 경치가 참 좋구나!” 하는 어머니의 감탄사가 연신 들린다. 혼자 하는 말씀이지만 어머니가 좋다 하니 내 입가에도 미소가 번진다. ‘여든이 넘게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내내 보던 것이 초록 들판이었을 텐데 뭐가 저리도 좋으실까?’ 싶어 여쭈어보니 시골 노인의 눈에는 아파트 숲속에서 만나는 푸름과 세병호가 안겨 주는 편안함이 마음에 드셨나 보다. 얼마 전만 해도 연둣빛 새싹을 피워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자연이 어느새 인생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듯 초록을 발산하고 있으니 세병호의 아침은 눈이 부시다 못해 시리다. 산책로이자 아이들의 자연 놀이터를 만나다에코시티가 들어서면서 우리에게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름이 바로 세병호이다. 사진작가들에게는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쉼도 없이 바삐 돌아가는 도시인들의 삶 속에 잠시나마 근심 걱정 내려놓고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에코시티 주민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산책로이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다.세병호는 에코시티가 들어오면서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가 아니다. 향토사단 전주35보병사단이 있을 때 군부대 안에 있었던 호수였다. 그런 탓에 호수와 호수 주변은 보존이 잘 되었고, 수명이 꽤 오래된 나무들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보통 걸음의 탐방객이라면 보고 즐기며 걷는 시간이 한 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으나 여든이 넘으신 어머니와 함께하는 산책은 넉넉히 2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숲길을 거닐고 잔디밭 벤치에서 잠깐의 휴식, 그리고 모양새 없이 준비한 막내며느리의 간식 꾸러미로 허기를 달랜 다음 오붓한 둘만의 데이트는 막을 내릴 것이다. 천만다행! 다리 힘이 없으신 어머니가 당신 보기에도 세병호 둘레길은 밭에 가는 거리보단 짧다 싶으신지 자신감을 보이신다. 호수에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다세병호의 아침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이다. 자연이 선사하는 빛과 향기 아래 생태공원을 조깅하는 젊은이, 다정히 산책길에 나선 노부부, 그리고 호수 주변 이름 모를 꽃들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모습까지, 모든 것들이 한없이 행복하고 평화롭다. 적당히 자란 수레국화가 꽃을 피우고 고개를 들어 인사를 한다. 덩달아 붓꽃인지 꽃창포인지 구분이 안 되는 보랏빛 꽃을 피우고선 우리를 보고 군데군데 서서 손을 마구 흔든다. 호수 한쪽 귀퉁이엔 지난봄에 주민들에게 쏟아지는 사랑을 받았을 철쭉들도 보이고, 머지않아 꽃망울을 터뜨릴 장미들도 줄을 지어 키를 키우고 있다.평상이나 벤치, 잔디밭 곳곳에는 가족 단위로 산책 나온 주민들이 자리를 깔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에 덩달아 도시의 생명력이 넘치는 듯하다.아직은 잔디밭의 키 작은 나무들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자연친화적인 호수공원이 가까이 있음에 뿌듯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산책로가 경사지지 않아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어머니와 숲속 산책길을 빠져나오며, 나에게 약속한다. 어머니가 더 연로해지시면 휠체어를 타고라도 다시 한번 세병호를 찾아오자고. 글 김갑련 | 전주시청 블로그 기자김갑련 씨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전주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전주시청 블로그 기자’이다. 김갑련 씨는 전주의 자연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전주 알림이이자 사회복지사이다.
2020.10.12
#호수공원
#세병호
#에코시티
#백석저수지
0세부터 100세까지 당신 곁에 전주
전주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시민들에게 전주란 단순히 살고 있는 지역적 의미를 넘어 행복한 추억과 꿈꾸는 미래가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전주시는 늘 곁에서 시민의 삶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영유아기부터 어르신까지, 힘들다고 느껴지는 삶의 순간순간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이 추진되는 이유다.처음이라 어렵고, 키워 봐도 어렵다는 육아.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부모와 전주시가 보육 파트너가 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직장어린이집’, 청소년들을 맘껏 놀 수 있게 하는 ‘야호프로젝트’,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주는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어 준다. 여전히 차가운 편견과 차별 속에서 경제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전국 최초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어르신들에게 활력 있고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전주의 든든한 약속이다.보이지 않는 곳부터 차근차근, 어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주는 도시 곳곳에서 굵은 땀을 흘릴 것이다.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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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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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당신 곁에 전주
차별 없는 복지, 모두를 위한 든든한 도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라, 장년층을 응원하는 인생 2막의 최적지명예퇴직을 하거나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 기로에 선 40~50대 장년층. 전주시가 이런 장년층을 위해 일자리를 연결하고, 50+세대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전주시가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장년 구직자를 연결해 준다. 일자리매칭사업으로 이뤄진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상담으로 다른 행사와는 달리 취업 성사율이 높아 구인·구직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12개 구인업체와 28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 108명이 채용됐다.장년층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전주50+인생학교’. 이 사업은 장년층이 막연한 불안감 대신 인생 후반기 자신에게 꼭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장년층 건강도 전주시가 직접 챙긴다.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장년층 직장인들에게 건강 도우미가 돼주고 있다. 전주시보건소가 매월 1회 전주지역 주요 사업장을 정기 방문해 심뇌혈관질환검진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혁신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든 집에서 보내는 행복한 노후, 대한민국 대표 지역사회 통합 복지 도시전주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도시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모 사업에서 노인 분야 선도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홀로거주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설이 아닌 자택에 거주하게 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올해 6월부터 2년간 선도사업을 진행하는 전주시는 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 단기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집 응급 돌보미 사업’,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랫폼 사업’ 등 21개의 자체 선도사업과 함께 재가 의료급여 등 11개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32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올해 완산구 주민센터에 돌봄 안내 창구를 마련하였으며, 내년에는 덕진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인생 후반전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위한 전주시의 어르신 복지 정책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전주시가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가족과 이웃이 치매를 앓더라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치매 환자들이 그동안 살아왔던 동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다. 전주시 첫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평화주공 1단지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차별을 넘어 자립으로,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질의 삶을 누리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일자리다. 일자리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자존감과 자신감까지 높여 주는 최고의 복지다. 장애인 직업 훈련을 위해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가 전주에 문을 열었고, 전북 최초로 발달장애인 사서 보조 4명을 전주시가 직접 채용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든다.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민간이 주도하는 설립 형태인 반면,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1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공동 투자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형태다. 이는 국가와 지차제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인 장애인 고용 실천을 전주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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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품은 시민의 놀이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개방형 창의 도서관으로 조성된 전주시립도서관중화산동에 위치해 중화산도서관이라고 불렸던 도서관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라는 이름으로 12월 20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전주화산체육관과 근영여고 중간 지점에 위치한 전주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각 층별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1층은 유아·어린이 자료실과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가 있다. 2층은 일반자료실과 열람실, 3층은 트윈세대 전용 공간과 문화 강좌 전용 공간, 4층은 행사가 열리는 다목적실 등이 배치되어 있다.이곳은 기존의 도서대출・열람실 등 일반적인 도서관의 기능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부터 명사 강의까지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그간 완산도서관이 해 왔던 전주 대표 도서관의 역할도 이곳으로 옮겨져 전주시 공공도서관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시민 독서문화 조성을 이끌게 된다.전주시립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형 창의 도서관’이라는 점이다. 개방형 창의 도서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공간이자 어른들의 휴식을 지켜줄 행복한 책 놀이터다. 전주시는 그동안 전주시립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들과 시민들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공간도 대표 도서관답게 꾸며졌다. 먼저 각 공간의 문을 없앴다. 문 여닫는 소리에 신경 쓰일 일 없이 자유롭게 각 공간을 오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도서관과 달리 북 카페와 다목적 강당, 아이・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곳에서 강연과 문화 강좌 등 다양한 행사도 열어갈 예정이다. 문화를 향유하는 공동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 사이에 피어나는 정은 덤. 앞으로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시민들의 문화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가 주인이 되는 공간, 우주로1216전주시립도서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트윈세대(초등 5학년~중학생) 전용 공간 ‘우주로1216’이다. 트윈세대는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를 결합한 단어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세대를 뜻한다. ‘우주로1216’은 트윈세대가 직접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 이름도 아이들이 직접 지었다. ‘우리만의 행성’, ‘우리가 주인이 되는 공간’ 등 이곳에서 탐험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간의 이름뿐만 아니라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며, 각 공간별로 지켜야 할 규칙과 이용 방법도 트윈세대가 함께 고민해서 만들었다.이곳은 아동・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4개의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트윈세대가 함께 소통을 나누는 ‘톡톡존’과 악기 연주, 장기자랑 공연을 펼치는 ‘쿵쿵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슥슥존’, 독서와 휴식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곰곰존’이 있다. 이 외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평소 독서와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단체 프로그램 ‘트윈탐험, 우주로1216’을 통해 학교에서 공간 또는 콘텐츠의 제약으로 하기 어려웠던 체험도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서관이 트윈세대에게 또래들과 함께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주소│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06문의│063-230-1814, 1808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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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1216
옛 어린이회관의 변신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상상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놀이터송천동에 위치한 어린이회관은 1990년 건립 이후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서, 전시 및 관람의 기능을 담당해 왔으나 근래 들어 시설 노후화와 제한된 기능으로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새 단장을 마치고 10월 21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으로 재탄생하게 됐다.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은 지상 2층의 체험공간과 외부의 무장애 놀이터, 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건물 1층의 특별체험관에서는 미술과 과학, 요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또 영・유아 오감 체험 시설인 ‘오색 비빔밥 나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우당탕탕 어드벤처’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연장과 카페, 도시락 룸, 수유실 등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2층 상설체험관은 4개 구역(무지개마을, 무지개도시, 상상계곡, 디지털), 19개의 체험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역할놀이와 신체놀이, 과학과 감각놀이, 자연놀이 등을 통해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오감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체험관 입장 시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여권’은 마치 체험관을 여행하는 것처럼 각각의 코너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어 쏠쏠한 재미와 더불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린이 여권’에 부착할 수 있는 여권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누구나에게 열린 안전한 놀이터창의체험관의 남다른 시설 철학도 주목할 만하다. 창의체험관 건물은 에너지 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그린 4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을 취득했다. BF인증은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지역 및 개별 시설을 이용할 때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개별 시설이나 지역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창의체험관은 이처럼 단순히 체험관 내 편리한 환경 조성에 그치지 않고, ‘모두 다 같이’라는 가치를 더한 무장애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장애인 단체 및 다양한 단체와 실시한 사전 점검으로 비장애 어린이뿐만 아니라 장애 어린이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고 안전한 시설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단체 방문 시 안전한 하차를 할 수 있도록 ‘드롭 존’을 반영, 설치하는 등 시설 공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디자인과 생태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준다.선선한 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 신나는 놀이와 창의적인 체험으로 상상력이 피어나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으로 소풍을 떠나 보자.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주소│전주시 덕진구 조경단로 258-19운영시간│10시~18시(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휴관)이용시간│2시간입장료│어린이 1인당 3,000원(36개월 이하 유아 무료)문의│063-290-6676
#어린이회관
#드롭존
전주 음식
사람의 온기 품은
‘전주 비빔빵’
한 끼 밥보다 든든하고 건강한 빵지난여름 ‘전주 비빔빵’의 사연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 가치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청와대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서 SK그룹의 회장이 ‘전주 비빔빵’의 성공사례를 들어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그렇게 ‘전주 비빔빵’은 청와대까지 입소문이 나며 전국적으로 이름난 빵이 되었다.‘전주 비빔빵’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은 ‘일자리를 빚는’ 빵집이다. 빵을 팔아 생긴 수익금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쓰이기 때문이다. 식구 4명의 작은 규모로 시작한 이곳은, ‘전주 비빔빵’을 성공시키며 전주를 대표하는 어엿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얼마 전 ‘알쓸신잡’ 등 TV프로그램에 잇따라 소개되며 ‘천년누리 전주빵’은 전주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이 되었다. 가장 전주다운 빵이 한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비빔밥에 들어가는 열다섯 가지의 재료를 고추장에 버무려 만든 ‘전주 비빔빵’은 이름에서부터 ‘푸짐한 맛’을 기대하게 한다. 밥그릇에 갓 지은 쌀밥을 꾹꾹 눌러 담듯이, 어르신들의 ‘큰손’으로 속을 꽉꽉 채운 이 빵은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없다. 비빔밥 한 그릇만큼의 영양이 고루 담긴 것은 물론이요, 아삭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풍미는 덤이다. 전주를 상징하는 음식인 비빔밥을 먹기 좋게 담았으니, 타지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전주 비빔빵’의 빼놓을 수 없는 비법은, 바로 일하는 어르신들의 손맛이다. 빵집에서 근무하는 어르신들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빵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비빔빵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전주 비빔빵’이 명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듯 만드는 이들이 낼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손맛’을 지향했기 때문일 것이다. 통팥이 살아있는, 앙금을 아낌없이 채운 ‘통단팥빵’ 또한 비빔빵 못지않게 인기다. 이외에도 이곳에는 ‘대파크랜베리스콘’, ‘청국장 베이글’, ‘떡갈비빵’ 등 한국적인 맛을 살린 이색 빵이 가득하다.‘천년누리 전주빵’의 빵맛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출출한 배는 물론이고 헛헛한 속마음까지 채워주는 ‘따뜻한 맛’이 아닐까. 활활 타오르는 오븐 속 열기가 아니라, 빵을 만드는 손의 은근한 온기에서 비롯된 맛. 365일 36.5도 ‘사람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빵집, ‘천년누리 전주빵’을 찾아보자. 천년누리 전주빵‘천년누리 전주빵’은 우리밀과 우리 농산물을 자연 그대로 발효해 전주 명물 비빔빵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문을 연 이곳에선 현재 어르신과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위치 | 전주시 완산구 현무3길 91문의 | 063-227-4883
#비빔빵
#알쓸신잡
#발효
2020 이영차, 전주!
새해 새 출발 시민과 함께 해요
행복한 책 놀이터로 변신, 전주시립도서관과 평화도서관 국가 대표 책 읽는 도시 전주의 공공 도서관이 혁신적인 배움터이자 신나는 책 놀이터로 변신하는 중이다. 가장 먼저 지난 12월 20일 새로 문을 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 공간이자 어른들의 휴식을 보장해 줄 행복한 책 놀이터이다. 특히, 이곳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트윈세대(초등 5학년~중학생)를 위한 맞춤형 공간인 '우주로 1216'이 들어섰다. 2020년 1월 중순, 평화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책 놀이터로 조성하는 평화도서관은 1층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2층 일반자료실은 카페 같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3층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학습실과 공부를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삼천, 금암, 인후, 송천도서관을 바꾸고, 나머지 6개 도서관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바꾸는 책놀이터로 바꿔 갈 계획이다. 문의│전주시립도서관 꽃심(063-230-1814)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되고 마을버스 다녀요, 새롭게 바뀌는 시민 교통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전주시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전국 최초로 발행하는 시내버스 정기권이 그것이다. 2020년 7월 발행될 시내버스 정기권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1일권과 2일권,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30일 무제한 정기권이 도입될 예정이다. 정기권을 구입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새해, 전주의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버스 정책들이 본격 시행된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출퇴근마다 반복되는 교통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와 BRT(간선급행버스)가 도입된다. '바로온'이라는 명칭이 붙은 마을버스는 2020년부터 도시 외곽 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문의│전주시 시민교통과(063-281-2978) 새로운 만성동 시대 활짝, 만성동 법조타운 만성동이 법조타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덕진동 구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만성동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법원 신청사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법원을 목표로 사법접근센터를 신설했다. 전주시는 새로 개청한 전주지방법원(덕진구 가인로 33) 신청사 내 현장민원실을 마련하고, 부동산 등기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민원실에서는 부동산 취득세 자진신고, 부동산 거래신고, 검인 등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12월 업무를 개시한 검찰청 신청사에는 인권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과 여성, 아동 전용 조사실이 별도로 마련됐다. 문의│전주지방법원(063-259-5400) 여기도 개관했어요! 야호다함께돌봄센터 어린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야호다함께돌봄센터'도 새로 문을 열었다.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를 책임질 돌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이 이루어진다. 반월동(덕진구 혁신로 665), 평화동(완산구 덕적골2길 25)에 이어 송천동 에코시티 3개소와 혁신동 혁신도시 2개소에도 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반월(063-214-8460), 평화(063-283-4408)
2020.09.09
#새해새출발
#2020전주
2020 이영차. 전주!
새해, 이런 전주를 만들어 주세요
인권과 교육, 문화 등 저희에게 필요한 정책을 저희가 직접 제안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늘어나게 되겠죠? 청소년들도 전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박홍철│19·고등학생 유튜버'전주' 하면 맛있는 음식과 한옥마을이 유명하잖아요. 타지에서 전주로 대학을 온 친구들이 전주에 더 좋은 관광지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한옥마을만 부각되는 게 아쉽다고 해요. 부산이나 다른 유명 관광지역처럼 다양한 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전주투어버스가 생기면 더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요.이세영│23·대학생저는 전주 토박이입니다. 고향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보니 좋은 일자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없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김진│27·취업준비생전주에서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요. 안정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곳도 한정적이고, 공연 공간 찾는 것도 쉽지 않아요. 예술인과 시민들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늘려 주세요.송지희│26·극작가새해 전주는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특히, 장애인과 노동자, 여성,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받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20년, 모든 분들에게 새해 복이 가득하길!홍혜미│27·프리랜서전주시에는 신주거타운 개발을 통해 많은 고층 아파트들이 조성되고 있지만 구도심에 지나치게 높은 아파트들은 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문화와 전통의 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전주만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도시 개발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김우연│38·건설업전주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좋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옥마을이 예전의 모습을 잃어 가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문화관광산업은 전주만의 고즈넉한 멋과 특색을 지켜 가며 발전하길 바랍니다.노사빈│37·조향사전주 곳곳에 인적이 드물고 외진 골목길이 많아요. 골목길마다 가로등과 CCTV가 설치됐으면 좋겠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늦은 귀갓길도 안심할 수 있는 '안심도시 전주'가 되길 바라요.류슬기│32·직장인창업을 하기까지 아이템과 자금 등 많은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금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고아름│31·자영업한 해 동안 어느 곳에 얼마만큼의 예산이 사용되었는지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시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사용해 주세요.김수영│39·직장인저는 화가입니다.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다 보니 해마다 오르는 물가에, 집값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예술인들 걱정을 덜어 주세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새해가 되길 바라며, 모든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신성환│40·화가전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특별히 내세울 산업이 없는 것이 현실이죠. 전주만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떠나는 '전주'가 아닌 타 지역 사람들이 '전주'로 일하러 오는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서봉경│40·소상공인'꽃심'의 도시 전주에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주직업체험관이나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전주청소년미술관이 많은 곳에 세워지길 바랍니다.김매선│42·교사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미세먼지 없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지 않아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마음껏 자전거를 타고 누빌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 살기 좋은 도시, 녹색으로 물들 전주를 기대합니다.김혜정│43·주부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한복이 보일 때마다 뿌듯합니다. 한복의 활성화와 다양한 한복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주가 한복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한복 전시・교육・체험이 이뤄질 수 있는 한복문화센터와 같은 거점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고유정│46· 한복디자이너먹거리,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전통공연과 전주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작은 공간이라도 한옥마을 내에 상시로 공연을 보여 줄 무대가 있었으면 합니다.최철만│51·자영업구청이나 동사무소 등에 등록된 노인 인력을 확보해서 급하게 어린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요?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아이돌봄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신운섭│65·사진작가내년에도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전주에서 넘치는 정과 따스한 환대를 받고 편하게 쉬어 갈 수 있었으면 해요. 아자!박종순│80·어르신전주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지만, 역사적인 명소를 알리는 데에는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포부가 깃든 오목대, 조선왕조의 뿌리가 깃든 경기전 등 조선왕조와 관련한 명소를 널리 알리고 가꿔 나갔으면 합니다.신진탁│82·어르신
#새해소망
#새로운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