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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 전에, 지구
건강한 삶과 환경을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소개합니다.
맞춤형 탄소 중립 시민교육, 시민 강사에게 배워 보세요
시민 강사가 시민에게 전하는 탄소 중립 실현의 길누구나 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지금도 막상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은 어려운 일이다. 분리수거는 복잡해 보이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을 거란 생각에 그저 관성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주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먼저 작년 하반기부터 이론과 현장 견학, 강의 시연 등 체계적인 탄소 중립 시민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올해 시민 강사 스물한 명을 배출했다. 시민 강사들은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생태계, 자원 순환, 생활환경 등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현장 견학 및 교수 학습법과 강의 시연 등의 교육으로 구성된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을 거쳐 탄소 중립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전주시는 이들 시민 강사와 함께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탄소 중립 시민교육을 진행한다. 시민교육은 전 세대에 걸쳐 맞춤형으로 교육을 지속함으로써 전주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 생활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시민 강사가 이끄는 탄소 중립 시민교육은 탄소 중립에 대한 정의, 국가의 탄소 중립 정책은 물론이고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기후 위기 심각성과 더불어 탄소 중립의 중요성 인식이 일상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교육을 준비한 것이다.지금도 시민 강사들을 통해 어린이집, 아동센터, 초등학교,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알리고 있다. 전주시는 진행한 교육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 탄소 중립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가정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과 새활용, 대중교통 이용 등의 실행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나가 친환경 탄소 중립 사회를 구축하고자 한다.15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 기관들이라면 누구든 탄소 중립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희망 날짜와 장소를 정해 전화 또는 전자우편(chan0403@korea.kr)으로 교육 신청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탄소 중립에 대해 궁금하거나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보자.문의 |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063-281-2750)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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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까지 생각하는 전주푸드 효천점 개장
전주 시민의 건강한 삶을 만든다건강한 농산물을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값싸게 공급하는 전주푸드직매장이 1호점 송천점(덕진구 천마산로 130)과 2호점 종합경기장점(덕진구 기린대로 451 종합경기장 내)에 이어 4월 16일 효천지구에 새로 문을 열었다. 환경친화적 문화복합매장을 표방하는 효천지구 전주푸드직매장은 지상 1층 복합매장과 2층 마을 부엌,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존 1·2호 직매장이 일반 건물에 임차로 입주했던 것과는 달리 효천직매장은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된 신축 건물로, 1·2호 직매장과 차별화해 ‘쓰레기를 줄이는 매장(제로웨이스트)’, ‘채식(비건) 친화 매장’ 등 친환경 특화매장으로 운영된다.먼저, 1층 복합매장에서 가장 먼저 시민의 발길을 붙드는 건 신선한 먹거리 코너다. 전주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채소와 과일은 밭에서 바로 수확한 듯 싱싱하고, 군산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과 순창의 명품 한우, 치즈로 유명한 임실의 유제품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온 특산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환경친화적인 특화 매대 분류도 눈에 띈다. ‘무포장매대’ 코너에서는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장바구니 가져오기 캠페인 등을 개최하여 환경보호를 독려한다. 이 외에도 전주푸드가공식품협동조합, 전주우리밀 등 전주에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유기가공식품 전용 매대를 비롯해 공정무역 코너와 전주시 사회적경제 공산품 코너까지 갖추고 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쉼터에는 푸드 전문 작은 도서관이 있어 먹거리 관련 다양한 서적을 읽으며 잠시 쉬는 여유로운 시간도 가질 수 있다. 2층은 생애주기별 식교육과 제철 요리 교실 등이 진행되는 마을 부엌과 삼천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테리아와 커뮤니티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마을 부엌과 카페테리아를 품은 이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다. 전주푸드 효천점은 개장 기념으로 농축산물 20% 할인 행사, 1만 원 이상 구매 및 카카오톡 채널 가입 시 그물 에코백 증정, 7만 원 이상 구매 시 접이식 카트 증정, 수산물 구매고객 조기 4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장보기 위주의 기존 직매장들과는 달리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더 활기차고 즐거운 공간으로 꾸려 갈 전주푸드 효천점. 이곳이 신선한 먹거리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더욱 가까이 연결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채식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탄소 중립 실천의 거점 공간,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전주 시민들의 ‘즐겨찾기 1번지’가 되길 기대한다.전주푸드 효천점주소 | 전주시 완산구 효천동1길 10 문의 | 063-221-2151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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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희망으로 같이 가게
마음 치유 지원사업, 더 세심하고 촘촘해졌다
예술치료에서 ‘마음 안심 버스’까지 운영코로나19로 인한 우울·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진행된 마음 치유 지원사업이 올해는 한층 더 세심하고 촘촘해졌다. 그동안 척도 검사를 통해 경증 이상 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예술치료와 영화 치유, 감정 상담, 명상, 원예 치유, 심리극 등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일부 개편해 올해부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위해 한층 강화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마음 치유 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신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심상 유도 치유 프로그램’과 ‘미술 치유 프로그램’. 더불어참여자 간의 상호작용 경험을 통해 건강한 대인관계를 쌓아가는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1:1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의 내·외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사각지대 해소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에 소외당하지 않도록 청년과 여성, 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또한 눈여겨보자. 먼저 따뜻한 봄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원예 치유 상담실’을 마련했다. 다양한 원예 활동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되찾아 가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이라면 취업과 구직 활동에 도움을 줄 ‘불안 극복 프로그램’과 성격 유형 검사인 MBTI와 연계한 ‘MBTI 활용 집단상담’에 참여해 보자. 또 난임 치료로 우울감이나 피로감 등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집중 명상 글쓰기’도 11월경 운영할 예정이다. 몸을 만들기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살펴보는 건 어떨까?마음 회복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한다. 전문 요원이 동행하는 마음 안심 버스는 정신건강 평가와 스트레스 측정, 개인 및 집단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심리 안정 기기를 이용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수연 사회복지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줘서 고맙다는 말씀이나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얻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도 계셨어요.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잘 따라 주시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감사함을 느끼고 뿌듯합니다. 더 많은 분이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건강을 돌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으로 마음 돌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전주시를 꿈꾸며,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주소 l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5 덕진진료실 2층주소 l 063-273-6995~6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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