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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더불어
자유를 꿈꾸는 바람의 악사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처음 개량 악기를 사용한 것은 국악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였어요. 개량 악기가 전통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징검다리였으니까요. 현재는 꼭 국악만을 보여 주고 싶다는 욕심은 많이 내려놨어요. 25현 가야금을 통해 다양한 음색으로 음악을 들려줄 때마다 관객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나거든요. 물론 기회가 되면 전통 가야금의 울림이 얼마나 좋은지도 들려주고 싶지만 저만의 장점을 알고 사람들에게 최상의 소리를 들려주면 되는 거지, 악기와 장르를 꼭 정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은 없어진 것 같아요. 음악적인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합니다.저는 여행을 통해서 많이 얻어요. 작년에 ‘바람의 악사’라는 타이틀로 첫 앨범을 냈는데요. 이 앨범 콘셉트도 바로 여행이거든요. 제가 직장과 가정에 매여 있어서 그런지 언젠가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여러분도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질 때 이 음악을 듣게 되면 바람의 여정을 따라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거예요. 제 꿈이 있다면 밴드 ‘바람의 악사’ 팀원들과 보헤미안처럼 관객이 있는 곳 어디든 즐겁게 연주하면서 다니는 건데요. 그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거리의 악사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동안 팀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어떤가요?2003년부터 오감도라는 퓨전 그룹의 팀 활동을 시작했어요.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서 야생의 경험을 했기 때문이에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식상한 건데 이곳에서는 팀원들과 끊임없이 다양한 음악을 함께 공유하고 연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회성 공연이나 경력을 쌓으려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벌써 함께한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얼마 전에 서울에서 특별한 공연을 하셨는데요.지난해 천년전주사랑모임 ‘천인갈채상’을 수상했어요. 이 상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기금을 마련해서 주는 상이에요. 예술인들에게는 시민들이 주는 상이니 굉장히 특별하죠. 상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공연을 하자는 생각을 했고,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밴드 ‘바람의 악사’ 단원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서울 관객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하고 왔어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음악이 있을까요. 계획이 궁금합니다.현재 민속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하반기에는 굿, 음악 등 민속학으로만 구성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전통과 퓨전, 두 가지를 다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담은 없어요. 퓨전음악을 오랫동안 했어도 저의 시작은 전통에서 출발했으니까요. 지금은 25현 가야금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면 또 전통음악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도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민속학을 공부할수록 전통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이걸 바탕으로 저만의 새로운 음악이 또 나오지 않을까요?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 25현 가야금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백은선 연주자는 전북대학교 졸업,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소속으로 있다. 퓨전 그룹 ‘오감도’ 멤버이자 밴드 ‘바람의 악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악의 영역 확대와 다양한 실험으로 폭 넒은 음악을 고민하고 있는 실력 있는 연주자다. 앨범 ‘바람의 악사’가야금과 기타, 두 악기의 앙상블을 중심으로 바람의 악사가 선사하는 여행 같은 앨범이다. 연주자 백은선과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안태상의 구성으로 퓨전그룹 오감도에서 오랜 시간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며 정리한 7곡이 담겨 있다. 25현 가야금의 다채로운 음색이 그루브한 기타 사운드와 어울려 대중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만든 바람의 악사. 그 신비로운 여정으로 함께 떠나 보면 어떨까?
2020.10.12
#25현
#가야금
#바람의악사
#천인갈채상
국악의 새로운 판을 짜다
젊은 연출가 이왕수
연출가가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어릴 적부터 늘 함께했던 판소리가 결국 연출의 길로 이끈 거죠. 판소리를 좋아해 국악예고에 진학했는데 이상하게 명창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자꾸 연출에 관심이 가더군요. 그러다 대학에서 창극 수업을 들으면서 연출에 대한 갈증이 커져 갔습니다. 수업을 들을수록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연출하는 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그 수업이 연출가를 꿈꾸게 한 불씨가 되었습니다. 작품을 연출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무조건 관객이 우선입니다. 공연의 주인은 관객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도 관객의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늘 관객이 재미있어 하는 공연, 관객과 생생하게 만나는 살아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흔히 ‘국악’ 하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지루한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려고 해요. 국악도 충분히 젊은 세대가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젊은 연출가라는 강점을 내세워 보다 많은 세대가 국악을 즐기고, 나아가 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전주문화재야행도 그런 연출 철학이 기반이 되었나요?네, 물론입니다. 제게 문화재야행은 굉장히 큰 숙제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존 문화재야행과 차별화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한옥마을을 놀이공원처럼 꾸며 보자’였어요. 놀이공원처럼 재미난 공간으로 만들어 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전주의 밤을 선물하자고 마음먹었죠. 야행 프로그램도 관람객이 뒷짐 진 채 구경만 하는 형식이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즐기면서 전주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연출했습니다. 과정은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시 한번 신념이 확고해졌어요. 지역에서 연출가로 활동하는 건 어떤가요?전주는 국악의 본고장으로 그 어떤 지역보다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는 곳이에요. 국악 하는 사람에게 전주만 한 곳이 없는 거죠. 연출가로 데뷔 후, 주변에서 더 큰 무대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어요. 그런데 전주는 결코 작은 무대가 아닙니다. 저는 전주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연출가로서 전주의 훌륭한 인프라를 토대로 연출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그 욕심이 실현되어서 국악이라는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배 연출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필요한데, 기술력은 공부해야만 습득할 수 있거든요. 서로 교류하라는 말도 전하고 싶어요. 협업을 통해 창작의 영역을 넓혀 가라는 말이죠. 저 역시 극작가, 안무가, 연출가들과 함께 ‘전주 창작집단 어벤저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모여 만든 작품으로 전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게 목표이자 꿈입니다. 이왕수이왕수 연출가는 1985년생으로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다. 2016년 라는 작품이 국립 무형유산원의 연출가 발굴 공모전 에서 1등의 영예를 안으며 본격적으로 연출가의 길에 들어섰다.현재 문화콘텐츠를 기획, 제작, 홍보하는 ‘문화예술공작소’에서 기획·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문화재야행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현재 전주에서 가장 핫한 연출가로 꼽히고 있다.
2020.09.10
#배뱅이굿
#국악
#판소리
기획 특집
무한상상 예술놀이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예술교육센터 탄생불과 2년 전만 해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폐공장이 활기로 가득하다. 2018년 3월, 팔복예술공장 1단지가 예술창작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쏘렉스 공장이 25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1층 창작스튜디오에서는 국내외 입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팔복동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 ‘써니’는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2층 전시장에선 입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고, 3층 옥상놀이터 역시 전시와 체험,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어느 곳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 이렇듯 팔복예술공장은 예술의 힘으로 지역을 재생한 ‘실험적 예술창작의 거점 공간’이 된 것이다.1단지에 이어 2단지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대규모 예술교육센터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로 부활했다. 아동과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공간답게 널찍한 활동실과 야외창작·전시실, 텃밭과 무대, 아이들을 위한 식당으로 구성되었다.학생들의 안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예술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서 수업 내용에 따라 자유자재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변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이 밖에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도 문을 연다. 내년에는 유치원생을 위한 유아 전용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즐거운 예술놀이로 성장하는 곳예술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아닌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팔복야호예술놀이터’. 이곳에선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까? 현재 1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인근의 팔복초등학교, 덕일초등학교, 덕진초등학교와 덕일중학교, 솔빛중학교 등 다섯 학교의 학생들이 예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팔복야호예술놀이터에선 예술의 경계를 나누지 않는다.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문학, 사진, 건축, 미술, 국악, 무용, 연극, 음악, 영화,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복합예술로, 그 형태는 무궁무진하다.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예술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다. 예술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해 내는 경험 자체가 수업의 주된 내용이다. 완성된 결과물보다는, 창작의 과정에서 얻은 감성과 상상력이 훨씬 값진 작품이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예술은 어렵고 심각한 것이 아닌 즐거운 놀이’임을 깨닫는다. 또한 예술의 다양성은 물론이고 삶의 다양성까지 깨닫게 된다.공동체놀이로 진행된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끼리 소통과 협업을 통해 관계 맺는 법을 배운다. 돈독하게 우정을 쌓고 유년 시절의 소중한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간다. 팔복야호예술놀이터 관계자는 팔복야호예술놀이터는 아이들 스스로 예술 놀이의 방법을 터득하고, 사회성과 상상력을 발견하도록 가르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지금 팔복야호예술놀이터는 보물찾기와도 같은 예술놀이로 매일이 들썩이는 중이다. 아이들 각자의 내면에 창의적인 사고와 무한한 상상력의 씨앗이 뿌리내렸다. 이를 가꾸어 영혼의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 내는 일은 아이들의 몫이다. 팔복야호예술놀이터를 거점 삼아 전주는 예술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곳을 다녀간 아이들이 전주의 미래를 어떤 풍경으로 그려 나갈지 기대된다. 팔복야호예술놀이터주소│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문의│063-283-9221
#쏘렉스
#실험적
#예술창작
#거점
#팔복야호
전주의 겨울은 '놀이'다
책, 자연, 예술과 더불어 맘껏 놀아요. 전주 야호놀이터
'책으로 노는' 평생의 놀이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평화도서관사람에게 도서관은 평생의 놀이터이다. 한글을 막 뗀 아이부터 세상사에 통달한 어르신까지, 인생의 전 시기에 걸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놀이가 바로 책 읽기이기 때문이다. 새로이 문을 연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평화도서관이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하는 책 놀이터로 사랑받고 있다.시립도서관 '꽃심'은 엄숙한 학습공간이 아닌, 흥미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어린이자료실은 아동용 도서뿐 아니라, 보드게임 등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북카페처럼 꾸며진 종합자료실은 활짝 열린 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하고,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에서는 12세에서 16세 트윈세대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진다.평화도서관 역시 몰라보게 달라졌다. 오르락내리락 계단을 뛰어다니고, 술래잡기, 블록 맞추기로 왁자지껄 뛰놀다가 뒹굴뒹굴 쉬어 가는 어린이 책 놀이터가 생겼다. 종합자료실엔 딱딱한 의자 대신 안락한 소파가 놓였다. 활자에 중독된 다독가들은 물론이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초보 독서가들도 독서삼매경이다. 열람실은 독서실형에서 카페 분위기의 개방형으로 바뀌었다.'책으로 노는' 도시, 전주의 변화를 직접 느껴 보고 싶다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평화도서관으로 책 나들이 가자.전주시립도서관 꽃심 │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306(063-230-1840)평화도서관 │ 전주시 완산구 평화14길 27-51(063-281-6240)'자연과 친구 되는' 생태놀이터, 노송광장·금암체련공원아이들 손잡고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생태놀이터가 하나둘 조성되고 있다. 놀이공원보다 훨씬 생기로운 우리 동네 놀이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과 금암체련공원 생태놀이터의 풍경을 엿본다.시민들이 슬렁슬렁 산책하고 쉬어 가던 시청 앞 노송광장이 활기로 가득한 놀이터로 바뀌었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어울려서 운동장처럼 탁 트인 광장을 자유롭게 뛰논다. 짚라인, 전국 유일의 통나무터널, 징검다리 등 도심에서 흔히 접할 수 없던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동심을 사로잡는다. 나무에 오르거나 매달리고,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학교에서 발산하지 못했던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낸다. 금암체련어린이공원도 자연친화적인 생태놀이터로 탈바꿈했다. 금암동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평지만 있었던 놀이터에 잔디언덕과 모래광장, 흙마당을 만들었고, 미끄럼틀과 모험놀이대도 설치했다. 이렇듯 전주는 아이들에게 '놀 장소'를 내어주며 아이들의 '놀 권리'를 찾아 주고 있다.노송광장 │ 전주시 완산구 노송광장로 10 전주시청금암체련공원 │ 전주시 덕진구 매봉16길 8'예술로 자라나는' 신나는 놀이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팔복야호예술놀이터는 '놀이'로서의 예술이 친근하게 손짓하는 공간이다. 상상력과 감수성, 협동심까지, 영혼의 근육을 키우는 아이들로 매일같이 북적이며, 눈부신 성장기가 펼쳐지고 있다.팔복예술공장 2단지에 들어선 팔복야호예술놀이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센터이다. 널찍한 활동실과 야외창작・전시실, 팔복꿈틀 그림방, 팔복꿈틀 만화책방, 분위기 좋은 카페 '써니'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 '써니 부엌'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선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문학, 사진, 국악, 무용, 음악, 영화, 만화까지 다양한 장르가 무궁무진한 형태로 어우러지는 복합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팔복야호예술놀이터 │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063-283-9221)
2020.09.09
#야호놀이터
#꽃심도서관
#평화도서관
#노송광장
#금암체련공원
#생태놀이터
#팔복야호예술놀이터
설 명절, 한옥마을에서 무엇을 할까?
전주소리문화관, 신명 나는 새해를 여는 우리 소리우리 소리와 전통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전주소리문화관은 어떨까? 판소리, 민요, 국악가요 등 볼거리 풍성한 설 특집 국악공연과 사물악기, 소리북, 투호, 고리던지기 놀이와 바람개비 피리, 소리 부채 만들기 체험 또한 흥겨움을 더할 것이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0771전주전통술박물관, 직접 빚어 보는 새해 차례주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가 담긴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주전통술박물관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전통주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듣고 시음해 보는 '전통주 미각 체험'과 옛 방식 그대로 술을 빚어보는 '가양주 빚기' 체험이 마련됐다.일시 │ 1.24.(금)~1.27.(월) 문의 │ 063-287-6305전주부채문화관, 전주 한지와 부채의 매력 속으로전주부채문화관에서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보자. 새해 소망을 부채에 그려보는 '선면화 그리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고, 문인화 서예가들의 '송구영신'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1774전주공예품전시관, 가장 한국적인 체험 가득고운 한복에 어울리는 '족두리와 화관 만들기', 안부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복주머니 컬러링 카드 만들기',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14면체 주사위 달력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일시 │ 1.24.(금), 1.26.(일) 문의 │ 063-282-8886최명희문학관, 과 함께하는 새해맞이최명희의 과 함께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해 보자. '윷점으로 보는 새해 운세'와 ' 속 문장나눔', 나만의 생각 수첩을 만드는 '작가 최명희 취재 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등으로 알찬 새해를 준비하자.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84-0570완판본문화관, 새로운 한 해의 이야기를 새기다출판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완판본문화관으로 가 보자. 2020 새해맞이 '완판본 달력 만들기 체험'과 엽서를 채색하고 한지 봉투를 만들어보는 '목판화 한지 엽서 만들기 체험' 등 색다른 완판본 체험을 즐길 수 있다.일시 │ 1.24.(금)~1.26.(일) 문의 │ 063-231-2212경기전,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설 명절을 맞이해 경기전 나들이는 어떨까. 태조 이성계를 어진으로 만나보고, 경기전을 산책하며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해보자. 그리고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세시풍속 한마당 설날'도 함께 즐기다보면 설 연휴가 두 배로 즐거워질 것이다.일시 │ 1.24.(금)~1.27.(월) 문의 │ 063-231-0090
#전주한옥마을
#전통놀이
#이색적인체험
#전시
우리가 사랑하는 축제의 계절
세월이 피워 낸 무형유산의 꽃
전주가 만들고 세계가 주목하는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 세계슬로포럼전주만의 빛깔로 숙성된 문화와 생활양식은 전주를 이루는 정체성이 되었고, 전주는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고이 간직한 무형유산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세계인들이 전주의 문화와 역사를 만나기 위해 9월 27일 전주에 모인다. 테러와 전쟁, 난개발로부터 무형유산을 지켜 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주가 만든 시상식 ‘제1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이 전주에서 열리기 때문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무형유산대상에는 전 세계 36개국 48건의 신청서가 도착, 치열한 참가 경쟁이 벌어졌다. 수상 팀들은 무형유산 보호 활동 사례를 전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고, 국내외 시민 단체와 무형문화재・문화재단 관계자 등과 함께 ‘무형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전주가 시작한 행사는 또 있다. 제3회 전주세계슬로포럼과 슬로어워드가 그것. ‘2019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최고 대상인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한 전주시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벌써부터 참가 열기가 뜨겁다.올해 전주세계슬로포럼의 주제는 ‘행복과 도시숲(가제)’으로, 도시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논의한다. 또 국내외에서 ‘슬로시티’ 운동이 지향하는 바를 실천하는 개인·단체를 슬로어워드로 선정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 아울러 포럼 기간 내내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국악 공연도 펼친다니 구경거리에도 부족함이 없다. 무형문화 도시 전주에서 만나는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한자리에서 무형문화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왔다. 전시와 공연, 그리고 관객을 위한 체험까지 한꺼번에 준비한 ‘무형문화 종합선물세트’, 바로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다.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는 각 기능 분야 장인들의 합동 공개 행사가 3일간 진행된다. 중정에서는 판소리·농악·남사당놀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류무형유산 특별기획 공연 ‘조선의 기록, 미래의 기억’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 명인들의 공연도 만날 수 있고, 영화 에서 멋진 곡예를 선보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등도 배울 수 있다. 야외공연장과 얼쑤마루 로비 등은 무형문화재를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통음식 등 다양한 체험도 한가득이다.어울마루에서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과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된다. 또, 누리마루에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 열린다. 특히 짧은 행사 기간으로 아쉬워할 관객을 위해 2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을 특별히 10월 20일까지 공개한다고 하니, 넉넉한 마음으로 행사장에 들러 보자. 영화의 도시에서 더 특별한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기대되는 이유는 ‘영화의 도시’이자 ‘무형유산의 도시’ 전주에서만 열릴 수 있는 특별한 영상 축제이기 때문이다.영상 축제에서는 전통문화와 의상, 생활상은 물론 춤과 음식에 이르기까지, 무형유산 다시 보기를 주제로 하는 영화 20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개막작 는 이미 토론토와 뉴욕 등지에서 인정받아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개막작은 김태용 감독의 영상에 국립국악원의 실시간 연주가 더해져,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유튜브 영상 공모전’ 수상작과 ‘단편 애니메이션’, 고전 영화를 상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작으로는 안종화 감독의 가 뽑혔다. 1934년 탄생한 이 작품은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변사, 뮤지컬 배우, 악단이 등장해 당시의 상영 방식과 분위기를 재현한다니,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영상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 보면 어떨까.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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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문화재
#영화
추석을 축제로 만드는 공간
임금님도 반한 부채를 만들어 볼까 전주부채문화관부채 명인의 뛰어난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전주부채문화관으로 가보자. 선자장들의 부채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나만의 부채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일시│9.12.(목)~9.15.(일) 추석 당일 휴관장소│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93문의│063-231-1774 추석 나들이는 국악 공연장으로! 전주소리문화관추석의 흥겨움을 더할 국악 공연과 신명 넘치는 전통 연희극이 펼쳐지며, 다양한 체험 놀이가 재미를 더한다.일시│9.12.(목)~9.15.(일) 추석 당일 휴관장소│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56 문의│063-231-0771 가족과 함께 가는 전시회 나들이 팔복예술공장오래된 테이프 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팔복예술공장에 들러 보자. 바흐의 음악을 만나는 전시회도 보고, ‘써니’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여유를 누려 보자.일시│9.12.(목)~9.15.(일) 추석 당일 휴관장소│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 문의│063-283-9221 한옥마을에서 걸판지게 놀아볼까 전주한벽문화관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마당창극 이 추석을 맞아 특별공연을 한다. 또, 문화관 앞마당에서는 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진다.일시│9.13.(금) 20:00장소│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0 문의│063-283-9223 한가위에 떠나는 여행 최명희문학관최명희의 대표작 작품 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발), 엽서 한 장’ 등이 운영된다.일시│9.12.(목)~9.15.(일) 추석 당일 휴관장소│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문의│063-284-0570 이야기가 담긴 우리 술 체험 전주전통술박물관깊은 향과 청아한 맛이 일품인 우리 전통술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음해 보자. 우리 술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덤.일시│9.12.(목)~9.15.(일) 무휴장소│전주시 완산구 한지길 74문의│063-287-6305
#한가위
#부채
#소리
#혼불
#모주
거 리 두 기 여 름 나 기 - 밤에 즐겨요
호젓한 한여름 밤, 전주를 걸어요
해가 저문 뒤, 낮에는 감추어 두었던 전주의 숨은 얼굴이 드러나는 시간. 달빛처럼 은은하고 별빛처럼 총총한 도시의 불빛에 시민의 눈빛도 초롱초롱 반짝인다. 낮보다 아름다운 전주의 밤 풍경이 곳곳에서 유혹하니, 서둘러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수 없다. 혼자여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여도 좋다. 여름밤에 걷기 좋은 전주의 산책길 네 곳으로 안내한다. 전주의 야경이 한눈에, 승암산 중바위 전망대어둠을 배경으로 채색된 도시는 낮과는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전주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 명소, 치명자산이라고도 불리는 승암산이다. 승암산 동고사에서 출발하여 호젓한 산길을 20여 분 걷는다. 천주교 성지를 지나 정상인 중바위 전망대에 오르노라면, 탁 트인 시야에 들어오는 장관에 야간 산행 고생길은 절로 잊힌다. 전주 시내를 땀땀이 메운 빛의 무리가 별 무리처럼 반짝이면, 전주가 이토록 다채로운 빛깔을 지닌 도시였음에 새삼 감탄사가 나온다.주소 │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89 치명자산은근한 등 빛 따라, 한옥마을 처마 등 산책팔작지붕을 뜨겁게 달구던 한낮의 열기가 가신 뒤의 한옥마을. 뉘엿뉘엿 해가 저물면 가로등이 골목길의 어둠을 밝힌다.한옥마을 처마 등을 따라 이색적인 밤풍경을 즐겨 보자. 전주중앙초등학교 담벼락에서 최명희문학관으로 이어지는 골목길과 오목대관광안내소 삼거리 위, 가원당 실개천 주변과 전통문화연수원, 완판본문화관, 전주국악방송, 전주소리문화관, 전주김치문화관까지 어느 골목을 거닐어도 예스러운 정취를 넉넉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주소 │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99 부근젊음과 낭만이 물씬,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문회루’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문회루는 논어의 인연 편에 나오는 ‘학문으로써 친구를 모으다’라는 뜻의 ‘이문회우’에서 이름을 따온 전통 누각이다. 문회루는 물 위에 떠 있는 구조로, 밤이 되면 더욱 멋스러운 장관을 연출한다. 등 빛이 그린 누각의 자태가 거울못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처마 선은 하늘을 향해 우아한 곡선을 긋는다. 문회루는 청춘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돋운다.주소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물바람 넘실대는 산책길, 삼천변느릿느릿 걸으며 여름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삼천변을 추천한다. 삼천은 완주 구이면에서 서신동에 이르는 천으로, 모악산 자락을 타고 내려온 물줄기가 북쪽으로 흐르며 전주의 도심을 가로지른다. 삼천변은 전주를 대표하는 산책로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밤이면 아파트와 고층 건물의 불빛을 되비추며 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효자다리 주변은 색색의 조명이 불을 밝히며, 고요한 밤하늘과 잔잔한 수면을 찬란하게 수놓는다. 주소 │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효자다리 부근
2020.07.27
#전주야경
#산책길
#한옥마을
#승암산
#문회루
#삼천변
##전주여행
거 리 두 기 여 름 나 기 - 공연 봐요
접촉보다 집콕, 온라인 문화생활
코로나19로 공연과 전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도서관·미술관·공연장이 문을 닫고 있다. 하지만, 문화 공간들이 문을 닫았더라도 공연과 전시, 강연은 멈추지 않았다. 랜선 강연, 유튜브 강의, 온라인 전시가 있었기 때문. 지친 당신에게 위로와 활력을 더해줄 온라인 공연과 전시, 강연을 소개한다. 공연 모두에게 힘이 되는 콘서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집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전주시와 함께 를 준비했다. 는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서트이다. 공연 영상은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며, 혹시 놓쳤더라도 소리아트 TV(sori arts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어 재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 │ sori arts TV 검색 매주 수요일마다 만나는 국악, 전북도립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도 온라인 공연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4월 유튜브 국악 채널 ‘전북도립국악원 국악 똑똑 TV’를 개설해 공연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했던 정기기획공연 중 좋은 작품을 골라 매주 수요일 한 작품씩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것. 첫 공개 작품은 지난해 선보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작품인 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악 공연을 만나 보자. 유튜브 │ 전북도립국악원 국악 똑똑 TV 검색 신명 나게 놀아 보자, 우리 가락 우리 마당 매년 여름 시민들을 야외 공연장으로 끌어냈던 . (사)전통문화마을은 오래 기다려 온 시민들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우리 가락! 삶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관객이 없는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며, 이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것. 개막공연으로는 전통 연희극 ‘히히낭락’이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 전북-우리 가락 우리 마당 검색 힘내라 콘서트, 세계적인 스타들의 온라인 공연 코로나19에 지친 팬들을 위한 월드 스타들의 온라인 공연도 눈길을 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주최한 온라인 콘서트 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세계 의료인을 격려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세계적인 스타 뮤지션들 공연과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유튜브 │ global citizen 검색 전시 VR과 영상으로 즐기는 전시 체험, 국립전주박물관 신비로운 역사를 VR(가상현실)과 동영상으로 만나 보자. VR로 선보이는 전시는 영상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동선을 따라 관람할 수 있으며, 유물에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유물 사진과 함께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 전시는 5분이 넘지 않는 짧은 영상에 담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s://jeonju.museum.go.kr 내 손안에 열리는 작은 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초 문을 연 전북도립미술관. 코로나19 발생 초 예정되었던 전시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했다. 4·19 60주년 기념 전시인 전(展)과 고 지용출 작가의 유작전 로, 이 전시들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함께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미술관 전시해설사 활동에 관심이 있었던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강좌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 내 ‘사이트&톡’ 페이지와 도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 전북도립미술관 검색 강좌 무형유산 체험교육, 국립무형유산원 e-무형유산 배움터 무형유산 체험교육을 이제 동영상 강의로도 만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8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e-무형유산 배움터’를 운영한다. 강령탈춤과 진주검무를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흥겨운 꾸러미’, 금박장과 평택농악을 배우는 ‘e-무형유산 배움터-신나는 꾸러미’로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기술과 전통 공연예술 교육 영상을 시리즈로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형유산 선물 꾸러미’도 제공되니 놓치지 말자. 홈페이지 │http://www.nihc.go.kr 온라인 인문지식충전소, 플라톤아카데미TV 플라톤아카데미는 인문학 오프라인 강좌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강연을 공유하는 곳이다. 플라톤아카데미TV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근 코로나 이후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을 말하다’를 주제로 1회(슬로보예 지젝, 이택광 교수), 2회(김누리 교수), 3회(제인 구달 박사 & 최재천 교수) 편을 제작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문 강연을 통해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유튜브 │ 플라톤아카데미TV 검색
#집콕
#온라인문화생활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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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년을 돌아본다
민선 7기 2년, 전주시 BEST 사업 23
담대한 도전으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세계 속에 전주다움을 알리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노력해 왔다.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던 2년간의 주요 성과와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사람1. 정부도 인정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선도 도시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는 어느 도시보다 발빠르게 ‘착한 임대인 운동’, ‘착한 집세 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마음치유 사업’ 등을 시작했고, 곧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전주시를 코로나19 대응에 모범을 보인 도시로 극찬했고, 정부도 범정부적인 강력한 지원에 나섰다. 2. 야호 숲놀이터 등 5대 야호프로젝트 본격 추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는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줄 ‘야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숲과 함께 성장하는 ‘야호 숲놀이터’,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우는 ‘야호 책놀이터’, 예술이 놀이가 되는 ‘야호 예술놀이터’, 청소년 무한상상 창의학교 ‘야호학교’, 건전한 가정을 위한 ‘야호 부모교육’ 등 5대 프로젝트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3. 대한민국 대표 지역사회 통합 복지 도시전주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회정책 의제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도시로 2019년 최종 선정됐다. 전주시는 홀로거주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시설이 아닌, 정든 집에서 거주하면서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4.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 일자리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전주시는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맞춤훈련통합센터를 개소했으며,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또, 지난해에는 전북 최초로 발달장애인 사서 보조 4명을 채용하기도 했다.5. 성평등전주 등 유쾌한 사회혁신 공간 마련 전주시가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 가는 ‘리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2018년 12월 대한민국 최초 대규모 혁신축제가 전주에서 열렸으며,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패박람회를 개최했다. 그뿐만 아니라 구도심에 사회혁신공간인 ‘성평등전주’와 ‘사회혁신 캠퍼스’가 문을 열었다.문화6. 대한민국 국가대표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초대형 국책사업인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전주시가 선정되었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는 2024년까지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문화관광의 부흥을 통해 전주 경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또,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객리단길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관광도시의 틀을 갖추되, 도시 전역의 문화적 인프라를 고루 발전시킬 계획이다.7. 전주의 위상을 새롭게 드높일 전라감영 복원 조선왕조 오백 년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관청인 전라감영이 6월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완전히 소실됐던 전라감영이 70년 만에 다시 복원된 것이다. 전라감영은 선화당을 비롯, 총 7채 건물이 복원되었으며, 외관 복원과 함께 내부 공간은 실감형 콘텐츠와 같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8. 팔복예술공장에 이어 팔복야호예술놀이터 개관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폐공장이 25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인 ‘팔복예술공장’으로 재탄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팔복야호예술놀이터가 개관했다. 이곳은 예술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아닌,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문화예술 놀이터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문학, 사진, 건축, 미술,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예술 창작과 놀이 중심의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 독립영화의 메카,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 확정 영화의 도시 전주의 꿈이 실현되는 공간인 ‘전주독립영화의 집’이 그동안 진통을 겪던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영화의 거리 인근에 조성된다. 전주독립영화의 집은 독립영화진흥기구와 상영관, 도서관·박물관이 합쳐진 라키비움, 야외상영장 등을 갖춘 공간으로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주독립영화의집이 문을 열면 365일 24시간, 관객 누구든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영화감독 누구든 걸고 싶은 영화를 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10. 책으로 노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건립 전주의 도서관들이 복합문화공간인 ‘책 놀이터’로 하나둘 바뀌어 가고 있다. 트윈세대 전용 공간인 ‘우주로1216’를 갖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고, 평화도서관 역시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 책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2021년까지 삼천, 금암, 인후, 송천도서관 또한 책 놀이터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11. 새로운 전주역사 당선작, 풍경이 되는 건축 총 450억 원을 지원받아 새롭게 탄생하는 전주역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공개됐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 공모에서 ‘Borrowed Scenery(풍경이 되는 건축: 과거와 미래의 공존)’이 선정되었다. 새로운 전주역사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12. 동학농민 정신 계승 위한 녹두관 건립 완산도서관 인근에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 추모 공간인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건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125년 만에 안치되었다. 앞으로 전주시는 파랑새관과 민의광장 등을 조성해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생태13. 취임 1호 결재, 천만 그루 정원도시 민선 7기 전주가 첫번째 과제로 내세운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는 전주 곳곳에 총 1,000만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천만 그루의 나무로 걷고 싶은 생태도시를 만들고, 생물의 다양성을 복원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력 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시민 정원사인 ‘초록정원사’ 양성 사업과 ‘우리 동네 어울림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4. 아중호수 등 도심 호수, 시민 쉼터로 재정비 세병호, 기지제, 덕진공원, 아중호수 등 도심 호수를 쾌적하게 정비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중호수는 순환산책로와 수변 쉼터 등이 정비를 완료했고, 기지제와 학산 맏내제에도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15. 송천동·평화동 대규모 국민체육센터 확충 권역별 체육 시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송천동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와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16.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전주시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한다.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시내버스 정기권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과 2일권,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30일 무제한 정기권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소외 지역민을 위한 모심택시, 마을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17. 문화적 도시재생 추진하는 서노송 예술촌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였던 선미촌이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문화 재생사업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예술책방 ‘물결서사’, 주민협력소통공간 ‘성평등전주 커먼즈필드’ 등이 들어섰다. 이제 선미촌은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의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 18. 생태동물원으로 변신한 전주동물원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동물원으로 변신 중인 전주동물원. 큰물새장과 호랑이·사자사, 늑대사, 코끼리사, 곰사 등을 동물들의 서식지에 가까운 생태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 원숭이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 ‘잔나비의 숲’을 마련한 데 이어 표범, 스라소니, 재규어가 생활할 ‘맹수의 숲’도 신축 중이다. 또한 생태 복원의 상징인 수달도 동물원의 새 식구가 되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경제19. 친환경 미래 수소시범도시 선정 지난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된 전주시. 전주시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투입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국내 최초의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수소산업 거점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20. 청년 창업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등 건립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팔복동과 노송동에 창업기업의 활동 터전이 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전북대 앞에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구축했다. 또,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 팔복동 산단에 청년융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21.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확정 전주시 혁신도시 내에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전북중소기업연수원이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벤처기업의 신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연수가 이루어진다. 현재 부지와 예산 확보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22.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백년 먹거리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전주시 탄소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9년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설립이 최종 승인된 데 이어 최근 국회에서 탄소소재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탄소산업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23. 4차 산업 혁신기지 전북 VR·AR지역거점센터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전북 VR· AR제작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과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뉴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전주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다.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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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거점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