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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전주다움> 키워드로 본 2020 전주 핫 이슈 10
2020 전주, 함께여서 빛났다
1. 관광거점도시, 시작하다2020년 전주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거점도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주가 국가 대표 관광거점도시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가장 전주다운 문화로 세계인을 사로잡을 계획인데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시와 티파니 등 한류 스타가 전주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관광공사의 전주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주의 매력이 세계로 뻗어 갔어요. 앞으로도 국가 대표 관광거점도시 전주, 많이 기대해 주세요. 2. 기생충, 전주에서 탄생하다2020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른 영화 . 놀라운 건 한국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이 작품이 전주를 주 무대로 탄생했다는 사실인데요,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만오천 평 규모의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실외 세트장에서 영화 이 탄생했습니다. 이전에도 최동훈 감독의 , 박찬욱 감독의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명감독들의 대표작도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좋은 촬영지와 훌륭한 시설의 세트장까지 갖춘 전주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3. 전주형 J-방역, 빛나다전주시는 ‘방역 모범도시’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8·15 재확산 이후 고강도 방역과 역학조사에 집중했고,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12종의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2주간 매일 단속을 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동선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주시는 보건소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10개 역학조사팀을 만들어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세 차례나 칭찬을 받았습니다. 또 소독 요원, 자가격리 요원, 단속 요원, 마음 치유 전담 요원까지 전주시 전 공무원들이 방역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방역 모범도시를 만들었습니다. 4. 착한 운동, 함께하다전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가장 빛난 도시가 되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착한 집세 인하 운동, 착한 소비운동, 해고 없는 도시로까지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았답니다. 특히, ‘해고 없는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 정책이라고 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을 핑계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는데요, 다행히 98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코로나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고려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해고 금지가 무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5. 우주로 1216, 날다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내에 조성한 청소년 책 놀이터 ‘우주로 1216’이 전주 시민들과 대한민국 공간 전문가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고 있답니다. ‘우주로 1216’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12세부터 16세까지의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입니다. 공간의 기획·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공간을 구성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아이들이 시민으로서 존중받고 있는가?’라는 반성을 바탕으로 추진한 숲 놀이터, 책 놀이터 등 전주 야호플랜의 결과물이기도 하지요. 소통을 위한 ‘톡톡존’, 창의력을 키우는 ‘슥슥존’ 등이 있는 ‘우주로 1216’으로 책 놀이하러 오세요! 6. 전라감영, 문을 열다천년 고도 전주의 상징인 전라감영이 3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재창조 복원되었습니다. 전라감영은 조선 시대를 관통하여 1896년도까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다스리던 관청이며, 동학농민혁명 때 전주화약을 맺었던 장소입니다.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은 그저 과거 공간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전주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이 되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전주의 위대한 번영을 알리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라감영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7. 수소 시내버스, 달리다지난 7월 30일, 수소 시범도시 전주에서 처음 출시된 버스계의 신상품 수소 시내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수소 시내버스 완성형 차량 1호입니다. 전주시 양묘장에서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부근 종점까지 운행하는 ‘수소 시내버스’는 1회 충전으로 450km를 주행할 수 있고, 배출되는 공해 물질이 없어 미세먼지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버스죠. 앞으로 전주시는 시내버스를 점차 수소 버스로 교체해 나가고, 송천동 수소충전소에 이어 삼천동 등에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8. 전주사랑상품권, 돌려받다전주에서도 드디어 충전식 카드형 지역 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이 발행되었는데요, 소비자가 동네 슈퍼와 전통시장 등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사용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포인트로 적립됩니다. 월 최대 50만 원을 충전하여 사용하면 최대 5만 원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뿐 아니라 소비자가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기부천사 가맹점 참여 업체는 매출액의 약 1%를 자율적으로 기부하게 되니,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9. 전주성, 구독하다요즘 전주시 홍보 매체 중 가장 핫한 매체가 있으니, 한번 들어오면 절대 나갈 수 없다는 전주시 유튜브 ‘전주성’입니다. 올해 8월 새롭게 개편한 전주시 유튜브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시정 홍보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기획과 다양한 패러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특히, 이날치 를 패러디한 추석 거리 두기 영상은 조회 수 15만 뷰를 돌파하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랍니다. 전주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면 싶다면 유튜브 ‘전주성’으로 놀러 오세요. p.s.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니에요. 10. 생태 호수, 거닐다전주시가 도심 호수를 쾌적하게 정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생태 공원으로 바꿔 가고 있습니다. 덕진공원은 낡은 연화교를 철거하고 전통 돌다리 형식으로 다시 놓았으며, 저녁놀 고운 호수인 기지제는 물 위를 지나는 수상 산책로를 놓아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나무로 둘러싸인 산책로가 아름다운 에코시티 세병호는 산책로를 정비했고, 아중호수 역시 순환산책로를 개통하고 수변공원과 습지 정원을 조성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전주 도심 속 생태 호수로 오세요!
2020.11.23
#관광거점도시
#기생충
#코로나
#전주성
전주 그곳
팔복예술공장의 변신은 끝이 없다
예술 놀이로 공간의 매력을 더하다2018년 팔복예술공장 1단지가 예술창작공간인 ‘팔복예술공장’으로 문을 열었다. 카세트테이프를 만들던 쏘렉스 공장이 25년 만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공장이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붉은색과 검은색의 컨테이너, 우뚝 솟은 굴뚝, 폐자재를 활용해 꾸민 카페 ‘써니’가 이곳 인기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겉에서 본 단면일 뿐, 팔복예술공장의 진짜 매력은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협동심을 기르는 예술 놀이터라는 것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1단지 팔복예술공장에 이어 2단지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곳이 바로 대규모 예술교육센터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이다. 아동과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공간답게 널찍한 활동실과 야외창작·전시실, 텃밭과 무대, 아이들을 위한 식당으로 구성되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예술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예술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예술놀이와 관련한 포럼과 전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오는 12월 6일까지 열리는 예술 놀이 특별기획전 . 문준용, 정승원, 한경우 작가가 시각과 인식 체계를 담은 ‘눈’과 행위, 몸짓을 담고 있는 ‘몸’을 작품에 담았다. 부족했던 인프라 역시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다. 팔복예술공장은 올 연말까지 실내·외 공간에 예술교육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야외예술터에는 물·흙, 모래·창작 예술터를 만들어 어린이와 청소년 방문객이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실내 예술교육실은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스튜디오’로 꾸민다. 예술교육 체험 공간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예술 놀이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특별한 그림책도서관으로 공간의 품을 넓히다팔복예술공장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바로, 예술그림책도서관 이다. 은 세계 희귀 그림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팔복야호예술놀이터에 마련된 공간이다. 이곳의 첫 번째 도서 선정 주제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 팝업북이다. 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1820년대 빈티지 팝업북부터 2000년대 현대 팝업북까지 80여 권의 주요 팝업북이 소개되며, 시대에 따라 팝업북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그 기술과 창의성의 진화를 엿볼 수 있다. 1820년대 제작된 바르세유 궁전 터널북과 파노라마북 최초의 그림책인 사무엘 에드워드 마벨리의 등 시대를 대표하는 팝업의 명장면과 만나는 감동을 선사한다. 팝업북은 책을 펼치면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솟아오르는 팝업의 형태 외에도 작은 구멍 사이로 깊이 있는 풍경을 재현한 터널북, 360도로 펼쳐지는 캐러셀북, 제본하지 않고 주름을 접어 만든 파노라마북, 탭을 당기면 움직이는 무버블북까지 다양하다. 최근 이를 통칭하여 팝업북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팝업북들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팔복예술공장의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브리지 아래 ‘그림방’에서는 이번 전시와 연계해 팔복예술공장 방문객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팝업북을 전시하고 있다.팔복예술공장 관계자는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은 ‘예술이 책이 되고 책이 예술이 된다’라는 공간 운영 철학 아래 앞으로 예술 그림책을 활용한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세계 대표 팝업북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 그림책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개관전 전시 관람 및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 관람제로 운영된다. 온라인 예약은 팔복예술공장 홈페이지(www.palbokart.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팔복예술공장주소 |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 1길 46 운영시간 | 10:00 - 18:00전시장 (입장마감 17:30)문의 | 010-2620-6784홈페이지 | www.palbokart.kr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
#예술놀이터
장하고 귀한 손의 도시, 전주
수공예로 만나는 ‘일상+문화+예술’,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 대표 수공예품 ‘온 브랜드’가 모인 명품관공예품전시관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전, 안내관부터 들러 보자. 안내관은 기존의 로비 개념이 아닌 편안한 사랑방으로 구성됐다. 은은한 조명 아래 마루 위 오방색 방석에 앉아 달라진 공예품전시관의 이모저모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안마당의 첫 번째 공간은 명품관이다. 이곳엔 전통과 현대, 기술과 예술이 만나 빚어진 명품 공예품들이 자리한다. 바로 전주를 대표하는 수공예 브랜드 ‘온 브랜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온 브랜드 작품들은 우리의 전통과 의례 속에서 가깝게 쓰여 온 공예품들로, 지금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공예품들이다. 대한민국 우수 수공예품이 한자리에, 판매관 전주공예품전시관 판매관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역 공예 작가들의 작품과 대한민국 우수 수공예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은 전시와 함께 판매를 하는 곳으로 입점 심사를 거친 1,000여 종의 다양한 공예 상품이 진열돼 있다. 공예 상품들을 쭉 따라가다 보면 전통과 현대를 관통하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전통 소재를 활용한 일상 소품 하나쯤 소장한다면, 삶의 품격도 달라질 것 같다. 단아한 옻칠 머그잔, 현대 문양으로 변신한 청백자, 자유로운 굴곡의 유기(鍮器), 천연 염색을 한 멋스러운 침구,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한 덕에 더 튼튼한 패션 소품들은 주머니 속 지갑에 자꾸 손이 가게 한다. 명장의 솜씨를 만나는 전시관겨울 햇살이 아담한 마당을 건너 쪽문을 나서면 전시관과 체험관 한옥 동으로 이어진다. 공예작품 전문 전시 공간인 2개의 전시관은 전시 공간이 부족했던 지역 공예 작가들을 위한 곳이다. 공예 작가들의 작품 및 상품 전시, 전주공예품전시관의 특별한 기획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전시관에서는 2월 18일까지 재개관 기획전으로 가 진행 중이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최온순 침선장, 최동식 악기장, 유배근 한지발장, 김혜미자 색지장 등 명장 5인의 손길이 담긴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최온순 침선장이 꼼꼼한 자수와 손바느질로 만든 왕의 옷, 울림통의 전통과 기술을 이어온 최동식 악기장의 거문고, 한지 탄생의 요람 전주에서 유일한 한지발 명인인 유배근 장인의 한지발, 한지 빛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통 가구에 들인 김혜미자 색지장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특별전은 긴 세월과 함께 축적된 전주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공예품에 담긴 전주 장인들의 정신을 보여 주고 있다. 무료 수공예 체험해 봐요, 체험관체험관에서는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개관을 기념해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으로 ‘전통각자 인출체험’과 ‘신년소원트리 꾸미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각자 인출체험은 이맹호(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 장인의 목환봉에 잉크를 묻혀 한지로 인쇄하는 작업이다. 이것은 가정의 부귀를 빌고, 잡신의 접근을 막아 주는 것으로, 새해 복을 기원하는 체험이다. 무지갯빛 지우산으로 장식된 안마당전주공예품전시관 안마당에는 윤규상 장인의 지우산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손의 도시’ 전주를 알리는 작품 이다. ‘손은 제2의 언어로서 감정을 표현한다’는 작품 해설처럼 공예품전시관에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손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작품 너머에는 정성어린 손, 창의적인 손, 인내하는 손이 숨어 있다. 모두 전주의 귀한 손들이다. 그 손에 감동하게 되는 공간, 공예품전시관은 방문객을 향해 활짝 열려 있다. 전주공예품전시관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월요일 휴관), 전시관 운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주공예품전시관(063-282-8886~7)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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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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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뚝딱! 상상과 실험․창작의 공간, 리빙콘텐츠DIT센터
새로 문을 연 리빙콘텐츠DIT센터누구나 한 번쯤 생활 속에서 불편을 느꼈을 때 ‘혹시 이런 상품 없나?’ 하고 아쉬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진 건 오직 아이디어뿐이어서, 나중에 비슷한 제품이 나오면 무릎을 탁 치며 ‘이거 나도 생각했던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던 경험. 하지만 이제는 그런 아쉬움을 덜어 줄 공간이 생겼다. 바로 전주 메이커스페이스 리빙콘텐츠DIT센터가 지난 1월 11일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에 자리한 ‘리빙콘텐츠DIT센터’는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3차원(3D) 프린터, 설계 소프트웨어, 용접기구 등을 구비한 공간이다. 발명가, 예술가, 기술자를 비롯해 취미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통칭하는 말인 ‘메이커’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교류하자는 의미에서 ‘Do It Together(함께하기)’의 약자를 딴 ‘DIT’센터가 되었다. 다양한 장비 갖춘 아이디어 실험장‘리빙콘텐츠DIT센터’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추진한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공모 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 공간을 조성했다. ‘리빙콘텐츠’와 ‘DIT(Do IT Together)’라는 센터의 이름부터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생활용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유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엿보인다.DIT센터는 메이커 소재・장비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실’, 자유 제작과 체험・실습 공간인 ‘창의공작실’, 모형을 제작하는 ‘목업실’, 자유로운 회의 및 컨설팅과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실’과 ‘라이프 리빙실’, 창작 소품 기획 및 전시 공간인 ‘멀티스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장비 역시 3차원(3D) 프린팅 시제품을 제작하는 3차원(3D) 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목업 장비, 재봉틀, 용접기구, 손공구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생활 속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 속에서 창작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리빙콘텐츠DIT센터’는 기존 공간들과 차별화된 메이커 스페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간 운영 외에도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한지, 목공 등 전통 소재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전주만의 차별화된 공동 작업 플랫폼을 조성하려 한다. 이 외에도 상시 프로그램으로 자유 제작과 체험, 장비나 소재 융합 또는 메이커들을 위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연계 상품 기획 등 프로모션까지 구성하고 있어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향후 창업 인프라까지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DIT센터가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으로서 수준 높은 메이커 문화를 전달하고, 지역 메이커들이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메이커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로 문을 연 ‘리빙콘텐츠DIT센터’가 디지털 시대 전주 시민 메이커들의 자유로운 창작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리빙콘텐츠DIT센터,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한국전통문화전당 내 ‘리빙콘텐츠DIT센터’는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공간은 유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장비는 안전 교육과 장비 기초 교육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 DIT센터에서는 2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범 운영 기간인 2월에는 월․수․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장비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 주 오전에 목업장비 교육, 오후에는 레이저가공기 교육이 진행된다. 또 셋째 주 오전에는 재봉틀․오버로크 교육과 오후에는 목업장비 교육이 진행된다. 넷째 주에는 수공구 교육이 진행된다. 운영시간 | 월~금 10:00~20:00, 토 10:00~17:00(일요일 휴무)주소 |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20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홈페이지 | www.ditcenter.co.kr 문의 | 063-28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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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인터뷰
“저마다 다양한 빛깔로 빛나는 도시, 그것이 전주다움”
민선 7기 김승수호(號)가 출범한 지 1년이 되었는데요, 소회를 말씀해 주세요.시장에 처음 취임했던 5년 전보다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 이후, ‘전주다움’이라는 패러다임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늘었는데요. 전주뿐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분들이 ‘전주다움’의 가치에 동의해주시며, 전주를 더욱 사랑해주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주가 더 전주답게 나아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이 7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시민들의 염원이 뜨겁습니다. 전주 특례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전주 특례시 지정 서명운동을 지켜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종교와 학교를 비롯해 전주 곳곳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독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고등학교에서는 특례시를 토론 수업 주제로 정하는 등, 어린 학생들까지도 관심을 보여 주었지요. 특례시 지정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십만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시민들의 열망에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1%의 가능성으로 시작한 특례시는 현재 70~80%까지 가능성을 높인 것은 사실입니다. 특례시 기준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이 교차하고 있고, 국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민들의 열망을 동력 삼아 반드시 돌파하겠습니다. 전주종합경기장 재생과 관련해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발표하셨는데요, 종합경기장 재생 계획의 골자는 무엇인가요?어떤 분이 “전주종합경기장은 살아 있는 유기물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만큼 시민들에게 의미가 큰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기업에 매각하지 않고 지켜 내는 것이 큰 목표였고, 또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어진 경기장을 부수지 않고 문화로 재생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또 판매 시설을 최소화해서 지역 상권을 지키는 것도 큰 숙제인데요. ‘시민의 숲 1963’은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대체 경기장을 짓기 위한 ‘차선의 최선책’이었습니다. 이제 대체 경기장 건립 투자심사(행안부) 통과에 집중하면서 시민·전문가 들과 함께 ‘시민의 숲’ 조성 방안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3만 평 정도의 부지에 정원의 숲, 놀이의 숲, 예술의 숲, 미식의 숲을 만들고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건립해서 전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전주시가 준비하는 예술놀이터와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가 궁금합니다.전주는 예부터 공부 잘하는 교육도시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저는 여기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 도시’라는 이름을 보태고 싶습니다. 아동청소년기는 인생 전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예요. 이 시기 아이들에게 문화예술과 자연생태를 누리게 하며 영혼의 근육을 길러 주고 싶어요. 제가 구상한 놀이터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첫째는 건강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생태놀이터, 둘째는 책과 함께 노는 책놀이터, 세 번째가 팔복예술공장에 건립되는 예술놀이터입니다. 야호 예술놀이터는 예술가를 키우는 교육기관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와 무한한 상상력의 뿌리를 심어 주고, 삶의 근원이 될 영혼의 근육을 성장시키는 곳이지요. 올여름, 예술교육센터가 개관될 예정으로, 전주는 본격적인 예술교육도시로 거듭날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들이 전주시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주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전주가 준비하고 있는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한마디로 ‘공동체 통합 돌봄’입니다. 기존 어르신 대상의 복지 서비스는 그룹화, 정책 대상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자기결정권은 무시되어 왔지요. 전주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개별적 상황에 맞춰 온 마을이 공동으로 복지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복지시설이 아닌 정든 집에서 어르신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전주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5개 도시와 함께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선도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도시가 자기 색깔과 개성, 즉 자기다움을 잃으면 공장에서 찍어낸 공산품 같은 공간이 됩니다. 이런 도시에서는 삶이 획일화되고 단조로울 수밖에 없지요. 다양성은 사람이 살아가며 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민 개개인이 다양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터를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여전히 전주는 ‘전주다움’을 찾아가는 자기 탐색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도시 경쟁력을 갖추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지요. 시민들과 함께 우리 도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고 싶습니다. 전주를 전주답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0.09.28
#김승수
#전주다움
#전주특례시
당신 곁에 전주
보육에서 청년 일자리까지 전주가 책임진다!
육아 고민 그만,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전주시는 국공립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전주시는 맞벌이 가구를 비롯한 야간 보육이 필요한 근로자 가정을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만들 계획이다.전주시는 지난 4월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 고용노동부로부터 4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오는 2020년 개원을 목표로 만성지구에 들어설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 가구 아이들에게 입소 우선순위를 제공하며, ‘근로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기존 어린이집 보육 시간보다 2시간 늘어난 오후 9시 30분까지 평일 연장 보육을 실시하고, 주말 근무자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더불어 전주시는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 시설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개원한 호성동 아이월드 국공립 어린이집에 이어 동산동 재능나라어린이집, 송천동 센트럴키즈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 2개소를 장기 임대하고, 하나금융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선정으로 7억여 원을 지원받아 평화동 키즈캠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전주시가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과 아이들을 숲속에서 놀게 하는 ‘야호 아이숲’도 확대 조성한다.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체험공간은 연말까지 송천1동과 인후3동에 조성한다. 또, 대한민국 유니세프와 함께 덕진공원에 ‘맘껏숲’과 실내 복합공간 ‘맘껏하우스’ 조성도 추진한다. 중2라도 괜찮아,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교육도시전주 어린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하고 창의적인 모험가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야호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책 놀이터를 곳곳에 조성할 예정이다.전주시는 (가칭)중화산도서관에 트윈세대 전용 공간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다. 트윈세대 전용 공간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만 8세부터 14세까지 트윈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간이다.전주시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C PROGRAM, 도서문화재단 씨앗 등과 협력, 트윈세대들의 소통과 성장이 가능한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트윈세대의 놀이 및 공간 관련 30여 일간의 설문조사, 트윈세대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6주간의 활동, 트윈세대 공간 워크숍 등을 통해 트윈세대들과 함께 트윈세대 공간 조성을 논의해 왔다.이 밖에도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센터인 팔복 ‘야호 예술놀이터’가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전주형 창의 배움터 ‘야호학교’에서는 특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활동 공간인 ‘아동청소년문화센터’도 인후동에 건립된다. 청년이 웃는 전주, 청년 목소리에 응답하는 청년 일자리 도시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청년 곁에는 든든한 버팀목, 전주시가 있다. 전주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먼저, 전주시는 청년 일자리 마련에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세계적인 게임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청년창업가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협약을 맺고 청년창업 지원공간 ‘오렌지 팜’ 전주센터를 올해 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렌지 팜 전주센터는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청년창업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될 ‘지식산업센터’가 2020년 팔복동 첨단벤처단지에 들어서며, 대기업 증설 투자 유치로 휴비스와 (주)효성첨단소재 탄소 기업 등의 신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예정이다.빈집 활용 반값임대주택과 전주형 사회주택 등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며, 취업 준비생들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 청년 소통 공간 마련 등을 꾸준하게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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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아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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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에 전주가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전주시 상황은?올 2월 설 명절 직후에 발생했던 코로나19가 추석 때까지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일상은 무너졌고 경제적 충격이 온 나라를 덮쳤다. 전주도 예외가 아니다. 방역 중에 직원이 순직하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다. 착한 임대인 운동, 해고 없는 도시 등으로 고용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 코로나가 무서운 것은 건강을 넘어서서 경제적인 위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금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주시가 방역 모범도시로 떠오른 이유는?광복절 집회 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전주에서도 전세버스 4대가 올라갔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대략 150여 명에 달했다. 버스 인솔자 연락처를 확보해 명단을 요구했으나 허위 정보를 줬다. 즉시 경찰에 고발하고 참가자 전원 진단받기를 권고했다. 너무나 당연한 조치였는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오히려 의아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세력과는 한 치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동선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보건소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10개의 역학조사팀을 만들어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것이 중대본으로부터 세 차례나 칭찬을 받았다. 전주시처럼 역학조사팀을 대규모로 꾸린 자치단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소독 요원, 자가격리 요원, 단속 요원, 마음치유 전담 요원까지 시청 전 직원이 크나큰 사명감으로 임해주고 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2주간의 단속은 잘 마무리되었는가?거리 두기 2단계 조치로 12종의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2주간 매일 단속을 했다. 1차 적발 시에는 계고, 2차 적발 시에는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1천여 개 사업주들께서 적극 협조를 해 주셨다. 조치가 해제된 9월 7일 즉시 휴업지원비를 100만 원씩 지급했다. 또 사업주와 종업원에게 단기 근로를 제공해서 조금이라도 경제적 충격을 완화시키려고 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 해고 없는 도시 등 창의적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태평성대에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려울 때 혁신이 나온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고민하기 때문이다. ‘해고 없는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 정책이라고 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을 핑계로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다행히 98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해 주셨다. 코로나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폐업을 고려하는 업체들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해고금지가 무의미하기도 하지만,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정부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전주시지원단을 꾸려서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지급하겠다. 코로나 와중에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는데?최근 두 가지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과기정통부 주관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대학, 민간기업과 함께 디지털 뉴딜 핵심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J디지털 교육 밸리의 첫 출발점으로 의미가 있다. 또 지난해 개관한 꽃심도서관 내 ‘우주로 1216’이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문가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공간이어서 더 뜻깊게 생각된다. 앞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시민들께 당부 말씀 한마디최근에 김누리 교수의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문제나 분단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들의 빈곤한 상상력과 굴종적인 태도”라고 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의 힘을 믿고 나아가는 의지와 상상력이 중요하다. 전주시는 가장 고통받는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 항상 시민 곁에 전주시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
2020.09.23
#김승수전주시장
#방역모범도시
전주시 현안을 말하다
전주종합경기장, 이것이 궁금해요
1.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쇼핑이 참여하게 된 사연은?2012년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을 새로 지어 이전하고 이 자리에 전시컨벤션과 호텔을 짓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모집했는데, ㈜롯데쇼핑이 최종 선정되었어요. 당시 롯데쇼핑은 경기장 부지의 약 52%에 달하는 1만 9천여 평을 양여 받아 백화점과 쇼핑몰]·영화관을 짓고, 200실 규모의 호텔도 짓기로 했죠. 그 대가로 롯데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지어서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했어요.(기부대양여협약) 전시컨벤션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전주시에서 짓기로 했지요. 하지만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을 놓고 소상공인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극심했고, 종합경기장 개발협약은 공유재산관리에 대한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조건부 협약’이었는데 2016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고 민선 6기 현안사업으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2. 종합경기장을 보존·재생하려는 이유는?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을 반대했는데, 이유는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과 종합경기장의 상징성 때문이었어요.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제44회 전국체전을 위해 도민과 시민의 성금으로 지어졌지요. 초등학생 1원부터 고아원, 구두닦이, 넝마주이들이 모아온 수백원에 이르기까지 지극한 마음과 정성들이 모아져서 지어졌어요. 도시재생적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 공간이죠. 그래서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이런 경기장이 사라지고 복합쇼핑몰이 큰 규모로 들어선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는 판단이었죠. 3. 그런데 왜 다시 롯데쇼핑과 협상을 한 거죠?3만 7천 평 중 2만 평가량을 롯데쇼핑에게 매각하는 원래 안을 수용할 수 없었기에 부지소유권을 넘길 수 없다는 대원칙하에 다섯 차례 이상 롯데 측에 해지통보를 했어요. 하지만 해지를 하려면 “상호 협의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에 롯데쇼핑이 응하지 않는 한 해지가 불가능했죠. 롯데 측은 끝까지 부지를 넘겨받기를 고집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신규 백화점이 아닌 기존 서신동 백화점을 확장·이전하는 방식과 토지 매각이 아닌 임대 방식이 가능함을 밝혀왔고, 전주시에서 이를 검토한 끝에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장기임대 방식을 취하게 되었어요. 이에 대한 대가로 롯데쇼핑은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200실 규모의 호텔을 지어주기로 했죠. 4. 너무 갑자기 롯데와 협상이 진척된 것 아닌가요?그동안 쉼 없이 줄다리기를 해 왔지만 결국 마지노선이 다가왔어요. 대체경기장 건립이라는 숙제가 그것이죠. 올해 6월이 행안부의 경기장 건립 투자 심사 서류 보완 최종 기한인데, 이때까지 서류를 올리지 못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경기장 건립 기본 구상과 타당성 용역부터 시작해야 해요.그러면 3년 이내에는 대체 경기장을 지을 수도 없고 현재의 종합경기장을 재생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기에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려야 했어요. 행안부에서 요구하는 가장 큰 항목이 ‘롯데와의 민원 해소’였기에 이 부분을 전향적으로 해결한 것입니다. 5. 앞으로의 계획은?행안부의 투자 심사가 끝나면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스포츠 메가타운을 조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종합경기장을 ‘시민의 숲 1963’으로 재생하는 용역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롯데쇼핑과도 후속 협상을 통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계획이에요.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과 전문가자문단을 구성하게 됩니다.전주시가 재생 방식으로 개발할 ‘시민의 숲 1963’은 수백, 수천의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정원의 숲을 꾸미고, 공연과 전시, 미술이 역동적으로 호흡하는 예술의 숲,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생태놀이터를 구현하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창의음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미식의 숲, 국제 규모 전시컨벤션센터로 전주 발전을 이끌어 갈 MICE의 숲 등 다섯 가지 숲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종합경기장
#전시컨벤션
#호텔
#롯데
#복합쇼핑몰
숲에서 체험하고, 놀며 배운다
전주 야호 아이숲
편백 향 가득한 숲속 놀이터, 임금님숲계절에 상관없이 숲속의 모든 자연물을 장난감 삼아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는 숲속 놀이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시조인 이한 공의 묘소, 조경단 인근에 위치한 임금님숲이다. 전주 ‘야호 아이숲’ 1호로 조성된 임금님숲은 잡관목 등 장애물이 없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 최적의 장소. 나무 그네, 나무 실로폰 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기구로 마음껏 뛰놀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아이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든다. 더욱이 이곳은 자연 항균에 탁월한 편백나무로 대부분 숲이 구성되어 우리 아이들 아토피 완화에도 효과 만점이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40-8(조경단 주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떼구르르 솔방울숲녹색 풀 속에 노란 들꽃 꽃내음이 향기롭게 펼쳐지는 떼구르르 솔방울숲. 숲속 놀이터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길쭉하고 둥그런 솔방울이 긴 끈에 매달려 반갑게 방문객들을 맞이해 준다. 이곳에는 아담한 생태연못도 있어 작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오두막과 나무 의자가 휴게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어 지친 아이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혀 주기 딱 좋다. 단,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으니 진입로에 구비된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잊지 말고 꼭 뿌리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8 모든 날이 좋았다, 신기방기 도깨비숲전주 완산칠봉 삼나무 도깨비숲에 아기자기한 눈, 코, 입이 달린 나무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존에 있던 운동기구들이 통나무 흔들다리와 그네 미끄럼틀로 멋지게 탈바꿈해 숲속 놀이터를 찾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고 있다. 양은 냄비를 뒤집어 만든 띵까띵까 악기와 자연물을 이용해 만든 근사한 악기도 만날 수 있다. 또, 지치지 않고 산 중턱쯤 가다 보면 마치 커다란 보물을 발견한 듯 정말 큰 바둑판을 만난다. 커다란 바둑판 위에 검은 돌멩이와 흰 돌멩이로 오목을 두며 온 가족의 행복이 충전되는 기쁨을 누려보자.주소│전주시 완산구 완산3길 31-13 다람쥐를 만나러 가자, 꼬불꼬불 도토리숲푸드득, 하는 날갯짓과 새들의 지저귐이 즐거운 전주 서곡지구 도토리숲. 이곳은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의 싱그러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꼬불꼬불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제법 큰 외나무다리, 통나무로 만든 징검다리는 아이들에게 도전의식을 갖게 만드는 놀이터다. 넓은 하늘을 올려다보면 ‘톡톡’ 도토리를 굴리는 다람쥐도 행운처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다. 숲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생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배운다. 이번 주말엔 사랑 넘치는 숲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는 건 어떨까?주소│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578 베짱이처럼 놀아 보자, 띵까띵까 베짱이숲울창한 활엽수림이 쭉쭉 뻗은 하늘 아래, 가장 먼저 시선을 붙드는 건 단연코 여름 숲 사이 바람을 가르는 짚라인이다. 짚라인을 타는 아이들의 우렁찬 ‘야~호’ 소리가 쩌렁쩌렁 숲을 울린다. 체련공원 화장실 위쪽으로 50m만 가면 한눈에 들어오는 띵가띵가 베짱이숲은 과도한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최대한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놀이터 말고도 가까이에 전주동물원이 있으며, 전주에서 유일한 숲속 작은도서관도 만날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뛰놀고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된다.주소│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40-8(동물원 주차장옆) 딱정벌레와 여름 나기, 딱정벌레숲도심에서 보지 못한 신기하고 재밌는 곤충을 만날 수 있는 숲. 동서학동 남고사 부근에 자리한 자연놀이터 딱정벌레숲은 봄부터 가을까지 아이들에게 최고의 자연학습장이다. 딱정벌레가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인 딱정벌레숲에서는 참나무, 키가 큰 리기다 소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아이들은 숲에서 흙을 밟고 자유롭게 뛰어놀거나 자연물을 모으고 관찰하면서 창의력이 발달한다. 딱정벌레숲 체험 장소까지 진입로가 오르막길이라 떠나기 전 얼음물은 필수!주소│전주시 완산구 남고산성1길 33-31(남고사 입구) 오늘은 내가 숲의 주인공, 야호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인후공원 시사제 일원에 자리 잡은 전주시 최초 ‘유아숲체험원’. 참나무 군락지에 수목과 자연 재료를 활용한 고래터널, 통나무 건너기 등 40종 81점의 숲 놀이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가꿔 가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오전과 오후로 시간을 나눠 하루 최대 2개 기관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유아숲 체험 시설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가 더 즐겁고 알차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아숲지도사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숲에서 허클베리 핀이나 톰 소여, 타잔이나 로빈훗이 되어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편다. 올여름, 아이들 데리고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해 숲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마음껏 뛰놀게 하면서 오감을 발달시켜 주자. 주소│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산4-6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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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숲
#놀이터
#편백
#솔방울
2019, 새로운 공간 새로운 가치
전주의 위상 새롭게 드높이다, 전라감영과 전주한옥 풍경역
천년 전라도의 상징, 전라감영조선시대 전주의 위상을 드높였던 전라감영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4년여 공사 끝에 전라감영 주변을 감싸고 있던 장막을 걷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전라감영은 조선 초기부터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는 물론 제주도까지 관할한 관청이었다. 전라감사는 국왕에게 위임받은 권력과 지위를 통해 행정, 군사, 사법의 수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했다. 그러니 전라감영이 자리한 전주가 호남제일성으로서 위상을 떨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현재 전라감영의 중심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전라감사의 집무실 선화당을 비롯해 관풍각, 내아, 내아행랑, 연신당 등의 복원이 완료됐다. 현재는 조경과 땅 다지기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삼문과 비장청 행랑도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외관 복원과 함께 내부 공간도 알차게 꾸며지고 있다.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AR과 VR 등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역사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내부에 마련되는 창의적인 콘텐츠들은 전라감영이 단순히 과거 공간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오늘과 내일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전라감영이 복원과 재창조를 통해 전주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이 되는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전주의 위대한 번영을 알리는 공간으로서 그 위상을 드높일 날이 머지않았다. 2023년 만나는 새로운 전주역, 전주한옥 풍경역낡고 좁은 전주역사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10월에 열린 전주역사 증축 국제설계 공모에서 우리나라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Borrowed Scenery(풍경이 되는 건축: 과거와 미래의 공존, 이하 전주 한옥 풍경역)’이 선정되었다.국제공모전 당선작은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한옥 모양 역사를 품은 형태로 만들어진다. 출품작명처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흡사 유리처럼 보이지만 반투명 금속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한옥 역사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가장 독창적이면서도, 전통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도시 전주에 생태도시 전주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토대로 구 전주역 역사인 한옥의 배경이 되면서, 자연이 만들어 내는 사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 역사를 설계했습니다.”옥상 정원을 활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이기도 한 플랜테리어(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가 더해진 신조어) 방식을 도입해 역사에 생동감을 더하고자 한다.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은 옥상정원에 올라 첫마중길을 바라보며 전통도시이자, 생태도시 전주에 도착했음을 실감하고,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신축 역사의 내부에도 식물들을 많이 배치함으로써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전주역 새 역사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2021년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니, 새로운 전주역을 만날 날을 느긋하게 기다려 보자.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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