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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예술이 꽃피는 강의실, 팔복예술대학
예술가·시민, 즐기며 배우고 누린다‘팔복예술대학’은 예술가와 시민 누구나 예술을 누리고 즐기고 배우고 익히는 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총 네 과목의 정규 강좌와 명사 특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예술인과 시민 교육과정을 통합해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수업으로 진행된다.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만큼 전문성과 대중성이 공존한다. 먼저 예술인들은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문화예술의 융·복합 사례에 대한 이해와 함께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을 효과적으로 브랜딩하고, 자신을 직접 홍보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시민들은 깊이 있는 수업을 통해 아마추어 예술인으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디딘다. 대중음악 평론가의 영화음악 강의는 예술인과 시민 모두 시대를 읽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지난해 예술인과 시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팔복 명사특강이 올해도 열린다. 평소 접하기 힘든 배우, 성악가,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등 ‘흥미’와 ‘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충분한 강연들이 올해도 계속된다.올해는 비대면 시대에 맞춘 온라인 강좌를 늘려 더 많은 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팔복예술대학 1기와 2기 교수진과 지역 문화예술인,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노력도 더한다. 모두에게 열린 대학인 팔복예술대학은 전주 시민과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팔복예술대학에 입학하는 수강생들에게 입학 키트(꾸러미), 수료증 발급, 출석률에 따른 수강료 환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수강 신청은 (재)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그러니 역량을 키우고픈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에 목마른 시민은 팔복예술대학의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전주문화재단 주소 l 전주시 덕진구 구렛들1길 46문의 l 063-211-0288
2022.02.25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명사특강
2월 28일, ‘전주맛배달’을 시작합니다
Q ‘전주맛배달’이란 무엇인가요?A 요즘 배달앱 많이들 이용하시죠? 전주에서도 드디어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을 출시하게 됐는데요, 바로 ‘전주의 맛’을 배달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주맛배달’입니다.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맹점 가입비를 없애고 결제 수수료를 낮춰 부담을 덜어 드리고, 전주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와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주사랑상품권 ‘돼지카드’와 연계한 10% 캐시백 적립, 소비자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진행으로 서비스 질을 높여 갈 예정이랍니다.Q ‘전주맛배달’에서는 음식 주문만 가능한가요?A 네, 현재는 음식 주문만 가능합니다. 2월 25일 현재 ‘전주맛배달’에 2,000개소가 입점 신청을 했는데요. 한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카페, 횟집 등 다양한 업체가 입점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전주권뿐만 아니라 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반경 1km 내 완주혁신도시 일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가맹점은 상시로 추가 모집할 예정이니 앞으로 더 많은 먹거리를 집에서 맛보실 수 있을 거예요.Q ‘전주맛배달’ 이용 방법과 결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A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전주맛배달’을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주맛배달’ 앱을 검색한 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내 위치 설정’을 하면 됩니다. ‘전주맛배달’ 결제는 여느 배달앱과 마찬가지로 신용카드와 현금결제 모두 가능합니다.‘돼지카드’ 결제도 가능하며, 돼지카드로 결제 시 포인트도 적립된답니다.Q 소비자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A 크게 두 가지 혜택이 있어요. 먼저 돼지카드로 결제할 경우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때와 똑같이 10%의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다양한 쿠폰도 지급할 계획인데요, 최초 가입 시 할인 쿠폰을 비롯해 특정 요일에 주문 시 할인 쿠폰도 지급합니다. 일주일 중 하루를 ‘전주맛배달 이용하는 날’로 지정해 해당 요일에 주문하면 배달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법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또한, 매달 2만여 명에게 배달료 일부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이밖에 경품 행사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에요.Q 가맹점주에게는 무슨 혜택이 있나요?A ‘전주맛배달’은 가맹점주의 부담을 확 줄여 드려요. 앱 중개 수수료 0%,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답니다. 또한, 착한 배달앱답게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낮춰 부담도 덜어 드려요. 지역 화폐 결제 시 1.65%의 최저 PG수수료(온라인 카드 결제 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시 1.98%(영세소상공인 기준)를 부담하게 됩니다. ‘전주맛배달’에 입점하는 것만으로도 이득인 셈이죠? 단순히 수수료만 줄여 주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판로 확충 등 소상공인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Q 일명 ‘별점 테러’로 고충을 겪는 가맹점주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주맛배달’만의 특별한 리뷰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A ‘여러 배달앱에서 높은 별점순으로 가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낮은 평점을 받는 곳들은 피해를 당하는 실정입니다. ‘전주맛배달’은 지역밀착형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만큼 별점을 없애고, 사진과 글을 활용한 리뷰로 의견을 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천, 비추천이 아닌 ‘좋아요’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할 수 있고요. 무차별적 리뷰 공격으로부터 가맹점주를 보호하는 리뷰 모니터링도 시행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착한 배달, 착한 소비를 만들어 갈 계획이랍니다.
2022.01.25
#전주맛배달
#전주배달앱
#배달앱
눈여겨볼수록
혜미강전통발효식품,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어머니의 묵은 손맛
자연 발효로 맛을 꽉 잡다혜미강전통발효식품에서는 인공 발효 대신 자연 발효를 하고, 기계가 아닌 나무 절구로 메주를 찧는다. 모든 걸 수작업으로 하기에 생산량도 많지 않다. 쉬운 길을 두고, 힘든 길을 가는 이유는 바로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다. 수익을 좇기보다 맛과 영양에 집중하는 걸 택한 것이다.“주변에서 왜 더 쉽고 빠른 인공 종균 배양 대신 자연 발효를 고집하냐고 묻곤 해요. 자연 발효는 과정은 까다롭지만 그만큼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을 많이 얻을 수 있고, 맛도 좋아지니 당연한 선택이지요.”임경월 대표는 깨끗한 환경과 온도와 습도 유지, 그리고 발효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자연 발효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게 바로 혜미강전통발효식품 제품 맛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건조기가 아닌, 황토방에서 한달 정도 말리며 최상의 맛을 기다린다. 말린 메주를 나무 절구로 천 번 이상 빻는 과정에서 또다시 자연 발효가 진행된다. 손으로 직접 빻으니 콩 알갱이가 살아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렇게 공들인 메주를 장 담그기 전인 2월에 잠깐 판매하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다.그렇다고 변화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는 노력도 잊지 않는다. 대중적인 맛을 내기 위해 청국장 띄우는 시간에 변화를 줬다.“예전엔 꼬박 3일을 띄웠어요. 10년 전부터 48시간으로 줄였고, 최근에는 35~40시간 정도 띄워요. 쿰쿰한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간을 줄인 거예요.”임경월 대표는 아무리 좋은 제품도 찾는 이가 없다면 소용 없다는 생각에 과감히 결단을 내렸고, 이는 매출의 증가로 이어졌다. 2003년 장수에서 전주로 이주한 혜미강전통발효식품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온 비법이기도 하다.어머니의 손맛, 대를 잇다임경월 대표 옆에는 든든한 아들이 함께한다. 어려서부터 임경월 대표의 장 만드는 모습을 보며 자란 아들 이평강 씨는 자연스럽게 장과 뗄 수 없는 삶을 살게 됐다. 장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미생물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작은 손으로 메주를 나르고, 메주 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 이평강 씨는 이제 어머니 임경월 대표의 손맛을 이어받는 전수자이다. 그뿐 아니다. 혜미강전통발효식품뿐만 아니라 우리 장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년 전부터 ‘메주이평강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다.“어머니께 전수받은 전통 장 비법을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장을 직접 담근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전통 장을 담그는 방법부터 메주 띄우고 말리는 법, 맛 좋은 된장 고르는 법, 된장 다이어트 등 흥미로운 주제들은 생각 이상의 큰 호응을 얻었다. ‘된장 보관 방법’은 43만 회라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튜브를 보고 해외에서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기꺼이 항공료 8만 원을 내고 구매하겠다는 일본 고객을 보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된장을 먹는 그날까지 전통 장 전수자의 비법을 함께 나눌 생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머니 손맛을 재현하는 게 우선이기에 매일 장연구에 오랜 시간을 쏟고 있다.“‘혜미강’이라는 브랜드는 아이들 이름에서 한 자씩 따왔어요. ‘은혜로울 혜(惠), 맛 미(味), 편안할 강( )’이라는 뜻을 담았답니다. 앞으로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우리 아이들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맛있으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생각이에요.”임경월 대표의 다짐처럼 혜미강전통발효식품이 앞으로도 그 맛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세계인들이 우리 장맛을 알게 될 그날이 오지 않을까? 혜미강 제품, 여기서 구매하세요!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혜미강전통발효식품의 제품들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전주푸드직매장 송천점(덕진구 천마산로 130)과 종합경기장점(덕진구 기린대로 451), 전주농협로컬푸드(완산구 백제대로 10), 전주한울생활협동조합(덕진구 백제대로 518)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혜미강 스토어팜에서 온라인 구매도 할 수 있다. 스토어팜 | https://smartstore.naver.com/jjhmk 문의 | 0507-1427-1444
#혜미강
#전통발효식품
#어머니의손맛
#메주이평강tv
‘책쿵20’ 참여 서점, 동네 구석구석 늘어 간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사용설명서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읽을수록 쌓이고, 읽을수록 아끼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책을 더 가까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서점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서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12개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본 뒤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1권당 50포인트씩 적립된다. 또한, 38개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도 20%가 포인트로 지급되고, 즉시 책값을 할인받는데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가지며, 적립은 1인당 매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가능하다. 다만, 당일 빌린 책을 당일 도서관에 반납하거나 연체 도서의 경우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며, 수험서, 참고서, 문제집, 잡지, 전집 도서 구매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책쿵20’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발급받거나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상단의 ‘비대면인증’을 통해 정회원으로 등록한 다음 ‘책쿵20’에 가입하면 된다. 기존에는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은 후에 ‘책쿵20’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을 통한 회원 가입 및 인증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서점과 소비자 웃게 하는 ‘책쿵20’ ‘책쿵20’이 도입된 지 어느덧 반년, 시민들의 발걸음을 지역서점으로 이끌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6,832명의 시민이 가입했고, 이 기간에 7,368만 원의 도서 구입 비용을 할인받았다. 무엇보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실제 지난해 12월 ‘책쿵20’ 이용자 7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5%가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나왔다. 설문조사 결과 ‘책쿵20’ 이용으로 도서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79.3%로 집계됐으며, 지역 서점 이용이 늘었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늘었다’가 87.6%로 조사됐다. 또 향후 지역서점을 지속해서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97.5%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책쿵20’ 도입 전 1년 동안 도서를 구매한 경로에 관한 질문에서 온라인 서점과 대형 서점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64.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는 기존 온라인 서점 이용자의 지역 서점 유입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책쿵20’으로 지역 서점을 접할 기회가 늘면서 서점에 머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다 보니 책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즐겁게 책을 보고, 사는 만족감에 더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 많이 이용해야겠다”고 전했다. ‘책쿵20’에 참여한 지역 서점도 웃고 있다. ‘책쿵20’이 시행된 이후 30여 개 동네 책방에서 3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시민과 책방이 상생하는 정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책쿵20’ 참여 서점인 서신동 ‘고래의 꿈’과 송천동 ‘소소당’은 늘어난 수익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희망 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에 후원해 책의 가치를 나누고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책쿵20’에 대한 지역 서점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책쿵20’에 참여하는 동네 책방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참여한 30개 지역 서점에 이어 송천동 ‘꿈아이서점’, 효자동 ‘모얌어린이서점’, 교동 ‘살림책방’, 서서학동 ‘순이책방’, 송천동 ‘아이사랑서점’, 만성동 ‘어린이서점 로뎀북’, 송천동 ‘오렌지북 어린이서점’, 효자동 ‘전성서림’ 등 8개 서점은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1월부터 ‘책쿵20’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서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 서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지역 서점, 시민이 함께하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전주 곳곳에 건강한 독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지역 서점에 든든한 응원군이 되길 기대해 본다.
#책쿵20
#전주책사랑포인트
2022, 처음처럼
알아두면 유용해요, 2022 달라지는 전주살이
모든 출생아들에게, 첫만남이용권 생겨요 2022년에는 출산 정책이 많이 바뀌는데, 미리미리 체크해서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새해부터는 출생아 한 명당 200만 원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도 도입되는데요, 첫만남이용권은 출생 순서에 상관없이 출생하는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국민행복카드에 일시금으로 충전·지급됩니다. 바우처는 출생 초기 양육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흥업소,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하면 전 업종에서 사용 가능할 수 있답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와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홈페이지를 통해 1월 5일부터 신청하면 되니,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문의 | 전주시 여성가족과(063-281-2023)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 안 돼요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던 플라스틱이 지구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사실, 이제 모두 아시죠? 새해에는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수 없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분적으로 허용했던 ‘식품 접객업소 일회용품 사용’을 본격적으로 규제할 계획입니다. 식당,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 접객업소에서 플라스틱 컵, 일회용 포크·나이프, 나무 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데요, 이제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때는 머그잔이나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 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매장 안에서 일회용 컵을 쓰면 업주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매장 넓이가 333㎡ 이상인 카페의 경우,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가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부과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숨 쉬는 세상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꼭 지켜 주세요. 문의 | 전주시 청소지원과(063-281-8402) 새해, 두근두근 해피버스가 출발해요 꼬불꼬불 복잡한 노선, 불편한 환승 등으로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고 불편하셨나요? 2022년 2월, 전주 시내버스 노선이 확 달라지며 ‘해피버스’로 돌아옵니다. 꼬불꼬불 복잡했던 노선을 쫙 펴서 직선으로 달리는 간선버스로 이동이 더욱더 빨라집니다.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큰 도로를 중심으로 달리는 간선버스는 10분마다 도착하고, 주요 교차지역에서 환승하는 일반버스는 시장과 대형병원, 학교 등 도심 곳곳을 달립니다. 전주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동서학동, 전미동, 평화동 등 농촌 마을 구석구석을 운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바로온’은 새해에도 힘차게 달립니다. 2022년, 새해 달라지는 시내버스 노선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하세요. 문의 | 전주시 버스정책과(063-281-5106) 주문할 때, ‘전주맛배달’ 사용하세요 배달앱 많이 이용하시죠? 내년 2월부터는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을 이용해 주세요. 대형 민간 배달앱이 중개 수수료로 6~12%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전주맛배달’은 중개 수수료가 없고, 광고비 등 별도 추가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겠죠? 가맹점에 등록한 소상공인에게는 소비자 마케팅을 위한 기념상품도 제공되고요.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은 없냐고요? ‘전주맛배달’에서는 전주사랑상품권을 연동해 온라인 으로 결제할 수 있고, 적립금 10%도 적립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돌아갈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는 현재 ‘전주맛배달’ 홈페이지를 열어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가맹점에 가입하고 싶다면 콜센터로 지금 전화하세요. 문의 | 콜센터(1899-1010), 가맹점 신청(http://www.jjorder.kr) 주택 임대차 계약, 꼭 신고하세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2022년 5월 31일 종료되고, 6월부터는 이를 어기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 기간, 임대료 등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는 보증금 6,0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 또는 갱신하는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택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 신고 또는 온라인(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https://rtms.molit.go.kr)으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아직 임대차 내용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문의 | 전주시 부동산거래조사단(063-281-2242) 책 놀이터, 새해 새 모습으로 만나요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에 새로운 도서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데요, 오래 기다리셨던 금암도서관, 인후도서관, 송천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낡은 옷을 확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2022년 1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특화도서관인 여행자를 위한 다가여행자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에 들어서는 가장 한국적인 모습의 연화정도서관, 예술 전문도서관인 서학동 예술전문도서관도 2022년 새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헌책방 거리에 들어서는 동문 거리 헌책도서관과 호숫가를 따라 곡선으로 지어지는 아중호수도서관도 2022년에 문을 엽니다. 2022년에도 책을 읽고, 책과 놀고, 책과 여행하는 책 놀이터에 많이 놀러와주세요. 문의 | 전주시 책의도시정책과(063-281-1810) 시내버스 정기권 요금이 올라요 전주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몇 번을 타더라도 걱정 없는 전주시 전용 교통카드인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의 요금이 새해에 인상되는데요, 이는 지난해 7월, 전주 시내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되면서 불가피하게 정기권 요금도 인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30일권은 기존 4만 원에서 4만 6,000원으로, 2일권은 기존 9,0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온종일 자유롭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는 1일권은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인상되었답니다. 비록 가격은 올랐지만, 여러 번 타면 탈수록 이익인 시내버스 정기권 새해에도 많이 이용해 주세요. 문의 | 전주시 버스정책과(063-281-2969)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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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규제
#해피버스
#주택임대차신고제
#책놀이터
#시내버스정기권요금인상
㈜디자인농부, 좋은 농산물에 더해진 빛나는 디자인 경쟁력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다 “10년 전 창업 당시, 기술력과 디자인의 결합이 세계적인 화두였어요. 농업 기술력은 이미 평준화돼 있던 시기라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고자 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완성하는 건 포장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디자인에 방점을 찍고, 사명도 ‘디자인농부’라 지었어요. 처음엔 디자인 회사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농업이 미래에 중요한 사업이 될 거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생산이 아닌, 복합영농으로 나아갈 미래를 준비해 나갔다. 시작은 쌀·잡곡류의 소포장 판매였다. 가장 기본이자, 단순한 사업이기에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직관적인 상품명으로 제품에 집중하도록 했다. 지역명이나 대표자 이름을 내세우고, 화려한 색상을 사용한 제품들 사이에서 ㈜디자인농부 상품은 단연 눈에 띄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더 뜨거웠다. 이에 힘입어 1차 농산물 판매를 넘어 2차 가공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식사 대용이 가능한 1인용 스틱의 미숫가루,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팥으로 만든 티백 팥차 등 달라진 소비 성향에 맞춰 대체 식품, 간편식을 개발했다. 커피를 마시듯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검은콩 미숫가루, 팥볶음가루, 곡물 셰이크 등 ㈜디자인농부의 효자 상품인 분말 제품들이 속속 출시됐다. 디자인과 네이밍에 이어 판로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농산물을 직접 보고 사던 시기에 과감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이는 적중했다.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수출 시장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독일, 스위스 등 유럽에 진출해 K-푸드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주 초콩나무’로 도약을 꿈꾸다 창업 10년을 맞은 지난해 11월. ㈜디자인농부는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기술 지원을 받아 ‘전주 초콩나무’를 내놓은 것이다. 6개월의 연구 기간을 거쳐 탄생한 ‘전주 초콩나무’는 전주에서 자란 콩나물과 우리 밀로 만든 프리미엄 초콜릿 과자다. 첫 번째 완제품으로 초콩나무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농산물인 콩나물을 활용한 상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하다 요즘 유행에 부합하는 건강한 간식류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대부분 수입 재료를 활용한 과자 시장에서 전주 콩나물 콩과 전주 밀을 결합한 제품이라면 성공 가능성이 있을 거란 판단이 섰어요.” 다양한 형태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보관성과 대중성이 쉬운 스틱 형태로 결정했다. 전주 밀로 만든 스틱에 공정무역 인증 카카오 분말로 초콜릿을 입히고, 전주 콩나물 콩 분태를 토핑으로 사용했다. 열을 가하여 볶는 공정을 통해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를 잡았다. 여기에 톡톡 터지는 퍼핑캔디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제품명은 초콜릿과 콩나물 콩, 그리고 천만 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나무를 조합해 지었다. 김요섬 대표는 ‘전주 초콩나무’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전주로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 상품이 되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세웠다. 우선 지난 12월 13일까지 진행한 와디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이어서 지난 12월 23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022년 2월 중순부터 뉴욕에서도 ‘전주 초콩나무’를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해외 박람회에도 참여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 초콩나무’에 이은 다음 제품은 덴탈푸드. 치과 치료를 받은 후 먹는 제품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분말 형태다. 완제품을 개발해 간편식 위주의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 김요섬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끊임없이 살피고 맞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농부는 여기에 남다른 발상과 한발 빠른 도전,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노력으로 더 큰 미래를 꿈꾼다. ‘전주 초콩나무’ 여기서 구입하세요! ㈜디자인농부의 첫 번째 완제품 ‘전주 초콩나무’는 스마트 스토어와 여러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주역, 한옥마을, 카페 등 전주 곳곳에서 ‘전주 초콩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designnongboo
#디자인농부
#k-푸드
#초콩나무
#전주초콩나무
새로운 시작, 단계적 일상 회복
경제도 문화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골목에 생기를,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 지역상권과 주민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힘을 모았다.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그것. 지난해 열린 ‘전주 착한 캠페인’을 잇는 이 축제는 주민주도형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단순한 판매 장터가 아닌 상인도 시민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는 축제 기획부터 홍보까지 총괄하며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더했다. 축제는 11월 20일 혁신도시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요 상권과 골목상권 등 총 18곳에서 진행된다. 골목상권(객리단길, 첫마중길, 서신동, 평화동, 서학동, 혁신도시, 우아1동, 여의동), 그리고 전통시장(남부시장, 중앙시장, 모래내 시장, 서부시장)과 상점가(풍남문, 동문, 전자상가, 전북대 대학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상권의 특색을 살린 소비촉진 페스티벌 ‘함께 드림’, 상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골목상권 소비행사 ‘나눠 드림’, 전통시장 할인 행사 ‘깎아 드림’이 그것이다. 객리단길, 첫마중길, 서학동 예술마을에는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의 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골목상권에서는 동네 자랑거리를 소개하고,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마감 세일, 못생겨도 맛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상권별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문화 행사를 열어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하니, 좋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고, 경품도 받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놓치지 말 것. 든든한 밑거름, 소상공인·기업 맞춤형 지원 코로나19로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 기간 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시행한다. 전주시는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은 전주시청,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현장 접수창구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영세 상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사업도 펼친다. 이 사업은 전주시와 전북은행이 공동 출연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은 최대 4,000만 원의 대출자금 보증과 5년간 본인 부담 1%를 제외하고 최대 5%까지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시행한다. 전주시는 공공기관과 단체 등에서 지역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한도액도 애초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주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도울 온라인 판로도 개척한다. 기업 애로 해소 지원 현장방문단도 운영한다. 기업 운영 시 애로 사항을 창업지원, 금융지원, 기술지원, 법률 자문 등 12개 유형으로 분류해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돕는다. 공공일자리 사업도 확대한다. 희망일자리 사업 76개, 공공근로 56개, 지역 공동체일자리 6개 등 총 138개 사업을 통해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산업과 문화예술계에 부흥 재시동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전주시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안전한 관광 인프라 마련과 여행 프로그램 활성화로 전주 관광 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위기에 빠진 관광 분야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 시작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출발한다.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외국인들의 국내 여행을 진행하는 여행사)와 손잡고 릴레이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실시하고, 내 나라 여행 박람회와 2021 K-글로팜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해 전주 여행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야간관광, 태교 여행, 전주 재즈페스티벌, 조선팝 성지 프로젝트 등 맞춤형 여행상품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멈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도 기지개를 켠다. 전국대회 등 그간 연기됐던 44개 체육대회를 정상 개최하고, 전주 지역 55개 문화체육 공공시설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토닥이는 예술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밖의 아리아 시즌 4’, ‘토닥토닥 힐링 공연’ 등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디지털 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교육에도 힘쓴다. 전주형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전주시는 이처럼 전주 시민도, 전주를 찾은 관광객도, 문화예술인도 함께 행복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차근차근 열어 가고 있다.
2021.11.24
#단계적일상회복
#소상공인특례보증사업
#코로나19
문화통신사 협동조합
문화가 순환하는 즐거운 도시를 꿈꾼다
‘문화통신사’라는 이름의 새로운 도전장 대금 연주가였던 김지훈 씨가 문화통신사 대표가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옥마을에서 국악 버스킹을 하며 연주자 겸 기획자로 오랫동안 일해 왔지만, 예술이 돈이 되지 않는 현실이 막막해 다른 길을 찾아 보려 했다. 그러던 중 전주세계소리축제 때 재일교포 2세인 고정자 교수의 가이드를 맡았다. 고 교수가 재일교포로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던 이야기, 판소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김지훈 대표는 예술을 그만두려고 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한다. “전통이 한 사람의 가치관을 형성할 힘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문화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술을 하면서도 누구나 꿈꾸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2017년, ‘문화통신사’라는 이름의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도전장을 던졌다. 공연 기획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정보 검색부터 예매까지 가능한 온라인 홍보 플랫폼을 운영했다. 수많은 공연 정보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이 없었기에 소비자와 예술가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20년, 3년 만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제법 선이 굵은 사업가가 되었다. 문화통신사를 운영하면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그중 하나가 비싼 임대료였다. 여러 차례 사무실을 이전하다 우연히 노송동의 옛 목욕탕 건물을 알게 되었다. 건물 가격이 저렴한 데다 목욕탕을 오간 수많은 사람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안정적인 사무실을 마련하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이야기가 담긴 이 건물로 오래된 옛 동네를 바꿔 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커피숍과 사무실 외 누구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한 뼘 미술관’을 조성한 이유다. 그리고 ‘한 뼘미술관’을 시작으로 문화통신사는 기린토월 주변 폐업한 상가들을 임대해 두 뼘, 세 뼘 크기의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공간은 노송동 어르신들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고, 주민들과 함께 가꿔 가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고 있다. 모든 사업의 핵심은 ‘사람’과 ‘이야기’ 창업한 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문화통신사는 이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이 되어 굵직굵직한 문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임실에서는 오래된 농협 창고를 개조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고, 부안·고창 등에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시골에서 사업을 하다 보면 젊은 사람 보기가 어려운 시골이라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만 보면 붙잡고 이야기꽃을 피우시는데 재미있고 가슴 아릿한 이야기가 많단다. 부안 할머니는 마당에 있는 우물을 가리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시고, 고창의 여든 넘으신 할머니는 한국전쟁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어디에서도 결코 들을 수 없는 값진 이야기는 그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올려진다.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며 웃으실 때가 행복해요. 사업을 위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넘고 세대를 넘어 들어주고 다독여 주고, 품어 주는 일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할 때가 많습니다.” 사이판 여행도 사업에 도움이 됐다. 그곳에서 우연히 장승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2차 세계대전 때 이곳 사이판에 끌려 온 한국인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었다. 이들은 일본이 패망하자 일본인들에 의해 바위에서 강제로 떠밀려 죽임을 당했다. 이국땅에서 쓸쓸하게 죽어 간 그들을 위로하고 싶어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역사 음악 창작극 를 기획했다. 이 공연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통신사가 요즘 가장 관심을 두는 사업은 도시재생이다. 낙후된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고 있다. 그와 관련된 사업으로 품앗이 통장이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재능을 기부하면 통장을 만들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공연이나 전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지역에서 성공하는 것을 보여 드리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중요하고, 도시재생은 그런 의미에서 저희에게 중요한 사업입니다. 걸어 다녀도 볼 게 많은 동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문화예술로 지역에 숨을 불어넣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민과 예술인, 지역에 상생 발전을 끌어오기 위해 공간을 만들고, 무대를 이어 가는 문화통신사의 도전을 응원한다. 문화통신사 협동조합 주소 | 전주시 완산구 마당재2길 75 문의 |063-282-2527 홈페이지 |www.cttelecom.co.kr
#문화통신사
#신나는예술여행
#기린토월
전주의 또 다른 이름
알뜰 소비 끝판왕, 전주 3대 카드
온라인보다 책을 싸게 사는 비법, 도서관 카드 '책쿵20'전주시립도서관 회원증 카드 하나면 책도 빌리고, 알토란 같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답니다. 먼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책쿵20'에 가입하고, 참여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어요. 더불어 도서관에서 책을빌리고 반납하면 1권당 50포인트가 적립돼 쌓인 포인트만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지급되는데요, 11월 30일까지는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도서 반납 포인트는 기존 50포인트에서 추가로 50포인트를 더해 최대 100포인트가 적립되고, 포인트 지급 한도는 월 최대 5만 포인트에서 두 배인 최대 10만 포인트로 지급해 주는 것이지요. 단, 당일 반납이나 연체 도서는 도서 반납 포인트 적립이 안 되고, 서점에서 정가의 20% 할인은 단행본 도서만 가능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도 읽고, 지역 서점도 살리고, 포인트도 두 배로 쌓는 '책쿵20' 혜택을 꼭 누려 보세요.문의 | 전주시 책의도시정책과(063-230-1811)살림도, 지역경제도 살리는 똑똑한 카드,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똑똑한 소비자라면 동네에서 물건 살 때, 우리 아이 학원비 결제할 때 이제 아무 카드나 사용하지 마세요. 전주에는 '돼지카드'가 있으니까요. 현재 17만 명이 넘게 사용하는 전주사랑상품권 일명 돼지카드는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이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월 최대 30만 원을 충전하면 10%의 적립금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돼 혜택도 쏠쏠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의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소비자가 '돼지카드'를 사용하면, 기부천사가맹점 참여 업체는 매출액의 약 1%를 자율적으로 기부하게 되는데요, 기부금액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나 공공사업에 활용되고 있답니다. 지역경제와 똑똑한 소비를 위해 앞으로도 '돼지카드', 많이 이용해 주세요.문의 | 전주사랑상품권 콜센터(02-2101-1699), 전북은행 콜센터(1588-4477)버스비를 절약하는 꿀팁, 버스 카드 '시내버스 정기권'전주에서는 버스를 탈 때 꼭 챙겨야 하는 버스 카드가 있는데요, 바로 전주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몇 번을 타더라도 걱정 없는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이 그 주인공입니다.전주시는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 정기권 4만 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와 현장에서 구매·충전해야 하는 실물 카드 중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30일 한 달 정기권은 쓰면 쓸수록 혜택(하루 2회 30일 사용했을 때 연간 총 56만 원의 절약 효과)이 커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주에 있는 모든 GS25 편의점에서 시내버스 정기권 실물 카드를 구매·충전할 수 있게 되어 한층 편리해졌답니다. 집 근처 가까운 GS25편의점에 들러 구매하세요, 작은 절약이 때론 여러분의 지갑을 지키는 큰 힘이 될지도 모르니까요.문의 | 전주시 콜센터(063-222-1000), 캐시비 고객센터(1644-0006)
2021.10.22
#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시내버스정기권
듣고, 읽고, 놀고, 맛보고
전주, K-소리로 들썩이다
국악의 변신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조선팝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조선과 팝(Pop)의 합성어인 조선팝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접목한 음악으로, 이날치의 이후 크게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다. 지난여름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오는 10월에 열리는 '2021 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에서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연주,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제로 진행될 이번 조선팝 페스티벌은 스무 팀의 스무 색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먼저 공연 첫날인 10월 22일에는 실험적인 콘텐츠에 전통음악을 접목한 국악 그룹 '라폴라'를 필두로 '로보트로닉하모닉스', '디스이즈잇' 팀이 축제의 문을 연다. 10월 23일에는 퓨전 국악팀 'K-악당'과 '심풀', '시:점'이 무대를 이어 간다. 10월 29일에는 전자해금과 보컬이 더해진 '신들림', '뮤르', '타악&티안'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10월 30일에는 '스타피쉬', '조윤성 조선POP 트리오', '지무단'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희정밴드', '퓨전국악 비단' 등 여덟 개 팀의 공연은 코로나19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10월 현장 공연이나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 올가을, 우리 소리에 과감한 실험이 더해질 '조선팝 페스티벌'에서 낭만적인 하루를 선물하자. 혹시, 대면 공연을 놓쳤다면 유튜브 채널 '조선팝TV'로 아쉬움을 달래 보자. 일시 l 10. 22.(금)~10. 23.(토)/ 10. 29.(금)~10. 30.(토) 장소 l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 온라인 l 유튜브에서 '조선팝TV' 검색 문의 l 전주시 관광거점추진단(063-281-2662) 스무 살의 도전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스무 살이 되었다. 2001년 10월 13일, 제1회 소리축제가 개막한 이래 해마다 가을이면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날 수 있었던 전주세계소리축제. 성년이 된 올해 소리축제는 예술의 가치와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새롭고 참신한 창작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문화예술시장을 돌파할 계획. 소리축제는 소리 중심에서 공연예술 중심의 축제로 나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는 일반적인 야외 공연을 없애고 실내 공연장 중심의 공연을 진행하고, 야외 공연장 무대 위에 소규모 객석을 마련해 실내 공연장처럼 활용할 계획.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관객과 만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다. 무료 공연을 포함한 모든 공연은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축제에서는 총 30여 개의 다양한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메인 프로그램인 광대의 노래 과 은 높은 예술성을 자랑한다. '판소리다섯바탕'에서는 스타 소리꾼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가 연창하는 와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이 함께 꾸미는 를 주목하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 관객은 '어린이 소리축제'로 색다른 가을 소풍을 떠나 보자. 마술공연 이 소리축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그림자놀이, 마임 등을 더한 무대를 펼친다. 더 창의적인 도전으로 스무살 다운 패기를 보여 줄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 깊어 가는 가을도 누리고, 코로나19로 울적한 마음도 달래 보자. 일시 l 9. 29.수 ~10. 3.일 장소 l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온라인 l http://www.sorifestival.com/ 문의 l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063-232-8398) 추천 공연 20주년 개막공연 20주년 특집 공연으로 축제와 얽힌 다양한 사연을 품은 스무 명의 패널이 지나온 스무 해를 돌아보고, 돌아올 스무 해를 이야기한다. 일시 l 9. 29.(수) 19:30 장소 l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우리 소리와 춤의 만남 현대무용과 길거리 댄스, 국악을 접목한 국립현대무용단 은 관객들을 열정적인 춤의 세계로 안내한다. 일시 l 10. 2.(토) 17:00 장소 l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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