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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당신 곁에 전주
TV에서, 국제 무대에서 열일 하는 드론축구
드론축구,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색 예능으로 탄생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를 소재로 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5월 26일, 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가수 이재훈, 개그맨 문세윤, 프로게이머 홍진호, 모델 한현민, 가수 두리가 출연한다. 이들은 드론축구단을 결성, 다섯 멤버들의 드론축구 전국 대회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격 4차산업 예능을 지향하고 있는 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이색 스포츠인 드론축구를 통해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젊은 세대들의 관심사인 ‘드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어 시작부터 반응이 뜨겁다. 멤버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드론축구의 신선한 매력뿐 아니라 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론축구, 대한민국 넘어 국제경기 종목으로 채택전주에서 시작해 어느새 대한민국 대표 ‘ICT 스포츠’로 거듭난 ‘드론축구’가 세계화를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 냈다. 지난 4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항공연맹(FAI)이 전주시의 드론축구 규정을 채택함에 따라 드론축구가 국제경기 시범종목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전주 드론 월드컵’ 개최에 청신호가 켜진 것과 더불어 올림픽에서도 드론축구를 만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국제 항공스포츠의 FIFA’로 불리는 국제항공연맹에서의 규정 채택에 따라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드론레이싱 대륙 간 마스터즈대회’에서 드디어 드론축구가 공식 국제 시범경기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전주시는 향후 전국드론축구대회 및 해외 선수단 초청 경기 등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드론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적인 융·복합 스포츠 종목으로 당당히 거듭나고 있는 드론축구와 드론축구 종주 도시 전주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2020.09.24
#드론
#축구
#예능
전주 음식
전주가 차리고 대한민국이 먹는다!
쇼 미 더 전주비빔밥!
전주 음식명인 만든 전주비빔밥 가족회관이것은 마치 한편의 예술 작품이다. 놋그릇 위에 가지런히 놓인 재료들. 색은 또 어떤가. 푸른빛은 제대로 푸른 빛, 노란 빛은 제대로 노란 빛을 띠어 눈에 선명하다. 재료들 위로 경쾌하게 올려진 5가지 실과들은 작품의 화룡점정을 완성한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일 이것은 가족회관의 전주비빔밥이다. 가족회관의 비빔밥을 만드는 사람은 김년임 명인. 2006년 전주 음식명인 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8년 전라북도 지방무형문화재 전주비빔밥 기능보유자,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최고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그야말로 국가대표 손맛 보유자다. 재료의 품격이 맛을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재료선정에 큰 공을 들인다. 시금치 길이까지 신경 쓸 정도라고. 비빔밥의 각 재료들은 조미료를 넣지 않고 제맛을 살려내고, 밥은 사골육수로 지어 고소함에 식감까지 더했다. 비빔밥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할 것을…. 가족회관에서는 17가지 반찬과 함께 비빔밥을 낸다. 마치 한정식을 먹는 기분. 뚝배기 가득 부풀어 오른 계란찜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하고, 특허기술로 만든 아롱사태 김장아찌는 비빔밥의 맛을 더한다. 가족회관의 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맛있게 쓱쓱 비비자. 재료가 잘 어우러져야 진짜 비빔밥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때 달걀노른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일은 쉬워진다. 노른자가 재료와 밥이 잘 섞이도록 돕는다. 가족회관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7 50년 전통의 가장 오래된 전주비빔밥, 성미당전주비빔밥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 전주사람들이 먹던 비빔밥은 어떤 맛이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면 성미당으로 가보자. 전주에서 가장 먼저 비빔밥을 선보인 곳이니 말이다. 특히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니, 지금 성미당을 간다면 딱 50년 된 전통의 비빔밥을 먹어볼 수 있는 영광까지 얻게 될 것이다. 역사만큼이나 성미당이 유명한 건 남다른 비빔밥이다. 보통 전주비빔밥이 흰 쌀밥 위에 재료를 올리는 식이라면 성미당은 밥과 콩나물을 고추장으로 빨갛게 비벼낸 초벌 볶음 위에 재료를 올리는 식이다. 초벌 볶음이 성미당의 비빔밥 맛을 좌우하는 셈인데,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칼칼함을 살리고,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더해 밥의 풍미를 더했다. 초벌 볶음만 먹고 나와도 아쉬울 것 없을 정도. 이미 밥이 비벼 나오기 때문에 재료는 가볍게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성미당 비빔밥은 10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데, 단연 인기 반찬은 황포묵이다. 보들보들 맛이 좋더라도 아껴먹을 것을 권한다. 황포묵은 리필이 안 된다. 성미당 비빔밥은 모주 한잔을 곁들이면 더 좋다. 모주는 계피와 인삼, 보리, 녹각 등 9가지 재료를 넣어 직접 끓인다. 현재 성미당은 본점과 분점 두 곳이 운영 중이다. 서신동에 있는 분점은 SBS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본점과 맛이 똑같다는 사장님의 전언. 안심하고 찾아도 좋다. 성미당 중앙점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일 19-9
2020.09.11
#비빔밥
#가족회관
#성미당
당신과 더불어
축구로 꾸는 청년들의 '꿈'
미디어마케팅 협동조합 누비온
협동조합 '누비온'을 만든 계기가 있었을까요?김진규_ 대학에서 스포츠미디어를 공부하고, 열혈 전북현대 서포터즈 활동을 해 온 저에게는 전북현대와 함께 미디어 사업을 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2014년에 1인 미디어 기업을 설립하고, 2015년 전북현대 매거진을 제작하면서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전북현대 콘텐츠 제작과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사진작가・영상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하게 되었고, 협동조합으로까지 성장하게 된 것이지요. 현재는 K리그 4개 구단의 홍보와 아마추어 리그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전북현대와 전주를 함께 홍보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허재무_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온 수많은 원정 팬들이 전주에 머무르지 않고 서울로 가서 관광을 즐기는 것이 늘 안타까웠어요. 축구를 매개로 전주를 알리고 싶었죠. 그래서 전북현대에 건의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때 전주 관광지와 음식을 홍보하는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당시 제작한 영상을 중국 내 소셜 사이트인 '웨이보'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1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축구와 문화가 만났을 때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죠. 그 후 본격적으로 전주와 전북현대를 함께 알리는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되었고, 올해 3건의 영상 콘텐츠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습니다.축구도시로서 '전주'의 매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김진규_ 지역문화와 프로축구가 가장 잘 융화될 수 있는 도시는 '전주'예요. 색깔이 너무 다양한 대도시나 이야깃거리가 부족한 공업도시는 축구와 지역을 연결해 브랜드로 만들기 쉽지 않아요. 그러나 오랜 역사와 전통, 전주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전북현대의 축구가 만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명문 축구클럽을 지역 연고로 내세운 유럽의 중소도시들의 사례만 봐도 그래요. 도시의 문화와 축구를 연결 지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죠.축구와 전주를 함께 홍보할 수 있을 만한 콘텐츠가 또 있을까요?허재무_ 오래전부터 '축구 여행'을 구상해 왔어요. 전주에 체류하는 중국이나 동남아 유학생들과 함께 자국의 축구클럽 유니폼을 입고 전주의 숨어 있는 명소들을 찾아 여행하는 거죠.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축구 예능'도 제작해 보고 싶어요. '이동국 선수와 함께 비빔밥 먹기 챌린지'와 같은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만한 리얼 예능이요.새해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허재무_ 전주시와 전북현대를 함께 홍보하는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계속 진행됩니다. 현재 다음 시즌을 앞두고 여러 가지 콘텐츠를 구상 중이에요. 특히 이번 시즌엔 전북현대가 우여곡절 끝에 우승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상위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클럽 월드컵도 더욱 규모가 커진다고 하니 콘텐츠 생산자인 저희로서도 기대가 큽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전주에서 유소년 국제대회를 운영해 보고 싶기도 해요.축구 팬들에게 마지막 한마디 부탁드립니다.김진규_ 전북현대 팬들만큼 열정적인 분들이 없다고 생각해요. 팬들 덕분에 저희가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지역과 구단, 저희 청년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사업 모델과 재기 넘치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누비온'이 제작하는 전북현대 공식 매거진 '온고을(전주)을 누비다'라는 의미의 '누비온'은 전북현대모터스의 콘텐츠 제작과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 마케팅 협동조합이다. 2014년 설립되어 전주에 본사, 대구에 지사를 두고 전북현대를 비롯한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아산무궁화축구단 등 K리그 구단들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2020.09.09
#누비온
#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