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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우리가 사랑하는 축제의 계절
어느덧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바람 나긋하게 불어오는 9월이다. 가을이 반가운 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를 설레게 할 전주의 축제들이 펼쳐지기 때문이다.누구나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올해 전주의 가을은 ‘무형유산’축제로 시작된다. 전주에서 무형유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과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가 열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인과 명장들의 작품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과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영상 축제인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읽고 쓰며, 책으로 만나는 전주의 가을은 낭만이다. 전주독서대전에 들러 가을 탈 때 읽고 싶은 책도 실컷 구경하고, 전주의 풍류도 제대로 느껴 보자. 또, 오랜만에 독자들을 찾아온 은희경 작가부터 독립출판계에 큰 화제를 몰고 온 이슬아 작가까지, 촘촘하게 엮여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강연도 놓칠 수 없다.전주의 소리와 맛으로 장식하는 문화예술 축제들은 그야말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바람 소리로 가을을 적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세계인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전주비빔밥축제’, 문화재청이 선정한 전국 1위 야행인 ‘전주문화재야행’까지,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축제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축제로 가득한 전주의 가을은 넉넉하고 풍성하다. 남녀노소 누구든 함께할 수 있고, 언제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우리가 전주의 가을을 기다려 온 이유이다.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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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슬로포럼
#슬로어워드
#전주독서대전
사람이 그려 낸 온갖 이야기 축제
2019 전주독서대전 전주독서대전이 돌아왔다.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에서 열리는 ‘2019 전주독서대전’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향교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도 우리나라 대표 출판사들과 유명작가들이 전주독서대전을 찾을 계획이다. 또한 출판사, 지역서점, 도서관, 도서·독서 관련 단체 100여 곳이 모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소설가 은희경, 정유정, 이슬아 등 독서인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강연도 가득하다. 또, 전북 연극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박동화 작고작가전, 전주 기획전 등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전주독서대전과 함께 낭만적인 책 읽기의 즐거움에 빠져 보자. 문의│063-287-6417장소│전주한벽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한옥마을 일원 강연신청│독서대전 홈페이지(jjbook.kr)에서 접수 전북이 낳은 소설가 은희경잔잔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일상의 사물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속에서 예리하게 삶의 진실을 포착해 내는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 은희경. 5년 만에 장편소설 를 출간 예정인 은희경 작가가 2019년 전주독서대전의 포문을 연다. 전북 고창이 낳은 소설가인 은희경 작가는 ‘일생에서 마주치는 단 하나의 눈송이’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삶의 진실을 예리한 시선으로 보여 주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일시│10. 4.(금) 14:00장소│전주한벽문화관 외계인 시선으로 글쓰기, 천문학자 이명현과학책방 ‘갈다’(갈릴레오+다윈)의 대표이자 인문학 감수성이 충만한 천문학자 이명현. , , 등에서 확인했던 쉽고 재미있는 천문학, 우주생물학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삶이자 문화로서의 과학’을 만나볼 수 있다.일시│10. 5.(토) 10:00장소│전주한벽문화관 요즘 가장 뜨거운 ‘연재 노동자’ 이슬아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벌인 기획 는 아픈 삶을 마음껏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SNS로 월 회비 1만 원의 독자를 모집하고 매일매일 독자들에게 띄운 글을 모아 출간, 독립출판계에 큰 화제를 몰고 온 작가의 솔직 당당한 매력에 빠져 보자.일시│10. 5.(토) 15:00장소│전주한벽문화관 노래하는 시인, 가수 김창완산울림이라는 전설적인 밴드를 이끄는 음악인이자 배우, 진행자, 음반기획자, 그리고 동시 작가인 김창완. 다재다능한 그가 여러 활동을 거쳐 동시 작가로 데뷔하기까지, 마음속 깊이 간직해 온 이야기와 산울림의 노래만큼이나 맑고 투명한 김창완표 동시를 만날 수 있다.일시│10. 5.(토) 13:00장소│송천도서관 강의실 전주 올해의 책, 작가 이진순누구의 인생도 완벽하게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누구나 반짝이는 순간이 있다. 세월호 잠수사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소설가까지 122명을 인터뷰했고, 그중 12개의 인터뷰를 모아 을 펴낸 이진순 작가. 독자들의 마음에 선하고 아름다운 열망을 불러일으킨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일시│10. 6.(일) 15:30장소│전주한벽문화관 아름다운 사람, 시인 박남준‘은둔의 시인’, ‘자연의 시인’, ‘지리산 시인’이라 불리는 박남준 시인. 텃밭을 일구고 시를 쓰면서 그야말로 자연의 멋과 풍류 속에서 살고 있는 박남준 시인이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리는 ‘풍류의 밤’에서 왕기석 명창, 김연 명창 등 전주의 판소리 명창들과 함께 한다. 아름다운 시월, 아름다운 시인 박남준과 함께 전주의 풍류를 느껴 보자.일시│10. 5.(토) 15:00장소│전주전통문화연수원 최고의 이야기꾼, 소설가 정유정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문장, 개성적인 인물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작가 정유정. 그녀가 전주독서대전 사전 프로그램인 ‘미리 만나는 그 작가’를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 등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전작들과 신간 의 창작 과정, 작품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일시│9. 6.(금) 19:00장소│전주한벽문화관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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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담대한 변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
문화번영과 경제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 7기 김승수 호(號)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남은 후반기 2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담대한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전주를 보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한다. 전주의 운명을 바꾸는 담대한 변화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과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 전주 특례시 지정은 전주의 운명을 바꾸게 될 원대한 프로젝트다. 가장 먼저, 전주시는 디지털·그린 뉴딜 혁명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농촌진흥청,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지역대학 등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 글로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를 조성한다. 첫마중길에 이를 위한 교육·데이터랩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지역화폐 등 디지털 경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전주형 그린 뉴딜 정책도 추진한다. 수소·탄소·드론·금융 4대 신성장 산업은 질적 도약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수소경제 시범도시로서 원천 기술과 인프라를 선점하고, 탄소산업은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 탄소산업 기관으로 지정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드론 산업은 드론 관련 첨단 공용 장비 구축과 연구 개발 등을 지원하고, 금융산업은 제3금융도시 도약을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본격 추진으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더할 계획이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옥마을 문화·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숙박 환경을 고급화해 국제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 트램(노면전차)을 설치하고, 구도심 중심에서 남부권, 북부권으로 관광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주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한 단단한 집을 짓는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특례시 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혁신 전주시는 생활공간·도시환경·교통체계 3대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바꿔 갈 계획이다. 전주는 모든 시민이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중호수·혁신도시·에코시티·학산에 새로운 책 놀이터를 만들고, 첫마중길·구도심 여행자 도서관·서학동 예술마을 예술 전문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도 만든다. 옛 완산시립도서관은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독립출판 전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계속된다. 호동골에 ‘전주 꽃심 정원’을 만들고, 연화교·연화정·창포원 정비로 덕진공원을 전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며, 종합경기장 부지는 ‘시민의 숲 1963’이라는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 숲과 바람길 숲,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 숲도 도시 곳곳에 조성한다.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내 사유지는 시에서 일괄 매입해 난개발을 막고 도시 숲과 공원을 살리는 기회로 바꿀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람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태교통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고, ‘바로온’ 마을버스 도입과 지·간선제 점진적 확대·운영, 공영자전거 이용 기반 확대 등 교통서비스 혁신에도 나선다. 전주답게 이겨내고 극복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획기적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전주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전담 역학 조사관을 지정·운영하며, 데이터 기반 비대면 시민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계속된다. 재직자 고용유지를 위한 ‘해고 없는 도시’도 본격 추진된다. 전북은행·전북신용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 특별지원금을 조성하고, 상생기업에 대한 고용유지·안정 상담과 지원을 맡을 ‘현장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제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고용 사각지대, 청년·택시·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 등 분야별 지원으로 경제 위기를 조기 극복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00억 규모의 전주형 지역화폐(전주사랑 상품권)도 11월 발행한다. 공공일자리 5천 개 창출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복지 분야, 문화·관광·예술 분야, 사회적경제 분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등 전주형 뉴딜 공공일자리를 5천 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인들이 공공시설에 벽화·조각·그래픽아트 등 미술 작품을 제작·설치할 수 있도록 ‘예술 뉴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2020.06.30
#디지털뉴딜
#관광거점도시
#전주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