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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특집
혁신과 변혁으로 달려 온 전주
시민의 삶을 새롭게, 전주의 내일을 힘차게 : 문화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나아가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전주는 ‘오랜 역사와 빛나는 문화’라는 구슬이 많은 도시로, 이를 잘 엮어 글로벌 문화산업도시로 비상하는 기틀을 다지고 있다. 우선 왕의 궁원 프로젝트는 천년 전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사·문화 자원을 재창조하여 미래 100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마중물 프로젝트다. 지난해 선정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잊힌 후백제 왕도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전주부성, 조경단, 전라감영 복원 등을 통하여 전라도 수도 전주의 위상을 되찾는다. 이와 함께 체류형 전주 관광을 위한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고, 미래 전주의 유산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 콘텐츠를 도심 곳곳으로 넓히고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하는 4대 관광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개관한 미디어아트 문화관광시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현재 평일 하루 평균 700여 명, 휴일 평균 2,240여 명이 찾고 있어 전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아중호수는 호수 주변 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아중호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열어 탁 트인 호수와 함께 책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좋다. 덕진공원은 어디서든 호수와 연못을 볼 수 있는 열린광장과 산책로 등을 조성 중이다. 이 외에도 영상문화 복합공간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을 짓고 있으며, 전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내는 전주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영화 영상과 문화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덕진공원 열린광장’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 사업이 곧 마무리된다. 덕진호 조망을 극대화한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편안한 쉼을 제공하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테마로 한 광장은 야간에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것이다. 올여름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무더위를 식혀 보자. (사진 :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프로젝션 매핑)
2025.06.24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기획 특집
도시를 숨 쉬게 하는
숲의 도시 전주
도시를 숨 쉬게 하는 숲 대개 도시의 풍경은 빌딩과 아파트, 대기오염 등으로 그려진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녹지 면적이 줄어 회색빛으로 변한 삭막함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도시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은 열섬 현상까지, 전주시는 도심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시민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다양한 도시숲을 만들고 있다. 도시숲은 대기열을 흡수해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떨어트리고 바람길을 만들어 열섬 현상을 줄인다. 소음 감소는 물론 광합성으로 인한 산소 발생과 분진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뿐만 아니다. 시민에게는 휴식 공간이 되어 주고 거친 풍경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리적인 안정을 건네기도 한다. 도시숲, 학교숲, 기후대응 도시숲 이처럼 이로움을 주는 숲은 도시숲, 학교숲, 기후대응 도시숲 등 여러 이름으로 조성되고 있다. 도심 유휴지와 공원, 자투리땅과 버려진 공간, 학교 등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시숲의 경우 기린대로, 근영공원(중화산동), 기지제(만성동)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곳에 자리해 언제든 숲에 머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생태교육 공간이 되는 학교숲은 2011년 용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년간 28개교에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오송중학교와 삼천초등학교, 평화중학교에 숲이 들어섰고 올해는 솔내고등학교에 만들 예정.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줄이는 기후대응 도시숲도 있다.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화정공원, 붓내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산림·공원을 활용한 여가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덕진공원 입구에는 호수가 훤히 보이는 열린광장을,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에는 전망대와 힐링센터, 초록바위에는 인공폭포가 조성될 예정이다. 더 깊이 숲을 배우는 시간 유아숲체험원 기간 : 11월 30일까지. 1회 최대 40명 신청 가능 시간 : 오전반 10:00~11:30 / 오후반 14:00~15:30 숲해설 기간 : 11월 30일까지. 1회 최대 25명 신청 가능 시간 : 오전반 10:00~11:30 / 오후반 1차 13:30~15:00, 2차 16:00~17:30 문의 : 063-281-2592(산림공원과)
2025.05.22
#녹색도시
#숲의도시
#도시숲
#학교숲
숲을 더 건강하게 즐기는
맨발 걷기 길
도시의 숲은 일상의 오아시스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전주의 숲은 자연이 건네는 최고의 선물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흙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하루의 묵은 스트레스도 스르륵 사라진다. 도심 속 비밀의 화원엔 푸른 녹음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잠시 벤치에 앉아 책 한 권과 함께 사색에 빠질 수도 있다. 때론 활기 넘치는 축제의 현장이 되기도 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줄 수도 있다. 이렇듯 전주의 도심 숲은 시민들의 삶 속에 싱그러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전주의 숲길 명소 13 곳을 소개한다. 지금 바로 답답한 신발을 벗고 도심 속에서 푸른 휴식으로 뛰어들어 보자. 01 천잠산 맨발길 완산구 효자동2가 산 123-2 02 학산(학소암) 맨발길 완산구 평화동 2 가 산 51 03 학산(완산중학교) 맨발길 완산구 평화동 1가 산 162 04 효자공원 맨발길 완산구 효자동 1가 634 05 선너머공원 맨발길 완산구 중화산동 2가 547 06 백로공원 맨발길 완산구 효자동 2 가 1371 07 효열·솔바람공원 맨발길 완산구 효자동2가 1193-7(일원) 08 태평어린이공원 맨발길 완산구 태평동 301 09 하늘공원 맨발길 덕진구 덕진동2가 682 10 정문근린공원 맨발길 덕진구 중동 832 11 월곡마을 맨발길 덕진구 용정서월길 8-10 (마을회관) 12 세병공원 맨발길 덕진구 송천동2가 1316 13 덕진공원 (오송제 일원) 덕진구 송천동 1가 산 1-1 잠깐 ! 이건 꼭 주의해 주세요! 발 보호 날카로운 돌 , 유리 조각, 나뭇가지, 밤송이 등 위험한 물질이 없는지 항상 주의 깊게 살피면서 걸어요 . 정비된 길 이용 지정된 맨발 걷기 코스로 안전한 길을 이용하고, 풀숲이나 길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벌레 및 뱀 주의 숲에는 다양한 벌레나 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고, 긴 옷을 착용하거나 벌레 퇴치 스프레이를 사용하세요. 파상풍 예방 맨발로 걷다가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파상풍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맨발길
#맨발걷기
전주의 5월, 세계와 전통을 유람하다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2025 공예주간·2025 전주단오
가족과 세계를 잇는 예술 축제, 전주세계문화주간(호주) 5.3.(토) - 5.8.(목)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서신도서관 등 2025 세계문화주간은 ‘호주’를 중심 테마로 삼아, 보다 가족 친화적인 방향으로 꾸며진다. 전주와 예술 교류를 이어 온 호주 멜버른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팔복예술공장과 멜버른 아트플레이가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유아 대상 영어책 놀이,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함께하는 낭독회 등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호주의 맛과 멋이 담긴 콘텐츠도 다양하다. 미슐랭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함께하는 파블로바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의 미니콘서트,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의 꿀빛 시네필이 준비되어 있다. 일상 곳곳에서 세계를 만나는 시간. 세계문화주간은 그렇게 전주를 조금 더 넓게 만든다. 2025 호주문화주간 참여 게스트 셰프 ‘조셉 리저우드’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마쉬’ 영화평론가 ‘에이드리언 마틴’ 방송인 ‘샘 해밍턴’ 작가 ‘페넬로피 바틀라우’ 공예의 골목을 유람하다, 2025 공예주간 5.16.(금) - 5.25.(일)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마을 여정: 유람기’를 주제로 한 공예주간은 전주한옥마을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간 중심의 축제다. 한지와 지우산 등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 세 곳의 유람 스팟에서는 장인과 타 분야 작가들이 함께 구성한 전시가 열리고, 관람객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각 전시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공예작가의 공방을 직접 찾아가는 ‘공예마을 공방 유람’은 작품 관람을 넘어 전주라는 도시의 결을 체험하게 만든다. 전통을 품은 거리에서, 손끝의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일상 속 공예 여행. 올해 공예주간은 전주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걷고 보고 만지는 여정이 된다. 낮과 밤이 다른 하루, 2025 전주단오 5.31.(토) - 6.1.(일) 덕진공원 5월 31일부터 이틀간 덕진공원에서 펼쳐지는 전주단오는 전통과 이색이 교차하는 ‘전통 단오, 이색 단밤’을 주제로 열린다. 낮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창포물 머리 감기, 씨름대회, 단오선 그리기 등 세시풍속 체험이 펼쳐지고, 다양한 공연은 밤까지 이어진다. 전통놀이, 단오 한상 먹거리, 플리마켓, 푸드트럭까지, 누구든지 하루 종일 머무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단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전통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단오는 보는 축제를 넘어, 체험하고 기억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2025.04.22
#전주세계문화주간
#공예주간
#전주단오
우리 함께
도시를 가꾸는 정원사의 손길
전주를 물들이는 ‘초록정원관리사’
정원은, 사람이 가꿔야 정원이다 정원은 정원사가 있어야 비로소 정원이라 부를 수 있다. 아무리 예쁜 꽃과 멋진 나무가 심겨 있어도, 돌보는 이가 없다면 그곳은 곧 잡초가 무성한 텃밭이 되고 만다. 전주시는 정원문화도시를 선포한 이후, 2019년부터 초록정원사를 양성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었다. 잘 관리된 정원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서였을까? 이제, 기존 260여 개 공원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6월 초록정원관리사가 출범한다. 정원관리사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경험과 여유, 그리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진 이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 셈이다. 기존 초록정원사가 정원을 만드는 역할이라면, 초록정원관리사는 정원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현재는 68명의 어르신이 먼저 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5년간 총 30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도시는, 정원사의 손길로 더 푸르게 초록정원관리사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정원관리 12달’이라는 이름의 1년 커리큘럼을 통해 계절별 식재, 병해충 관리, 도시정원 유지관리 등 다양한 실무를 배운다.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초록정원관리사로 성장해 간다. 녹음이 우거진 정원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은 “내가 이 도시를 가꾸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100세 시대, 건강과 소득을 동시에 얻기에 어르신들은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한다. “정원을 돌본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돌보는 일”이라며 “초록정원관리사들이 만드는 변화는 단순한 녹지 확장을 넘어, 도시문화 그 자체를 바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두가 만드는 정원도시 덕진공원 전통 담장 옆에는 150m 길이의 수국길이 조성됐다. 초록정원관리사 68명과 연화마을 주민 35명이 함께한 프로젝트 덕분이다.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꾸고, 돌보는 참여형 정원의 대표 사례다. 덕진공원이 ‘전주 시민의 기억 속 공원’이라면, 이 수국길은 정원도시 전주의 현재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정원은 내가 만든 정원입니다.”라는 말처럼, 정원은 함께 만들어야 진짜 정원이 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정원 조성 사업인 ‘초록볼런티어’를 각 동 단위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초록정원관리사가 될 수 있다. 도시를 푸르게 물들이는 일. 그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다. 사단법인 | 전주시 완산구 물왕멀3길29 전주도시혁신센터 / 063-285-0515
#초록정원사
#정원문화도시
#정원도시
희망찬 2025년을 여는 다섯 가지 열쇳말 민생·복지·경제·문화·도시
시민과 함께 전주의 더 큰 꿈을 열어 갑니다
지난해 경제와 도시의 틀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대변혁을 이어 온 전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대 특구에 선정돼 시의 경쟁력을 높일 토대를 마련했다. 따뜻한 마음을 공유한 전주함께라면은 새로운 복지 민관 협력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민생, 복지, 경제, 문화, 도시 다섯 가지 키워드로 더 나은 전주를 촘촘히 그려 나간다. 빠르고 강한 민생 경제 회복에 힘을 쏟고, 시민 누구나 누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넓히며, 미래 100만 광역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주력산업과 신성장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강한 경제를 이끌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K-컬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간다. 변화는 기회라고 했다. 어렵지만 변혁의 끈을 놓지 않고 기회를 만들다 보면 2025년 전주는 더 새롭고 강해질 수 있다. 민 생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불안정한 정국, 코로나19보다 더 힘든 민생 경제로 시민은 힘겹기만 하다. 벼랑 끝에 서 있지만, 멈출 수는 없는 일. 새로운 각오로 내일을 향해 다시 뛰어야 한다.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 왔던 우리의 저력을 거울삼아 한 번 더 힘을 내야 한다.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 혁신과 도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더 발전하는 전주를 향해 나아간다는 각오다. 시민의 힘으로 도전과 희망의 행진을 이어 나갈 방침 . ‘경제가 살아야 전주가 산다’는 절박함으로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머물며, 미래 세대가 꿈꿀 수 있는 전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녹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290억 원 규모의 민생 경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서민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등록, 상권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184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를 확대해 저소득층의 고용 안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시민의 생활과 생계가 더욱 안전하고 튼튼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단단히 세울 것이다. 복 지 더 촘촘하고 꼼꼼한 사회 안전망 어려운 시기일수록 몸과 마음이 고단하다. 힘든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보는 일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 전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을 지키는 품 넓은 복지를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것.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행정으로 시민 누구나 믿고 의지하며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추진한다. 우선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환자 지원, 부양가족 돌봄을 실시한다. 한약과 침구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한의치매예방 서비스까지, 대한민국 제1의 치매안심도시로 나아간다.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도 힘을 쏟는다.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를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1년 이상 전주시에 거주한 80세 이상 일반 시민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전주시 보건소 신축 이전 착수, 공공 야간·심야 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양질의 공공 보건서비스와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1:1 심리 상담 등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자살 고위험군 관리 등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신 건강 돌봄도 추진한다. 또 지난해 라면으로 정을 나눈 ‘전주함께라면’과 더불어 올해는 커피로 마음을 더하는 ‘전주함께라떼’도 운영해 전주를 대표하는 복지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경 제 더 좋은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일상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중요한 성장판. 지역 경제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지역의 성장판이 활짝 열려야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한 경제로 활력 넘치는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을 더욱 탄탄히 하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올해도 전주시의 경제 성장판 마련은 계속된다. 주력산업과 신성장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강한 경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친환경복합산업단지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등이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전주. 이를 토대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주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 경제를 발전시킬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팔복동 제1·2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전환과 신산업 중심의 신규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해 전주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은 덜어 주고 힘은 더해 주는 지원도 있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활력수당을 지원하고 청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한다. 더 큰 꿈을 향해 역량을 키우는 청년을 위해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도 실시한다. 문 화 낮과 밤이 아름다운 글로벌 문화도시 밤에도 매력적인 도시, 전주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든다. 방문객들이 낮뿐 아니라 밤까지 체류하는 대한민국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전주가 변화하고 있다. 덕진공원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 콘텐츠와 벽진폭포의 화려한 조명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시민들에겐 일상의 활력과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오는 2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의 개관을 시작으로,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모악산 힐링공간 조성,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 등 전주한옥마을 관광과 연계해 전주 전역으로 관광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지 개발은 곧 관광산업의 확장으로 이어진다. 늘어난 관광객 수와 길어진 체류 시간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더해 지역 경제에 순풍을 불게 한다. 팔복동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문화특구 사업은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주의 문화적 잠재력을 더욱 강화한다. 판소리 디지털 자료 저장소 구축, 문화예술인 지원 플랫폼 운영 등은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다. 시민의 삶 속에서 문화를 키우고 세계로 확산시키려는 이 노력은 전주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도 시 미래로 길을 잇는 100만 광역도시 대전환 ‘전주 대변혁’의 종착지는 자강(自强), 자존(自尊)하는 도시이다. 민선 8기 전주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의 패러다임과 도시의 틀을 바꾸기 위한 과감한 시도를 이어 왔다.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닦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대전환을 진행 중이다. 이 변화는 전주를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 옛 대한방직터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옛 대한방직터에는 관광타워가, 종합경기장에는 MICE 복합단지가 건립된다. 세계적인 명소를 꿈꾸며 전주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은 시민 편의를 향상시킬 중심 거점이다. 전주역 역사 개선 사업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현대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소차와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확충 등은 친환경 도시를 위한 노력으로 전주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선두에 서 있다.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역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 점점 늘어나는 승용차에 대응하여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 체계를 변화시키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BRT는 자율주행 버스 도입의 토대를 마련하여 전주를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 전주는 외형적 변화를 넘어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한다. 교통, 에너지, 관광이 융합된 프로젝트는 전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25.01.22
#전주맛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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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신년특집
2025 문을 열어요.
발걸음 설레게 할 새로운 공간
1월 개관 예정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옛 충무시설의 지하벙커, 어떻게 변했을까? 이름하여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문화관광공간으로 올해 1월 시범운영을 거쳐 방문객을 맞이한다. 완산벙커는 ‘폐쇄된 완산벙커와 연결된 멀티버스를 비밀요원(관람객)이 탐험한다’는 흥미로운 주제로 우주와 관련된 10개의 독창적인 콘텐츠룸을 운영한다. 비밀요원이 되어 완산벙커 속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 특별한 여정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5월 개관 예정 책·자연·휴식이 있는 아중호수도서관 아중호수와 기린봉,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도서관이 문을 연다. 올해 상반기 아중호수 일원에 들어서는 아중호수도서관은 지상 1층, 길이 101m로 호수 수면과 기린봉 능선이 조화를 이루는 목구조 건축물이다. 오디오북, 음악도서관을 비롯해 휴식과 문화향유를 위한 전시공간으로 구성해 아중호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이 된다. 호숫가를 걷다가 쉼이 필요하면 도서관에 들러 책도 읽고 음악도 들어보면 어떨까. 6월 완공 예정확 트인 시야, 호수가 한눈에 덕진공원 열린광장 전주시민의 대표적인 쉼터인 덕진공원이 새롭게 달라진다. 공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한눈에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입구를 열린광장으로 꾸미는 것. 광장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패턴을 그래픽으로 수놓은 시설이 동그랗게 자리한다. 그 주변으로 조명이 얕게 깔려 밤이 되면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초록빛 잔디마당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쉴 수도 있다. 확 트인 광장에서 마음껏 덕진호수를 담아보자.9월 개최 예정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리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 2025년 9월, 세계 최초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라서 가능한 일! 32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전주를 찾아 실력을 겨룬다. 이에 시는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5월 준공 예정)과 드론 상설경기장 운영 등 기반 마련에 한창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드론축구 국가대표 대항전, 클럽 대항전 등 드론축구와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드론축구 레이싱 등 드론 레저스포츠가 치러진다. 드론축구 아카데미,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전 세계 드론 축구인들을 맞이한다.10월 개관 예정근로자를 위한 공간 제1산단복합문화센터 근로자의 일상에 따스한 쉼표가 되어 줄 복합문화센터가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찾아온다. 휴식과 문화 공간의 역할뿐 아니라 원스톱 기업 지원센터가 있어 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층마다 다채롭다. 1층은 문화와 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민문화플랫폼과 카페가, 2층은 헬스장 등 건강 프로그램실이 운영된다. 3층은 기업지원사무소와 소회의실, 세미나실이 들어선다.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복합문화센터. 근로자들의 따스한 안식처가 되길 기대해 본다.12월 개관 예정치유의 시간을 건네는 한빛마루공원 완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완산칠봉에 한빛마루공원이 들어서기 때문. 완산칠봉을 4개의 지구로 나눠 저마다의 콘셉트를 갖췄다. 랜드마크 지구는 탁 트인 전망대와 인공폭포,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힐링캠프지구는 힐링센터, 옥상정원, 숲놀이터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갖춘다. 향기가든, 허브가든으로 구성된 플라워갤러리 지구에서는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색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힐링로드 지구.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완산칠봉의 품에 안긴다.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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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전주를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다
전주의 정체성을 찾아 시민이 만나다 늦가을 정취가 짙게 물든 11월, ‘전주의 꽃, 나무, 새 - 내가 생각하는 전주 자연 상징물’을 주제로 한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의 상징물인 시화와 시목, 시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주시 자연 상징물은 1977년에 선정된 개나리(시화), 은행나무(시목), 까치(시조) 가 있으나,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까닭에 금번 토론회의 주제로 선정됐다. 토론회는 전주시 홍보대사 ‘타악연희원 아퀴’의 신명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8개의 원형 테이블에 각각 시민 9~10명과 전문 조력자(퍼실리테이터)가 모여 팀을 이루고, 꽃과 나무, 새를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다. 토론 주제에 맞춰 시민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새는 파랑새입니다”, “저는 닥나무를 좋아해요”라며 각자의 의견을 밝히고 첫인사를 나눴다. 내가 생각하는 전주의 대표 꽃, 나무, 새 이번 토론회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 놓인 꽃, 나무, 새 단어 카드를 펼쳐 보며 각자 자신이 생각한 전주시 자연 상징물을 이유와 함께 메모지에 적어 공유했다. 나무 팀에서는 이팝나무, 은행나무, 잣나무, 닥나무 등이, 꽃 팀에서는 연꽃, 철쭉, 겹벚꽃, 장미, 해바라기, 수국 등이, 새 팀에서는 학, 봉황, 파랑새 등의 제안이 나왔다. 시민들은 각 상징물의 의미와 우려 사항을 이야기하며 의견을 조율했고, ‘전주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잘 드러내는지(상징성)’, ‘시민들 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지(대중친화성)’, ‘시각 적으로 전주를 대표할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매력성)’에 따라 1점에서 5점까지 평가한 뒤 최종 상징물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주의 대표 상징물, 이렇게 뽑았어요 꽃 팀은 따뜻함을 전하는 붉은 꽃 ‘백일홍’, 진심을 뜻하는 ‘수국’, 그리고 덕진공원의 ‘연꽃’을 최종 상징물로 제안했다. 연꽃은 전주시민에게 친숙하다는 점과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특성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내 성장하는 전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유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나무 팀은 전통과 장수, 강인함을 상징하는 ‘은행나무’와 경기전 앞과 전라감영에 있는 ‘회화나무’를 제안했다. 회화나무는 선비의 기상과 양반의 도시 이미지를 닮아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끝으로 새 팀은 고귀함과 평화를 상징하는 ‘학’ 을 상징물로 정했다. 특히 ‘학’은 이번 토론회에서 참가자들 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게 되어 학을 발표한 새 팀은 전주시장상을 받았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전주의 자연 상징물. 제각기 전주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전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였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을까.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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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프로젝션 매핑10월부터(매주 금, 토) 일몰 후 운영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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