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오는 2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모집·오는 3월부터 활동 돌입
- 매월 10회 이상 시내버스 이용하는 시민 150명으로 구성돼 운행태도, 친절도 등 평가
- 특히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위해 무정차와 급출발, 난폭운전 등 불친절 모니터링 강화키로
전주시가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운전과 불친절 행위 등을 뿌리 뽑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시내버스 운행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2023년 상반기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에 참여할 시민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에는 매월 10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시민모니터단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직접 시내버스에 탑승해 기사들의 운행 태도와 친절도, 운전 태도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특히 더욱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친절·안전기사 추천과 차량 내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제보 중심으로 이뤄지던 시민모니터단 활동이 △무정차 △급출발 △급정거 △난폭운전 등 불친절 제보 및 모니터링까지 한층 강화된다. 또한, 시민모니터단은 활동 중 친절한 모범운전원을 발견하면 전주시에 사연을 제보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 시 점수로 반영된다.
시민모니터단에게는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월 10회 이상 활동에 참여한 경우 매월 2만 원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우수 참여자들의 경우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된다.
시는 시민모니터단 운영과 더불어 중간시간표 도입, 운수회사 재정지원 차등 지급을 통해 시내버스 난폭운전·불친절을 근절하고,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 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모니터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버스정책과(063-281-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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