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친화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예수병원, 시설 개선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조은정 | 2022-05-03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 친화 의료기관이 생겼다. 전주시는 장애 친화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예수병원이 시설 개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는 장애인들이 의료기관 이용 시 편리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모를 거쳐 예수병원을 장애 친화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애 친화 의료기관에 선정된 예수병원은 전주시로부터 2,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병원 내 안전손잡이를 보다 안전한 벽부형 안전손잡이로 교체해 장애인 환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했다.
예수병원은 또 안전하고 편안한 대기 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일반대기실을 장애인 전용 휴게실로 바꾸고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오랜 대기시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정도가 심한장애인에게 진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 친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전문 교육기관의 병원 내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주기적으로 시설과 장비를 점검하는 등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건강권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전주시 건강증진과(063-281-6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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